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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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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전반
[Opinion] 정말 이 전시가 좋다고 생각하세요? [문화 전반]
가끔은 아니었던 나를 위한 고백
취미가 뭐예요? 전시회 가는 거요. 이불, The Secret Sharer, 2012 내 취미는 전시회 가기였다. 매달 재미있어 보이는 전시회를 정리해서 하나하나 도장 깨기 하던 시기가 있었다. 휴학한 일 년 동안 유럽여행을 위해 알바를 했는데 남는 시간에는 전시회에 갔다. 그때는 정말 미술관에 눌러 붙어살고 싶다고 생각했다. 무슨 일을 하게 될지 모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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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주현 에디터
2020.12.04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지금 여기, 당신과 움직이는 미술관 [시각예술]
오프라인의 대체재, 혹은 그 이상
코로나19로 발이 묶인 전 세계 관람객들을 위해 미술관들은 온라인 프로그램들을 제공하고 있다. 이제 우리는 집에서 핸드폰이나 노트북 한 대만 있으면 전시의 VR 투어를 할 수도 있고 가이드 투어를 들을 수도 있다. 집 안에서 경험 가능한 것들이 이렇게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것은, 수년 전 교과서에 실린 이야기들처럼 미리 예상 가능한 것들이었지만 코로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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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원 에디터
2020.11.29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가상현실로 찾아가는 1920 기억극장 - 황금광시대 [시각예술]
일단은, 가상현실 전시 리뷰
수백 년, 혹은 수천 년을 지나 지금, 여기까지 살아있다면 어떤 기분일까? 내가 좋아하는 한 영화는 그런 인물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다. 몇천 년을 살아왔다는 주인공은 자신이 지금까지 살아온 이야기를 하기 시작한다. 왜 이 영화에 끌렸을까 곱씹어보면, 나는 항상 내가 경험해보지 못한 먼 옛날을 동경하고 궁금해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 우리나라를 생각하면 1
by
최주현 에디터
2020.11.27
오피니언
게임
[오피니언] 보드게임 '이노리즈'를 통해 미래 기술 발달과 협력을 배우다. [게임]
닥터 스트레인지러브 전시에서 보드게임 <이노리즈>를 베타 플레이 한 후기
닥터 스트레인지러브 가끔 멋진 우연이 찾아올 때도 있다. 내가 닥터 스트레인지러브(Dr.Strangelove) 전시회를 알게 된 것은 순전한 우연이었다. 친구가 보드게임을 함께 하러 가자고 했는데, 알고 보니 단순한 게임이 아닌 전시회의 일부였던 것이다. 제로원과 아키타입 서울에서 후원을 받은 닥터 스트레인지러브에서는 보드게임과 함께 다양한 전시작을 즐길
by
안우빈 에디터
2020.11.26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작품의 가치는 어디에서 비롯되는가? [시각예술]
김가슬 개인전 <An edition-일이 벌어진 자리> 전시 리뷰
우리가 미술을 미술이라 부르기 시작한 것은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미술은 근대에 발명된 하나의 발명품이자 제도이다. 미술 작품을 수집하고 전시하는 박물관과 미술관, 작품을 평가하는 비평가와 작품을 미술시장에서 판매하는 미술품 딜러, 그리고 수집가 등 미술품에 가치를 부여하는 이들과 제도가 뒷받침되지 않았다면 지금까지도 미술 작품은 그저 일상의 일부로 여겨졌
by
신소연 에디터
2020.11.25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전시를 본다는 것
머리를 써야 한다는 괴로움과, 마음에 드는 이미지를 마음껏 들여다볼 수 있다는 즐거움 사이에서 오는 묘한 쾌감이 전시가 가진 매력이다.
나는 전시 보는 것을 즐긴다. 최근에는 팬데믹과 바쁜 일정 때문에 전처럼 자주 보지는 못하지만, 국립현대미술관이나 서울시립미술관, 국립중앙박물관, 일민미술관, 아트선재센터에서 열리는 전시는 최대한 많이, 가능하다면 전부 보려고 애쓰고 있는 중이다. 전시를 보러 가고, 보고, 보고 돌아오는 과정은 때로는 휴식처럼, 때로는 숙제처럼 느껴진다. 뭔가를 공부하기
by
도혜원 에디터
2020.11.21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새삼스럽게 돌아보는 '엄마됨'이란 - 조영주 개인전 '코튼 시대' [시각예술]
마치 호흡처럼 자연스럽지만 당연하지 않은 것
호흡, 자연스럽지만 당연하지 않은 것 호흡이라는 활동은 생명의 유지와 직결된다. 그럼에도 ‘숨 쉬듯’이라는 표현은 당연함과 자연스러움을 의미하는 관형어로 굳어져 있다. 아무리 호흡이 일상 속 자연스러운 매커니즘의 일부라고 할지라도 호흡은 순식간에 중단될 수 있는 미약한 행위이다. 특히나 환경적 요인의 변화에 의해서라면 더욱 그렇다. 그리고 조영주 작가는
by
유수현 에디터
2020.11.16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2020년, 은둔의 재정의 - 조르조 모란디 [시각예술]
지루한 지금이 익숙함에 가려진 깊숙하고 새로운 것들을 발견하는 시간이 될 수 있기를 바라면서
볼로냐는 볼로네제 파스타와 젤라또의 도시였다. 적어도 처음 볼로냐에 가기로 마음먹었을 땐 그랬다. 일 년 전 겨울, 나는 교환학생 신분으로 이탈리아를 방문했다. 볼로냐는 원래 계획에 있던 도시는 아니었다. 기왕 여행을 왔다면, 많이 둘러보는 것이 좋겠지. 그런 생각으로 급하게 정한 행선지였다. 기차 안에서 구글맵을 검색해서 유명한 장소 몇 군데를 찍었고,
by
박경원 에디터
2020.11.14
오피니언
공간
[Opinion] 스트레칭하러 미술관에 갑시다 [문화 공간]
코로나 시대, 온라인의 영역으로부터 남겨진 나의 몸은 어떤 감각을 키워야 할까
몸이 뻐근하다. 필라테스와 요가로 몸을 풀어주던 때가 있었는데, 코로나가 심각해진 이후 운동시설을 찾아가지 않게 된 것도 이번 달로 두 달이 넘었다. 이래저래 바빴던 탓도 있지만, 운동시설에 가지 않으니 혼자 운동을 챙겨서 할 정도의 의지가 생기지 않았던 것도 사실이다. 코로나 시대가 도래한 후, 많은 물리적 운동이 온라인의 영역으로 넘어갔다. 그런 이동
by
최혜민 에디터
2020.11.14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과거의 얼굴과 나의 얼굴을 맞대면 [시각예술]
“우리는 종이에 그린 그림으로 경험하지 못한 과거에 대한 감정을 느낄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던지게 했으며 이에 대한 답으로 이끈 회화의 세계. 2019 이인상 미술상 수상자 조덕현 개인전 <to thee 그대에게>를 관람하다.
이번 주에는 문화 예술계에서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 중 전시, 특히 회화전시와 관련한 이야기를 조금 나누어보려 한다. 지난 주에 디지털 매체의 발전과 직면한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문화 예술계의 동향, 그리고 전시에서 공간적 예술 경험의 중요성에 대해 간략히 이야기한 글과 느슨히 연결할 수도 있을 듯하다. 위의 질문은 다소 추상적으로 느껴진다. 그렇
by
김현나 에디터
2020.11.14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자연이 주는 시간 [시각예술]
자연을 바라보는 그 순간은 잠시 시간이 멈춘 듯한 느낌이 든다. 멈춰진 시간만큼 자연이 내게 준 시간은 그 이상의 의미로 남아 있다.
시간이 흘러가고 있다는 것은 계절이 변화함에 따라 달라지는 자연의 모습에서 느낄 수 있다. 자연은 유일하며 그에 따라 나타나는 날씨와 계절은 우리의 삶의 모습을 담아내고 있다. 그 모습을 자세히 살펴보면 시간과 자연이 수평을 이루다가 서로 만날 수 없는 평행선이 되는 것처럼 보인다. 바로 시간은 되돌릴 수 없고 계속 흘러가고 계절은 반복의 과정을 거치며
by
안지영 에디터
2020.11.13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몸글몸글 - 유영하는 몸짓 전시 [시각예술]
무의식의 바다로 떠나보자
집 근처에 작은 전시장이 생겼다. 평소에는 지하철을 타고 다녀서 이런 전시장이 생겼다는 것을 알지 못했는데, 오랜만에 버스를 타고 가다가 우연히 ‘#실험적인 #미술 #전시공간'이라고 적힌 작은 공간을 발견하였다. 바로 인터넷에 검색해 보니 ‘불나방’이라는 갤러리였다. 엎어지면 코 닿을 거리에 전시장이 생기다니. 문화예술을 즐기는 사람으로서 너무나도 반가웠
by
유지호 에디터
2020.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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