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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 in Story
[Interview] 책의 세계를 지키고 넓히는 곳 - ‘지식공동체 그믐’ 김새섬 대표
책 읽는 사람들의 느슨한 연대
지식공동체 그믐 김새섬 대표 최근 문체부의 발표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지난해 성인 종합독서율은 43%다. 쉽게 말해 1년간 성인 10명 중 6명이 책을 한 권도 읽지 않았다는 의미다. 독서인구가 줄어들고 출판계는 불황이라는 익숙한 전망 앞에서 김새섬 대표는 오랫동안 사랑해온 책의 세계가 사라질지도 모른다는 위기감을 느꼈다. 책을 사랑하는 사람에게 책을 읽는
by
김소원 에디터
2024.05.15
리뷰
모임
[오프라인 모임] 샐리 루니의 '아름다운 세상이여, 그대는 어디에' 함께 읽기
일견 로맨스 소설처럼 보이는 이 작품속에는 계층성과 시대성이 복잡하게 얽혀있어 현시대 젊은 세대의 모습들을 예리하게 포착되고 있다.
한 편의 소설속에 담겨 있는 다양한 가치를 파악할 수 있는 쉬운 방법 중 하나는 다른 사람과 함께 읽는 것이다. 한 권의 소설을 읽을 때, 모든 사람이 읽는 텍스트는 동일하지만 각 독자는 서로 다른 부분에 대해서 더-읽거나(over-read) 덜-읽는(under-read) 경향이 있다. 자신이 살아온 환경과 현재 자신을 형성하고 있는 가치관에 따라 자신에
by
한승빈 에디터
2024.04.02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독서동아리, 해볼까요?"라고 물으신다면
읽지 않는 책을 읽다보니!
저런, 자기개발서라니! 작년부터 다른 사람들과 식견을 나누고자 책을 함께 읽는 모임에 한 달에 한 번씩 나가고 있다. 해가 바뀌었으니 새로운 마음으로 1분기에는 자기계발서를 읽자는 안건이 나왔다. (하필이면) 안건 상정일에 결석을 하는 바람에 반항하지 못했다. 그래, 원래 읽던 책만 읽을 거면 혼자 읽고 말지! 하지만 후보군으로 올라오는 책들마다 흥미가
by
박나현 에디터
2023.02.28
사람
ART in Story
[Interview] 함께 읽는 일로부터 변화를 꿈꾸다 - '들불' 노혜지 대표
"읽는다는 건 처음에는 두려움이지만 종국에는 용기를 향해 가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안다는 것은 상처받는 일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정희진의 『페미니즘의 도전』 서문에는 이런 문장이 나온다. 우리는 모두 은연중에 그것을 알고 있다. 무언가를 새롭게 알아간다는 것은 뒤집어 말하자면 내가 모른다는 것을 발견하는 일이다. 지금까지의 나를 부정하고 새로운 것을 받아들여야 한다는 의미다. 한번 알기 시작한 사람은 그 이전으로 돌아갈 수 없다.
by
김소원 에디터
2022.08.29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우울증을 앓는 당신께, "지푸라기"가 되어줄 책들 [도서/문학]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펼쳤던 책과 영화.
미지의 세계는 호스트인 미지, 즉 나의 고민을 주제로 하는 독서기반 대화 커뮤니티이다. 3기의 주제는 우울증과 정신건강이다. 2년여간의 우울증 반려 생활으로 나는 더 이상 뭘 어떻게 더 노력해야 할지, 도저히 모르겠어서 이 모임 기획을 시작했다. 내가 했던 기획 중 가장 어려웠고, 가장 고심했던 모임 기획이었다. 우울증 자조모임이 그토록 필요함에도 잘 찾
by
김민정 에디터
2022.05.20
리뷰
PRESS
[PRESS] 동물과 인간 이분법을 넘어서 - '동물 너머' 독서모임
모임을 마치며
“반려견을 기르며 사람과 동물 간 관계에 관심을 갖게 되었어요. 이 책도 그래서 궁금해졌어요.” “비건 지향적 삶을 사는 중인데, 비건 관련 음식과 물건 등을 어떻게 더 현명하게 소비할 수 있을지 책을 읽으며 고민해보고 싶었어요.” “미술사를 공부하는 중인데, 요즘 미술사에서 많이 이야기되는 인류세 담론과 이 책을 연관 지어 읽을 수 있을 것 같았어요.”
by
김소원 에디터
2022.04.13
리뷰
PRESS
[PRESS] 흔들리면서 나아가기 - '다정한 얼룩' 독서모임
얼룩마저도 다정하다고 얘기해줄 수 있는 사람의 유쾌하고 따뜻한 책
매번 궁금하다. 한 권의 책을 쓰기 위해 얼마나 많은 기억을 불러와야 할까. 자기 자신의 경험이 글의 직접적인 재료가 되는 에세이 장르를 읽을 때면 특히 더 기억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아무리 사소한 기억일지라도 에세이 안에서는 빛이 나곤 한다. 그 기억에 매료되어 우리는 에세이를 읽고, 에세이를 쓴 사람과 정서적으로 가까워진다. 에세이는 그런 방식으로
by
김소원 에디터
2022.03.01
리뷰
PRESS
[PRESS] 함께 읽고 쓰기 - '우리는 글쓰기를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지' 독서모임
대화로 꽉 찬 2시간을 보냈던 그날의 모습을 살짝 공개한다.
운동과 독서, 그리고 글쓰기. 많은 사람들이 새해 목표로 꼽는 것들이다. 세 가지 모두 혼자서 시작하려면 막막하다. 오래 유지해나가기도 쉽지 않다. 그래서 우리는 비슷한 목표와 고민을 갖고 있는 사람들과 만나곤 한다. 지난 토요일, 정지우 작가의 <우리는 글쓰기를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지> 를 읽고 네 사람이 모였다. 책을 읽은 감상과 함께 글 쓰는 어려움
by
김소원 에디터
2022.01.16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은밀하고도 매력적인 북클럽의 세계로 [영화]
편지는 흩어진 삶을 한데 모았다.
* 이 글은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며칠 전, 빼빼로데이를 핑계로 친구로부터 유치하지만, 귀여운 편지를 받았다. 작은 포스트잇에 빼곡히 적힌 글씨에서 어떤 말을 적을까 고민하는 친구의 모습이 떠올랐다. 작지만 소중한 마음이 느껴져 그날은 따뜻한 하루를 보낼 수 있었다. 나는 편지를 언제 썼더라. 기억조차 흐릿하다. 아끼는 사람의 생일, 왠지 마음을
by
이정은 에디터
2021.11.15
오피니언
공간
[Opinion] 자연을 담은 책과 커피. 책방 카페 - 책 그리고... [문화 공간]
책을 만나는 공간, 책 그리고...
카페 "책 그리고..."는 이수역에 위치한 북카페다. 여느 카페들처럼 커피를 판매하고 카페의 벽면에는 여러 책이 구비되어 있어 세계문학, 한국문학, 시집, 에세이, 비문학 책들까지 다양한 책들을 만날 수 있다. 또 널찍한 카페 앞마당과 내부의 한 켠을 차지하는 선인장들을 보고 있으면 자연을 담은 북카페라는 소개가 참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든다. 특히 좋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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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윤 에디터
2020.12.03
사람
ART in Story
[Interview] '기본'에 놀러 오세요 - 주재훈 영화감독
영화감독이 운영하는 독서모임 '기본'
은평구 신사동 어딘가에선 때때로 책과 함께 낯선 사람들이 모인다. 나이, 성별, 직업에 관계없이 함께 책을 읽고 자신들의 이야기를 풀어놓는 곳. 삶에 가까이 맞닿아 있을수록 좋은 만남이 이뤄지는 것처럼 이 모임에선 모두가 한 사람 한 사람의 이야기를 귀담아듣는다. 독서모임 '기본'을 운영하는 주재훈 감독의 생각도 그렇다. 책을 매개로 타인의 생각을 공유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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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아 에디터
2020.06.24
리뷰
도서
[Preview] 월간 독서경영[특별호]를 읽으며
우리가 책을 읽는 이유는 질문하는 방법을 찾는 일이다.
<월간 독서경영>특별호 <월간 독서경영>은 독서하는 사회를 촉진하는 독서 매거진으로서 '독서를 통한 성장, 성장을 통한 경영'을 모토로 2017년 3월 창간되었다. 사실 나는 어릴 적부터 독서를 좋아하지 않았다. 빼곡하게 쓰여있는 글자를 보기만 해도 지치고 힘들었다. 그래서 매번 책장을 덮어버리기 일쑤였고, 그렇게 책을 멀리하며 학창시절을 보냈다. 학교를
by
민세원 에디터
2017.06.02
Fir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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