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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시선] 작은 동물_
내가 사랑하는 작은 취미
요즘 새로운 취미가 생겼다. 바로 작은 동물 사진 찾아보는 취미다. 특히, 햄스터 사진을 많이 저장했는데 오늘은 그 사진들 중 내가 가장 좋아하는 사진을 골라 그려봤다. 어렸을 때 엄마가 집에 햄스터를 데려온 적이 있다. 너무 작고 소중해서 만지지도 못한 기억이있다. 최근에 일이 너무 많아 삶이 바빴다. 귀여운 동물 사진 모으기 취미는 정말 사소하고 어떻
by
박지선 에디터
2023.03.01
리뷰
전시
[Review] 사진의 가치는? - 게티이미지 사진전
사진의 영역과 경계선에 관하여
사진의 가치는 어디서 올까. 최근 몇 달간 여러 회화 전시를 다녀오는 동안, 그림의 미학적인 가치를 시대적인 흐름 속에서 판단하곤 했다. 어떤 기법이라든가, 주의를 표방한다는 전문적인 지식에 대한 고찰이 아닌, 작가의 삶에서, 혹은 시대의 흐름에서 작품이 갖는 의미를 되새기는 일에 매력을 느꼈다. DDP에서 진행한 살바도르 달리 전이 그랬다. 작가의 일생
by
정용환 에디터
2022.02.03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고요한 것들의 냉장고 [미술/전시]
종이 돼지의 환대
S에게, 고양이에게 침대 반쪽을 내어주는 계절이 왔어. 평소에는 올라오지도 않으면서, 날이 쌀쌀해지면 침대에 늘어지더라고. 그래서 요즘은 뚱한 표정으로 잠에서 깨어나는 고양이와 하루를 시작하고 있어. 겨울이 오고 있다는 게 좁혀진 거리감으로 느껴진다. 너도 잘 지내고 있는 거지? 날이 추워지기 전이 지금이라는 친구의 말에 바다에 갔어. 물론 언제나처럼 날
by
최주현 에디터
2021.11.04
오피니언
미술/전시
'회화의 영역'이란 작가의 기획
나는 전시 관람하는 것을 즐긴다. 부전공이 미대여서 영감을 얻기 위한 목적도 있겠지만, 작품을 감상하는 것만큼이나 전시 팜플렛을 읽는 것이 즐겁기 때문이다. 전시 팜플렛에는 전시를 기획한 의도, 작가의 프로필, 미술 전문가의 비평문 등이 담겨있다. 여기서 내가 가장 주의 깊게 읽는 부분은 전시를 왜 기획했는가이다. 개인전 같은 경우 큐레이터의 기획보단 단
by
김현태 에디터
2021.02.21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집중력, 고정된 가치의 무의미함 [시각예술]
유장우 개인전《구분할 수 있는, 분간할 수 없는》
공기처럼 당연시되는 익숙한 관념은 쉽게 도전받지 않는다. 그중에서도 행동 방식을 판단하는 기준들은 더욱 그렇다. 그리고 우리의 행동들은 옳고 그름의 이분화된 기준 하에서 분류되어 버린다. 우리가 정상적인 삶을 영위하기 위해 지향해야 하는 것, 이를테면 근면함과 성실함, 집중력 등의 고정된 가치는 우리의 생활 양식을 편리하게 규정 지어 왔다. 그러나 언제나
by
유수현 에디터
2020.12.16
리뷰
도서
[Review] 아포칼립스의 세상에서도 인간성은 살아있다 - '지금, 만화'를 읽고 [도서]
웹툰 <조의 영역>을 중심으로 생각해보는 ‘재난+만화’
평소 재난 영화를 좋아한다. 예전부터 늘 봤던 <투마로우>나 <우주전쟁>을 필두로 <해운대>, <부산행>, <감기>, <반도>, <살아있다>까지. 재난의 종류도 다양하다. ‘재난’ 콘텐츠에 대한 사랑은 영화에서 끝나지 않는다. 웹툰 세상에서도 재난은 나의 이목을 끌었다. 학교 좀비를 그린 <지금 우리 학교는>, 종의 분열을 얘기하는 <조의 영역>, 주민들
by
한유빈 에디터
2020.09.16
리뷰
도서
[Review] 만화 속 재난이 일상이 되어버린 시대 - 지금, 만화 6호 [도서]
더 이상 재난은 만화 속에서만 존재하지 않는다
대한민국에 살면서 재난은 사뭇 먼일처럼 느껴졌다. 재난 영화에 나오는 국가적 비상사태들이 실감이 나지 않았다. 여름철 폭우나 태풍 피해, 가을철 산불을 제외하곤 자연재해와는 특히나 더 관련이 없다고 생각했다. 아무래도 옆 나라 일본이 자연재해가 워낙 자주 발생하는 곳이라 상대적으로 덜 위험성을 느꼈는지도 모른다. 그러나 코로나 19 바이러스로 얼룩진 20
by
임하나 에디터
2020.09.10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누가' 소리를 내었어? - 소설로 보는 층간소음과 계급의 문제 [문화 전반]
이 소설은 닦아도 닦아도 닦이지 않는 얼룩을 지우는 장면에서부터 시작한다. 지워지지 않는, 얼룩.
쿵쾅쿵쾅 층간소음 대학생의 로망에 대해 말하면 뭐가 있을까. 캠퍼스를 거니는 낭만과 원하는 수업을 듣는 자유로움, 새로운 인연과 CC(캠퍼스 커플)에 대한 기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빼놓을 수 없는 것 중 하나가 ‘자취’에 대한 로망 아닐까. 부모님과 함께 살던 집에서 벗어나 나만의 공간을 갖는다는 것. 새로 감당해야하는 책임이 있겠지만, 방해받지 않는
by
김인규 에디터
2020.01.12
오피니언
공간
[Opinion] ‘홍대’ 인근의 복합문화-대안공간들 [문화 공간]
곳곳에 숨겨져 있는 공간들을 찾는 재미를 느껴보자.
‘홍대’라는 단어를 들으면 어떤 느낌, 이미지가 떠오르시나요? 보통은 유흥, 젊은이들의 거리, 예술 같은 것들이 떠오르시리라 생각하는데요, 이러한 ‘보편적인 유흥’의 이미지 속에 묻힌 몇 군데의 대안공간을 아울러 소개해보려 합니다. 사실 ‘홍대’는 공식적인 지명이 아닙니다. 따라서 ‘홍대’라는 지역의 범위는 주관적이고, 모호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심지어
by
문채원 에디터
2019.11.26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여기 독보적인 할머니 할아버지가 있다 [사람]
여기, 연륜에서 나오는 바이브를 제대로 보여주는 두명의 시니어 크리에이터가 있다.
힙하다. 힙하다는 말은 다의어로 보는 게 맞을 것이다. 요즘의 문화, 혹은 트렌디하다는 말을 쓸 때 힙하다는 말을 주로 사용한다. 또, 때때로 쿨하다는 의미로 쓰이기도 한다. 그래서 힙하다는 말을 쓴다는 것은 요즘의 것이면서도 멋져 보인다는, 결국엔 칭찬으로 쓰이는 의미임이 분명하다. 그래서 소위 말하는 힙하다는 칭호는 요즘 젊은 세대들에게만 주어지는 것인
by
고유진 에디터
2019.04.24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그림자가 보여주는 미학 [도서]
점선의 영역. 극복의 대상인가. 아니면 이해해야하는 것일까.
만나서는 안 될 사람을 만날 거다. 소중한 걸 잃게 된다. 힘들 거다. 용기를 잃지 마라. 도망치면 안 돼. - 점선의 영역, 16p 中 당연히 있어야 할 그림자가 어느 시점부터 존재하지 않는다. 떨어져 나간 그림자를 두고 '나'의 여자친구인 '서진'은 그것을 두고 해방이라고 말한다. 나의 할아버지는 주인공에게 부정적인 방향으로 한 번도 틀린 적이 없는 예
by
원종환 에디터
2019.04.21
오피니언
사람
[Opinion] 난민, 찬/반의 영역이 아닌 배경의 영역으로 [사람]
복잡다난한 난민 문제 그러나 약자가 소수자를 배척하는 일처럼 말이 안되는 것은 없을 겁니다.
시리아를 떠나는 난민선을 탔다가 터키 해변에서 싸늘한 시신으로 발견된 아이, 아일란 쿠르디 나는 내가 선택해서 대한민국에서 태어났다. 저 하늘 위에서 학이 물어다 주기 전에 부모를 선택하고 문화와 역사를 전반적으로 살펴보니 대한민국이 살기 괜찮을 것 같아서 대한민국을 선택했다. 아니 다시 생각해보니 우리 부모가 내가 태어나기 전 나를 선택했다. 이런 사람이
by
김혁준 에디터
2018.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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