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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리뷰] 위기 앞의 노동자들 - 스켈레톤 크루
그들이 연대를 택한 이유
<스켈레톤 크루>는 힘들게 버티며 살아가는 노동자들이 구조조정이라는 위기를 직면했을 때를 다루고 있는 작품이다. 이 작품은 디트로이트의 마지막 자동차 스탬핑 공장에서 일하는 네 명의 노동자들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전개하는데, 경기 침체와 구조조정에 직면한 그들이 자신의 삶과 노동의 가치에 대해 고민하며 스스로의 정체성과 연대의 필요성을 깨달아가는 과정을 담
by
국민경 에디터
2023.09.12
리뷰
공연
[Review] 여전히 누군가의 롤 모델로 무대 위에! 쇼뮤지컬 '시스터즈'
대한민국의 쇼비즈니스 역사를 '시스터즈'와 함께 보다
"공연이 끝나면 외우게 됩니다. 이난영, 김숙자, 윤복희, 김명자, 고재숙, 김인순" 대한민국의 쇼비즈니스 역사를 '시스터즈'와 함께 보다! 저고리 시스터즈, 김시스터즈, 이시스터즈, 코리안키튼즈, 바니걸스, 희자매... 솔직히 말하자면 잘 알지 못했다. 공연 시작을 알리는 진행자의 말처럼. 96년생인 나에게 머나먼 역사 속의 이야기였다. 얼핏 TV 속에서
by
고혜원 에디터
2023.09.10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음악이 담고 있는 것 [음악]
음악에서 더 많은 것을 느끼기 위하여
나는 어딜 가든 이어폰 없이는 다닐 수 없다. 더 정확하게 말하자면 음악 없이는 다닐 수 없다고 해야겠다. 길을 걸을 때도, 지하철을 탈 때도 나의 귀는 항상 음악과 함께 하고 있다. 매번 새로운 음악을 들을 수는 없기에 내 음악 앱에서는 자연스레 예전에 듣던 것들이 재생된다. 자주 들었던 음악이 흘러나오면, 그 음악이 담고 있는 것들까지도 느껴진다. 음악
by
김지현 에디터
2023.09.10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후기, 그게 뭔데, 어떻게 쓰는 건데 [문화 전반]
내 이야기에 후기는 이용당했을 뿐
어렸을 때부터 책 읽는 것을 좋아했지만, 독후감 쓰는 것은 그렇게 싫을 수가 없었다. 이유는 별것 없었다. 쓸 말이 없어서다. 학창 시절의 독후감은 어느 정도 그 포맷이 정해져 있다. 책을 읽게 된 동기 2줄, 줄거리 10줄, 읽고 난 감상 3줄. 그렇게 총 15줄 정도를 채우면 참 잘했어요 도장이 찍힌다. 이 중 책을 읽게 된 동기는 사실 그대로를 쓰면
by
유지현 에디터
2023.09.10
리뷰
영화
[Review] 한 여성의 삶, 그리고 욕망 - 영화 '어느 멋진 아침'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느 멋진 아침은 온다
‘한 여성의 삶, 그리고 욕망’에 대한 고찰 영화 ‘어느 멋진 아침’은 다양한 관점으로 고찰할 수 있는 작품이다. ‘인생’, ‘철학’, ‘사랑’, ‘욕망’ 등 어떤 주제를 중점으로 보는지에 따라 생각할 수 있을 것 같은데, 개인적으로 이 영화를 보는 것은 ‘한 여성의 삶, 그리고 욕망’으로 보고자 한다. 먼저, 영화 ‘어느 멋진 아침’의 시놉시스를 보자면
by
곽미란 에디터
2023.09.09
리뷰
영화
[Review] 그저, 사람 - 영화 '어느 멋진 아침'
영화 속 주인공도 사람인 것을
주인공 산드라의 하루하루는 평범하다기에는 다소 힘들다. 그에게는 해야 할 일이 많고, 챙겨야 할 사람이 많다. 희소병을 앓는 아버지, 아직 어린 딸, 산적한 일들. 영화는 그런 그를 안쓰럽게 보지 않는데도, 오히려 보는 나만 그의 '노동'에 집중하게 된다. 그의 아침은, 전혀 멋지게 느껴지지 않는다. 더 이상 혼자서 삶을 영위하기 힘들 정도가 된 아버지는
by
유지현 에디터
2023.09.09
오피니언
만화
[Opinion] 음식 만화계의 불멸의 고전 : 미스터 초밥왕 [만화]
어떻게 <미스터 초밥왕>은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었는가
예전에 두 편의 오피니언으로 이미 다뤘을 정도로, 나는 음식 테마의 만화를 굉장히 좋아한다. 오피니언으로는 웹툰들만 다루었지만, 상당히 고전적인 단행본 만화인 <식객>과 <미스터 초밥왕>도 내가 좋아하는 만화 중 하나이다. 그중 이번에는 <미스터 초밥왕>에 관해 이야기해볼까 한다. 사실 <미스터 초밥왕>은 나보다 남동생이 더 푹 빠져있던 만화였다. 처음에
by
김민성 에디터
2023.09.08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우리의 타임머신이자 순간이동 장치 [음악]
유용한 타임머신이자 순간이동 장치인 ‘음악’으로 떠난 여행 이야기
* 본 글은 노래 가사를 인용하여 작성되었습니다. 여름에는 트로피컬 하우스 장르의 음악으로 시원하게, EDM 장르의 음악으로 신나게 보낸다. 연말에는 캐럴을 듣고 ‘벚꽃엔딩’의 차트 순위 상승을 보며 돌아온 봄을 체감한다. 이처럼 우리는 음악 속에서 시간을 찾는다. 음악은 일정 온도와 습도를 가진 채 특별한 기억을 건드린다. 그도 아니면 경험해보지 않은
by
박서현 에디터
2023.09.08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자기 시간 잘 살던 너를 보내며
아쉬운 마음은 접어두자
사진 출처: 군용기(뒷모습) by 이준녕, 한국저작권위원회, CC BY 최근에 정리하고 싶지 않았던 관계를 정리했다. 정확히 말하면 강제로 정리된 인연이었다. 어느 쪽도 단절되고 싶지 않았으나 갑작스레 끊겨버린 인연. 엄청 가까웠던 사이는 아니고, 그저 잔잔하게 흘러온 관계이기는 하다. 때때로 서로 부재해도 양쪽 다 균열이 없었기에 ‘갑작스레’라는 말이
by
박수진 에디터
2023.09.08
리뷰
공연
[리뷰] 다시 쓰는 죄목 - 팜 파탈; 가려져 버린 [공연]
사회에 스민 혐오를 되짚어보는 시간
오래된 신화는 오래되었다는 이유만으로 그 안에 담긴 차별과 혐오의 서사를 그저 받아들이기 쉽다. 익숙하기 때문에 그리고 여러 방면에서 오래된 신화의 이미지가 받아들여지고 재생산되기 때문에 그저 익숙해지기 쉬운 이야기를 공연 <팜 파탈; 가려져 버린>은 더는 그저 받아들이기만 하진 않겠다고 선언한다. 옛 고전을 재해석하는 2023 산울림 고전극장의 마지막
by
국민경 에디터
2023.09.07
리뷰
공연
[Review] 땅거북과 우리의 조상이 같대? 연극 '스고파라갈'
극연 <갈라파고스> 천추력강!!!
"극연 <갈라파고스> 천추력강!!!" 무언가 비틀리고 뒤집힌 장소, 스고파라갈. 이곳에 일곱 인간이 도착한다. 자신이 어디서 온 누구인지, 어디로 가야 하는지를 거듭 묻지만, 그 누구도 기원과 방향을 파악하지 못한다. 혼란스러워하는 인간들 앞에 한 명의 땅거북이 등장한다. 그는 "바다로 가야 한다"는 말만 거듭할 뿐 계속 스고파라갈 둘레만 빙빙 돌고 있다
by
고혜원 에디터
2023.09.05
리뷰
PRESS
[PRESS] 내려놓은 마스크처럼 '너희'를 받아들일 때 - 도서 '이주하는 인류'
우리와 너희의 경계
스스로를 단일민족이라 정의하는 한국인의 '이민의 삶'은 이주민과 본토인의 충돌로 역사를 써내려가는 미국인의 '이민의 삶'은 분명 다른 무게를 지닌다. 오늘 리뷰할 책은 <이주하는 인류>다. 책의 저자는 언론인으로서 여러 나라를 오갔던 샘밀러로, 이 책을 통해 그는 '소수의 경험'으로 정의되는 이민의 경험을 '인류의 핵심적인 특성'으로 정의하고자 한다. 하
by
이승주 에디터
2023.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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