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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영화
[Opinion] 하트 쿠키와 핫 초콜릿 [영화]
세상을 싫어하는 아이같던 남자에게 찾아온 사랑
인간은 평생 어린아이라는 말이 있다. 여기 아이 같은 두 사람이 있다. 사랑을 받아 본 적도, 제대로 줘 본 적도 없는 아이 같은 남자와 아이 같은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여자. 세상 풍파를 모두 맞아 본 듯한 피곤하고 날카로운 눈을 가진 남자는 첫사랑에 빠진 아이로 변한다. 1998년 작 <버팔로 66>은 지금 보아도 세련된 색감과 연출 안에서, 진한
by
박소현 에디터
2021.11.10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색채의 미학, 색에 대한 감각을 느끼다. [미술]
특별한 색채의 세계 속에서 발견한
가장 좋아하는 색은? 어렸을 때부터 수없이 들었던 자기소개의 단골 질문이다. 그때마다 내 대답은 분홍색이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가방, 공책, 필통까지 같은 색이었다. 분홍색을 좋아하게 된 이유에 대해서는 정확히 기억은 나지 않지만, 분홍색을 떠올리면 “예쁘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시간이 조금 더 흘러 좋아하는 가수와 스포츠팀을 상징하는 색을 좋아하게 되었
by
안지영 에디터
2021.01.09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너의 마지막을 기억할게, 나의 남은 생의 변화로. - 내가 죽기전에 가장 듣고 싶은 말 [영화]
그의 뜻을 기리는 의미에서 그가 알려준 삶의 방식대로 나를 변화시키고자 하며 성장하는 것. 해리엇이 가장 원하던 추모사가 아니었을까?
해리엇 롤러(셜리 맥클레인)는 80세가 넘은, 은퇴한 광고 에이전시의 옛 CEO이자 1인 가정을 꿋꿋이 지키는 한 명의 노인이다. 어느 날 해리엇은 무료한 일상에 무심코 신문을 들여다보다 주변 이웃들의 ‘사망 기사’를 발견한다. 자신의 인생에서 벌어지는 모든 일을 컨트롤하고자 했던 그는 자신의 사망기사를 미리 컨펌하기 위해, 사망기사 전문기자인 앤(아만다
by
류현지 에디터
2020.12.31
리뷰
전시
[Review] 따뜻한 색감과 동화같은 그림이 매력적인 - 로즈 와일리展
영국을 너머 전 세계를 사로잡은 86세 할머니 화가, 로즈 와일리
예술의전당 한가람 미술관에서 진행 중인 로즈 와일리 전에 방문했다. 150여 점에 달하는 작품과 영국 테이트 모던 미술관 VIP 룸에 전시되어 있던 일반인에게 공개되지 않은 작품들까지 살펴볼 수 있었다. 로즈 와일리는 1934년 영국 켄트 출생으로 현재 86세 나이의 화가이다. 그녀는 미대를 졸업하고 결혼한 뒤 주부로 생활하면서 화가의 꿈을 잠시 포기해야
by
오지윤 에디터
2020.12.24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아무도, 그 누구도 가지 않은 빛을 따라서: 위대한 개츠비 [영화]
흘러가는 과거를 기억하며 앞으로 계속 나아가는 것이다.
보통 드라마, 영화 등을 볼 때 원작이 있는 경우에는 먼저 원작을 본다. 그 이후에 각색된 작품을 보고 많은 사람의 해석도 함께 찾아본다. 그러나 예외적으로 시각적인 정보를 통해 이미 머릿속에 각인된 경우에는 원작보다 먼저 접할 때도 있다. 바로 영화 위대한 개츠비처럼 무언가 떠오르는 이미지가 존재한다면 말이다. 이를테면 파티를 여는 신나는 분위기, 드레
by
안지영 에디터
2020.12.05
작품기고
[COR CORDIUM] ABSTRACT ver.
나는 추상화를 참 좋아한다
ABSTRACT 2020 44 x 20 cm Oil pastel 나는 추상화를 참 좋아한다 어느 방향으로 봐도 상관없어 보이고 내가 바라보는 시점이 중심이 되는, 그 모든 게 정답이 되는듯하기 때문이다. 정답을 정해놓고 따라가길 바라는 이 세상 속에서 자유로워 보이는 색감과 형태 내가 가고 싶은 길인듯 하다.
by
최현선 에디터
2020.05.02
오피니언
영화
[Opinion] 공감각적 상상력이 돋보이는 무드 인디고 [영화]
감각에 집중하기
당신의 사랑은 어떤 색인가요? 영화 포스터에 적힌 문구다. 사랑이 어떤 ‘색’이냐고 묻는 포스터답게, 포스터는 아름다운 색들로 채워져 있다. 영화 《무드 인디고》에서 눈여겨볼 요소는 ‘색감’이다. 색감은 시각적 요소다. 이 영화는 색감뿐 아니라 다양한 상상력으로 시각 이외의 여러 감각을 자극한다. 나는 ‘감각’의 렌즈를 끼고 영화를 살펴보았다. 색감의 변
by
조윤서 에디터
2020.04.17
오피니언
영화
[Opinion] "Anyone Can Cook!", 아름다운 색감과 음악이 기발한 상상과 만난 영화 라따뚜이 [영화]
파리를 배경으로 한 요리 애니메이션, 라따뚜이
뮤지컬이나 연극 보는 것은 좋아하지만 영화를 즐겨 보지는 않는다. 보고 싶은 영화가 나왔을 때 보러가거나 혼자 집에서 심심할 때 보는 정도이다. 해서 본 영화가 그리 많지 않은데 유명한 애니메이션 영화들은 대부분 섭렵하였다. 많은 생각을 요하는 심각한 영화보다는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영화를 선호하기 때문이다. 나는 종종 혼자 동심의 세계에 잠겨있으며 버킷
by
이보림 에디터
2020.04.06
리뷰
도서
[Review] 인생의 컬러 - 컬러의 힘
흥미로운 지식이 가득한 책을 읽고 싶은 이들에게 추천한다.
새로운 것을 알게 되는 건 언제나 설렌다. 세상엔 내가 모르는 지식이 너무 많다. 심지어 우리는 익숙한 것을 잘 안다고 착각하기 일쑨데, 익숙한 것에 대한 새로운 지식을 알게 되었을 때의 충격은 다른 지식들보다 더 중독성 있다. (짜릿하다!) 여기 그런 책이 있다. 우리가 알고 있다고 쉽게 생각하지만 많은 이들이 모르는 무수한 지식을 지니고 있는 분야에
by
이민희 에디터
2020.01.27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지나온 적 없는 시절을 그리워하며 –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영화]
그리움은 보통 지나오거나 떠나간 것들에 대한 것이기 마련인데 이 영화는 있지도 않았던 것을 그리워하게 한다. 어쩌면 그것이 기억하지 못하는 어떤 날 우리한테도 있었다는 반증일까. 오늘의 영화는 웨스 앤더슨 감독의 영화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이다.
“지나온 적 없는 세계들에 대한 근원적 노스텔지어“ - 영화평론가 이동진 그리움은 보통 지나오거나 떠나간 것들에 대한 것이기 마련인데 이 영화는 있지도 않았던 것을 그리워하게 한다. 어쩌면 그것이 기억하지 못하는 어떤 날 우리한테도 있었다는 반증일까. 오늘의 영화는 웨스 앤더슨 감독의 영화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이다. 웨스 앤더슨은 특유의 감각적인 기
by
김인규 에디터
2019.11.18
오피니언
영화
[Opinion] Culture letter 06. 아름다워서 더욱 슬픈 이야기, 아이들을 위한 나라는 없다. [영화]
나는 아이들을 싫어합니다.
나는 아이들을 싫어합니다. 나는 아이들을 그리 좋아하지 않는다. 엄격히 말하면 싫어하는 편에 가깝다. ‘아이’는 길을 걷다 스쳐 지나가고, 미디어 속에서만 만나는 것이 즐겁다는 다소 독특한 지론을 가지고 있는 나는 아이들의 그 활발한 에너지를 감당하지 못한다. 아이들이 많은 곳은 학습된 방어기제로 피해버리고 공공 장소에서 시끄럽게 떠드는 아이들에게 나도
by
한나라 에디터
2019.10.20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영화 '그녀'로 보는 색채와 빛의 미장센 [영화]
미장센이란 무엇일까? 영화 '그녀'의 미장센 분석
‘미장센’이라는 단어를 들으면 무엇이 떠오를까? ‘샴푸’라고 답하는 사람이 대다수 일 것이고 영화에 조금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영화관련 단어라는 걸 떠올릴 것이다. 이는 프랑스에서 생긴 단어로 ‘Mise en scène’, 직역하자면 ‘무대에 배치한다’라는 뜻이다. 영화의 한 장면에는 배우의 연기와 대사도 있겠지만 배경설정을 위한 구성도 있어야 한다. 이
by
김유라 에디터
2019.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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