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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Opinion] 이별이 전하는 사랑의 말 [음악]
나를 사랑으로 채워준 가수, 후지이 카제
나는 무언가를 진득하게 좋아하는 타입은 아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나는 무언가를 ‘열정을 다해’ 사랑하는 법을 잘 모른다. 연예인에게 자신의 모든 애정을 바치는 친구의 모습도, 지방에 사는 애인을 위해 매주 긴 여행을 떠나는 친구의 모습도 나는 이해가 되지 않는다. 그렇다고 내가 감정이 없는 사이보그나 인조인간이라는 뜻은 전혀 아니다. 나도 평범한 20대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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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아란 에디터
2024.03.07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우리가 보는 이미지들에 묻어 있는 피 [영화]
물질주의에 물든 미디어 업계와 그곳에서 탄생하는 차갑고 부도덕한 인간군상을 다룬 <나이트크롤러>를 살펴본다.
광기의 재능, 제이크 질렌할 현재 할리우드에서 가장 연기를 잘하는, 가장 강력한 존재감과 카리스마를 뽐내는 배우는 누구라고 생각하십니까?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톰 하디, 호아킨 피닉스, 라이언 고슬링 등 다양한 대답이 나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허나 그중에서도 가장 돋보이는 배우는 단연 제이크 질렌할이 아닐까 싶습니다. 위의 다른 배우들과 비교해서 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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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석 에디터
2023.11.21
리뷰
PRESS
[PRESS] 한국의 전통 설화, 주변부의 이야기에 전환점을 선사하다 - 구미호 혹은 우리를 호리는 것들 이야기
제이디 차의 시선 속으로
마곡에 위치한 스페이스k 서울은 7월 13일부터 10월 12일까지 제이디 차(Zadie Xa)의 개인전 <구미호 혹은 우리를 호리는 것들 이야기(Nine Tailed Tall Tales: Trickster, Mongrel, Beast)〉를 개최한다. 런던에서 활동하는 제이디 차 작가는 한국계 캐나다인으로 회화와 조각, 설치, 전시 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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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세희 에디터
2023.07.26
오피니언
패션
[오피니언] 3분만에 뚝딱! 순식간에 지나간 마크 제이콥스의 런웨이 [패션]
'3분 런웨이'로 꼬집은 현대인의 아이러니
하나의 컵라면이 익는 시간 혹은 특정 브랜드의 간편 짜장이 생각나는 시간, 마크 제이콥스의 런웨이에 걸린 시간은 오직 '3분'이었다. 마크 제이콥스는 누구보다 실용적이고 상업적인 파슨스의 뉴욕패션을 잘 이해하고 있는 디자이너이다. 페리 엘리스에선 'Grunge' 컬렉션을 선보여 현재까지 회자되는 그런지룩을 하이패션계에 처음 제시하였고, 루이비통의 디렉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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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효창 에디터
2023.07.13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일상 속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음악]
오늘 하루 동안 마주친 행복, 제이레빗의 ‘happy things’
여름을 싫어하는 내가 여름이 다가와서인지, 그저 내가 하루를 열심히 살지 않았다는 생각 때문인지 왠지 모르게 무기력한 시간이 길어졌다. 친구들이 하는 말, 앞에 계신 교수님께서 하시는 수업 내용이 귀에 들어오지 않고, 다른 잡생각만 열심히 하고 있다. 유튜브 보는 시간도 점차 많아지고 있는데, 현실도피 수단으로 유튜브를 보는 내가 이 시간이 길어졌다는 것
by
송유빈 에디터
2023.05.23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우연과 사람이 만나 예술이 될 때 [영화]
우연은 항상 최고의 조력자다. 우리의 온전한 모습은 예술이 될 수 있다.
"우연은 항상 최고의 조력자였거든" 영화감독 바르다와 사진작가 JR이 만나 여행을 떠난다. 프랑스 마을을 방문하며 사람들의 얼굴을 찍는다. 이들은 아주 특별한 트럭을 몰고 다닌다. 즉석 사진 부스처럼 사람들이 들어가면 5초 뒤, 옆에 위치한 대형프린터에 사진이 출력된다. 대형 크기의 사진은 곳곳에 붙여진다. 건물과 집, 담벼락까지 우리에게 친숙한 공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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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은 에디터
2023.05.13
리뷰
도서
[Review] 멋대로 세계, 그림책 - 라키비움J 다홍
그림책 잡지 『라키비움J』 다홍 호
『라키비움J』는 ‘당신과 그림책 세상을 연결’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가진 독자 기반의 그림책 잡지다. 그동안 각 호에 레드, 옐로, 민트, 보라, 롤리팝 등 색깔 이름을 붙여왔는데 이번 7호는 다홍 호, 밝고 명랑한 빨강을 머금고 있다. 목차를 읽다 특히 어릴 적 작고 붉은 열매를 따 돌멩이로 절구 찧는 흉내를 냈던 기억이 떠올라, 이시내 에디터의 ‘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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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지 에디터
2023.05.06
리뷰
도서
[Review] 그림책 독자는 0세부터 100세까지 - 라키비움J 다홍 [도서]
"기억 어디엔가 남아 있는 감정을 동화책과 그림책이란 나침반에 의지해 더듬더듬 찾아본다."
도서관Library + 기록관Archives + 박물관Museum = 라키비움Larchiveum <라키비움J> 잡지에 무지했던 탓인지 '그림책 잡지'라는 정보를 처음 들었을 때 들은 생각은 '아이들을 위한 잡지'였다. 창작된 이야기(픽션)이나 정보(논픽션)를 그림과 함께 전달하는 그림책에 대한 소식을 아이들 눈높이 맞춰 제작한 잡지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by
정서영 에디터
2023.05.03
오피니언
음악
[Opinion] 히게단디즘의 사계절 - Official髭男dism [음악]
Official髭男dism이 들려주는 사계절의 이야기
음악을 들을 때 선율과 가사 중 어느 것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가? 필자는 무조건적으로 선율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한창 노래를 듣다가 빨려 들어가듯 집중하게 되는 순간을 정말 좋아하는데, 이때 가사는 이미 휘발되고 선율만이 남아 있게 된다. 그래서 가사보다는 선율이 취향인 노래를 선호하는 편이다. 이와 같은 이유로 필자는 한국어로 쓰인 노래를 즐겨 듣는다
by
황시연 에디터
2023.03.31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소중한 것이 사라져가는 세상 속에서도 [음악]
형태로 남는 것이 전부가 아니기를
3월을 코앞에 둔 지금, 벌써 2023년의 한 분기를 채워가고 있다. 한 해의 마무리를 잘 준비하자는 글을 기고했던 작년의 11월을 떠올리면, 새삼 시간이 빠르게 흘러가고 있음이 느껴진다. 당시에는 얼른 2022년이 끝나 바쁜 일들에서 벗어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후회 없을 만큼 열심히 살았으니 올해가 지나가는 게 전혀 아쉽지 않다고, 얼른 전부 끝나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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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유정 에디터
2023.02.23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청춘을 그을린 자국, go!go!vanillas [음악]
일본 밴드 <go!go!vanillas>와 함께 삶을 노래하기
©go!go!vanillas Twitter 일본의 록밴드 'go!go!vanillas(고!고!바닐라즈)'는 2010년에 밴드를 결성해 2013년 1월 16일 첫 싱글을 내며 사람들에게 이름을 알린 밴드다. 2015년 4월, 본격적인 메이저 데뷔 이후 점점 성장하고 있음을 명확히 보여준다. 현재 4명의 멤버로 구성이 되어 있으며, 보컬 겸 기타 마키 타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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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유빈 에디터
2023.01.28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어떤 송년 파티 [미술/전시]
Rhythm in Color. 그림과 음악이 어울려 놀았다. 그리고 나도 그냥 ‘놀았다’.
[아트인사이트]는 ‘음악’과 ‘미술/전시’ 카테고리가 나뉘어 있다. 그래서 이 글을 어느 카테고리에 올려야 하나 잠시 고민했다. 그래도 전공의 뿌리가 미술이고 이벤트가 열린 장소도 공연무대가 아닌 갤러리인 점을 감안해 ‘미술/전시’ 카테고리에 포스팅하기로 마음을 굳혔다. 그렇다고 음악과 ‘헤어질 결심’을 한 건 아니다. 오히려 오늘 글은 음악이 주연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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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빈 에디터
2023.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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