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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도서
[Review] 그들은 왜 사라져야만 했는가 - 사라진 소녀들
사라진 소녀들의 존재를 찾아가는 여정
<사라진 소녀들>, 처음 이 책의 제목을 접했을 때 나는 미스테리 소설 속 흔한 설정을 떠올렸다. 이를 테면 추악하고 잔인한 범죄자로 인해 소녀들이 연쇄적으로 희생되는 스토리 라든지 말이다. 그러나 이 책이 담고 있는 내용은 그리 단순한 것이 아니었다. 1946년 뉴욕의 어느 평범한 풍경 속 출근에 늦은 한 여성 ‘그레이스’의 평범한 이야기로 시작되는 것
by
박다온 에디터
2021.08.03
리뷰
도서
[리뷰] 그들의 재능을 부러워하고 한탄하지 말라, 그대도 예술가이니까. - 발칙한 예술가들
예술가의 고유의 영역이 아니라 우리도 예술가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사실 이 말은 접한 적이 있었다. 그 말은 할 수 있다는 단순한 메시지를 전달했지만, 책 속에서는 예술가들의 이야기로 할 수 있다는 담담한 희망을 뒷받침하고 있다.
예술계의 긴 역사와 함께 많은 예술가가 탄생하고 현재까지 영향을 주고 있다. 그들이 탄생부터 죽음에 이르기까지 남긴 수많은 작품을 보면 나는 항상 생각하는 것이 있다. “역시, 재능은 타고나는 거구나.” 작품 속 붓의 터치, 색감, 구성 등이 재능을 근거로 펼쳐지는 그들의 의견인 듯했다. 그리고 일반 사람은 범접할 수 있는 영역으로 인식이 굳히게 되면서
by
황혜민 에디터
2021.08.02
리뷰
도서
[Review] 잊혀진 진실과 연대의 손길 : 사라진 소녀들
당신의 진실이 널리 퍼지기를 기도하며
* 본 리뷰는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나라들이 전쟁의 아픔을 겪었다. 폭력과 고통이 난무하는 처절한 시절을 우리는 겪었고, 또 누군가는 지금도 진행 중에 있다. 피지배국에는 모멸과 공포만이 남는다. 점령자의 무자비함은 얼굴을 마구 짓누르듯 다가온다. 숨이 막히는 순간에서도 끊임없이 저항하던 사람들이 있었다. 먼 훗날, 역사는 그들을 영웅으
by
오수빈 에디터
2021.07.27
리뷰
PRESS
[PRESS] 착각의 쓸모
착각; 거짓이 사실이 되는 마법
나는 현실적인 편이며 자기 비판적인 성향이 강하다. 어떤 일을 하기 전에 반드시 계획을 세우고, 추후에 생길지도 모르는 문제에 대한 대비책을 마련하기 전까지는 실행하지 않는 것이 그 반증이다. 가끔 그 문제점과 대비책을 지나치게 많이 만들어 문제가 될 때도 있는데 아직 과유불급인지 다다익선인지는 판단을 못 내렸다. 현실을 냉정하게 바라보는 시선과 인생은
by
김상준 에디터
2021.07.24
리뷰
도서
[Review] 해적 한 명이 어떻게 인류 모두의 적이 될 수 있는가? - 인류 모두의 적
인류 모두의 적이 될 수 있었던 한 명이 해적이 저지른 범죄에 대한 이야기
개인의 결정이 어떻게 역사를 바꾸어 놓는가 이 책은 기본적으로 해적 개개인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어떻게 보면 영웅의 일대기를 다루는 것만 같지만 생각보다 그리 단순한 문제는 아니다. 이 해적 한 명이 불러오는 효과는 그저 몇 사람, 혹은 한 나라에 영향을 미치는 정도가 아니기 때문이다. 세상 사람들을 경악에 빠뜨리고 그 잔혹함만으로 두려움에 벌벌 떨게
by
박다온 에디터
2021.07.23
리뷰
도서
[리뷰] 속시원한 해답을 원한다면? 우리는 결국 지구를 위한 답을 찾을 것이다 [도서]
지구의 기후변화를 둘러싼 물음표가 느낌표가 되는 그 기분
뼛속까지 문과의 길을 걸어온 내가 기회가 생기면 책으로 그리고 교양 수업으로 꼭 시도하는 분야가 있다. 바로 지구 과학이다. 지구의 역사를 공부한다는 것은 흥미롭고 경이롭다. 우리가 사는 이 행성이 어떻게 탄생했고 끝은 어디일지 수많은 고민거리를 던져준다. 45억 년을 살아온 지구가 걸어온 여정을 보면 다양한 변화를 겪어왔다는 것을 볼 수 있다. 그중 세
by
임민하 에디터
2021.07.20
리뷰
도서
[리뷰] 흥미로움으로 시작해 궁금함으로 끝난 책 - 처음 보는 비밀 미술관 [도서]
'처음 보는 비밀 미술관'은 책인가, 양파인가, 하나 둘 비밀을 알 수록 빠져든다. 그리고 깨닫게 되었다. 작품에 있어 완성이라는 것은 없다.
45가지의 비밀이 들썩이는 공간 미술관, 전시회처럼 예술을 만날 수 있는 장소에 가면 여러분은 어떻게 감상을 하십니까? 작품에 대한 사전 조사를 통해 배경지식을 가지고 관람하십니까? 아니면 오롯이 작품을 마주하며 작품이 주는 감정을 담아가십니까? 사실 여러분의 감상 스타일이 무엇이든 상관이 없습니다. 확실한 것은 ‘처음 보는 비밀 미술관’을 만나면 그동안
by
황혜민 에디터
2021.07.16
리뷰
도서
[Review] 시가 인생을 가르쳐준다, 나태주
그래, 아름다운 것은 짧은 법!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엮은이 나태주 | 2021년 6월 25일 출간 | & 출판 | 312쪽 책꽂이에 꽂힌 책을 본다. 독립한 나의 공간에는 본가처럼 많은 책은 없으나, 독서를 하지 않았던 시간에 비해 여러 권의 책이 있다. 종이와 글자가 주는 느낌에 수집하는 목적도 있었다. 가끔은 읽고 싶은 충동이 들어 책을 구
by
이서은 에디터
2021.07.10
리뷰
도서
[Review] 글을 읽는 이유, 출판저널 523호
그릇을 키우는 과정
출판저널 522호를 접하고 523호를 읽게 됐다. 아직 책 문화 생태계에 관해 완벽히 깨우치지 못했지만, 작은 부분들을 <출판저널>을 통해 흡수하는 중이다. 또, 독자들이 읽은 <출판저널>에 글을 투고한 것도 있어 책이 도착하길 기다렸다. 비록 이름이 잘못 인쇄돼 아쉽지만, 그런데도 설레는 것은 아마 그때의 나와, 지금의 나의 차이를 어렴풋이 느끼고 있기
by
이서은 에디터
2021.07.03
리뷰
도서
[Review] '나' 중에 최고가 될 것 - 직업으로서의 예술가: 고백과 자각
열심히 살아 봤다면 부끄럼도, 후회도 없다
예술가 26인의 이야기가 든 책이라고? 고민의 여지가 없었다. '장기전이 되어 버린 팬데믹 상황 속에서 예술가들은 어떠한 생각 끝에 어떠한 자각을 했으며, 어떤 고백을 해 줄까'라는 생각에 표지를 넘기기 전부터 두근거렸다. 인터뷰집을 읽어 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실제로 저널리스트로서 일하고 있는 작가는 26인의 예술가들을 인터뷰하며 개인적인 감상과
by
이건하 에디터
2021.07.01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당연한 것은 없음을 기억하며 - 두 번째 지구는 없다 [도서]
미래를 꿈꾸기 위해서는 '환경'이 뒷받침 되어야 한다
6월 5일은 ‘환경의 날’이다. 환경의 날은 1972년 6월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유엔인간환경회의'에서 국제사회가 지구환경보전을 위해 공동노력을 다짐하며 제정한 날이다. 환경의 날이 있는 6월을 기념하며, 이번 오피니언은 환경과 관련된 책과 그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고자 한다. 내가 만난 책은 방송인 타일러 라쉬의 <두 번째 지구는 없다>이다. 강렬한
by
고지희 에디터
2021.06.29
리뷰
도서
[Review] 삶을 대하는 자세 - 직업으로서의 예술가: 고백과 자각
"사람은 생긴대로 이야기하고 생긴대로 음악하는 거 같아요. 생김은 얼굴 생김새가 아니고 그 사람이 살아온 인생이란 뜻이에요." 음악가 김현철
며칠 전 웹툰 기반 드라마 “알고있지만”의 첫 방송이 시작되었다. 조소과의 로맨스를 그린 이야기로 화제가 되었던 부분은 주인공 유나비의 전 남자친구가 주인공의 모습을 조각한 상이다. 대상화된 이 조각상은 ‘뮤즈’라는 이름으로 소비 당한 여성과 예술이란 이름 아래 묵인되었던 비윤리적 행위를 총체적으로 보여준다. 예술가는 예민하고 독특하다는 편견은 예술가와
by
김혜원 에디터
2021.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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