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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2020년 '나'에 대한 기록문
2020년의 ‘나’는 타인이 바라보는 ‘나’와 내가 보는 ‘나’에 대한 괴리감을 조금씩 줄여나가는 과정이었다. 그건 앞으로 다가올 2021년에도 진행 예정이다.
나에 대해 글을 쓰는 건 거의 처음인 것 같다. 아무런 재료도 없이 음식을 만들어내야만 하는 요리사의 마음처럼, 솔직히 막막하다. 나는 주로 누군가가 차려 논 밥상에 숟가락만 얹는 글을 주로 썼기 때문이다. 가령 리뷰, 레포트처럼 누군가 삶에 대해 풀어나간 것들을 ‘저도요,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그 마음 저도 잘 이해합니다.’라는 식의 글을 많이 썼다.
by
나시은 에디터
2020.12.31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2020년, 연말 시상식의 달라진 모습 [예능]
코로나 시대 속, 연말 시상식의 시즌이 돌아왔다.
연말이다. 한 해를 마무리 짓는 아쉬움이라든지, 새해를 맞이하는 설렘이라던지 그런 게 좀 있어야 하는데, 그런 게 없다. 내년에는 무엇인가를 꼭 해야겠다 혹은 하고 싶다는 의욕도 도무지 생기질 않는다. 나름 긍정적인 성격이라 자부해 왔는데, 그런 나에게도 코로나 블루는 어쩔 수 없나 보다. 정상적인 일상생활을 보내지 못하는 우리에게, 대중매체는 아직 제
by
이호준 에디터
2020.12.31
칼럼/에세이
에세이
[관객 노트 Sigak] 6. 코로나가 불러온 화면 너머 보이지 않는 관람객
2020년 팬데믹 속 문화예술 생활 기록
눈 깜빡하니 이제 다 끝났다고 선언하는 듯한 2020년이다. 코로나 이야기가 나오지 않은 날이 없던 2020년은 그 어느 때보다도 많은 제한을 마주해야 했던 해였다. 특히 한 공간에 모여 상호작용하는 것이 기본적인 조건이었던 미술계에 가해진 제한은 순식간에 많은 것을 멈추게 했다. 줄지어 휴관하는 미술관, 취소되거나 연기된 아트 페어와 비엔날레, 그저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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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예찬 에디터
2020.12.30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책을 리뷰하는 책 [도서]
멋진 서평이 화제가 되는 세상을 꿈꾸다.
우리에게는 거리가 필요했다. 전대미문한 전염병이 세상에 창궐했다.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그동안 우리를 연결하던 끈을 잘라내야 했다. 서로에게는 거리가 생겼고 혼자 있는 시간은 늘어났다. 계란도 휘젓고 커피도 휘저으며 시간을 잘 나기 위해 애썼다.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시간의 틈 사이에는 생각이 스며들고 고독이 번졌다. 우울에서 벗어나기 위해선 고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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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채은 에디터
2020.12.21
작품기고
The Artist
[거북이의 손그림] 메리 크리스마스!
거북씨의 2020년 마지막 그림 기록
[illust by loa] 앞으로 다가올 2021년이 평온하기를 희망하며, Merry Christmas!
by
윤수현 에디터
2020.12.21
오피니언
사람
[Opinion] 효율적인 사람이 되고 싶었던 이야기 [사람]
한 해를 돌아보며
이번 학기 학교에서 6개의 수업을 들었다. 별로 듣고 싶지 않아도 필수과목이라서 혹은 학점을 채우기 위해 어쩔 수 없이 듣는 수업도 있지만, 그래도 대부분 수강 신청 전에 수업계획서를 읽어보고, 재미있을 것 같아서 혹은 관련 지식을 얻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신청한 것들이다. 비대면 수업은 참 특이하다. 작년 겨울 코로나가 발발하고 대학에서 비대면 수업이
by
오영은 에디터
2020.12.14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나를 지키는 일, 일을 통해 유지되는 일상
'나를 지키는 일'과 ‘일을 통해 유지되는 일상’
다사다난했던 2020년이 끝나간다. 코로나19가 1년이라는 삶 곳곳을 파먹은 것 같아 헛헛한 기분이 들지만 이런 형태의 1년 역시 마무리는 해야 하는 법. 연말이 되니 평소와 같은 일들도 왠지 모르게 어떤 의미를 가지게 되는 것 같다. 특히 질문들과 그것을 기록하는 일들이 그렇다. 이 두 가지는 아무렇게 지나가려는 시간과 성찰의 찰나가 남다른 무게를 지니
by
오예찬 에디터
2020.12.11
칼럼/에세이
에세이
[쓸모의 일기] 2020년은 당신에게 어떤 한 해였나요?
지금 주변에는 뭐가 보이는가? 뭐가 들리는가? 지금 당신이 느끼는 것은 무엇인가?
어느덧 12월이다. 진행하던 일들이 하나 둘 끝나는 시점에서 그때의 경험들은 나에게 어떤 의미와 태도를 남겼는지 계속해서 되돌아본다. 내 안에 차곡차곡 정리하여 쌓아두고 그를 발판으로 2021년에는 어떤 태도로 삶을 대하고 싶은지 돌아본다. 아래의 질문에 답을 해나가며 2020년을 정리해보는 시간을 느껴보는 건 어떨까? Q. 지금 주변에는 뭐가 보이는가?
by
장소현 에디터
2020.12.05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2020년, 은둔의 재정의 - 조르조 모란디 [시각예술]
지루한 지금이 익숙함에 가려진 깊숙하고 새로운 것들을 발견하는 시간이 될 수 있기를 바라면서
볼로냐는 볼로네제 파스타와 젤라또의 도시였다. 적어도 처음 볼로냐에 가기로 마음먹었을 땐 그랬다. 일 년 전 겨울, 나는 교환학생 신분으로 이탈리아를 방문했다. 볼로냐는 원래 계획에 있던 도시는 아니었다. 기왕 여행을 왔다면, 많이 둘러보는 것이 좋겠지. 그런 생각으로 급하게 정한 행선지였다. 기차 안에서 구글맵을 검색해서 유명한 장소 몇 군데를 찍었고,
by
박경원 에디터
2020.11.14
오피니언
영화
[Opinion] 2020년 제 25회 부산국제영화제가 남긴 것. [영화]
축소된 규모, 떨어진 몸, 그러나 영화를 향한 열정과 극장을 향한 갈증만큼은 그 어느때보다 강렬했던 2020년 가을의 부산국제영화제.
매년 10월 초, 물씬 다가온 가을의 향기와 함께 개최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국제영화제인 '부산국제영화제(이하 부국제)'가 코로나19로 2주 미뤄지고, 개최 여부도 불투명했었다. 코로나19 이후 문화예술계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이번 부국제가 영화인들에게 작은 희망이라도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무사히 개최되길 바랐다. 그리고 지난 10월 21일부
by
이현지 에디터
2020.11.09
오피니언
음악
우리는 언제 다시 만나게 될까- 2020년의 페스티벌
코로나19와 페스티벌은 공존할 수 있을까
작년 2019년. 수많은 메이저 페스티벌들이 낸 취소와 공연 펑크 사태를 지켜보던 나는 몰랐다. 그보다 많은 공연 취소의 현장을 이렇 게나 빠른 시일 내에 보게 될지. 코로나19가 문화 예술계에 큰 타격을 입히고 있다는 소식은 더 이상 놀랍지도 않다. 이제는 그 속에서 살아남기 위한 수많은 실험들이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페스티벌도 예외는 아니다. 어쩌
by
박경원 에디터
2020.10.22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2020년 한국 현대 문학에 대해서 [도서]
올해는 어떤 이야기를 제일 많이 접할 수 있었을까?
시대의 전환점에서 살고 있다는 것은 얼마나 큰 축복인지 모른다. 지난날에는 인식하지 못했던 문제들에 대해 변화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오는 현재, 오늘날 인식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들이 계속해서 마련되는 것 같아 설렐 때가 잦다. 그리고 계속해서 이 설렘을 느낄 수 있으면 하는 바람이다. 올해는 유독 책 읽을 시간이 많았다. 학교를 쉬게 되고 나름 야심
by
이보현 에디터
2020.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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