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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Review] 찰나의 빛은 그를 통해 영원히 유예되고 - 모네, 빛의 순간들 [도서]
모네가 만든 빛이 아직도 우리 곁에 살아 숨 쉬는 이유
색이 짙은 단막극 한 편을 시청한 기분이다. 제목을 짓는다면 ‘모네의 가리워진 시간들’이 좋겠다. 그저 유한 풍경화를 그리는 화가인 줄로만 알았는데 이렇게 파란만장한 삶을 산 사람일 거라고는 상상도 못했다. 그 비하인드씬을 목격한 이후로 모네의 그림이 전처럼 보이지 않고 있다. 작품 하나하나에 깃든 사연이 치열하고 애달픈 데가 있어 보다 보면 그 진심이
by
한세희 에디터
2026.06.18
리뷰
도서
[리뷰] 모네를 다시 만나는 순간 - 모네, 빛의 순간들 [도서]
익숙하다고 생각했던 화가였지만 책 속의 모네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다가왔다. 작품과 삶을 함께 따라가며 한 예술가의 치열한 노력과 신념을 발견할 수 있었다.
클로드 모네는 흔히 ‘빛의 화가’로 기억된다. 모네의 그림을 떠올리면 가장 먼저 수련이 가득한 연못과 부드러운 햇살, 그리고 평화로운 풍경이 떠오른다. 그래서 나는 모네를 자연의 아름다움을 화폭에 담아낸 여유로운 화가로만 기억하고 있었다. 그러나 《모네, 빛의 순간들》을 읽으며 마주한 모네의 삶은 예상과는 꽤 달랐다. '인상주의의 아버지'로 불리는 그는
by
김서영 에디터
2026.06.18
문화초대
[리뷰 URL 취합] 모네, 빛의 순간들
찰나의 빛이 건네는 영원한 위로
모네, 빛의 순간들 * 댓글로 기고한 리뷰 링크를 기입해 주세요! 자신의 글 외에도, 다른 구성원분들이 쓴 글을 이 공간에서 스스럼없이 향유해 보셨으면 합니다. 문화예술은 서로 소통을 하고 함께 향유했을 때에 더욱 다채로워지고 풍요로워집니다. ** 이름 + URL 링크 자신의 글을 보실 분들께 하실 말씀! 을 기입해 주시면 됩니다 ^^
by
박형주 에디터
2026.05.31
문화소식
도서
[도서] 모네, 빛의 순간들
찰나의 빛이 건네는 영원한 위로
찰나의 빛이 건네는 영원한 위로 100개의 대표작으로 만나는 클로드 모네의 모든 것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화가이자 인상주의의 개척자, 클로드 모네. 전 세계가 그의 색채와 빛에 열광하는 가운데, 그의 드라마틱한 생애와 예술 세계를 100점의 대표작으로 집대성한 책 [모네, 빛의 순간들]이 출간되었다. '모네' 하면 따뜻하고 화사한 풍경화를 떠올리는 이들
by
박형주 에디터
2026.05.25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잔혹한 봄, 빛의 뒤편을 응시하다 [미술/전시]
《Clair-Obscur》: 눈부신 봄날의 이면에 감춰진 인간의 파편화된 욕망과 실존적 불안
꽃이 피어나는 눈부신 3월의 파리. 우리는 본능적으로 '빛'와 '생명력'을 찾는다. 그러나 Bourse de Commerce - Pinault Collection의 원형 홀은 지금 그 어느 때보다 짙은 그림자 속에 잠겨 있다. 2026년 첫 기획전 《Clair-Obscur》는 찬란한 봄날의 활기 대신, 우리 존재의 심연에 도사린 불안과 어둠을 꺼내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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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화 에디터
2026.05.06
리뷰
영화
[Review] 저마다의 푸릇함을 지닌 청춘들, 영화 '올 그린스'
심각하게 상황을 이끄는 듯하다가도 가볍고 발랄함을 보여주는 영화
작가 나미키 도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올 그린스>는 답답한 현실에서 벗어나 눈부신 미래를 스스로 쥐고자 하는 세 여고생의 작당 모의를 그린 청춘 크라임 무비라고 한다.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월드 프리미어 상영하며 호평받은 영화로, 세 사람의 우정과 성장을 강렬하게 전한다. 1. 적법하지 않은 그들을 향한 응원 청춘을 닮은 푸릇함이 가득한 포스터와
by
박서현 에디터
2026.04.22
오피니언
공연
[Opinion] 인간의 관계와 연대로 기름칠한 공상 과학 소설 [도서]
이제는 만인의 최애 작가 김초엽의 단편소설집,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이전에는 당연히 옳다고 여긴 것들이 후에 전혀 그렇지 않다고 생각하게 되는 경우가 더러 있다. 이런 상황이 발생하는 데에는 여러가지 요소들이 있지만, 그중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가치관의 변화이다. 인간은 생애 전반에 걸쳐 경험한 것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가치관을 확립, 변화시킨다. 주로 새로운 집단과의 조우나 타인과의 관계 등이 이를 촉진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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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은 에디터
2026.01.22
리뷰
공연
[Review] 비와 빛의 세트리스트 - Color in Music Festival 2025
비바람 뚫었던 첫 페스티벌
첫 페스티벌에 갔다. 페스티벌 라인업을 보고 굉장히 들떴다. 첫 페스티벌에 호화로운 라인업. 굵직한 아티스트들이 탄탄하게 채워져 있었다. 첫 페스티벌임에도 불구하고 이름만 들어도 설레는 아티스트들이 가득했다. 타임테이블을 보니 점심부터 밤 10시 가까이까지 이어지는 일정이었는데, 그만큼 풍성한 하루가 될 것 같았다. 라인업만 보았을 때도 기대감이 컸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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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영지 에디터
2025.11.12
리뷰
공연
[Review] 단테의 조각배 끝을 얻어 타고 빛과 어두움을 성찰하기 - 연극 '단테 신곡'
당신은 어디에서 몸부림 칠 것인가.
불후의 고전이라 불리는 작품들 이름을 몇 줄 읊을 줄 알지만 그 책들을 거진 다 안다는 뜻은 아니다. 오히려 그 명성의 무게와 책의 실제 무게감 때문에 시도조차 어려울 때가 있다. 13세기 이탈리아의 시인이자 정치가였던 단테 알리기에리가 집필한 그 유명한 <신곡>도 내게는 ‘시도가 힘든 고전’ 중 하나였다. 얼마 전 세종문화회관에서 <신곡> 연극이 올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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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은 에디터
2025.10.08
오피니언
공연
[Opinion] 좋아하는 것을 말하는 눈빛의 힘 [공연]
<온 더 비트>는 심플한 무대와 그 넓은 공간을 오롯이 채우는 단 한 명의 배우, 그리고 주인공의 진솔한 자기 고백처럼 들리는 대본을 가진 작품이다. 주인공 아드리앙을 맡은 세 배우는 각기 다른 스타일로 캐릭터를 구현해낸다. 이 모든 요소는 이 연극이 무대가 아닌 다른 매체로 구현되는 게 상상이 안 될 만큼, 공연만이 가진 생생함과 무한한 가변성을 강렬하게 드러낸다.
보는 내내 너무 좋았던 나머지, 극이 끝나도 극장에서 나가기가 싫은 공연들이 있다. 연극 <온 더 비트>가 바로 그런 공연이었다. 공연이 끝나니 극이 주는 여운이 정말 크게 다가왔고, 주인공 아드리앙이 떠난 무대에 덩그러니 놓인 드럼을 계속 바라보고 싶었다. 공연이 끝났으니 신속히 퇴장해 달라는 어셔 분들의 친절한 안내가 야속하게 느껴질 정도였다. 반신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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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솔지 에디터
2025.10.06
리뷰
PRESS
[PRESS] 빛의 아카이브, 사진이 말을 걸 때 - 보스토크(Vostok) 51호 [도서]
빛의 아카이브, 그것을 통해 그동안 만날 수 없었던 우리가 비로소 만나 '우리'가 되는 감각
사진은 빛의 예술이다. 우리는 셔터를 누를 때 눈으로 보는 풍경과 얼마나 다른 그림을 볼 수 있을지 기대한다. 대체로 우리의 눈이 가장 훌륭한 렌즈지만, 운이 좋다면 육안으로 보던 것보다 더한 감동을 주는 사진을 찍을 수도 있다. 그럴 때면 쉴 새 없이 일렁이고 반사되는 빛의 한 조각을 시간의 틈에서 빼내는 데 성공한 듯한 기분이 든다. 몇 년 전 사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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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은 에디터
2025.09.24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빛의 저울추 [도서/문학]
조해진의 『빛과 멜로디』와 그녀의 작품 세계를 관통하는 메시지를 밝히다.
* 이 글은 소설 『빛과 멜로디』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초등학생 시절, 승준은 담임 선생님의 부탁으로 학교에 나오지 않는 권은의 집을 처음 방문했다. 부모의 돌봄을 받지 못했던 권은은 승준이 가져다준 카메라로 인해 사진작가의 길을 걷게 되었다. 기자가 된 승준이 권은의 인터뷰를 맡게 되면서 두 사람이 7년만에 재회한 후 다시 7년이 지난 시점에
by
이지선 에디터
2025.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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