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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Opinion] 점과 점을 잇는 선으로 이루어진 육면체 그 안에 가득 차있는 몇 개나 되는 서로 다른 세계 그리고 빛에 대해 [공연예술]
연극 <점과 점을 잇는 선으로 이루어진 육면체 그 안에 가득 차있는 몇 개나 되는 서로 다른 세계 그리고 빛에 대해> 리뷰. 배우의 입을 빌려 스스로에게 묻고 그에 대한 답을 연극을 통해 찾을 수 있었다.
▲선돌극장 무대를 배경으로 찍은 티켓. 제목을 그대로 구현해 낸 티켓은 미트크리에이터즈의 개성을 그대로 담고 있었다. 지난 6월 24일, 코로나19의 여파로 한산해진 대학로를 꺼지지 않는 열정으로 채우는 미트크리에이터즈의 연극 <점과 점을 잇는 선으로 이루어진 육면체 그 안에 가득 차있는 몇 개나 되는 서로 다른 세계 그리고 빛에 대해> (이하 점과점)을
by
박민주 에디터
2020.07.03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이제는 여름, 끝과 시작의 계절. [기타]
벌써 여름이다. 본래 여름은 나에게 그저 무더운 계절이라, 그다지 선호하지 않는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이번 여름은 더운 계절이 아닌, 파란 계절이 되기를 바란다.
벌써 여름이다. 본래 여름은 나에게 그저 무더운 계절이라, 그다지 선호하지 않는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이번 여름은 더운 계절이 아닌, 파란 계절이 되기를 바란다. 갑작스레 닥쳐온 감염 탓인지 이번 봄의 시작은 유독 쓸쓸했다. 공허하기도 하고 무의미한 시간만이 흐른다는 느낌이었다. 그렇게 바닥과 일체가 된 것 같은 시간을 보내다가도, 다시 훌훌 털고 일어나
by
김화정 에디터
2020.06.25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리틀포레스트 : 사계절 [영화]
* 본 게시글은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당신의 사계절 속에 스며든 리틀 포레스트. 여름, 가을, 겨울이 지나고 또 새로운 봄이 온다. 작은 숲 속 코모리 마을, 도시에서 불현듯 고향으로 돌아온 이치코는 자급자족 생활을 시작한다. 무더운 날의 식혜, 가을의 밤조림, 겨울의 수제비 핫또부터 다시 돌아온 봄의 감자 샐러드까지. 직접 농사지은 작물들과 채
by
강민지 에디터
2020.06.22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이 계절에 어울리는 여성 작가의 소설 [도서]
문학은 언제나 그들을 향한 헌정이어야 하니까.
조해진, 『단순한 진심』 『단순한 진심』은 ‘정문주’와 ‘박에스더’, ‘나나’를 살아낸 여자가 이름이라는 단문의 기원을 추적하는 이야기다. 이 책에는 끝내 가라앉으려 할 때 기적처럼 다가온 손마디를 움켜쥔 사람이 있고, 당장은 확신할 수 없지만 나아감을, 함께할 수 있음을 믿는 몸짓도 있다. 한 생애를 끌어안겠다는 다짐은 소설의 한가운데에서 비틀거리며 밝
by
박유진 에디터
2020.06.16
칼럼/에세이
에세이
[오늘은 이만 퇴근하겠습니다] 0. 퇴근했습니다
이 글을 읽는 여러분은 아직은 일을 하지 않는 사람일 수도, 저보다 훨씬 오래 일한 사람일 수도 있겠습니다. 일 안에서 여러분은 어떤 사람인가요? 일 밖에서는 어떤 사람인가요? 어떤 일을 하고 싶나요? 결국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가요?
열심히 일합니다. 일할 땐 최선을 다하고, 하는 일을 좋아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자꾸 미련이 남는 건 왜일까요. 저는 제가 하는 일 말고도 함께 대화할 수 있는 주제가 많은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그것이 제가 자꾸만 영상 속으로, 글자 속으로, 소리 속으로 파고드는 이유일지도 모릅니다. 일을 시작한 지 1년 정도가 지났습니다. 위 사진 중 맨 왼쪽은 출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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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연 에디터
2020.05.30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우리의 계절은 [문화 전반]
그렇게 오늘도 여름이 온다.
봄날은 언제나처럼 짧은 인사만을 남기고 떠나갔다. 지나간 꽃의 향기들에 무덤덤해질 때면 찾아오는 창밖의 푸르른 나뭇잎들. 그렇게 우리는 어느새 찬란한 여름의 문턱 앞에 서 있다. 계절의 변화는 어김없이 찾아와서 시간의 흐름을 인식시켜주곤 한다. 이번에도 여름이라는 계절은 익숙하면서도 왠지 모를 설렘으로 다가온다. 우리나라는 계절과 날씨를 흔히 '절기'에 빗
by
김지아 에디터
2020.05.21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여름의 기억조각들 [사람]
상상과 현실의 계절감
봄이 잡힐 듯 떠나가 버리고 여름이 성큼 다가왔음을 일상의 곳곳에서 느낀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분홍으로 피어났던 꽃들이 지고 그 자리에 건강한 초록의 잎들이 돋아난 변화다. 봄에서 여름으로의 가장 자연적인 세력 교체. 그리고 눈에 들어온 건 부쩍 얇아진 사람들의 옷차림이다. 이제 한낮엔 반팔을 입어도 쌀쌀하지 않을 정도로 볕이 제법 따뜻해졌다. 얼굴
by
조윤서 에디터
2020.05.15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피어나는 삶들, 그 안을 거닐며 - 꽃을 기다리다 [도서]
애정 어린 관찰자의 시선으로 식물의 삶에 함께 해보자
3월의 마지막 수요일, 어쩐지 아침 일찍 눈이 떠졌다. 잠이 항상 아쉬운 나인데 어쩐 일일까, 하면서 몸을 일으켰다. 포근하고 맑은 3월의 아침, 모두의 일상이 그 날씨를 맘껏 즐길 수 없는 상황이지만 잠깐이나마 외출로 누리고 싶었다. 당시는 집에서 일하면서 지내던 차라 이미 직장인들의 출퇴근 행렬이 사라진 거리를, 광장과 빌딩 사이를 그저 마냥 걸었다.
by
강지예 에디터
2020.05.01
오피니언
사람
[Opinion] 나는 지금 오월 속에 있다 [사람]
2월과 크게 다르지 않을 3월이겠지만, 그래도 봄이니까.
계절, 넘어가는 달력, 시작과 끝 같은 것들에서 오는 변화를 민감하게 맞는 사람이다. 매번 같은 이름으로, 매년 비슷한 시기에 돌아오고 또 가는 것이 계절이며 또 달력의 숫자 같은 것들이겠지만, 지구가 생긴 뒤로 지금껏 단 한 번도 같은 날씨였던 적이 없었다는 노래 가사는 내가 다시 돌아올 그들을 오늘도 기다리는 이유가 되어준다. 그리하여 내게 계절이란 책
by
윤희지 에디터
2020.03.07
문화는 소통이다
ART insight
[ART insight] 그 시절은 내 청춘의 가장 빛나는 순간이었다
잠 못 드는 밤, 설레는 추억 여행
누구에게나 설레서 잠이 오지 않았던 적이 있을 것이다. 교환학생 시절 추억을 꺼내볼 때면, 소풍 전날 잠 못 드는 아이가 된 것처럼 내 마음이 일렁인다. 어제는 새벽 다섯 시가 돼서야 잠이 들었다. 같이 암스테르담으로 교환학생을 갔던 친구 C가 보낸 한 장의 사진으로부터 시작된 추억 여행. 분명 열두 시쯤 자려고 침대에 누웠는데 정신을 차려보니 나는 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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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호연 에디터
2020.03.02
작품기고
봄을 기다리다
새로운 시작을 하기에 좋은 계절
따뜻한 햇살살랑거리는 바람나비가 날아다니는 풀밭봄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 매년 돌아오지만늘 기다려지는 시간새로운 시작을 하기에 좋은 계절 illust by. Lovehenz
by
황현지 에디터
2020.02.15
오피니언
영화
[Opinion] 가을을 기다리며 - 500일의 썸머[영화]
사람마다 사람의 대한 관점은 다를수 있고, 어떤 관점이 정답이라거나 더 성숙한 관점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그러나 기존의 편견과 환상에서 벗어나게 된 그들의 사랑은 한층 성숙해진것으로 보인다. 사랑에 정답은 없다. 그저 삶을 통해 성숙해질 뿐이다.
* 해당 글에는 작품의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 글을 읽기 전 영화 <500일의 썸머>를 감상하고 오시길 권합니다. 겨울의 시작 찬바람이 불고, 사람들이 롱패딩을 꺼내입는 계절이 되었다. 나도 따라서 롱패딩을 샀다. 올해는 유독 추위를 많이 타는 것 같다. 겨울이다. 겨울이 끝난줄도 모르게 한 해가 지나고 다시 겨울이 찾아왔다. 추웠던
by
김인규 에디터
2019.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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