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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도서
[Review] 미술 즐기는 법? "하면서 가르쳐줄게." - 내가 읽는 그림
시간을 좀 들이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는데…
그림은 보는 게 아니라 읽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림을 읽지 않고 보기만 하는 사람이 있다면 ‘시간을 좀 들이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는데….’라는 생각이 든다. 전부 외국어로 된 책을 읽는 것만큼이나 그림 하나를 읽어내기 어렵다. 하지만 책 <내가 읽는 그림>에서 정희영 필자가 말하듯, ‘작가가 우리에게 제안하는 시선은 존재하지 않는 답이기에 보이지 않
by
김소연 에디터
2023.04.11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위대한 개츠비 다시 보기 [영화]
“다들 썩었어. 넌 그 빌어먹을 인간들을 다 합친 것보다 더 가치있는 인간이야.”
영화 《위대한 개츠비》는 스콧 피츠제럴드의 원작 『위대한 개츠비』(1925)를 영화화한 작품으로, 스콧 피츠제럴드가 살았던 1차 세계대전 이후의 시대상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1920년대의 미국은 1차 세계대전을 통해 쌓은 막대한 부를 바탕으로 경제적 풍요를 안고 강대국으로 등장했다. 전승국 중 유일하게 국토가 파괴되지 않았다는 사실은 정치적으로나 경제적
by
김윤비 에디터
2023.01.01
리뷰
PRESS
[PRESS] 3년 만에, 다시 축제다운 축제로 1 – 2022 부산국제영화제
4박 6일간의 여정, 18편의 영화
연초부터 내심 기다리게 되는 것들이 있다. 좋아하는 가수의 공연, 누군가와의 만남, 지난 연말 계획했던 목표를 1년에 걸쳐 이뤄냈을 때 뒤따라올 결과에 대한 보상 등. (물론 매년 세우는 이런 거창한 연초 계획은 늘 지켜지지 않기 마련이다) 그러나 그 어떤 행사보다도 자연히 나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것이 있다면, 단연 10월에 있을 ‘부산국제영화제’다.
by
윤아경 에디터
2022.10.23
리뷰
공연
[Review] 먹을수록 매운 음식 같은 연극. ‘옥상 위 카우보이’
이 연극으로 진짜 어른에 대한 고민을 다시 해보길.
오랜만에 혜화에서 대학로 연극을 관람했다. ‘옥상 위 카우보이’라는 연극이었다. ‘어른들의 문제 때문에 고통스러워하던 아이들이 어느새 누군가의 자식이 아니라 나 스스로가 되어 성장하는 이야기’라는 문구를 보고 어떤 이야기일지 대충 예상할 수 있었다. 울지 말자는 각오를 하고 연극을 봤지만, 예상치 못한 곳에서 흔들렸다. 이야기 중간, 중간에 마음을 건드리
by
강득라 에디터
2022.10.09
오피니언
음식
[Opinion] 인생은, 식사를 챙기는 것에서부터. [음식]
요리하고 먹을 때만큼은 행복해
(한국판 '리틀 포레스트'와 '줄리 앤 줄리아' 영화의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요리가 좋다. 단지 먹는 행위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정성스럽게 요리해서 맛있게 먹는 과정이 좋다. 학생 때도 언젠가부터 저녁과 주말의 식사는 스스로 차려 먹었다. 큰 이유는 아니었다. 부모님이 차려주시는 식사는 매번 같았고, 나는 같은 음식에 쉽게 질리는 사람이었기 때
by
정예지 에디터
2022.04.05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가루 분, 먹을 식
오로지 분식을 먹기 위해 무작정 떠난 이야기
‘분식 (粉食) : [명사] 밀가루 따위로 만든 음식을 먹음. 또는 그 음식.’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인천으로 무작정 떠났다. 첫 방문은 아니고 4년 전에 한 번 다녀간 적이 있었던 제법 유명한 집이다. 수원에서 2시간이 넘는 쉽지 않은 여정을 달려간 것은 단지 이곳에 다시 가보고 싶다는 이유 하나뿐이었다. 도착하자마자 가게 입구의 높은 계단이 여전히 나
by
권은미 에디터
2021.11.07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하이틴 성장물의 교과서 [드라마/예능]
넷플릭스 드라마, <빌어먹을 세상따위>
중2스러운 제목에 줄거리를 읽어볼 생각도 안 하고 넘기기 일쑤였던 넷플릭스 드라마, <빌어먹을 세상따위>. 먼저 본 친구들이 꼭 보라고 강추해서 봤지만 항상 2화까지가 한계였다. 하지만 진지한 건 싫고 시즌이 많으면 보기 전부터 진이 빠지는 것 같아 잘 보지 않다 보니 볼 콘텐츠가 없었고, 이제까지 외면해 온 <빌어먹을 세상따위>는 한 편당 20분에 시즌
by
신민정 에디터
2021.10.09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그 빌어먹을 놈들에게 짓밟히지 마라 - 핸드메이즈 테일 [드라마/예능]
"여성들이 더는 당신의 책을 읽을 수 없는 사회요. 아무것도 읽지 못하죠."
핸드메이즈 테일 The Handmaid's Tale 원작 《시녀 이야기(The Handmaid's Tale)》 출연 엘리자베스 모스(오브프레드 역), 조셉 파인즈(프레드 워터폴드 역), 이본느 스트라호브스키(세레나 조이 역), 맥스 밍겔라(닉 블레인 역) 줄거리 전쟁과 환경오염, 각종 질환으로 출생률이 급격히 감소한 미국. 전국이 혼란한 틈을 타 가부장제
by
유소은 에디터
2021.08.05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담대한 해프닝 [미술]
뒤샹의 '샘'부터 카텔란의 '또 다른 빌어먹을 레디메이드'까지
마우리치오 카텔란, <또 다른 빌어먹을 레디메이드>, 1996 흑백사진 속 여러 상자와 래핑 된 물건이 한쪽에 쌓여있다. 어떤 물건들인지 가늠하기 힘들다. 이사하는 풍경 같기도 하며 적재된 창고 같기도 하다. 질서 없이 쌓인 모습은 긴박했던 상황을 속도감 있게 보여주는 듯하다. 사진 속 상자와 물건은 아주 평범했다. 그저 한 갤러리의 작품들, 팩스 기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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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민경 에디터
2021.06.21
오피니언
동물
[Opinion] 콘칩향이 나는 강아지는 평소 무엇을 먹을까 [동물]
사람은 먹는 음식에 따라서 체취가 달라진다던데 강아지는 아닌 듯 싶다. 이론대로라면 귤은 매일 콘칩을 먹어야 하는데, 귤은 콘칩 대신 ..
우리집에는 6개월 된 강아지가 한 마리 있다. 이름은 귤이고 특징은 길쭉한 몸. 핫도그 빵마냥 길쭉한 몸에 코를 대고 귤을 안으면 고소한 콘칩 냄새가 난다. 보통 사람은 무엇을 먹느냐에 따라서 체취가 달라진다던데 강아지는 아닌 듯 싶다. 이론대로라면 귤은 매일 콘칩을 먹어야 하는데, 귤은 콘칩 대신 .. 집에 있는 가구들을 전부 뜯어먹곤 하기 때문이다. 원
by
최서윤 에디터
2021.01.12
오피니언
공연
[Opinion] 뮤지컬 속 '스포츠', 뜨거운 열기를 노래하다 [공연예술]
스포츠를 소재로 한 뮤지컬을 알아보자
스포츠 경기와 공연 문화는 오랫동안 인류 역사의 한 축을 담당했다. 한번 생각해보자. 구석기 시대 이후 인간은 동물을 사냥할 수 있을 정도의 충분한 기술을 갖추었다. 이전보다 풍족한 식량을 얻은 인류는 단지 즐거움을 위한, 혹은 다른 사람과 겨루기 위한 사냥을 시작했을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이는 스포츠의 범주에 속할 것이다. 공연은 또 어떤가. 사냥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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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남기 에디터
2020.11.27
문화소식
도서
[도서] 먹을 때마다 나는 우울해진다
먹는 죄책감에서 먹는 즐거움으로 - 여성이 음식과 맺은 왜곡된 관계를 바로잡다
먹을 때마다 나는 우울해진다 - 식욕 뒤에 감춰진 여성의 상처와 욕망 - 먹는 죄책감에서 먹는 즐거움으로 여성이 음식과 맺은 왜곡된 관계를 바로잡다 <책 소개> "당신이 먹는 음식이 당신의 상처를 말해준다" 살찔 걱정 없이 음식을 먹는 여성이 얼마나 될까? 칼로리가 낮은 음료라는 이유로 아메리카노는 '속죄리카노'로 불리기도 한다. 고칼로리 음식을 먹은 후
by
정지은 에디터
2020.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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