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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예능
[Opinion] 언제나 선함을 잃지 않는다는 것 [드라마]
선함에 지나침이란 없다
나는 언제나 선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좋았다. 그들의 이야기는 나를 미소 짓게 했고, 그 따뜻한 마음은 나를 울게 했다. 왜 나는 선한 이야기를 마주할 때, 눈물을 흘리는가. 그 이유가 항상 궁금했다. 착한 아이 콤플렉스라는 말이 있다. 타인의 기대와 요구를 거절하지 못하고, 좋은 사람으로 보이고 싶어 하는 심리적 경향이라고 한다. 나는 아주 오랫동안 내가
by
이수미 에디터
2025.02.13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워라밸'의 디스토피아 - 세브란스: 단절 [드라마]
일하는 나와 그 밖의 삶은 분리될 수 있나? ‘둘이 되어버린 나’는 현실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비춰볼 수 있다.
회사 일을 마치고 퇴근한 이후에도 소위 업무 스위치가 쉽게 꺼지지 않는다고 종종 동료들과 얘기한 적 있다. 저녁을 먹거나 쉬면서도 업무가 머릿속에 둥둥 떠다니며 이건 어쩌지, 저건 어떻게 하지 자기도 모르게 떠올리며 온전히 쉬지 못한 경험은 누구나 있을 것이다. 애플 티비 오리지널 시리즈 <세브란스: 단절>은 사람들의 이런 고충을 반영한 듯이 업무 시간의
by
안소정 에디터
2025.02.08
오피니언
음악
[Opinion] 나는 나를 사랑해, 사랑할 수 있어! [음악]
다가오는 Mrs.GREEN APPLE의 첫 내한을 기다리며
언젠가부터 새해를 맞이하는 1월 1일이 되면 일명 '새해 첫 곡'을 듣는 것이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게 된 것 같다. 이미 2025년이 며칠이나 지났기 때문에 새해 첫 곡으로 듣기엔 다소 무리가 있겠지만, 희망찬 2025년을 맞이하고 싶은 이들에게 미세스 그린애플의 곡들을 추천해보고자 한다. 우선, 내가 미세스 그린애플의 노래에 빠지게 된 계기부터 설명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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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원 에디터
2025.01.04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아직까지도 굳이 손글씨를 고집하는 이유
아이패드와 애플펜슬 없는 삶
사진 출처 - Unsplash, Angelina Litvin 10년은 그리 긴 시간이 아니고, 2014년도 그다지 먼 과거가 아니다. 하지만 바뀐 시대를 감지한 작은 습관들이 변화하기엔 충분한 세월이다. 내게도 10년 전과 지금 현재 사이의 변화를 실감케 하는 습관이 하나 있다. 바로 ‘쓰기의 방식’이다. 많은 이들의 개인사에서 글씨 쓰기란 공부의 행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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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수현 에디터
2024.05.04
오피니언
영화
[Opinion] 패왕별희 - 안녕, 나의 애첩이여. 안녕, 사랑하는 이여, 그리고 나. [영화]
며칠 전은 4월 1일 이었고, 그 날은 장국영의 기일이기도 했다. 어른 같으면서도 늘 미성숙한 소년같았던 그의 모습을 가장 잘 담아내었다고 생각하는 '패왕별희' 에 대한 나의 생각을 정리해보았다.
중경삼림 중_ 사랑에 유통기한이 있다면 나는 만년으로 하고싶다. 며칠 전은 4월 1일이었다. 4월 1일 만우절에 우리 학교는 신나서 교복을 입고 강의실에 들어온 학생들로 북적거렸고, 나는 그런 학생들을 흐뭇하게 바라보며 만우절과 관련된 것들을 떠올렸다. 헤어진 여자 친구가 돌아오기를 기다리며 유통기한이 4월 1일인 파인애플 통조림을 모은 중경삼림의 금성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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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원 에디터
2024.04.05
오피니언
영화
[Opinion] 기억과 망각 사이를 머무는 귀신 [영화]
세상에서 제일 안 무서운 귀신 영화
“문득 잠이 깨면 문 닫히는 소리가 들렸다.” - 버지니아 울프, 유령의 집 영화 <고스트 스토리>는 죽었지만 떠나지 못한 귀신에 대한 이야기다. 인간을 결국 죽는다. 누구에게나 공평한 절대 변하지 않는 진리가 이 세계에 존재한다. 다만 한 가지가 다르다. C가 분명 교통사고로 죽었지만 시체 영안실에서 면포를 덮은 채 일어나 다시 집으로 돌아간다. 그리고
by
강현아 에디터
2023.07.26
오피니언
사람
[Opinoin] 애플이 우리를 매료시키는 법 [사람]
며칠 전 친구와 외출한 후 함께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오늘 찍은 사진들을 보내줄 테니 ‘에어드롭’ 기능을 키라고 말했다. 에어드롭 기능은 iOS에 도입된 블루투스 파일 공유 서비스로, 아이폰 사용자라면 흔히 쓰는 기능이다. 그러자 친구는 씁쓸한 표정을 지으며 자신은 갤럭시 유저라 에어드롭을 사용할 수 없으니, 카카오톡으로 사진을 보내 달라 말했다. 온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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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비 에디터
2022.11.30
오피니언
미술/전시
[오피니언] 친절한 현대 예술이 좋다 [미술/전시]
작가의 목소리로, 친절한 단어로 소개하는 전시 ‘에이피 맵 리뷰’
아모레퍼시픽미술관에서 흥미로운 전시가 이뤄지고 있다. 현대 예술은 불친절한 줄로만 알았는데, 그 어느 곳보다도 친절한 현대 예술이 관람객을 마주하고, 안내하며, 배웅한다. OBBA, The Cave, 2022 아모레퍼시픽미술관은 2013년부터 ‘에이피 맵(apmap)’ 프로젝트를 통해 젊은 작가들을 발굴 및 지원해왔다.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작가들은 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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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민경 에디터
2022.11.17
칼럼/에세이
에세이
[영화와 영화가 만나] 비대칭 속 균형, 코고나다 감독의 세계 下
<애프터 양> <파친코> <콜럼버스>를 보고,
* 이전 글과 이어집니다. 다시 <애프터 양>으로 돌아와 보자. 앞서 코고나다 감독의 작품들에는 끊임없이 떠나가고 남겨지는 자들이 대치를 이루며 등장한다고 했다. 여기서 주목해야 할 것은, 인물들의 ‘정체성’이다. <애프터 양>은 코고나다 감독의 세 작품 중에서도 정체성에 관한 고민과 갈등의 흔적이 가장 치열하게 엿보이는 영화다. <애프터 양>에 등장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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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아경 에디터
2022.09.26
칼럼/에세이
에세이
[영화와 영화가 만나] 비대칭 속 균형, 코고나다 감독의 세계 上
<애프터 양> <파친코> <콜럼버스>를 보고,
‘영화와 영화가 만나’는 순간을 포착합니다. 방구석에서 본 영화에 대해 신나게 떠들 수도, 재미있게 본 TV 시리즈를 이야기할 수도, 좋아하는 작품을 비교 분석할 수도 있습니다. 가끔 영화제에 갑니다. 나는 요새 한창 <파친코> 앓이 중이다. 드라마를 끝낸 지는 벌써 며칠이 지났지만, 여전히 출근길에 <파친코> 음악을 듣고, 그걸 듣고 있으면 자연스레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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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아경 에디터
2022.08.13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빛이 나는 솔로 [문화 전반]
혼자 노는 문화에 대한 인식의 변화와 갓생러를 위한 애플리케이션 추천
바야흐로 ‘혼놀’의 시대이다. ‘혼놀’이란 혼자 놀기의 줄임말로 다양한 놀거리 앞에 ‘혼’이 접두어로 붙으면 혼자 노는 문화의 뜻을 가지게 되는 신조어이다. 여전히 우리에게는 둘 이상이 함께 노는 문화가 더 익숙하고 관련 여가활동 시장 규모도 훨씬 크다. 하지만 그에 못지 않게 혼자 노는 문화 또한 떠오르고 있다. ‘혼토이즘’(혼자 포토이즘), ‘혼코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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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다연 에디터
2022.05.09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아직은 울어도 된단다 [영화]
우리는 종종 우리가 아직 울어도 되는 나이라는 것을 잊고 지낸다.
여기 1998년에 개봉했지만, 아직도 청년들을 위로하고 있는 명작이 있다. <굿 윌 헌팅>과 함께 오늘의 이야기를 풀어나가도록 해보자. 수학, 법학, 역사학 등 모든 분야에 재능이 있는 윌은 천재적인 두뇌를 가지고 있지만 어린 시절 받은 상처로 인해 세상에 마음을 열지 못하는 불우한 반항아이다. MIT 공대에서 청소부로 일하지만 윌의 실력은 학생들을 뛰어
by
양하영 에디터
2022.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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