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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도서
[Review] 고전을 읽어내야만하는 이유는 - 이야기 미술관 [도서]
가장 친밀하고 세심한 자기표현의 이야기, 즉 예술은 타인의 감정을 들여다보고 이해하는 훈련을 제공한다.
사람마다 '멋쟁이'의 이미지는 다를 것이다. 누군가는 정장을 빼입고 컴퓨터를 두들기는 사람이 멋져 보일 것이고, 누군가는 땀에 흠뻑 젖은 채 농구코트를 날아다니는 사람이 빛나 보일 테니 말이다. 수많은 멋쟁이들 중에서도 나는, 미술관에서 그림을 빤히 쳐다보고 나만의 해석을 갖는 사람이 멋져 보인다. 그림을 감상하기는 쉽지 않다. 영화는 움직이는 이미지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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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아 에디터
2024.04.13
리뷰
도서
[Review] 삶과 그림 - 명화의 탄생, 그때 그 사람 [도서]
삶은 분명 그림을 만들어내는 재료이며 작품을 만드는 하나의 땅인 것은 분명해 보인다. 그림을 친근하게 접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화가가 그림을 어떤 주제와 기법으로 그릴 것인지 결정할 때 이 결정에 개입되는 무수한 제반 조건들은 결국 삶에서 출발하기 때문에, 그림을 이해할 때 화가들 각각의 삶으로 들어가 보는 건 중요하고 당연해 보인다. 그래서 한때는 화가의 삶 들여다보기를 매달렸던 때도 있다. 하지만 화가의 삶을 통해 그림을 이해하는 과정에는 조금의 맹점도 있었다. 그림이 전달하
by
이영 에디터
2024.04.02
리뷰
도서
[Review] '그림 읽는 법'으로 읽는 예술의 맥락
미술을 감상하는 데도 지식이 필요해
전시를 보러 가면 사전에 도슨트 시간을 꼭 알아보고 간다. 미술사를 잘 알지 못하는 나로선 전문가의 설명을 들으며 작품을 먼저 이해하고, 시간을 갖고 다시 한번 천천히 작품을 감상하는 것이 최고의 방법이다. 그러나 이런 식의 감상법은 시간이 두 배가 걸리는 데다 체력도 두 배로 빠르게 소모된다는 단점이 있다. 그럴 때 적당한 지식을 쌓아오지 않은 지난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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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다연 에디터
2023.12.01
리뷰
도서
[Review] 바다의 향기를 캔버스에 보관한 사람들 - 화가가 사랑한 바다
뭉크도 위로받은 바다의 힘 속으로
한 가지 주제의 그림들을 모아 화가의 개성과 이야기를 들여다보는 '화가가 사랑한 것들' 시리즈가 '바다'를 테마로 돌아왔다. [화가가 사랑한 나무들]에 이어 두 번째로 출간된 [화가가 사랑한 바다]는 한층 상세해진 작품해설과 다양한 화가들의 그림을 더해 더 큰 매력으로 다가온다. 스타 도슨트 정우철의 해설로 만나는 이번 책에서는 18인의 위대한 화가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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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주은 에디터
2023.07.11
리뷰
도서
[Review] 화가는 왜 그토록 바다를 사랑했을까? - 화가가 사랑한 바다 [도서]
101가지 바다의 마지막 장을 덮을 때면, 102번째 바다가 그려지길 바라며.
대학에서 시를 쓰는 수업을 들을 때, 나에게 바다가 무슨 존재인지를 묻는 질문이 있었다. 알고 보니 내가 쓰는 시에서 바다가 자주 등장했기 때문이었다. 나의 무의식 속에서 바다는 이런 존재였다. 자꾸만 부서지는 어릴 땐 흐르는 대로 사는 바다가 부러웠고, 때론 깊은 바다에 잠기기도 했으며, 밀려오는 파도에는 어쩔 줄을 몰라 했다. 나는 수영도 못하는 주제
by
박소희 에디터
2023.07.07
리뷰
도서
[Review] 죽음의 무균실에서 잠든 나를 깨우는 그림의 터치 - 죽음을 그린 화가들, 순간 속 영원을 담다
책을 다 읽고 나면 관 속에 나직이 한번 누워본 느낌이다.
인생을 터무니없을 정도로 축약하면, ‘사랑’과 ‘죽음’이 아닐까 종종 생각한다. 사랑을 꼽는 이유는, 부모의 사랑으로 태어나 가족을 사랑하고, 사랑하는 남을 만나 다시 가족을 꾸리는 일련의 러브스토리가 우리 인생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죽음은 인생이 사라진 뒤에 오지만, 그럼에도 인생 안에 짙은 그림자를 늘어뜨리고 있어서 꼽아보았다. 가수 장범준이 ‘사랑
by
곽예지 에디터
2020.12.08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우울도 예술이 되나요? [시각예술]
뭉크의 작품으로 내 마음 위로하기
'계절을 탄다.' 이 말이 무슨 뜻인지 알지 못했던 때가 있었는데 이제는 곧잘 계절을 타며 사계를 보낸다. 특히 여름이면 더욱 그렇다. 비가 오거나 날이 흐리면 마음 한편이 불안해진다. 우울은 세상이 어두운 틈을 타 은밀하게 다가온다는 것을 수차례 경험해보았기 때문이다. 우울은 사람을 피폐하게 한다. 바닷물처럼 헤어 나올 수 없게끔 밀려 들어와 온몸을 적
by
고민지 에디터
2020.08.07
칼럼/에세이
에세이
[미술을 사는 사람들] '그 그림'이 품고 있는 뒷이야기
#17 에드바르 뭉크, <절규>
에드바르 뭉크(Edvard Munch, 1863-1944)의 <절규(The Scream)>를 모르는 사람은 아마 없을 것이다. 붉게 물든 노을 아래 해골과 같은 얼굴을 부여잡고 있는 인물의 이미지는 한 번 보면 잊기 힘들 만큼 충격적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명화를 소개하는 매체에 단골로 출연하는 이 그림이 실제로 어디에 가면 볼 수 있는지 아는 이들은 많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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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현진 에디터
2020.08.03
리뷰
공연
[Preview] 몸으로 말해요, 마임으로 미술을 말하다. - 연극 '잠깐만' [공연]
도슨트, 말로만 하나? 몸으로 '미술'을 말하다.
나는 마임을 잘 모른다. 하지만 팬터마임이라면, 생각나는 사람은 있다. 바로 무성영화 시대를 풍미한 ‘찰리 채플린(1889~1977)’이다. 무성영화는 ‘음성’이 존재하지 않는 영화를 말한다. 그때는 필름에 소리 녹음 기술이 발달하지 않은 시대였다. 그래서 오로지 영사기에서 ‘영상’만이 흘러나왔다. 그리고 1926년, 디스크식 발성 영화기(Vitaphon
by
박신영 에디터
2020.07.16
리뷰
도서
[Review] 사랑을 잃었을 때, 곁에 두고 싶은 - 그림 처방전
‘사랑’이라는 단어에 굳이 갇히지 않고서도 책 속의 그림들은 많은 이야기를 전할 수 있다. 그림들을 가만히 바라보며 그들의 말을 듣는 건 꽤나 즐거운 일이었다.
가장 찬란했던 순간을 담아두고 추억하는 건 내 마음이 아닌 예술이 대신할 수 있습니다. 하나의 시간에 머무르는 건 그림 속에 두고 당신의 마음은 앞으로 나아가세요. (224) 이상하게 눈길을 끄는 작품이 있다. 생소한 작가의 작품이거나, 전혀 처음 보는 그림임에도 불구하고 끊임없이 눈이 가는 그림은 어떤 미술관에 가건 존재했다. 단순히 ‘예쁘다’를 넘어서
by
한나라 에디터
2019.12.09
리뷰
도서
[Review] 명화들이 감내한 상처 이야기 "치유미술관"
그림의 힘을 상징하는 대표적 표현이 '스탕달 신드롬'이다. 프랑스 소설가 스탕달은 1817년 이탈리아 피렌체에 있는 산타크로체성당에서 귀도 레니가 그린 <베아트리체 첸치>를 보고 무릎에 힘이 빠지면서 황홀경을 맛봤다. 그는 "아름다움의 절정에 빠져 있다가 천상의 희열을 느끼는 경지에 도달했다.
제목부터가 심상치 않았다. 치유 미술관(?) 왜 치유 미술관인 걸까? 미술에 관해 잘 모르는 내가 읽어도 괜찮은 책일까하고, 펼치게 되었다. 첫 장부터 뭉크를 내담자로 삼아, 대화 형식으로 상담을 진행하는 내용이었다. 그래서인지 읽으면 읽을수록 명화에 대해 흥미진진하고 더욱 재미를 느끼기 시작했다. 이 책에는 화가들이 감내해야 했던 아픔과 내면적 갈등,
by
김정하 에디터
2019.11.11
리뷰
도서
[Review] 한 폭의 그림이 된 그들의 삶 - 치유미술관 [도서]
아픔은 그림을 낳고, 그림은 삶을 담는다.
[차례] 들어가며 01. 뭉크-죽음에 절규하다 태양을 만나다 02. 클로델-사랑의 파도를 넘지 못한 사쿤탈라 03. 로트렉-캉캉 춤에 장애 설움을 날리다 04. 드가-여자 예뻐요 … 그런데 싫어요 05. 마네-아버지와 ‘사랑’을 다투다 06. 모리조-여자는 왜 그림 그리면 안 되죠? 07. 르누아르-행복과 기쁨만 그릴 거야! 08. 모네-인상이 없다고 비
by
최은희 에디터
2019.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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