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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리뷰
영화
[Review] 우정에서 사랑까지 - 마티아스와 막심 [영화]
마티아스와 막심의 삽질 이야기
마티아스의 끝없는 자의식 과잉 영화 내내 나를 몰입하게 한 건 마티아스의 심리변화였다. 솔직히 말하자면, 언제까지 홀로 북 치고 장구 칠 건지 궁금했다. 마지막까지 마티아스는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나를 탄식하게 했다. 마티아스는 영화 내내 본인이 헤테로라고 소리 지르는 것 같은 정체성을 보여주었다. 내기 벌칙으로 마티아스와 막심이 키스신을 찍게 되면서 마
by
이승현 에디터
2020.07.20
칼럼/에세이
에세이
[글짝사랑 연대기] 6장 : 하나의 소설이 완성되기까지
한 소설이 완성되기까지의 과정
「글짝사랑 연대기」 프롤로그를 올린 날짜가 4월이었으니, 이 에세이를 연재한 지 석 달이 다 되어간다. 이제 다음 파트에서는 이 시리즈의 마지막 장인 ‘에필로그’가 올라올 예정이다. 에필로그를 올리기 전에, 6장에서는 어떤 주제에 대해 써야 할지 고민을 많이 했다. 고민 끝에, 나는 본 장의 마무리로는 ‘이 주제’를 쓰는 게 맞다는 생각을 했다. 바로,
by
박해윤 에디터
2020.07.19
리뷰
도서
[Review] 코로나 시대, 화에서 벗어나기 - 감정도 설계가 된다 [도서]
요동치는 시대에 우리가 설계할 수 있는 것은 오히려 감정이다.
‘코로나 블루(corona blue) : 코로나 19 확산으로 일상에 큰 변화가 닥치면서 생긴 우울감이나 무기력증’ 해마다 쏟아지는 트렌드 키워드 사이를 비집고 들어온 상상도 못 했던 2020년의 신조어, 바로 ‘코로나 블루’이다. 두 가지 강력한 의심 – 다른 사람이 옮기지 않을까, 내가 옮지는 않았을까 –을 원천 차단하기 위한 칩거를 하고 나니, 집순
by
곽예지 에디터
2020.07.19
리뷰
영화
[Review] 지저귀는 새는 날지 않는다 : 그들이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
금기시되는 동성애를 파격적이면서 감성적으로 풀어낸 영화, <지저귀는 새는 날지 않는다>를 가까운 영화관에서 만나보자
"파격적 사랑을 섬세한 묘사와 대담한 표현 사이를 오가며 긴장과 분위기를 감성적으로 연출했다." - 관람객의 평 이 영화는 학창 시절 부터 큰 상처를 안고 살아오는 조폭 보스와 새로 들어온 신입 경호원 사이에 알 수 없는 이끌림과 그것을 감추려는 마음의 혼돈을 그린 이야기다. 그 주인공은 이리저리 치이며 살아왔고 이제는 사람을 부릴 수 있는 도신회의 간부
by
김진 에디터
2020.07.18
칼럼/에세이
칼럼
[인터미션] #6. 잭이 꿈꾸던 사랑의 지상낙원 - 뮤지컬 '해적'
해적의 사랑은 신들의 거짓말 같은 사랑
이 공간을 비워둔 지 장장 9개월이 지나버렸다. 무엇을 써야 하나, 어떻게 써야 하나를 고민하다가 흘려보낸 시간이 벌써 아홉 달이라니, 사실 쥐도 새도 모르게 섹션이 사라져있으면 어떡하나 걱정하기도 했다. 무언가를 오래 좋아하는 것은 쉽다. 하지만 오래, 같은 농도로 좋아하기는 어렵다. ‘덕생’에도 ‘현생’에도 굴곡은 있기 마련이라 절정과 하강을 수없이
by
정지은 에디터
2020.07.17
리뷰
영화
[Review] 두 남자가 원하는 것 - 지저귀는 새는 날지 않는다 [영화]
사랑이라는 게, 아름다운 것이긴 해도 대단히 비의적이고 숭고한 것은 아니니 말이다.
두 남자의 사랑에 관한 이야기, ‘지저귀는 새는 날지 않는다’를 보고 왔다. 내 생 첫 BL물이다. BL물인 줄을 알고 영화관을 향했다. 과연, 입장 전 온도를 체크하기 위해 형성된 줄에는 남자가 나뿐이다. 기분 탓일까. 흥미롭다는 듯이 날 쳐다보는 것만 같다. BL물, 동성애가 주소재이다. 아무래도 조심스러운 주제. 어떤 이야기와 영상들이 눈 앞에 펼쳐
by
서상덕 에디터
2020.07.15
작품기고
The Artist
[Superior_rabbit] 균형
엄마는 하나인데 아이가 둘이네
[ILLUST BY 202동상꼬마토끼] 엄마가 조리원에 있는 동안 잘 참고 기다려준 첫째도 엄마 손길이 필요한 둘째도 둘 다 사랑해
by
김보람 에디터
2020.07.15
작품기고
The Artist
[몸의 언어] 좋은 이별
나 없는 네가 망가지고 부서져서 숨 쉬는 것조차 고통이었으면
COPYRIGHTⓒ 2019 BY 나른 NAREUN. ALL RIGHTS RESERVED. 헤어지던 날, 우리를 더 이상 우리라 부를 수 없게 되던 그날, 너와 나는 서로에게 잘 지내라 얘기했어. 글쎄, 왠지 마지막 막은 그거여야 할 것 같았거든. 실은 이렇게 말하고 싶었어. [ 네가 죽을 듯이 아팠으면 해. 미칠 듯이 힘들었으면 해. 나 없는 네가 망가
by
장의신 에디터
2020.07.14
리뷰
영화
[Review] 진정한 ‘사랑’을 시작하는 첫 번째 편 - 지저귀는 새는 날지 않는다
반복적이고 적나라한 사랑 이야기는 머글을 당황하게 해요
지저귀는 새는 날지 않는다니. 상당히 궁금증을 일으키는 제목이다. 하지만 이토록 시적이고 감성적인 제목과 다르게 영화는 꽤나 적나라하다. 영화관의 큰 화면으로 다른 이들과 본다는 것 자체도 색다른 경험이었다. 이 글을 읽는 누군가는 영화의 로맨스가 동성애라서, 익숙하지 않아서 내가 거부감을 느끼는 것인가 생각할 수도 있다. 그렇지만 내가 느낀 감정은 사랑
by
진수민 에디터
2020.07.14
리뷰
영화
[Review] 원하는 건 사랑이 아닐지도 - 지저귀는 새는 날지 않는다
<지저귀는 새는 날지 않는다> 리뷰
다른 형태의 사랑은 어떤 모양인지 궁금했다. 특수성을 이해하는 것, 그 이야기는 만들어질 수밖에 없었다는 결론에 이르는 경험은 언제나 즐겁다. 영화가 말하는 방법이 처음엔 낯설었다. 길지 않은 러닝 타임동안 시작부터 끝까지 특정 장면이 꾸준히 반복되었기 때문이다. 이렇게까지 필요하다고? 의문이 들었다. 영화관에 있던 관객 중 두 명은 초반에, 한 명은 중
by
이서연 에디터
2020.07.12
리뷰
영화
[Review] 사랑 혹은 쾌락 - 지저귀는 새는 날지 않는다 [영화]
야시로가 도메키에게 원한 건 ‘사랑’이 맞았을까.
<지저귀는 새는 날지 않는다> 7월 대개봉 영화 ‘지저귀는 새는 날지 않는다’는 상처 입은 영혼의 보스와 묵묵히 그를 지키는 경호원 부하, 자꾸만 서로에게 끌리는 진심을 감춘 두 남자의 엇갈린 감정과 흔들리는 마음을 그린 마성의 러브 스토리이다. 150만 부 판매기록을 가진 초특급 인기 시리즈이자 국내에서도 팬덤을 형성하고 있는 작품의 첫 극장판으로서 많
by
주혜지 에디터
2020.07.09
리뷰
전시
[Review] '새로운 피노키오들'에 매료되다 - My Dear 피노키오展
당신이 가장 사랑하는 피노키오는?
디즈니 영화 <피노키오> 내 어린 시절 속 피노키오는 하나의 모습으로 기억된다. 깃털이 하나 달린 노란 모자를 쓰고 빨간색 바지를 입고 있는 모습. 디즈니 영화 <피노키오>를 통해 접했던 모습이다. 그 모습이 너무나 익숙한 나머지 나는 그 모습이 ‘최초이자 유일한’ 피노키오의 모습이라고 막연히 생각했었다. 그래서 My Dear 피노키오전은 내게 커다란 충
by
김태주 에디터
2020.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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