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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전시
[Opinion] 믿습니까? 믿습니다! [미술/전시]
행위예술가 류성실의 섬세한 블랙코미디, 'BJ 체리장' 시리즈
체리는 행복합니다. 저는 깨달은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더 이상 과거의 이기주의자가 아닙니다. 재능기부(volunteer) 하는 삶을 살아가고자 한국에 왔습니다. - 'BJ 체리 장 2018.9' 중 사진=유튜브 'BJ 체리 장 2018.9' 캡처 여기, 기괴한 분장과 요란스러운 옷차림으로 자신을 최초의 '일등 시민권자'이자 '국제평화기구 친선대사',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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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예은 에디터
2022.01.07
오피니언
사람
[Opinion] 휴학하고 깨달은 것 [사람]
나의 2021년을 마무리하며. 휴학생의 기록.
*표지를 제외한 글 안의 모든 사진은 에디터가 직접 촬영한 사진이다. 8월부터의 여정을 사진으로 담았다. 짧은 4개월이라 생각했지만 여름, 가을, 그리고 겨울의 세 계절이 지났다. 12월이다. 곧 있으면 크리스마스이고, 2021년이 끝이 난다. 올 한 해는 잘 보냈는지 돌아보고 정리해보는 글을 쓰고 싶었다. 1월 새해를 시작하며 많은 사람이 보내주었던 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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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교 에디터
2021.12.02
오피니언
음악
한국 힙합, 다 똑같이 들린다면
"나는 힙합 별로 안 좋아해. 듣고 있으면 불편하지 않아? 다 거기서 거기야." 힙합을 좋아하냐는 나의 질문에 친구는 칼같이 대답했다. 저급한 욕설은 기본이요, 돈과 여자 자랑이나 하는 가사를 듣고 있자니 귀를 더럽히는 느낌이 들어서 도무지 즐길 수가 없다고 했다. 실제로 이런 소재로 곡을 쓰고 그것을 예술의 영역으로 치부하는 래퍼들로 인해 힙합 자체에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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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예은 에디터
2021.10.22
오피니언
음악
[Opinion] 가사로 시를 쓰는 사람들 [음악]
나는 시 대신 가사를 음미한다.
내게 자유를 노래해준 사람은 다른 누구도 아닌 락 밴드 였다. 검정치마, 자우림, 체리필터 그들은 노래와 가사로 내 영혼을 치유시켜 주었다. 셋 모두 빼놓을 수 없지만 나는 오늘 체리필터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 잘 알려진 노래 <낭만고양이>가 아닌 그들의 수록곡과 함께. 체리필터의 매력은 신나는 멜로디, 보컬의 뛰어난 실력과 더불어 감성적인 가사에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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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희 에디터
2021.02.22
오피니언
영화
[Opinion] 그럼, 다음 체리가 열릴 때까지만 견뎌 볼까요 [영화]
방황하는 인생에서 말동무가 되어준다는 것
한 남자가 트럭을 몰고 있다. 그 남자는 자신을 지나치는 누군가를 트럭에 태운다. 오지랖이 심한 편인지, 가는 데까지 데려다 주려는 모양이다. 그는 동승한 자에게 생뚱맞은 질문들을 건넨다. 진중해 보이는 외모에 어울리지 않게, 대화 내용은 꽤나 유쾌하다. 갑자기 그는 외딴곳에 트럭을 세운다. "잠들어 있는 내게 흙을 덮어줘요" - 남자의 무리한 부탁에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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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윤 에디터
2020.11.14
리뷰
도서
[Review] 끝도 없이 파멸하는 Cherry가 주는 위로 - 체리
책 제목인 Cherry는 미국에서 처음 전쟁에 참전한 병사를 일컫는 말이라고 한다. 여자와 마약에 도취된 주인공은 전쟁도 인생도 처음인 어린 Cherry였다. 독자인 우리는 인생과 세상을 처음 겪는 Cherry이거나, Cherry였던 시절이 있다. 그래서 마약을 하지 않아도, 전쟁에 참전한 적 없어도 주인공을 이해할 수 있다. 그래서 이 책이 위로가 될 수 있다.
타고난 문학 재능과 신선한 창의력으로 수많은 젊은이의 가슴을 붉게 물들인 전쟁의 어두운 일면을 그리고 있다. 끝도 없고 의미도 없는 전쟁의 실체와 그로 인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마약중독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잔인한 일상과 진실한 사랑 이야기가 출간 전부터 언론의 호평을 받으며 단숨에 전 세계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 사람은 어떤 글을 읽을
by
반채은 에디터
2020.08.30
리뷰
도서
[Review] 나는 악질이야 나는 내 이야기를 쓸거야, 도서 - 체리
(농담)리뷰글을 불러올 수가 없습니다
오늘은 더워 죽을 것 같다. 동생이 내 방에서 선풍기를 가져갔다. 나는 동생을 등을 후려치고 나쁜 새끼라고 소리 질렀다. 나는 쓰레기다. 위는 오늘 오전 목동의 한 자택에서 실제로 일어난 것처럼 쓴 글이다. 만약 당신에게 이 네 문장을 읽고, 저자가 어떤 사람이냐고 물어본다면 어떨 것 같은가? 어떤 답을 했는가? 불친절하다? 현실적이다? 더운데 왜 이런
by
손진주 에디터
2020.08.27
리뷰
도서
[Review] 절망의 다른 이름, 헛된 희망 - 체리
헛된 희망을 가지고 책에 손을 댔다가 지독한 절망을 맛봤다.
현실은 때로 소설보다 잔혹하다. 이를 이해하기 때문인지 인간의 허구와 현실을 나누는 벽은 상상 이상으로 두텁다. 하지만 동시에, 그렇기 때문에 은연중 소설에 기대하는 것이 있다. 생각대로 흘러가는 일 없고 늘 예측 불가하며 고통이 도사린 현실을 견디다 보면 허구의 이야기에는 희망이 있을거란 막연한 기대감이 드는 것이다. 최소한 희망이 없지는 않을거란 이유
by
신은지 에디터
2020.08.26
리뷰
도서
[Review] 전쟁이 끝나도 상처는 남기에 - '체리' [도서]
작품은 더없이 현실적이다.
비극성을 띤 소설이나 영화에서, 우리는 결말이 주는 일말의 희망이나 교훈을 기대하며 기꺼이 눈물을 감내하는 경우가 많다. 기-승-전-결의 서사적 문법은 독자에게 권태로움과 따분함을 주기도 하지만, 페이지를 넘기다보면 현실에서는 볼 수 없는 아름다운 마무리가 기다리고 있으리라는 믿음을 주기도 한다. 여자 주인공과 남자 주인공이 눈물의 이별을 하거나 목에 핏
by
정지은 에디터
2020.08.25
리뷰
도서
[Review] 나약한 인간이 만들어낸 '체리(Cherry)' - 체리 [도서]
체리(Cherry)를 내포한 모든 사람에게 바치는 한 사람의 자전적 편지
'체리(Cherry)'는 미국에서 전쟁에 처음 투입된 군인을 속되게 이르는 말이다. 작가 니코 워커가 그의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전쟁과 마약중독이 한 젊은이를 어떻게 파멸시키는지 적나라하게 보여 주는 자전적 데뷔 소설이다. 이라크에 파병된 미군의 어두운 민낯을 과장 없이 그려내고,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때문에 헤로인에 찌든 채 파멸해 가는 모습을 진실하
by
최세희 에디터
2020.08.24
리뷰
도서
[Review] 전쟁, 그 뒤의 나 - 체리Cherry [도서]
전쟁 관련한 작품이 으레 그렇듯 이 책은 어둡다.
붉은색 계열로 만든 감각적인 겉표지. 책 Cherry의 겉표지만 보면, 풋풋한 첫사랑 이야기일 것 같기도, 파란만장한 성장소설일 것 같기도 하다. 그러나 예상과 달리 Cherry는 전쟁과 마약을 주제로 한다. 정확히는 전쟁의 뒷면을 보여주는 소설이다. 붉은색 겉표지를 벗기면 드러나는 이 책의 진짜 표지인 검은색 표지처럼 말이다. 슬프게도, 인간 역사에서
by
정지영 에디터
2020.08.24
리뷰
도서
[Review] 마음 속 깊은 어두움을 보는 시간, 체리
어둡지만 생각할거리를 주는 책
장마가 끝나고 최근에 폭염이 다시 시작되면서 나는 비타민을 보충하듯 체리를 사 먹었다. 때마침 체리를 신나게 먹던 시기에 이 책을 받았다. '체리'라는 제목을 보면 내가 먹은 여름 과일이 떠오르겠지만 이 책은 과일처럼 달콤하고 상큼한 내용을 담고 있지 않다. 어둡고 불안정한 상황과 마음을 솔직하고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그래서 읽는 내내 어떻게 처음부터 끝
by
김지연 에디터
2020.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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