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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Review] 도서, 마음이 아파도 아프다고 말할 수 있는 세상
공감하고 위로하는 공동체
나는 겁이 많은 편이다. 어떤 한 가지 일에 집중하고 있을 때 누군가 불쑥 들어오는 소리에도 깜짝깜짝 놀라고 소리에도 굉장히 예민하다. 이런 내가 나와 다른 사람을 만날 때는 어떨까? 마찬가지로 놀라고 경직된다. 사실 머리로는 나와 다른 사람들이 나에게 해를 가한 것도 아니고 굳이 그럴 필요가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나와 다르다는 이유로 경직된다. 이 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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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연 에디터
2020.12.22
리뷰
도서
[Review] 도서, 아프지만 책을 읽었습니다.
솔직하고 담백한 그의 이야기
책 프롤로그부터 읽기가 쉽지 않았다. 한 문장, 한 문장이 내 마음을 무겁게 했다. 이 책을 쓰기까지 얼마나 많은 고통, 슬픔, 절망이 있었을지 감히 상상조차 되지 않았다. 어린 시절 가장 소중한 존재인 엄마가 갑상선암에 걸렸고 빈집에서 혼자 울던 내가 자연스레 떠올랐다. 그러면서 이 책을 한장 한장 넘길 수 있었던 것은 저자의 용기 덕분이었다.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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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연 에디터
2020.11.30
리뷰
도서
[Review] 책, 시간 블렌딩
나만의 방식으로 차곡차곡 쌓아갈 시간을 기대하며
20대 초중반에는 카페에 음료를 마시는 것보다 디저트를 먹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색다른 디저트가 내 눈을 끌었고 음료는 그저 디저트를 먹다가 잠깐잠깐 마시는 부수적인 것으로 생각했다. 하지만 커피를 좋아하는 엄마와 오빠의 영향으로 음료에도 점차 관심을 두게 되었고 그 타이밍에 나는 카페에서 아르바이트도 하게 되었다. 카페에서 일하고 개인적으로 커피를 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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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연 에디터
2020.11.02
리뷰
공연
[Review] 나는 지금 나를 기억한다
사실과 허구의 경계를 허문 연극
예전에 관객의 투표로 사건의 범인을 정하는 연극을 본 적이 있었다. 관객들의 투표 결과에 따라 다른 장면이 연출되고 관객의 선택이 연극의 결말을 좌지우지한다는 것이 신선했던 기억이 있다. 꽤 예전에 본 연극이지만 나에게는 관객이 함께 참여하는 연극이라고 생각했던 극이었다. 그런데 지난주에 본 연극 '나는 지금 나를 기억한다'는 달랐다. 관객인 나는 연극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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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연 에디터
2020.10.30
리뷰
도서
[Review] 찬란하지 않아도 괜찮아 1
찬란하지 않아도 행복할 우리들의 삶
이 책을 읽고 나서 한 문장이 떠올랐다. '인생은 가까이서 보면 비극이지만 멀리서 보면 희극이다.' 누구나 한 번쯤 들어본 찰리 채플린의 말. 이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은 다 누구나 자신만의 고민과 걱정을 품고 있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 한 번 더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어쩌면 지금도 나는 누군가를 쉽게 판단하며 나만의 기준으로 사람을 쉽게 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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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연 에디터
2020.10.03
리뷰
영화
[Review] 나도 서울의 프란시스! - 프란시스 하
꿈이 있는 전세계의 프란시스!
금요일은 내 몸이 가장 고된 하루다. 내 컨디션을 생각하지 않고 덜컥 보게 된 영화. 금요일 저녁, 흑백 영화를 본다고 생각하니 졸까 봐 걱정되었다. 그러나 러닝타임 86분 동안 나는 졸지 않았다. 그저 영화에 집중해서 웃고, 울컥하고, 발끈하는 감정, 서운한 감정 등 여러가지를 자연스럽게 생각하며 영화를 감상했다. 끝나고 나서 함께 본 친구에게 우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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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연 에디터
2020.10.02
리뷰
도서
[Review] 완벽하지 않은 사람이라는 존재 - 고요한 인생
인간의 양면성
책의 처음 시작이었던 [고요한 인생]을 읽으면서 우리가 자아를 성찰하면서 살아가는 시간이 과연 자유롭게 주어졌는지 의문이 들기 시작했다. 한살 한살 먹으면서 해야 하는 일들이 있었고 그것들을 하야만 하기에 늘 정신없고 분주했던 내가 떠올랐다. 그렇게 나 스스로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이 많이 없었기 때문에 감정적으로도 참 많이 힘들었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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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연 에디터
2020.09.14
리뷰
도서
[Review] 만화가 재난을 이야기 하는 방법: 지금, 만화 6호
만화 재난 그리고 우리의 일상
어린 시절 나는 유난히 만화책을 좋아했다. 글을 읽는 것보다 다양한 그림체를 구경하고 개성 넘치는 이야기를 따라간다는 것은 나에게는 글을 읽는 것보다 흥미로웠다. 만화책을 접할 수 있는 것은 나에게 큰 취미 생활이었다. 그 취미 생활은 지금까지도 이어진다고 할 수 있다. 다만 그때는 만화책을 직접 사거나 빌려 읽었지만, 지금은 간편하게 스마트폰을 통해 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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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연 에디터
2020.09.12
리뷰
도서
[Review] 마음 속 깊은 어두움을 보는 시간, 체리
어둡지만 생각할거리를 주는 책
장마가 끝나고 최근에 폭염이 다시 시작되면서 나는 비타민을 보충하듯 체리를 사 먹었다. 때마침 체리를 신나게 먹던 시기에 이 책을 받았다. '체리'라는 제목을 보면 내가 먹은 여름 과일이 떠오르겠지만 이 책은 과일처럼 달콤하고 상큼한 내용을 담고 있지 않다. 어둡고 불안정한 상황과 마음을 솔직하고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그래서 읽는 내내 어떻게 처음부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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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연 에디터
2020.08.24
리뷰
도서
[Review] 레몬청 만드는 법, 핑거라임
상큼하고 시큼하고 쌉쌀한 레몬과 라임 그리고 우리의 인생
5개월간 카페에서 일을 하면서 레몬청을 다섯 통은 만들었던 것 같다. 베이킹소다로 레몬을 깨끗하게 씻고 칼로 썰고 씨를 빼고 설탕과 겹겹이 쌓아서 만든다. 손님 응대를 하면서 틈틈이 만들어야 하는 일이기 때문에 레몬의 새콤한 냄새를 온전히 느끼고 즐기면서 만들 수는 없었다. 그저 정신없이 레몬을 썰고 설탕을 붓기를 반복했다. 그래서 [레몬청 만드는 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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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연 에디터
2020.07.28
리뷰
도서
[Review] 책, 예술적 얼굴책
관상은 예술이다
카페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수많은 손님을 만나고 있는 나는 세상에는 정말 다양한 얼굴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들이 나에게 주는 에너지가 정말 가지각색이라는 생각이 든다. 사실 내가 그들을 보고 느끼는 생각들은 너무나도 주관적이기 때문에 함부로 말할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그렇지만 이렇게 예술적인 눈으로 볼 수 있는 지표가 생긴다면 그것은 사람을 볼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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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연 에디터
2020.06.28
리뷰
도서
[Review] 책, 나의 눈부신 친구
건강하고 아름다운 우정
이 책을 처음 받고 읽기 전까지는 두 친구의 아름다운 우정 이야기만 있으리라 생각했다. 하지만 이 소설은 내 생각보다 현실적이고 솔직해서 놀랐고 오히려 현실적인 감정을 오롯이 느낄 수 있었다. [나의 눈부신 친구는] '나폴리 4부작'의 제1권으로 이탈리아 나폴리 폐허에서 일어난 두 여자의 우정 이야기를 담고 있다. 현실적이고 솔직한 친구 사이의 이야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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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연 에디터
2020.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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