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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Opinion] 식탁의 주인공들을 캐스팅하는 방법 [음식]
최근 스스로의 식재료 소비 생활을 되돌아보았습니다.
무엇을 먹을까의 문제는 중요하다. 기후 위기를 피부로 느끼며 '지금'의 문제로 인식하고 있는 요즘에는 더더욱 중요하게 느껴진다. 채식이 기후 위기의 대안으로 떠오르며 다양한 비건 음식들을 추천받는 일은 이제 더 이상 낯설지 않다. 그런데, 이 비건 음식의 재료는 어떻게 사고 있나요? 어떻게 사세요? 어떤 걸 사서 먹으세요? 비건 음식뿐만이 아니다. 어디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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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비 에디터
2023.09.02
리뷰
도서
[Review] 바다의 화가 - 이것은 라울 뒤피에 관한 이야기
도판 하나하나를 바라보고 있으면, 뒤피의 색과 붓 터치에 푹 빠지게 된다. 그의 일대기와 함께.
위대한 화가를 분류하는 기준으로는 보통 특정 사조나 화풍의 시초였거나 대가였는가가 적용되는 듯하다. 라울 뒤피는, 저자 이소영도 여러 번 언급했지만 여러 사조를 넘나들며 미술사의 흐름을 함께했기 때문에 하나를 꼬집어 특정 화풍의 선구자 또는 대가였다고 말하기는 어려운 것 같다. 그렇다면, 라울 뒤피는 어떤 화가로 기억되고 있을까? 어떤 화가로 기록되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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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비 에디터
2023.09.01
리뷰
전시
[Review] 비가시적인 것의 디지털적 재현 - 미구엘 슈발리에, 디지털 뷰티 시즌2
디지털로 표현할 수 있는 것들의 한계를 실험하고 있는 듯하다.
미구엘 슈발리에의 전시 소식이 여기저기서 들려온다. DDP에서도 화려한 영상 아트를 볼 수 있다고 하는데 이번에 방문한 아라아트센터의 전시는 그야말로 슈발리에의 정수를 모아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의 개인전 중 최대 규모라고 하는데, 그도 그럴 것이 아라아트센터의 전시장 전체를 가득 채울 만큼의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었다. 70여 점의 작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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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비 에디터
2023.08.29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12년 전, 케냐에서 만난 그녀에게
당신의 안부를 묻습니다
Jambo, Jambo, Bwana. Habari Gani. Mzuri Sana. 안녕, 안녕, 여러분. 잘 지내셨나요? 저는 잘 지낸답니다. 아프리카 케냐 민요 [Jambo Bwana] 안녕하세요. 잘 지내고 계신가요. 12년 전 우리가 함께 불렀던 노래가 아직도 흥얼거려집니다. 흥이 넘치도록 춤추고 노래 부르며 행복해하던 당신들의 밝은 미소도 생생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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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민 에디터
2023.08.27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책 좋아하세요? [문화 전반]
나의 책 읽는 방법에 대하여
나는 책을 읽을 때 내 안에 깊이 감춰진 정서가 짙게 투영되는 편이다. 책을 다 읽고 나면 현재 나의 상태를 어렴풋이 알 수 있다. 밑줄을 치거나 메모한 문장만 봐도 비슷한 분위기의 말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때는 ‘다정함’이라는 말에 꽂혀 다정함의 뜻, 다정한 사람의 공통점, 내가 바라는 다정함의 이유를 소설 속 주인공에게서 찾으려 했었다. 어느 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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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민 에디터
2023.08.20
리뷰
공연
[리뷰] 인간이 먼저 됩시다 - 이숲우화, 짐승의 세계
짐승의 세상에서 향기가 꽃피는 삶을 살 수 있도록.
짐승의 세상에서 지난주 토요일, 내가 사랑하는 친구를 만나러 홍대에 가는 날이었다. 때마침 홍대 근처에 있는 산울림 소극장에서 흥미로운 부조리극 <이숲우화, 짐승의 세계>을 선보인다길래, 함께 작품을 감상하고 담소를 나누었다. 극의 서막에는 작가 이솝이 등장하여, 성공한 작가 이솝이 북토크를 진행한다. 작가는 이솝우화를 모티브로 삼아 에피소드를 한 차례씩
by
정주희 에디터
2023.08.20
리뷰
공연
[Review] 짐승 이야기가 아닙니다 - 이숲우화, 짐승의 세계
이 이야기는 짐승 이야기가 아니고, 짐승 이야기입니다.
이 이야기는 짐승 이야기가 아니고, 짐승 이야기이다. 짐승들은 이숲에 살고 있다. 짐승들이 곧 우리들이고, 이숲은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이다. 그러니까 <이숲우화>는 짐승들의 이야기인 동시에 우리들의 이야기이기 때문에 강력한 공감과 교감을 불러일으킨다. 이 극이 흥미로운 지점이다. “우리 살아가는 이야기를 풀어가는 이야기들은 얼마든지 많고 다양하잖아!”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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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비 에디터
2023.08.19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우리의 정의할 수 없는 관계는
애정을 담아, 우리가 좋아하는 능소화꽃을 함께 너에게 보내
희야, 누군가 내 앞길을 먼저 걸어가 준 사람이 있다는 건, 그리고 그게 너라는 사실은 굉장히 든든한 일이라는 걸 이번 기회에 또 깨달았어. 대학원 과정 이후에 취업한 우리는 번듯한 직장을 다니는 멋진 사회구성원이 될 거라 생각했는데 말이지. 생각보다 우리 첫 직장 생활은 빨리 막을 내리게 되었다, 그렇지? 지난 한 달 동안 나는 너무 힘들었어. 너도 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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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비 에디터
2023.08.18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돌이킬 수 없는 순간에 대한 두려움 [영화]
너 지금 이 순간을 후회하게 될지도 몰라. 명심해
장화, 홍련 그리고 수미, 수연 요양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온 수미와 수연. 집에서 그들을 기다리는 것은 새엄마 은주였다. 오랜만에 돌아온 그녀를 반기는 것 같아 보이는 은주를 수연과 수미는 경계한다. 이들이 함께 살기 시작한 후부터 기이한 분위기와 일들이 벌어진다. 수미는 은주가 엄마의 자리를 빼앗은 것만 같아 증오하고, 그럴수록 은주는 수미가 보지 않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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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우 에디터
2023.08.17
리뷰
영화
[리뷰] 안전한 신체의 확장 - 서울국제대안영상예술페스티벌, 2023 네마프
국내 유일의 탈장르 영상예술축제, 아시아에서 가장 오래된 국제대안영화제 "네마프" 후기
2023 네마프 : 기술 발전, 과연 우리는 '안전한가' 에 대한 질문 영화와 전시를 동시에 즐기는 국내 유일의 탈장르 영상예술축제이자 아시아에서 가장 오래된 국제대안영화제로 다원예술 형식의 영화영상 장르 작품을 상영/전시하는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부분 경쟁 대안영화제이다. 서울국제대안영상예술페스티벌은 2000년부터 현재까지 약 2,400편의 국내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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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민 에디터
2023.08.16
리뷰
전시
[Review] 서커스에서 현대 디자인까지 - 앙리 마티스, LOVE & JAZZ
마티스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은 그의 <이카루스>를 보고 싶은 사람이라면 꼭 방문해 보기를.
거장의 전시는 새로워야 한다. 유명한 작가일수록 다양한 각도에서 접근한 전시들이 수도 없이 진행된다. 그렇기 때문에 거장의 이름을 건 전시를 진행한다면, 엄청나게 유명한 작품들이 포함된 블록버스터 규모의 전시이거나 아주 새롭게 독특한 주제로 진행해야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킬 수 있다. <앙리 마티스, LOVE & JAZZ>전은 후자에 속한 전시이다. 마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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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비 에디터
2023.08.15
리뷰
공연
[리뷰] 이 곳은 어리석은 짐승들의 세상 - 이숲우화, 짐승의 세계
우리 사회에 존재하는 여러 사람의 군상이 우화에, 이 연극에 녹아있었다. 마냥 심각하지도 않고, 굳이 불쾌하지도 않게, 적절하게 말이다.
273을 타고 한번에 갈 수 있었던 극장. 산울림 소극장은 이번이 처음인지 두 번째인지 긴가민가했다. 도착한 곳엔 작은 매표소, 카페, 작은 전시공간 등이 함께있는 건물이 있었고, 지하 1층이 우리가 볼 연극의 무대가 존재하는 곳이었다. 시내에서 살짝 벗어난 곳에 위치하고 있어 사람도 많지 않아서 좋았다. 이 연극은 산울림 소극장이 기획한 “고전문학,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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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민 에디터
2023.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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