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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전시
[Review] 평생 귀엽고 예쁜 것 속에 파묻혀 살고 싶어 - 서울일러스트레이션페어 V.15 [전시]
좋아하는 것이 확실하고 선명한 사람들은 빛이 난다.
어느덧 반 오십을 돌파해 버린 지 3개월이 지났다. 아니, 이제 한국에도 만 나이가 적용되기 시작했으니 간신히 반 오십을 목전에 둔 셈이다. 많으면 많고, 적다면 적은 나이지만 사회적으로는 이미 어른이라는 딱지가 붙어버렸다. 어른. 생각보다 무게감이 느껴지는 단어가 아닐 수 없다. 너는 나이가 몇인데 이런 걸 사니. 그런 거 사서 어디에다가 쓸래. 이런 거
by
황시연 에디터
2023.07.15
리뷰
도서
[Review] 색과 빛으로 일렁이는 101가지 바다 - 화가가 사랑한 바다
18인의 거장과 떠나는 푸른빛 항해
언제부턴가 전시회를 가면 도슨트의 설명을 꼭 챙겨 듣곤 한다.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전시회를 즐길 때의 느끼는 점이 있는가 하면, 도슨트의 설명은 그 전시회를 더욱 풍요롭게 한다는 것을 알게 된 후론, 앱을 통한 도슨트이던, 실제로 대면해서 도슨트의 설명을 듣는 것이 꽤 흥미롭다. 이번 <화가가 사랑한 바다>는 꽤 유명한 정우철 도슨트의 해설을 통해
by
정선희 에디터
2023.07.15
문화소식
전시
[전시] 앙리 마티스, LOVE & JAZZ
마티스 서거 70주년 특별전 with 메종 마티스
마티스 서거 70주년 특별전 with 메종 마티스 전시전문기획사 ㈜씨씨오씨가 마티스 서거 70주년을 앞두고 그의 인생 후반부와 현대에 미치고 있는 영향력을 조망하기 위해 기획한 <앙리 마티스, LOVE & JAZZ(이하 앙리 마티스 특별전)>이 건대입구 CxC 아트 뮤지엄에서 막을 열었다. 20세기 근현대 미술사를 대표하는 작가 앙리 마티스(Henri M
by
박형주 에디터
2023.07.14
칼럼/에세이
칼럼
[브라질 한 입 파먹기 시리즈] 이파네마 말고 리우에서 온 여자
네가 모르는 리우를 보여줄게
‘수박 겉핥기’라는 말이 있습니다. 마치 겉과 속이 다른 수박을 외면으로만 보아 그 달콤한 과육은 채 알지 못하게 되는 것처럼, 어떠한 것을 채 제대로 알지 못할 때 사용되는 표현입니다. 브라질 한 입 파먹기 시리즈에서는 다채로운 브라질 문화를 다룹니다. 삼바와 축구, 자유와 열정… 그 속에 있는 이야기에 한 입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왜 브라질이
by
류나윤 에디터
2023.07.14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모두에게 혼돈은 존재한다 [도서/문학]
파동이 같은 사람은 만나면 알 수 있다
"파동이 같은 사람은 만나면 알 수 있다. 사람들이 친구나 연인이 되는 이유를 설명할 때 거론되는 뭐라 말할 수 없는 불꽃이 튀는 바로 그 감각, 친밀감과 연대감이 느껴진다. 새로운 친구에 관해 얘기할 때, “지금까지 계속 알고 지낸 사람 같았어”라는 ㅡ말은 완전히 비이성적인 말은 아니다. 실제로 그 사람을 알지는 못하더라도 성격과 기질 파장에 공통점이
by
심선용 에디터
2023.07.13
오피니언
패션
[오피니언] 3분만에 뚝딱! 순식간에 지나간 마크 제이콥스의 런웨이 [패션]
'3분 런웨이'로 꼬집은 현대인의 아이러니
하나의 컵라면이 익는 시간 혹은 특정 브랜드의 간편 짜장이 생각나는 시간, 마크 제이콥스의 런웨이에 걸린 시간은 오직 '3분'이었다. 마크 제이콥스는 누구보다 실용적이고 상업적인 파슨스의 뉴욕패션을 잘 이해하고 있는 디자이너이다. 페리 엘리스에선 'Grunge' 컬렉션을 선보여 현재까지 회자되는 그런지룩을 하이패션계에 처음 제시하였고, 루이비통의 디렉터로
by
신효창 에디터
2023.07.13
오피니언
음악
[Opinion] f(x)와 Glitter [음악]
함수와 사랑, Glitter와 X
f(x) 출처 : SM 엔터테인먼트 조금 이상한 듯 어딘가 톡 쏘는 맛의 f(x)를 기억하는가. x의 값에 따라 결과가 변하는 수식처럼 매번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준 신비로운 소녀들 말이다. 데뷔 초에는 통통 튀는 가사로 갈팡질팡하는 사춘기 소녀의 심리를 표현했고, 정규 3집 'Red Light'를 통해 다양한 장르를 선보이며 음악적 변신을 꾀했다. 정규
by
이유빈 에디터
2023.07.13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사랑 = Odd [음악]
Back to 2015, 빛나는 ‘SHINee(샤이니)’의 과거 앨범 수록곡 파헤치기
사랑은 이상하고 오묘하다. 기쁨, 노여움, 슬픔, 즐거움처럼 단순한 표정으로 나타내기가 상대적으로 수월한 감정들과 달리, 좀처럼 표현하기 까다롭다. 사랑은 희로애락뿐만 아니라 설렘, 애틋함, 쓰라림처럼 다층적이고 복합적인 마음들을 모두 담고 있어서일까. 도저히 그 정의를 내리기 쉽지 않다. 사랑은 이토록 복잡하지만 그 어떤 감정들보다 보편적이기에 사랑에
by
박지연 에디터
2023.07.10
리뷰
영화
[Review] 가장 말간 너의 거짓말, 비밀의 언덕 [영화]
나만 아는 언덕에 비밀로 묻을래요, 가장 내밀한 마음 한 조각에 대한 이야기
이 영화의 포스터를 보았다면, 어느 골목의 계단에 앉아 쓰기에 열중하는 여자 아이를 보고 미소 지었을 것이다. 그리고 이내 아이가 쓰는 글, 제목에서 말하는 비밀, 아이의 모습과 유사한 내 유년기 속 어느 순간이 떠오르고 말았다. 아마도 주인공일 저 아이의 비밀과 비슷할 나의 이야기를 대어보고 싶고, 천진한 표정 뒤에 숨었을 아이의 고단함을 알고도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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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소연 에디터
2023.07.09
리뷰
공연
[Review] Jazzy Night: 강재훈 트리오 Gershwin Songbook
그 어느 한 순간도 빛나지 않은 순간이 없었다.
음악 장르 중에서 개인적으론 클래식이 좋다. 보다 정확히는, 가사 없이 악기만으로 연주되는 기악이 참 아름답다고 생각한다. 가사로 인해 주관이 개입될 여지가 없이 좀 더 자유롭게 감상할 수 있으니까 말이다. 그런 차원에서, 재즈 역시 참 매력적인 장르라고 생각한다. 더군다나 누구에게나 익숙한 작품들로도 재즈를 연주할 수 있고, 클래식보다 훨씬 더 자유로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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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미화 에디터
2023.07.08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대화가 필요할 때 [문화 전반]
가사 노동 분담 문제로 갈등이 불거진 가족관계
카린, 파브리스, 그리고 아들 시몬은 20년 동안 가족 생활을 이어가고 있었다. 카린은 집안일에 국한되어 있고 파브리스는 텔레비전을 보면서 시간을 보낸다. 한 공간에서 그들의 시선은 마주 보기는커녕 멀어지기 시작한다. 클리어 시셰즈가 각본과 감독을 맡았다. 애니메이션 단편 영화 Plans for Love는 갈등하는 가족 관계에 관한 주제를 담았다. 다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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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은 에디터
2023.07.08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없는 것에서 있는 것을 발견하는 힘 [미술/전시]
요시다 유니가 선보이는 전례없는 아름다움
요시다 유니는 일본의 예술감독이다. 내가 기존에 알고 있던 정보란 이게 전부였다. 그녀의 개인전이 한국에서 열린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주위의 지인들은 SNS 리그램으로 기대감을 보였다. 특히, 대부분의 포스팅에는 전시회의 메인 이미지인 모자이크 과일이 작품이 대표 이미지로 걸려있었다. 여러번 봐도, 볼 수록 여름철 어디선가 반가운 바람이 불어오는 듯한 신
by
박정빈 에디터
2023.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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