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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Opinion]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를 보고 [영화]
뜨거운 자들에게 새겨진 흉터로부터 벗어나는 뜨거운 질주
왓챠피디아의 가장 위에 있는 후기를 읽다 눈에 꽂힌 말들이 있다. ‘코사인 함수처럼 생긴 길에서라면 더 빠른 사람이 이기지 않는다. 시야를 이용하는 사람이 이긴다. 자신이 지나온 길과 앞에 놓인 길이 똑같을 것이라고 상정하는 사람이 진다.’ (- 천수경님 왓챠피디아 리뷰) 공감의 의미로 고개를 끄덕였다. 어떻게 영화를 보고 이런 글을 쓸까, 하면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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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주원 에디터
2025.10.08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너, 나랑 같이 쓸래? [문화 전반]
기록이 중요하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하지만 무언가를 꾸준하게 기록하는 것은 나에게 힘든 일이었다. 그러다 아주 우연히 하루하루를 기록하는 나만의 방법을 찾게 되었다.
무언가를 꾸준하게 기록하는 것은 나에게 힘든 일이었다. 실험을 관찰하고 기록한다거나 하는 그런 기록 말고 일기를 쓰는 것과 같은 기록 말이다. 정확히 횟수를 세본 것은 아니지만 아마도 지금까지 살면서 10번 정도는 일기나 블로그를 꾸준하게 쓰려고 노력해 본 적이 있었다. 그렇지만 그 노력들은 나에게 작심삼일로 돌아왔다. 아니, 솔직히 말해보자면 작심삼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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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수민 에디터
2025.10.07
오피니언
공연
[Opinion] 엘가야, 앞으로도 우리는 - Tokyo MINATO CITY International Music Competition & Workshop [공연]
멀리서 피어난 연두빛 첼로, 다시 엘가의 선 위에서 — 2025 도쿄 미나토구 국제 음악 콩쿠르 파이널 감상 에세이
1. 우왕! 일본 도쿄에서 기쁜 소식이 날아들었다. 첼리스트 정우찬이 국제 음악 콩쿠르에서 우승했다는 소식이다. 도쿄 미나토구 국제 음악 콩쿠르(Tokyo Minato City International Music Competition)는 도쿄 미나토구에서 열리는 국제 음악 경연 대회이다. 2025년에는 첼로 부문이 열렸고, 결선 지정곡으로 하이든, 엘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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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유진 에디터
2025.10.07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계속할 수 없지만, 계속할 것이다 - 이불: 1998년 이후 [미술/전시]
예술가가 계속해서 계속할 때
최근 리움 미술관에서 전시 중인 ⟪이불: 1998년 이후⟫에 다녀왔다. 전시는 2025년 9월 4일을 시작으로 2026년 1월 4일까지 진행된다. ⟪이불: 1998년 이후⟫는 지난 2021년 서울시립미술관의 ⟪이불-시작⟫을 자연스럽게 잇는다. 이전 전시가 이불의 초창기 작업, 즉 1980~90년대 초반의 소프트 조각과 퍼포먼스를 통해 젠더, 사회, 계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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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 에디터
2025.10.07
오피니언
음악
[Opinion] 밴드 음악에 입문해보고 싶다고? 그렇다면 들어와 [음악]
풍성한 밴드 사운드에 빠져보실래요?
나는 평소에 케이팝 죽돌이라고 불릴 만큼 케이팝을 사랑했다. 열혈 ARMY로써 열심히 덕질을 해왔던 것 같다. 하지만, 고등학교 3학년에서 20살이 되고 나서, 대학교 낭만을 이뤄보고 싶어 밴드부에 들어가게 되었다. 그것이 내 음악 취향을 바꾸는데 큰 계기가 되었다. 케이팝, 외적인 음악을 듣고 좋아하던 소녀는 이제, 소리의 풍성함을 좇는 어른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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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지 에디터
2025.10.07
문화초대
[리뷰 URL 취합] Color in Music Festival 2025
컬러와 음악의 만남, 새로운 페스티벌 패러다임 제시
Color in Music Festival 2025 * 댓글로 기고한 리뷰 링크를 기입해 주세요! 자신의 글 외에도, 다른 구성원분들이 쓴 글을 이 공간에서 스스럼없이 향유해 보셨으면 합니다. 문화예술은 서로 소통을 하고 함께 향유했을 때에 더욱 다채로워지고 풍요로워집니다. ** 이름 + URL 링크 자신의 글을 보실 분들께 하실 말씀! 을 기입해 주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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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주 에디터
2025.10.06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박찬욱 영화는 어쩔 수가 없다 – 어쩔수가없다 [영화]
추석 연휴, 아직도 영화를 볼지 망설이는 이들을 위한 스포 없는 리뷰
황금연휴라 불리는 2025년 최장 10일 연휴의 시작. 그 첫날, 나는 영화관을 찾았다. 영화관을 자주 찾는 나로서는 이번 풍경이 이색적이지 않을 수 없었다. 코로나 이전을 방불케 하는 시끌벅적한 영화관, 상영관마다 빼곡히 들어선 관객들. 영화를 사랑하는 한 사람으로서 반갑지 않을 수 없는 풍경이었다. 예매 전부터 그 열기는 이미 느껴졌다. 평소라면 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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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채연 에디터
2025.10.05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죽음을 마주할 때, 비로소 삶이 선명해진다 - 이반 일리치의 죽음 [도서/문학]
죽음이 비춘 삶의 얼굴
죽음은 인간이 가장 두려워하는 단어이자, 가장 이해하기 어려운 현상이다. 살아 있는 우리는 죽음을 직접 경험할 수 없기에, 언제나 그것을 ‘남의 일’로 여긴다. 누군가의 부고를 들을 때조차 느끼는 슬픔 뒤에는 ‘내가 아니라서 다행’이라는 은밀한 안도감이 스며든다. 그러나 그 죽음이 어느 날 내 삶을 향해 조용히 다가오는 순간, 우리는 비로소 삶의 진짜 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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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연 에디터
2025.10.05
오피니언
공연
[Opinion] 그의 대양 같은 위로 안으로 - 2025 서울시향 얍 판 츠베덴과 김봄소리 ① [공연]
고독 위에 파도를 얹다 — 2025 서울시향 얍 판 츠베덴, 김봄소리 ① (10.1) 감상 에세이
광복절 이후로 오랜만에 서울시향의 연주였다. 왜 이 공연을 보기로 했던가? 협연곡이 멘델스존 바이올린 협주곡이었기 때문이다. 그것만큼 단순하고 분명한 이유가 또 있을까. 아마 이 곡이 없었다면, 내가 클래식 세계에 이렇게 깊이 발을 들이거나 이토록 애정을 쏟을 일도 없었을 것이다. 멘바협(멘델스존 바이올린 협주곡)을 사랑하는 사람은 이미 넘쳐나겠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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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유진 에디터
2025.10.05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믿음이 아닌, '선택' - 빅 피쉬 [영화]
아버지는 큰 물고기가 되었다.
평생 거짓말을 일삼아온 남자가 있다. 그의 거짓말은 탐험의 서사시이고 멋진 무용담이며 믿을 수 없는 기묘함으로 가득 차 있다. 그의 아들은 이런 거짓말을 어린시절부터 어른이 된 지금까지 들어오며, 아버지에게 신물이 났다. 아들은 이제 그저 '진실'을 원한다고 말한다. 그러나 아버지는 절대로, 절대로 아들이 원하는 진실을 답해주지 않는다. 과연 그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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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규리 에디터
2025.10.05
문화초대
[리뷰 URL 취합] 너와 나의 5분
모든 것이 새롭고 낯설던 2001년, 좋아하는 음악과 비밀을 공유하던 두 소년의 이야기
너와 나의 5분 * 댓글로 기고한 리뷰 링크를 기입해 주세요! 자신의 글 외에도, 다른 구성원분들이 쓴 글을 이 공간에서 스스럼없이 향유해 보셨으면 합니다. 문화예술은 서로 소통을 하고 함께 향유했을 때에 더욱 다채로워지고 풍요로워집니다. ** 이름 + URL 링크 자신의 글을 보실 분들께 하실 말씀! 을 기입해 주시면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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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주 에디터
2025.10.04
오피니언
공간
[Opinion] 진짜 다정함은 지하철 속에 [공간]
지하철에서 묵묵히
들어가기에 앞서 이 글은 결코 ‘진짜’ 다정함과 ‘가짜’ 다정함을 구분 지으려는 글이 아님을 밝힌다. 그저 지하철 이용 시에도 다정함을 지켜내는 배려를 지닌 사람에게 감탄의 박수를 전하고 싶은 글일 뿐이다. 일주일 중 지하철을 7일 타는 사람으로서, 언젠가부터 내게 대중교통은 타기 전부터 한숨부터 나오는 것이었다. 버스는 상황이 더 낫다. 노래를 듣든 책
by
이한별 에디터
2025.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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