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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에세이] 과천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에서 느낀 신비로움
10월, 나의 친애하는 '여우'와 함께 '이건희 컬렉션 : 이중섭' 전을 보고 왔다. 해당 전시회가 열렸던 곳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으로, 보통 대부분의 사람들은 국립현대미술관을 떠올리면 이 곳을 생각할 것이다. 나 또한 서울에서만 국립현대미술관의 전시회를 관람했었는데, 여우 덕분에 과천관에서의 이건희 컬렉션 전시회를 볼 기회를 얻어서 함께 과천을 다녀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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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원 에디터
2022.11.21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인간의 욕망을 조명하는 작은 방주 [미술/전시]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MMCA 현대차 시리즈 2022: 최우람 - 작은 방주의 전시작품 <작은 방주>와 <두 선장>, 그리고 <천사>에 대한 색다른 시각
Intro. 도입 사진과 영상은 예술작품의 모든 것을 담아내진 못하지만, 사람을 전시로 이끄는 힘을 갖고 있다. * 처음 시선을 잡아끈 것은 최우람 작가의 작품, <원탁>이었다. 단 하나의 머리를 욕망하며 벗어날 수 없는 굴레에 갇힌 18명의 지푸라기 인간들이 날 전시장으로 이끌었다. 육중한 원탁을 짊어지고 의미 없는 사투를 벌이는 지푸라기 인간들과 그들
by
최현서 에디터
2022.11.08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매끄러운 세계의 틈에서, 누수된 진실을 포착하는 작가 - 김아영 [미술/전시]
2017-2022 작품 및 전시, 그 사이에서 읽어내는 김아영 작가의 세계
점점 매끄러워지는 세계에서 불완전함, 균열을 발견하면 반갑다. 실제 세계는 사실 매끄럽지 않잖아? 영화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 (Everything everywhere all at once (2022)>에서의 주인공은 개연성 없는 ‘헛짓거리’를 통해 멀티버스의 틈을 찾아낸다. 틈, 균열은 이처럼 평행우주, 다중우주의 가능성을 엿보게 하는 것이기
by
민지연 에디터
2022.11.04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현대미술을 욕하는 당신에게 [미술/전시]
국립현대미술관의 전시 최우람의 작은 방주 속 '원탁'으로 바라보는 현대미술의 의미.
"솔직히 현대미술이 왜 가치 있는지 잘 모르겠어." 종종 현대미술 전시를 보러 가자고 물으면 듣는 말이다. 비단 이 친구뿐만 아니라, 많은 이들이 내게 이렇게 묻는다. 현대미술 그거, 이해가 안 된다고. 그래서 이 글에서는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전시 중인 최우람 작가의 '원탁'을 중심으로 현대미술의 의미에 대해 다뤄보고자 한다. 머리가 없는 밀짚 인간들, 거
by
최현서 에디터
2022.10.20
리뷰
PRESS
[PRESS] 현대미술로 바라본 한강 - 한강, 漢江
예나 지금이나 똑같이 흐르고 있지만 시대에 따라 계속 새로운 의미를 부여받는 한강은 현대미술을 닮았다.
서울 한복판을 가로질러 황해로 빠져나가는 한강은 이 땅에 살던 사람들과 오랫동안 함께해왔다. 조선시대때는 수상교통의 요충지로 수많은 사람과 물자를 실어 날랐으며, 한국전쟁 중에는 민족의 비극이 일어난 현장이었다. 1960~70년대 '한강의 기적'이라는 표어는 한국의 고도성장을 상징했다. 그러므로 한강이 나오는 예술작품이 많은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수많
by
김소원 에디터
2022.10.19
오피니언
미술/전시
아모레퍼시픽 미술관, 현대미술 전시
아모레퍼시픽 미술관에서 다양한 미술 작품을 봤다
아모레퍼시픽 미술관 2022.10.15 아모레퍼시픽 미술관에서 개최한 [apmap 2022 seoul - apmap review]라는 전시를 다녀 왔다. 아모레퍼시픽 미술관은 용산역 바로 근처에 있다. 건물이 굉장히 크고 예쁜데 첫 방문때는 상당히 부담스럽기도 했다. 티켓 구매 공간을 들어갈때는 문지기(?)분이 문을 열어주고 인사도 해준다. 이번에는 두번
by
김윤수 에디터
2022.10.15
리뷰
도서
[Review] 사랑하면 깊게 보게 되고, 모으게 되고 - 도서 '처음 만나는 아트 컬렉팅'
단순히 뭔가의 모음이 아니라 내가 애써 구한 대상들이 저마다 연결되며 서로를 빛나게 해주고 든든하게 엮이는 것.
<처음 만나는 아트 컬렉팅>은 아트인사이트를 통해 두 번째로 만나보는 이소영 작가의 책이다. 작가이자 미술 교육인인 이소영의 또 다른 면모는 아트 컬렉터로서의 모습이다.(그리고 사실상 이 세 면모는 이어져 있다) 저자는 1년에 200회의 전시를 관람하고, 15년간 200여 점의 작품을 수집한 아트 컬렉터로서 자기 지식과 경험을 정리해 초보 아트 컬렉터를
by
신성은 에디터
2022.10.08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제주가 품고 시선으로 낳은 [미술/전시]
삶의 구체성은 언젠가 예술로 태어난다.
하늘은 심드렁했다. 잿빛 구름이 듬성듬성 끼어 밝지도, 그러나 지나치게 흐리지도 않은. 하늘은 그렇게 온종일 약간 울먹이는 듯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하늘이 짓는 작은 우울의 표정을 만끽하기 위해 미술관으로 목적지를 정했다. 쌀쌀한 바람이 나를 따라 움직였고, 나는 겉옷을 여몄다. 저지문화예술인 마을 안에 자리 잡은 제주현대미술관은 적요했다. 언제나 여행
by
차승환 에디터
2022.10.07
오피니언
미술/전시
[오피니언] "주목해, 이 자식들아"! [미술/전시]
브루스 나우만(Bruce Nauman)의 “콘트라포스토 스터디(Contrapposto Studies)”
주목해, 이 자식들아! 최근 예술 비평가 제리 살츠(Jerry Saltz)의 저서 ‘예술가가 되는 법’을 읽었다. 그 책에서 소개된 브루스 나우만(Bruce Nauman)의 한 마디를 보고 실소를 터트리고 말았다. “주목해, 이 자식들아”! 브루스 나우만이 정확히 어떤 맥락에서 저 문장을 내뱉었는지는 모르겠으나, 너무나도 ‘나우만스러운’ 문장이라고 생각했
by
장민경 에디터
2022.10.06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이중섭
이건희 컬렉션 : 이중섭을 보고오다
나에게는 여우가 있다. 마치 어린왕자에게 관계를 형성해나가는 즐거움을 알려주는 여우처럼, 나의 여우도 내게 기다림의 소중함을 알려주는 단 한 마리의 특별한 여우다. 여우와 나는 이 행성에서 네 시를 기다리며 이야기를 나누는 요즈음을 보내고 있다. 우리는 며칠 동안 일요일 네 시를 기다렸다. 여우와 내가 미술관에 가기로 한 시간. 미술관에서는 자신의 어린왕
by
윤지원 에디터
2022.10.03
리뷰
도서
[Review] 아트컬렉팅, 나도 할 수 있을까? : 처음 만나는 아트 컬렉팅
그러나 걱정만큼 어렵지 않았다. '반드시'라는 게 존재하지 않았으니까. 하고 싶은 만큼만 해도 충분한 것이다. 삶이든 미술이든 뭐든.
코로나 이후, 세상의 많은 것들이 바뀌었다. '회사로 출근하여 정해진 시간 동안 정해진 업무를 하는 사람'. 이것이 과거의 직장인이라면, 이젠 업무환경이 반드시 회사일 필요가 없다는 생각이 더해진 것이다. 여기에 본업 외에 사이드잡을 찾으려는 움직임도 많다. 팬데믹이 가져온 불확실함과 불경기가 근본 원인이긴 하나, 혼자 있는 시간이 강제로 늘어나면서 자기
by
박윤혜 에디터
2022.10.01
리뷰
도서
[리뷰] 아트 컬렉팅 입문서이지만 현대 미술 백과사전입니다 - 처음 만나는 아트 컬렉팅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아트 컬렉팅을 위해
어느 날 본가에 갔더니 집에 미술품이 놓여있었다. 아빠가 한가득 사 온 작품들이었다. 아빠에게 물었다. 아빠 이거 사서 뭐 하려고? 인테리어? 아니면 다시 팔게? 그때 아빠가 내게 한 대답은 수익성도 아니고, 인테리어용도 아니었다. “그냥 좋아서. 옆에 두고 보려고.” <처음 만나는 아트 컬렉팅>을 읽고 나서야 비로소 아빠가 왜 미술품을 사 모으고 집안
by
장민경 에디터
2022.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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