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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도서
[Review] 아름다운 이야기가 덮어버린 가련한 인생 - 백마 탄 왕자들은 왜 그렇게 떠돌아다닐까 [도서]
아름다운 동화의 이면
어릴 적 난 책을 정말 많이 읽는 아이였다. 유치원을 다닐 때부터 초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항상 도서관에 붙어살았기에 책벌레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였다. 부모님과 선생님은 내가 장차 크게 될 똘똘한 아이라고 생각했지만 유감스럽게도 내가 큰 흥미를 가졌던 건 동화책까지였다. 초등학교를 졸업함과 동시에 동화책을 졸업하고 난 뒤에는 뭐, 더 이상 말하지 않도록
by
송연주 에디터
2024.12.07
리뷰
도서
[Review] 그러게, 왤까? - 도서 '백마 탄 왕자들은 왜 그렇게 떠돌아다닐까'
한 번도 생각해보지 않았던 요소들에 대하여
어린 시절을 떠올리면 항상 곁에 책이 있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책으로는 디즈니 애니메이션을 그대로 책으로 옮긴 시리즈물이 있는데, 아마 결말이 비극적인 원판을 각색하여 '그렇게 왕자와 공주는 행복하게 오래오래 살았답니다.'로 끝나는 게 마음에 들었었기 때문일 거다. 아름다운 공주와 백마 탄 왕자가 함께 만들어가는 환상적인 동화는 어린 아이들에게 매력적으
by
윤지원 에디터
2024.12.02
리뷰
도서
[Review] 새로운 모퉁이를 돌기 위해 - 백마 탄 왕자들은 왜 그렇게 떠돌아다닐까
‘다른 이야기 다른 역사 시리즈’는 풍부한 상상력과 날카로운 통찰력으로 명작 속 숨은 뒷이야기를 파헤쳐 흥미진진한 역사 속으로 안내한다. 그리고 이 책을 읽고 느낀 다양한 감정을 담아보았다.
이제 전 길모퉁이에 이르렀어요. 그 모퉁이에 뭐가 있는지는 모르지만 가장 좋은 것이 있다고 믿을 거예요. 길모퉁이는 그 나름대로 매력이 있어요, 아주머니. 모퉁이를 돌면 무엇이 나올까 궁금하거든요. 어떤 초록빛 영광과 다채로운 빛과 어둠이 펼쳐질지, 어떤 새로운 풍경이 있을지, 어떤 낯선 아름다움과 맞닥뜨릴지, 저 멀리 어떤 굽이 길과 언덕과 계곡이 펼쳐
by
손수민 에디터
2024.11.30
리뷰
도서
[Review] 생각보다 세계사에 흥미가 있었네 - 캐드펠 수사 시리즈
중세 영국을 배경으로 한 역사 미스터리 시리즈로, 전직 군인이자 약제 전문가이기도 한 베네딕토회 수도사 캐드펠을 주인공으로 한다.
대체 역사물, SF소설, 운동과 관련된 소설, 추리소설 등. 나는 매우 다양한 분야의 소설을 재미있게 읽는 사람이다. 어떤 사람들은 일정 분야는 읽고 다른 분야는 선호하지 않는 경우가 있지만, 나는 모든 분야의 책을 좋아하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이번 캐드펠 수사 시리즈 06~10권을 매우 흥미롭게 읽었다. 그리고 BBC 드라마의 원작이라는 점에서 더 관심
by
손수민 에디터
2024.11.20
오피니언
도서/문학
[오피니언] 박물관과 조지 엘리엇 [도서/문학]
조지 엘리엇이 알려주는 역사를 바라보는 소설의 시각
영원한 것은 없다고 한다. 시간이 흘러가고 있다는 진리만이 영원히 참일 수 있는 명제가 아닐까. 무언가를 보존하기 위해 존재하는 박물관은 있는 그대로와 변하지 않는 소중한 가치를 보여주는 매력적인 공간이란 생각이 든다. 호밀밭의 파수꾼 주인공 홀든은 박물관이 좋은 이유에 대해 전시품들이 변하지 않고 그대로 전시되어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모든 것이 빠
by
신가은 에디터
2024.11.02
리뷰
공연
[리뷰] 음악과 집을 통해 얽히는 한국사와 세계사 그리고 모두의 이야기 - 뮤지컬 '딜쿠샤'
최근 국립정동극장에서는 '집'과 관련된 뮤지컬이 막을 올렸다. '딜쿠샤'가 그것이다.
남부터미널에서 3시간 30분, 도착한 곳에서 다시 1시간 30분을 들어가면 우리집이 나온다. 내 기억에서 이곳은 우리 가족이 세 번 이상의 이사를 거치고 마침내 정착하게 된 곳이다. 약 15년 전 우리 자매는 이곳에서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를 모두 졸업했다. 어머니와 아버지의 번가른 투병생활도, 첫 기고, 첫 취업도 모두 함께했다. 최근에는
by
신동하 에디터
2023.12.19
리뷰
PRESS
[PRESS] 내 그런 것까지 알아야하니? - 모든 것에 대한 모든 것
듣는 사람이 관심을 주지 않는다면 그때는 아쉬워도 어쩔 수 없다.
밸런스 게임을 해보자. 과유불급과 다다익선. 그런 것까지 알아서 뭐해와 뭐든 알아둬서 나쁠 건 없잖아. 난 후자 쪽이다. 사람이 아는 만큼 보인다고, 많이 봐야 하기에 그만큼 알아야 한다. 남들은 놓치는 것, 미처 보지 못하고 흘려보내는 것, 알아차리지 못하는 것. 그런 것들을 찾아 여기 이런 게 있다고 알리는 게 내 역할이다. 얕고 넓은 눈을 기르는 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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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준 에디터
2023.09.21
리뷰
도서
[리뷰] 미술관에서 치열한 650년의 왕조를 읽다 - 명화로 읽는 합스부르크 역사
유럽 역사의 핵심에 있는 ‘합스부르크’가 왕조. 그들이 궁금하다면.
마리 앙투아네트, 미남왕 펠리페, 황후 엘리자베트. 이 매력적인 인물들은 다양한 문화예술의 소재가 되어 왔던 이름들이기에 우리에게 익숙하면서도, 여전히 새롭게 느껴진다. 이들의 공통점이 있다면, 바로 같은 가문의 사람들이라는 점이다. ‘합스부르크’ 가문은 650년이라는 엄청난 기간 동안 유럽의 중심에서 화려한 권력으로 자리매김했다. 동시에, 그들은 유럽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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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민경 에디터
2022.11.03
리뷰
PRESS
[PRESS] 식물을 옮기다가 생태계를 바꿔버린 식물 상자의 역사 - 세계사를 바꾼 위대한 식물 상자
"수많은 식물과 인간의 열망을 싣고 세계를 횡단한 워디언 케이스 이야기"
『세계사를 바꾼 위대한 식물 상자』 _루크 키오 [PRESS] 식물을 옮기다가 생태계를 바꿔버린 식물 상자의 역사 다소 갑작스럽지만 당신에게 단순한 일을 - 물론 상상 속에서 - 부탁하겠다. 이 빵나무 묘목들을 유럽까지 옮기는 것이다. 단, 지금은 19세기 유럽이다. 배를 통해 묘목을 옮겨야 하는데 항해는 대략 6개월이 걸릴 듯싶다. 무엇보다 바다 위를
by
오예찬 에디터
2022.10.02
리뷰
도서
[Review] 인류 모두의 적, 해적왕 헨리 에브리와 팬시 호
범죄자가 역사의 결정적 순간이 되기까지
범죄자가 역사의 결정적 순간이 되기까지 지은이 스티븐 존슨 ∣ 출판사 한국경제신문 출판사 ∣ 발행일 2021년 06월 15일 ∣ 쪽 수 380쪽 역사를 좋아한다. 학창 시절, 유독 사회 과목을 좋아했고 특히 세계사와 국사는 내 성적을 상위권으로 만들어주는 과목이었다. 방대한 암기량을 쉽게 수용할 수 있었던 이유는 어릴 적 즐겨봤던 드라마가 사극 장르였던
by
이서은 에디터
2021.08.20
리뷰
도서
[Review] 동인도 회사와 대영제국의 시작은 해적? - 인류 모두의 적 [도서]
해적왕 헨리 에브리가 바꾼 세계사의 흐름
나비효과는 작은 차이가 큰 변화를 일으키는 현상을 가리키곤 한다. 이를테면, 중국 북경 나비의 날갯짓이 여러 연쇄 작용을 거쳐 지구 반대편에 커다란 폭풍우를 일으킬 수 있다는 이야기이다. '만약 이러한 나비효과가 기상뿐 아니라 그동안의 역사를 설명할 수 있다면?'이라는 호기심이 든다면 스티븐 존슨의 책 <인류 모두의 적>이 아주 흥미롭게 다가올 것이라 확
by
이영진 에디터
2021.07.19
리뷰
도서
[Review] 세계사 속의 나비효과 같은 순간 - 도서 '인류 모두의 적'
헨리 에브리를 추적하며 벌어지는 한 편의 블록버스터
나비효과라는 말을 다들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나비의 작은 날갯짓이 폭풍우와 같은 엄청난 변화를 야기할 수 있다는 게 바로 나비효과의 골자다. 일반적으로 생각했을 때, 한국에서 일어난 나비의 날갯짓이 미국에 폭풍을 일으킬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은 들 수 있지만 비유가 나비여서 그렇지 생각해보면 사소한 일이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몸집을 불려가 큰 사건으로
by
석미화 에디터
2021.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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