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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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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에세이
에세이
[미술을 사는 사람들] 만약 피카소에게 이 사람이 없었다면
#18 칸바일러와 피카소
“피카소가 캔버스에 점 하나만 찍어도 수천억 원에 팔릴 것이다” 비합리적으로 보일만큼 천문학적인 그림값에 대해 비판하거나 조롱할 때 흔히 쓰는 표현이다. 이 말의 속뜻은 유명한 화가의 그림은 작품의 완성도와 관계없이 엄청나게 비싼 가격에 팔린다는 것이다. 앤디 워홀이 남겼다고 알려진 어록(그러나 사실이라는 증거는 없다)인 “일단 유명해져라, 그럼 당신이
by
채현진 에디터
2020.09.01
작품기고
The Artist
[나비 효과] 외로움
주기적인 돌아오는 것들.
주기적으로 외로움은 찾아옵니다. 언제가 될지 예상할 순 없습니다. 친구는 외로워하는 저를 보며 이렇게 말합니다. "네 마음속 무대엔 다양한 감정들이 올라와 주인공이 된다. 지금은 그저 외로움이 마이크를 잡은 것 뿐이다." 곧 괜찮아질 거라고 토닥여줍니다. 따뜻한 그림을 그리거나, 로맨틱 코미디 영화를 보거나 혹은 솔직한 글을 쓰면 나아지던 평소와는 달리
by
한승민 에디터
2020.08.29
리뷰
도서
[Review] 책덕후 친구 필요하세요? - 책 좀 빌려줄래? [도서]
때로는 책을 읽고 글을 쓰는 사람들이 나와 같은 두려움과 즐거움을 가졌다는 사실을 아는 것만으로도 힘이 된다.
나는 나의 독서 생활에 대한 오피니언에서 ‘나’를 대변하는 책장을 완성하고 싶다고 말한 적이 있다. 그래서 『책 좀 빌려줄래?』의 원제인 ‘I will judge you by your bookshelf’라는 문장이 유독 반가웠다. 그리고 세상의 모든 ‘책덕후’를 위한 카툰 에세이라는 책 소개를 보고 나는 과연 책덕후인가 생각해보았지만, 아무래도 당당하게
by
정다영 에디터
2020.08.24
칼럼/에세이
에세이
[안녕, 눈사람] 코로나 시대 학교의 최전방엔 교사가 있습니다.
교육은 우리의 미래이며, 교사는 전사가 아니다.
코로나19와 함께 시작된 2020년 1학기가 막을 내리고, 이름도 무색한 여름방학이 왔다. 코로나19는 교육계에 치명타를 가했고, 학교는 이례 없는 온라인 수업의 시작과 함께 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여러 대책들을 논하기 시작했다. 3월 코로나19의 심각한 확산으로 인해 등교를 계속해 미루다 온라인 수업이 시작되었고, 안정세에 접어들면서 온라인 수업과 등
by
최은희 에디터
2020.08.22
칼럼/에세이
칼럼
[칼럼] 차별주의자가 되기 싫어 차별을 하는 사람들
이러한 무지는 계속되어서는 안 된다.
그 해 있었던 사건·사고나 이슈들을 재치 있게 패러디한 졸업사진을 선보이기로 유명한 고등학교에서 한 인터넷 밈(meme)을 코스프레한 학생들이 인종차별적 행위와 관련하여 도마 위에 올랐다. 학생들이 패러디한 밈은 ‘관짝소년단’으로 불리는 가나의 장례 댄스팀이 관을 들고 춤을 추는 영상의 한 부분이다. 문제가 된 것은 패러디의 표현이었다. 학생들은 ‘관짝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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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정 에디터
2020.08.19
리뷰
공연
[Review] 자신을 조금 내려놓아도 괜찮아요 - 연극 '찬란하지 않아도 괜찮아' [공연]
정말로 찬란하지 않아도 돼. 그 말을 들려주고 싶었어.
아름답고 찬란해야 할 것 같지만 그리 찬란하지만은 않은 청춘들의 이야기 웹툰으로 접한 ‘찬란하지 않아도 괜찮아’ 네이버 웹툰 ‘찬란하지 않아도 괜찮아’. 이는 평범한 외모와 평범한 욕심을 가지고 삶을 그저 버텨내고 있는 주인공 ‘찬란’이 우연한 기회에 폐부 직전의 연극부에 속해 있는 연극부원 도래, 유, 시온, 혁진과 함께 마지막 연극을 준비하며 일어나는
by
최수영 에디터
2020.08.13
리뷰
도서
[Review] 출판저널, 책 문화 생태계의 고찰
여전히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기에..
퀸의 노래 ‘Radio gaga’에 이런 가사가 나온다. “십대 시절, 밤을 지새주던 내 유일한 친구. 내가 알아야할 모든 것을 라디오에서 들었었지. (...) 라디오, 너도 한때는 잘 나가던 시절이 있었어.“ 라디오처럼 과거 빛나는 시절이 있었지만 저물어 가는 것들이 있다. LP, 카세트테이프, 비디오 같은 산업들은 과거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고 추
by
백유진 에디터
2020.08.07
사람
ART in Story
[ARTIST] 여섯 번째 목소리, 음악감독 양주인
음악의 숨결을 만드는 사람
[ARTIST] #6 음악감독 양주인 뮤지컬이 주는 음악의 감동은 그야말로 압도적이다. 장르 특성상 넘버가 작품을 이끌어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작품의 모든 요소를 관통하는 음악의 중요성은 상당하다. 그리고 여기, 한편의 뮤지컬이 구상·제작되어 무대에 오르고 막이 내릴 때까지 그 모든 음악의 크고 작은 흐름을 진두지휘하며 자유자재로 숨을 불어넣는
by
염승희 에디터
2020.08.06
리뷰
공연
[Review] 논쟁 속 인간의 정의, 라스트 세션 [연극]
사람은 때론 따로국밥 같고, 때로는 함께한다.
연극 <라스트 세션>은 미국의 극작가 마크 세인트 저메인이 아맨드M. 니콜라이의 저서 『루이스 vs. 프로이트(THE QUESTION OF GOD)』에서 영감을 얻어 쓴 작품으로, 영국이 독일과의 전면전을 선포하며 제 2차 세계대전에 돌입한 1939년 9월 3일을 배경으로 ‘지그문트 프로이트’와 ‘C.S. 루이스’가 직접 만나 논쟁을 벌인다는 상상에 기반
by
서지유 에디터
2020.08.06
칼럼/에세이
에세이
[미술을 사는 사람들] '그 그림'이 품고 있는 뒷이야기
#17 에드바르 뭉크, <절규>
에드바르 뭉크(Edvard Munch, 1863-1944)의 <절규(The Scream)>를 모르는 사람은 아마 없을 것이다. 붉게 물든 노을 아래 해골과 같은 얼굴을 부여잡고 있는 인물의 이미지는 한 번 보면 잊기 힘들 만큼 충격적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명화를 소개하는 매체에 단골로 출연하는 이 그림이 실제로 어디에 가면 볼 수 있는지 아는 이들은 많지
by
채현진 에디터
2020.08.03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안녕하세요 아트인사이트 전문 필진 오예찬입니다
안녕하세요 아트인사이트 전문 필진 오예찬입니다
르네 마그리트, 대화의 기술The art of conversation 여기 회색빛이 자욱한 그림이 있다. 구름만 잔뜩 낀 것 같지만 가만히 시선을 내리면 무심한 듯 오묘한 푸른빛을 머금은 산과 들판이 놓여있다. 아, 시선을 내리기 전에 눈에 걸리는 두 사람이 있다. 까만 옷에 까만 중절모를 맞춰 입은 두 사람. 왼쪽 사람은 지팡이를 짚고 서 있고 오른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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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예찬 에디터
2020.08.02
리뷰
PRESS
[PRESS] 내 안의 차별주의자
보통 사람들의 욕망에 숨어든 차별적 시선
* “당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세요”처럼 너무도 평범한 말이 차별이라면 믿을 수 있겠는가? 인스타그램에 사진을 올리고, 유기농 음식을 먹고, 유기견을 입양하는 것도 차별적 행동이라면 인정할 수 있겠는가? “나는 정치에 관심 없어요” 라는 말이 엄청난 특권 행위라 한다면 믿겠는가, *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해보자. 우리의 의견과 가치관, 생활방식이 옳은데 남
by
오예찬 에디터
2020.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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