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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Review] 나는 정말 괜찮은 사람이어야 할까
괜찮지 않아도 된다, 라고 말하는 것 같았다.
나는 정말 괜찮은 사람이어야 할까. 괜찮지 않아도 된다, 라고 말하는 것 같았다. 모두에게 위로와 용기가 필요 할 때 한번쯤 읽고 싶은 제목이 눈길을 끌었다. 김용은 수녀가 <가톨릭평화신문>에 연재했던 글을 모아 엮은 것으로, 경험을 통한 깨달음으로 있는 그대로의 ‘나’를 찾아갈 수 있는 성찰을 담은 에세이다. 에세이는 개인의 이야기와 공감 혹은 깨달음을
by
나정선 에디터
2020.11.25
리뷰
전시
[Review] 자유분방하게 선과 면을 풀어내다 - 앙리 마티스 특별전
앙리 마티스 자체를 보여주는 전시
2020년 앙리 마티스(1869–1954)의 탄생 150주년을 기념하며, 마이아트뮤지엄에서 국내 최초로 마티스 단독전시회를 개최했다. 이번 특별전에서 마티스의 후기 "컷아웃(Cut-Out)," 기법으로 제작된 대표작 <재즈> 시리즈, 드로잉, 석판화와 함께 발레 공연을 위해 디자인한 무대의상, 로사리오 경당 건축 등 다채로운 오리지널 작품 120여 점을
by
윤수현 에디터
2020.11.23
리뷰
영화
[Review] 춤추는 청춘, 메라비의 이야기 - 그리고 우린 춤을 추었다 [영화]
몇 가지 키워드를 통해 읽어낸 <그리고 우린 춤을 추었다>
“이제, 네가 추고 싶은 춤을 춰.” 사실 나는 이 영화를 보기 전까지는 조지아라는 나라에 대해 알지 못했다. 이 영화는 내게 청춘과 사랑, 용기와 함께 조지아에 대한 새로운 문화를 알려줬다. 줄거리와 함께 스포일러가 많으니 영화를 보고 나서 읽는 것을 추천한다. 이 영화는 조지아 국립무용단에서 춤을 추는 청춘, 메라비를 이야기한다. 그는 춤을 추고 사랑
by
안우빈 에디터
2020.11.23
리뷰
PRESS
[PRESS] 흥의 현재성, '팔도보부상' [공연]
새롭게 다가오는 국악에 편견 없이 다가간다면 진정한 ‘흥’을 발견할 수 있지 않을까?
1. 국악과 편견 사실 나는 국악을 좋아하는 편이 아니다. 국악에 대해 알고 있는 지식이라고는 초~중학교 당시의 희미한 기억이 전부다. 선비가 갓을 쓰고 XX 삼거리에서 아리랑을 부르는 이미지, 장구로 두들기던 ‘덩기덕쿵더러러’ 정도라고 해야 할까. 그러니 다른 음악은 좋아해도 국악과 판소리는 쉽게 좋아하지 못했다. 장르에 대한 지식도 부족하고 익숙하지도
by
김용준 에디터
2020.11.22
칼럼/에세이
칼럼
[씨코드] 코닥과 라이프를 입다?
카메라와 비패션 라이선스 브랜드의 콜라보
'코닥에서 신상 아우터가 나왔다?' 강남 29CM 오프라인 매장에서 발견한 일회용 카메라 코너 1. 카메라 브랜드의 확장 지난 씨코드 3화에서 '필름로그의 업사이클링 카메라'에 대한 내용을 다뤘다. 글 쓴 이후 필자는 온·오프라인 곳곳에서 일회용 카메라가 눈에 밟혔다. 알수록 보이는 게 많아지기도 했고, 검색어에 기반한 알고리즘으로 카메라 광고가 늘어났기
by
김용준 에디터
2020.11.20
리뷰
도서
[Review] Don't Try, 애쓰지 마라
음탕한 늙은이의 비망록
Don’t Try 애쓰지 마라 찰스 부코스키가 남긴 묘비명이다. 그가 어떤 사람인지 짐작할 수 있는 명료한 설명이자 <음탕한 늙은이의 비망록>을 읽는 나에게 하는 말 같았다. 강렬한 표지가 맘에 들었다. 음탕한, 늙은이, 비망록. 어느 하나 강렬하지 않은 단어가 없는 책의 제목과 참 잘 어울렸다. 하지만 ‘잊지 않으려고 중요한 골자를 적어 둔 것. 또는
by
나정선 에디터
2020.11.20
리뷰
PRESS
[PRESS] 혼돈의 시대를 치유하는 법 - 철학자의 음악서재, C#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하는, 인문학자 최대환 신부의 철학과 음악, 교양강의 <철학자의 음악서재, C#>
철학자의 음악서재, C#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하는, 인문학자 최대환 신부의 철학과 음악, 교양 강의! 릴케와 라디오헤드, 마사 누스바움과 바흐, 비트겐슈타인과 브람스 등 철학과 음악이 만나 혼돈의 시대, 삶을 어루만지며 새롭게 시작할 용기를 북돋우는 치유의 이야기 어느덧 11월이다. 결실의 시기를 지나 다시 고요한 무(無)의 세계로 복귀를 알린다. 올해는
by
이다선 에디터
2020.11.19
리뷰
도서
[Review] 팬심으로 써내려간 소설 - 문학으로 덕질하다
애정을 넘어 소설까지 쓰게 한 예술가를 향한 작가의 덕질.
좋아하다보니 좀 더 알고 싶었던 것이고 나아가서는 그들 인물에 관해 쓰고 싶다는 욕구에까지 이르게 된 것이죠 - 작가의 말 중에서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에 심취하여 그와 관련된 것들을 모으거나 찾아보는 행위를 이르는 말'이란 뜻의 단어 '덕질'이있다. 그리고 이 덕질이 바탕이 되어 나온 창작물 중 '팬픽'이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의 정의를 살펴보면 팬 작
by
김태희 에디터
2020.11.18
칼럼/에세이
에세이
[쓸모의 일기] 평화는 누구의 것인가?
우리는 이제 ‘전쟁’의 정의를 새롭게 해볼 필요가 있다. 비유함으로써 본디 의미를 빼앗는 것이 아니라, 확장함으로써 더 다양한 맥락에서 ‘평화’를 떠올릴 수 있을 것이다.
“전에 본 기억이 없어 익숙하지 아니하다.” ‘낯선’ 전쟁은 그 사전적 의미대로 익숙하지 않은 ‘전쟁’을 뜻할 것이다. 그에 대한 경험이 전무한 세대에게는 낯선=전쟁에 더 가깝다. 또는 ‘익숙한 전쟁’은 절대 성립하지 않는다는, 개인의 개별성과 주체성이 파괴되고 침해되는 암울하고 끔찍한 상황에 대해 다시 한번 선언하듯 ‘낯선’과 ‘전쟁’을 병기했을지도 모
by
장소현 에디터
2020.11.16
리뷰
전시
[Review] 종합 예술가의 창작은 현대인의 기쁨 - 앙리 마티스 특별전 [전시]
마티스라는 큰 도화지를 오리고 늘어놓은 종합선물
‘모양과 색깔이 그의 손을 거치면 파랑새가 되어 가벼이 우리 마음으로 날아든다.’ <마티스 특별전 : 재즈와 연극>을 돌아보고 내 마음에 떠오른 문장 하나다. 종이를 가르는 가윗날의 새파란 시원함이나 명료한 선이 빚어내는 깔끔한 얼굴 앞모습처럼 어렵지 않았다. 그래서인지 즉각 마음속에 넣어 가게 되는 것들로 차오른 전시였다. ‘종합예술가 앙리 마티스.’
by
곽예지 에디터
2020.11.16
칼럼/에세이
칼럼
[칼럼] 앤디 워홀, 그의 '외상적'(the Traumaitc) 팝아트
자의적으로 선전된 "유토피아" 속 난무하는 '가짜' 실재의 폭로
1. 20세기를 대표하는 미국의 예술가, 앤디 워홀 앤디 워홀(Andy Warhol, 1928-1987)은 20세기 중후반을 대표하는 미국의 상업미술가 중 한 명으로, 그 자신의 독창적인 미술 기법인 ‘팝아트’로 유명세를 얻은 인물이다. 팝아트란 ‘대중 예술(Popular Art)’을 가리키는 용어로, 해당 사회에 보급된 매스미디어의 이미지를 적극적으로
by
이소현 에디터
2020.11.15
리뷰
영화
[Review] 안티고네의 정의와 선택 - 영화 안티고네
비극으로 치닫는 가족애
※ 이 글에는 영화의 결말에 대한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Prologue. 영화 소개 프로그램을 보다 우연히 마주쳤던 강렬한 트레일러 영상이 있었다. ‘나는 언제든 법을 다시 어길 거예요’라고 말하는 소녀의 얼굴에는 강한 열망이 서려 있었고 그와 함께 하는 친구들은 열렬하게 안티고네라는 아이를 지지하고 있었다. 내가 알고 있는 그 안티고네가 맞다면
by
차소연 에디터
2020.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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