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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영화
[Review] 벗어난 질서의 경계- 뉴 오더 [영화]
경고가 현실이 되는 이 순간에도 오늘날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삶'이 아닐까?
* 영화 <뉴 오더>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영화 < 뉴 오더>는 제77회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심사위원대상을 받은 미셸 프랑코 감독의 작품으로 202X 가상의 미래: 혼란으로 뒤덮어진 이후 새로운 질서를 마주한 이들의 이야기이다. 일종의 경고처럼 다가오는 영화의 시작은 프롤로그 형식을 취한다. 처음부터 강렬한 메시지를 전달하면서 영화의 주제가 전
by
안지영 에디터
2021.11.10
오피니언
영화
[Opinion] 꿈과 현실의 경계, 인셉션 [영화]
생각은 바이러스처럼 생명력이 강하다. 전염성이 강하며, 원대한 계획의 씨앗이 되기도 한다. 한 사람을 규정하거나, 파괴하기도 하는 것이 아이디어, 생각이다. 그러니, 무엇이 진짜고 무엇이 가짜인지 정확히 알아야 한다.
생각은 바이러스처럼 생명력이 강하다. 전염성이 강하며, 원대한 계획의 씨앗이 되기도 한다. 한 사람을 규정하거나, 파괴하기도 하는 것이 아이디어, 생각이다. 그러니, 무엇이 진짜고 무엇이 가짜인지 정확히 알아야 한다. 2010년에 영화관에서 <인셉션>을 본 기억과 받은 충격은 아직까지도 생생하다. '꿈' 과 '인간 심리'. 당시 중학생이었던 내가 가장 좋
by
이지영 에디터
2021.11.10
오피니언
사람
[Opinion] #해시태그에 담기는 청년들의 공간 [사람]
간판 없는 가게가 핫플인 이유
흔히 Z세대라고 부르는 20대 청년세대는 그 무엇에도 얽매이지 않는, 탈경계성의 세대이다. 그들은 가상세계와 현실세계를 구분 짓지 않는다. 가상과 현실 사이 경계를 지우고 그 사이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청년세대에게 현실과 가상은 동일한 무게를 지니게 된다. 가상과 현실이 크게 다르지 않기 때문에, 청년세대는 현실에 존재하는 것을 가상 세
by
이시현 에디터
2021.10.27
작품기고
The Artist
[그리고] 전체와 풍경
"꿈을 간직하되 꿈의 노예가 되지 않을 수 있다면"
한승민(Han SeungMin) 풍경덩어리 2021 종이박스 위 혼합재료 (Mixed Media on Cardboard Box) 145*64.5(cm) Seoul <세부 사진> 주제에 집중한 나머지 전체가 소외된 건 아닐까. 시스템에 집중한 나머지 개인이 소멸된 건 아닐까. 숫자에 집중했던 나머지 일상이 경시된 건 아닐까. 인간 소외, 숫자, 축척, 인스
by
한승민 에디터
2021.10.21
리뷰
공연
[Review] 그럼에도 우리는 경계를 넘어 : 연극 '태양'
수많은 갈등과 이해관계 속에서, 때때로 존재함을 간과하지만, 분명 거기에 있던 것이고, 있는 것이며 있을 것인 '우리'의 어떤 것.
* 본 리뷰는 연극 <태양>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두산아트센터와 경기아트센터, 경기도극단이 공동 기획·제작한 연극 <태양>은 일본의 극작가 마에카와 토모히로의 동명 희곡을 원작으로 한다. 이 연극의 장르는 과학적 상상력이 세계관을 작동시키는 'SF'. 바이러스 감염·항체 생성으로 더 우월한 신체를 갖게 된 신인류와 그렇지 못한 기존의 구인류로
by
김나윤 에디터
2021.10.18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친구와 연인의 경계에서 - 기적의 시대 [도서/문학]
정영수 작가 특유의 사랑 이야기는 사랑 이상의 진리를 말하고 있다고 느낀다.
지금까지 많은 사람과 관계의 끝을 경험해봤지만, 그 끝이 늘 선명하진 않다. 오히려 절단면을 확인할 수 있는 이별은 거의 떠오르지 않는다. 연희와도 한순간 이별을 맞이한 것이 아니라 조금씩 천천히 멀어졌다. 정확한 시점이 기억나진 않지만 그녀와 마지막으로 얼굴을 봤거나, 마지막으로 연락을 주고받은 이후에도 나나 그녀가 다시 연락을 한다면 특별한 놀라움이나
by
한승빈 에디터
2021.09.30
리뷰
도서
[Review] 경계를 지우고 내 안으로 - 예술가의 일
이름이 곧 예술이 된 사람들
이 책은 작가의 기록으로 시작된다. 직업이 예술가인 삶. 그러한 예술가의 일상과 그들이 세상에 나올 수 있었던 과정을 담아낸 작가의 일차원적인 3년간의 기록연장선이다. 표면에 강렬한 색채로 그려진 데이비드 보위의 얼굴을 보며 그의 생의 단편이 궁금했다. 내가 알고 있는 데이비드 보위의 대표적인 일화는 가수 프랭크 시나트라가 부른 히트곡 ‘my way’의
by
정선희 에디터
2021.09.30
칼럼/에세이
칼럼
[칼럼] 두 개의 세상이 만나는 경계에서 시작되는 노래
새로운 악장으로 나아가기 위해 필요한 용기
* 이 글은 영화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코다(CODA, Children Of Deaf Adult)'는 농인인 양친이나 후견인 사이에서 양육된 자녀를 일컫는 용어다. 80%의 농인이 농인과 결혼을 하고, 농인 부모가 청인 자녀를 출산하는 비율이 약 90%를 차지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대다수의 농인 부모는 청인 코다와 함께 살아간다고 할 수 있다.
by
조현정 에디터
2021.09.20
오피니언
공간
[Opinion] 경계의 모호함, 은유적 건축 – 자하 하디드 [건축]
낯선 디자인도 시간이 흐르면 일상적인 기억으로 남는다
낯선 디자인도 시간이 흐르면 일상적인 기억으로 남는다 이전에 관람했던 국립중앙박물관의 특별 전시 <핀란드 디자인 10000년>을 되돌아보면 집착에 가까울 수준으로 인체를 연구해서 가장 효율적인 가구와 공간을 만든 것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던 것 같다. 벌써 1년이 넘었지만 아직도 그토록 탁월하고 인체 공학적인 디자인은 보지 못했다. 생소하고 어려운 분야였던
by
황희정 에디터
2021.09.05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경계의 숫자, 30 [도서/문학]
김애란의 단편 <서른>을 읽고
1. 1월 1일에 다가오는 새로운 한 해가 선물 같다면, 당신의 마음은 젊다는 것이고 아마 실제로도 젊을 것이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지 않는다. 소설이 시작되기 전 왼쪽에 ‘[문예중앙] 2011, 겨울’이라고 적혀 있었다. 이것이 작가가 단편 ‘서른’을 쓴 시기를 뜻하는 것인지 궁금해 찾아보았고, 김애란 작가는 1980년 생이었다. 그녀 자신도 ‘서른’
by
노상원 에디터
2021.08.31
리뷰
전시
[Review] 인생 전시를 만나다 - 앨리스 달튼 브라운 展
일상의 무지개를 만나고 싶을 때, 꼭 가봐야 할 전시
더운 햇볕과 갑작스러운 소나기의 만남으로 요즈음 꽤 자주 무지개가 일상에 선물처럼 다가온다. 숨이 트이는 하늘색 배경에 파스텔로 그린 것 같은 알록달록 무지개 색깔이 퍼지면 누구나 동심으로 되돌아간 것처럼 '우와' 감탄하며 감상하고, 사진을 예쁘게 찍어본다. 언제 사라질지 모르는 무지개를 붙잡고 싶어 하는 마음이지 않을까. 무지개를 보면서 바쁜 일상 속
by
이수진 에디터
2021.08.14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흑과 백, 그 모호한 경계에 대하여 [도서/문학]
우리는 차별의 주체이자 객체가 될 수 있다
(이 글은 <데지레의 아기>의 줄거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날씨가 상쾌하였기 때문에, '마담 발몽데'는 '데지레'와 아기가 살고 있는 저택으로 바삐 발걸음을 옮겼다. 4주 동안이나 아기를 보지 못한 마담 발몽데는 아기를 안고 있는 데지레를 생각하니 절로 웃음이 나왔다. 발몽데 부부가 사랑해 마지않는 데지레는 그들이 길에서 데려온 아이였다. 혈육이 없었던
by
최지혜 에디터
2021.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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