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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문학
[Opinion] 신예슬 - 음악의 사물들 [도서/문학]
악보, 자동 악기, 음반. 3가지 '음악의 사물들'을 통해 바라본 음악.
클래식에 진심으로 빠지게 된 후 처음 실황 공연을 본 날의 감정을 생생히 기억한다. 난생 처음으로 본 클래식 공연은 아니었지만 클래식을 듣는 맛이 뭔지, 어떻게 감상하면 되는지를 익히게 된 이후로는 첫 관람이었다. 예습도 열심히 해 갔고, 내가 너무나 좋아하는 피아니스트의 공연이었기 때문에 잔뜩 기대했었다. 한껏 즐기겠다는 마음으로, 단 한음도 빠트리지
by
황연재 에디터
2023.07.13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베스트 셀러의 함정 [도서/문학]
지금 가장 핫한 작가, 콜린 후버의 소설 Reminders of Him을 읽었다. 이 책은 내가 읽을 콜린 후버의 마지막 소설일 것이다.
콜린 후버(Colleen Hoover)는 현재 가장 핫한 작가 중 한 명이다. 아마존 소설 랭킹 차트를 휩쓸고 있고 2016년에 출간된 대표작 It Ends With Us는 뉴욕 베스트셀러 Paperback Trade Fiction 부분 113주 연속 리스트에 올라있다. 그녀가 인터뷰 및 책 후기에서도 언급했듯이 거대한 팬덤을 얻게 된 것에는 틱톡 덕분이
by
최은지 에디터
2023.07.13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잡생각을 없애주고 여유를 주는 책 [도서/문학]
쓸데없는 걱정이 머릿속에 가득한 사람들을 위한 책
어느 날, 서점에 들러 구경하던 중 <나는 왜 생각이 많을까?>라는 제목의 책을 발견했다. 제목을 보자마자 “나잖아?” 하는 생각과 동시에, 책 표지 속 일러스트 그림이 평소 멍 때리고 있을 때의 나의 모습과 닮아있었다. 호기심을 일으킨 이 책의 내용이 궁금해져 책 앞부분을 살짝 펼쳤는데, 맨 위에 적혀있는 한 문장이 나에게 강렬한 펀치를 날렸다. “걱정
by
김유진 에디터
2023.07.12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동물을 위해 책을 읽습니다. [도서/문학]
동물, 나아가 생명을 사랑한다면
어떤 영화나 책이 인생을 완전히 바꿨다는 말을 좋아하지 않는다. 비슷한 맥락으로 ‘인생 영화’, ‘인생 책’과 같은 캐치프레이즈도 그닥 선호하지 않는다. 물론, 강조의 의미로 사용되었다는 것은 이해하나, 특정 작품 하나가 인생을 흔들 정도로 작용했다는 맥락이 완벽히 공감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말을 바꿔서 특정 작품이 ‘인생을 조금 바꾼 것 같다.’
by
김민혁 에디터
2023.07.12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소리가 되지 못한 것들 [도서/문학]
그 눈빛들이 나의 말이다.
말하지 않아도 알게 되는 것들이 있다. 소리가 아닌 행동으로 우리는 가끔 그것들을 위로한다. 손택수 시인은 시집『어떤 슬픔은 함께할 수 없다』를 ‘내 삶의 그늘 속 이야기들을 담았다는 점에서 시로 쓴 자서전인 셈이다’라고 이야기한다. 자신이 생각하던 시의 형식, 상징에 대한 틀에서도 벗어났다. 그리고 자신이 기억하는 순간들을 아름답기보다는 직설적으로 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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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우 에디터
2023.07.12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고통이 선사하는 깊은 의미 - INK ON BODY [도서/문학]
타투, 그 너머 사람에 대해 생각해 본다.
미디어 속 연예인들을 보며 놀라던 것도 한때, 이제는 거리를 오가며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 것이 타투다. 나와 일상적으로 관계된 사람들 중에서도 타투를 한 사람이 적지 않다. 타투에 대한 대다수의 인식은 여전히 보수적이라지만 나는 항상 궁금한 입장이었다. 타투를 하고 싶지만, 선뜻 용기가 나지 않는 나로서는 왜 타투를 하게 되었을까? 저 타투에는 무슨
by
유지현 에디터
2023.07.10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사물을 들여놓기 [도서/문학]
가진 것도 가지고 싶은 것도 넘쳐나는 세계
주변을 둘러본다. 당장 여기서 없어지면 불안하고 아쉬운 물건은? 굳이 따지자면 아쉬운 건 여럿 있다. 그렇지만 사라진다고 가슴 절절하게 담아둔다거나 그런 건 없다. 그에 반해 낡아버린 나머지 목이 달랑거리는 인형을 갖고 있는 친구, 프릴 달린 이불을 만지며 잠에 드는 동생을 생각해 보면 좀 신기하다. ‘애착’. 어떤 것에 감정적 유대가 생기는 논리가 무얼
by
지소형 에디터
2023.07.09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조선인이면서 조선인이 아니다, 파친코2 [도서/문학]
이방인으로 살아가는 이들에게 전하는 위로
파친코1에서는 선자를 중점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면 파친코2에서는 선자의 아들인 노아와 모자수, 그리고 선자의 손자인 솔로몬의 이야기가 다양하게 다루어진다. 이들의 공통점은 과정과 동기는 달랐을지라도 결국엔 파친코 사업에 뛰어들게 되었다는 것, 그리고 그들은 재일교포로 살아가면서 어디에도 소속감을 느끼지 못한다는 것이다. 파친코 사업은 어쩔 수 없이 그들이
by
송유빈 에디터
2023.07.09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괴물에게 돌을 던질 권리 [도서/문학]
감정을 느끼지 못한다면 괴물이 되는 걸까?
무표정의 진짜 정체, 아몬드 반대일수록 끌린다는 말이 있다. 자신과 다른 모습에 강렬한 자극을 느끼며 흥미가 돋기 때문일 것이다. 나에게 『아몬드』가 그러했다. 책을 읽던 초기에는 나와 극단을 달리는 윤재의 모습은 호기심을 자극했다. 무감한 표정이 돋보이는 표지. 표지 속 소년은 어딘가 나른해 보이기도 하고 지루해 보였다. 어디에서 비롯된 권태일까. 윤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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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형 에디터
2023.07.08
오피니언
도서/문학
[오피니언] 닳아버리지만 않는다면 삶은 계속 될 테니 - 시선으로부터 [도서/문학]
세상에 닳아 무뎌지지 마
기억하지 않고 나아가는 공동체는 있을 수 없다고 믿는다. 이 소설은 무엇보다 20세기를 살아낸 여자들에게 바치는 21세기의 사랑이다. 책 소개에 앞서 작가의 말 중 “이 소설은 무엇보다 20세기를 살아낸 여자들에게 바치는 21세기의 사랑이다”의 구절을 인용하며 시작하고 싶다. 이 책은 20세기를 살아낸 ‘심시선’이라는 인물에게서 뻗어 나와 21세기를 살아
by
국민경 에디터
2023.07.08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시인의 고유한 시각으로 바라본 호퍼 [도서]
<빈방의 빛 : 시인이 말하는 호퍼>
호퍼의 그림은 사회상의 기록도, 불행에 대한 은유도 아니다. 또한 미국인의 심리적 기질 같은 어떤 조건들에 관한 것이라고 해도 부정확하기는 마찬가지다. 호퍼의 그림은 현실이 드러내는 모습을 넘어서는 것으로, 어떤 '감각'이 지배하는 가상 공간에 관객을 위치시킨다. 이 책의 주제는 바로 그 공간을 읽어내는 것이다. <빈방의 빛 : 시인이 말하는 호퍼>는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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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민 에디터
2023.07.08
문화소식
도서
[도서] 이루마 SOLO ORIGIANAL + EASY 악보집
이루마 데뷔 20주년 기념 [이루마 솔로] 악보집
이루마 데뷔 20주년 기념 [SOLO] 악보집 주옥같은 명곡들을 모아 발매한 이루마의 첫 번째 오리지널 악보집 [이루마 더 베스트]에 이은, 이루마의 원곡 앨범의 감성을 그대로 담아낸 이루마의 두 번째 공식 악보 시리즈 [이루마 솔로]. 원작자의 감성을 충실하게 표현하고, 디테일한 테크닉을 잘 담아낸 이루마의 피아노 악보집 [SOLO]의 오리지널 원곡 버
by
박형주 에디터
2023.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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