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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Opinion] 미워할 수 없는 나르시시스트 [만화]
나는 왜 밥맛인 주인공을 좋아할까. 나르시시즘의 절정인 그들이 궁금하다.
오늘도 잠자리에 들기 전, 습관처럼 볼만한 작품이 없는지 OTT의 바다를 서핑한다. 내 취향을 저격할 작품이라며 자신 있게 선보인 AI 픽 작품들을 건조한 눈으로 훑어본다. 근데 웬걸 유치찬란한 제목의 애니메이션들이 즐비하다. 나를 0과 1의 숫자 조합으로 간파할 수 있는 단순한 인간으로 단정 짓는 것 같은 알고리즘이 야속하기도 하지만 성능 하나만큼은 확
by
김영원 에디터
2024.07.13
작품기고
The Artist
[Labyrinth] 즐거운 작업을 진행하는 단계별 지침서 - 2. 드로잉 하기
내 그림에 어떤 재료를 사용하는 것이 맞을까?
안녕하세요! 지난 글에서는 작업을 시작하기 위해 주제를 선정하는 방식에 대해 말해보았는데요. 이번 글에서는 최종 작업의 밑작업 단계이자, 혹은 그 자체로 완성이 될 수 있는 드로잉 단계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드로잉의 사전적 정의란, 주로 선에 의하여 어떤 이미지를 그려 내는 기술. 또는 그런 작품. 색채보다는 선(線)적인 수단을 통하여 대상의 형태를
by
윤소영 에디터
2024.07.13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미술전공생의 피노 컬렉션 첫 방문기 [미술/전시]
미술을 사랑하는 이유가 ‘자유로움’이라면. 형식과 관습을 벗어난 자유로운 작품을, 최소한의 규칙과 통제 속에 자유롭게 관람할 것을 보장하는 피노 컬렉션으로.
회화, 바느질, 설치, 퍼포먼스, 영상 등 다양한 형식으로 예술과 삶을 매개하는 개념미술가 김수자(1957년생). 보따리를 활용한 작업으로 '보따리 작가'라는 별칭을 가졌다. 피노 컬렉션은 김수자 작가를 "꺄트 블랑쉬"로 선정해 세계적으로 사랑 받아 온 그의 작업 세계를 《흐르는 대로의 세상(Le monde comme il va)》으로 선보인다. "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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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화 에디터
2024.07.13
오피니언
영화
[Opinion] 2024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만난 영화들 [영화]
2024년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만난 두 편의 영화를 소개한다
나에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는 여름의 느낌을 잔뜩 품고 있는 영화제라고 할 수 있다. 어느 날은 쨍한 햇빛에 어지러울 정도지만, 어떤 날은 장맛비가 주룩주룩 오는 한 여름에 더위와 비를 뚫고 많은 사람들이 영화를 보기 위해 영화관으로 향하다니! 이러한 계절감을 지니고 호러, 고어, sf 등 독특한 장르와 기발한 아이디어가 튀는 영화를 만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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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주 에디터
2024.07.13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필립 파레노 주선, ‘목소리’와의 소개팅에 참석하시겠습니까? [전시]
프랑스 설치미술가 필립 파레노가 수집한 ‘소리’
신기한 스쿨버스 표지. 출처 : 출판사 홈페이지 '신기한 스쿨버스'는 어린아이를 타깃으로 만들어진 그림책이다. 친절한 선생님 발레리가 등장해 반 아이들과 함께 누군가의 몸속, 전선 속, 수중 등 다양한 내면으로 여정을 떠난다. 알록달록 색채에 발랄한 그림체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의 전시장에서도 신기한 스쿨버스에 탑승한 것 같은 경험을 누려볼수 있다. 전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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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현 에디터
2024.07.13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환상과 현실의 경계에서, 물방울 [미술/전시]
김창열의 물방울은 그러한 특별한 경험을 하기 가장 좋은 존재일 것이다.
뮤지컬, 전시, 연주회를 보는 것을 좋아하지만 드라마나 영화는 그리 선호하지 않는다. 친구 중에 드라마 광인 친구와 만나면 항상 서로를 신기해한다. 어떻게 저러지? 어떻게 이러지? 그 친구와 서로의 취미가 어떻게 다를 수 있지 이야기하다가 내가 무엇을 더 중요하게 여기는지 생각해 보게 되었다. 뮤지컬, 전시나 연주회는 모두 직접 가서 눈앞에서 이루어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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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 에디터
2024.07.12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은쟁반 위의 하얀 하이힐, 나의 유모 [미술/전시]
은쟁반 위 하얀 하이힐은 연한 갈색의 밑창이 위를 향하도록 뉘인채 아이보리색 끈으로 서로 묵여있다. 오펜하임은 이 조합을 통해 무엇을 암시하고자 했던 것일까?
타원형의 매끈한 은쟁반위에 하얀 하이힐 한 쌍이 놓여있는 모습의 작품
는 서로 다른 오브제와 물질을 이질적으로 조합하는 방식으로 초현실주의 그룹에서 부각을 나타낸 머레 오펜하임(Meret Oppenheim)의 작업적 특성을 잘 드러내는 대표작이다. Meret Oppenheim, My Nurse, 1936/67, metal pl
by
전다희 에디터
2024.07.12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쏟아져 나오는 트로트 프로그램, 이대로도 괜찮아. [음악]
레드오션 속에서도 기쁨을 줄 수 있다면.
트로트 프로그램의 향연 '미스트롯 1'을 시작으로 지상파와 종편 방송에서는 너나 할 것 없이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사랑의 콜센타', '화요일은 밤이 좋아' 등 트로트 스핀오프 프로그램도 꾸준히 제작되고 있으며, 이는 지속적인 시청률로 이어지고 있다. TV조선의 '미스트롯 3' 역시 첫 회 16.6%로 시작해 최종회에서는 19.5%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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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하은 에디터
2024.07.11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3 [도서/문학]
Einmal ist keinmal, 한 번뿐인 것은 없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그러니 쿤데라가 영원회귀를 삐딱하게 바라보는 것은 충분히 이해된다. 이는 소설의 첫 페이지에 등장하는 질문이자 소설 전체를 관통하는 의문이다. 'Muss es sein, 그래야만 하는가?' 쿤데라가 소설 초반에 언급한 영원회귀와 그에 대한 태도는, 이 영원에 대한 포기에서 출발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 모든 것이 무한히 반복되는 것이었더라면, 우리는 그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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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상덕 에디터
2024.07.10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흑단 조각에 담긴 자연과 생명력 [미술/전시]
우후죽순, 한차례 비가 내리고 해가 들면 모든 생명이 자라난다. 항상 변화하고 생동하며 모두가 다른 모습을 하고 있는 자연 그 자체의 생명력을 문신의 조각에서 느껴보길 바란다.
강렬한 햇빛과 습윤한 공기, 거세게 내리는 비는 여름이 성큼 다가왔음을 실감하게 한다. 바야흐로 생명력이 넘쳐나는 계절이다. 이와 같은 자연의 생명력은 그 분야를 막론하고 많은 예술가가 창작의 원천으로 삼은 소재 혹은 주제다. 한국 추상 조각의 대가 문신 역시 작업 세계를 구축하는 원료로 자연을 선택하였다. 문신은 대칭적인 형태의 추상 조각 작업을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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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다희 에디터
2024.07.09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향토(鄕土)의 색을 찾아서 [미술/전시]
현대를 사는 우리에게 ‘향토’란 무엇일까
향토란 무엇인가? 향토는 자기가 태어나서 자란 땅을 의미하며, 향토적인 것은 고향이나 시골의 정취가 담긴 것을 의미한다. 그렇다면 우리에게 향토란 어떤 것일까? 부산에서 태어나고 자란 나에게 향토라 하면 소금기를 머금은 바닷바람이나 물비린내가 가장 먼저 떠오른다. 물비린내를 머금은 바람을 한껏 맞으며 해변을 걷고 있으면 바닷가의 카페, 펍, 식당에서 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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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 에디터
2024.07.07
오피니언
음악
[오피니언] 데이식스 노래 역주행이 의미하는 것 [음악]
K-POP의 정체성은 언어에 달려있다
데이식스가 수년 전 발표한 '예뻤어’(2017년),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 (2019년) 노래가 올해 1월부터 역주행을 시작하여 현재까지 다수의 음원사이트 상위권 차트에 자리 잡고 있다. 10년째 청춘의 삶을 힘껏 외치는 데이식스의 역주행이 반가운 이유와 이러한 현상이 K-POP 음악시장에 의미하는 것에 대한 생각을 이야기해 보려 한다. 한국말이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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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아 에디터
2024.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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