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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에세이] 기록하면, 특별해진다
특별한 것만 기록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기록하면 특별해지는 줄도 모르고.
기록하면, 특별해진다. 글을 쓰다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특별한 것을 글로 쓰는 게 아니라, 쓰다 보면 특별해지는 게 아닐까 하는. 돌이켜보면 그랬다. 의미 있는 어떤 것을 글감으로 가져올 때도 많지만, 꼭 그렇지 않더라도 쓰다 보면 특별해졌다. 연초에 쓴 일기와 그동안 아트인사이트에 기고했던 글을 주욱 훑어보니 그 생각에 더욱 힘이 실렸다. 그 속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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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정화 에디터
2022.08.18
리뷰
공연
[Review] 틀을 깨고 확장시키다. 뜨거운 여름 특별한 음악 페스티벌 '2022 여우락 페스티벌'
서로 다른 악기와 사람이 모여 하나를 이루던 그날 오후 여름 상반된 장르라고만 생각했던 음악이 어울렸던 이유는 아마 축제에 있던 모든 사람이 '음악'과 '예술' 그 자체를 즐기고 있었기 때문 아닐까?
여기 우리 음악이 있다! 2022 여우락 페스티벌. 7월 22일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진행되는 '2022 여우락 페스티벌'에 다녀왔다. 여우락은 '여기, 우리 음악이 있다.'의 줄임말로, 강렬한 포스터 이미지와 어울리는 강한 울림이 있는 제목이었다. 페스티벌 참가자는 올해로 13회를 맞이한 공연인 만큼 다양한 아티스트분들이 함께하였으며 지난 기수에 이어
by
박지선 에디터
2022.07.29
오피니언
공간
[Opinion] 보물찾기를 해봐요. [공간]
잠시 머물다 갈 곳이 특별한 공간이 됩니다.
최근 생일을 맞아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조용한 곳으로 여행을 다녀왔다. 우리는 이틀 동안 카라반에서 머물렀다. 구조가 특이하고, 조용하며 호수와 산 그리고 야경이 예쁜 곳이었다. 사진으로 미리 봤는데도, 그곳에 도착하자마자 보통의 카라반과 좀 다른 구조를 보고 놀랐다. 카라반 앞에는 테라스뿐만 아니라 미니 수영장과 스파도 있었다. 바비큐파티를 할 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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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득라 에디터
2022.07.28
리뷰
공연
[Review] 원래 그래 특별하면 외로운 별이 되지 - 가별이를 찾아서
가별아 네가 온 얼굴을 적시면서 불던 하모니카 소리가 자꾸 생각나
연신 울컥이는 눈물을 짓누르며 연극을 관람해야 했다. 공허한 가별이의 눈동자와 마주할 때마다, 어두운 극장 안에서 딱 하나 켜진 올곧은 조명이 가별이의 얼굴을 비출 때마다 자꾸 눈물이 났기 때문이다. 연극 <가별이를 찾아서>는 주인공인 가별이가 자신의 길을 찾기 위해 마침내 길을 잃어보는 이야기이다. 아주 어린 시절부터 28살이 될 때 까지, 극은 때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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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정 에디터
2022.07.22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메리 카사트가 '모자상'을 그린 진짜 이유 [미술/전시]
사회적으로 학습된 ‘모성애’
메리 카사트, <첫 번째 쓰다듬기> (1891) 어머니를 향해 손을 뻗는 아이와 그 손에 부드럽게 입 맞추는 어머니. 사랑에 가득 찬 두 사람의 눈빛 교환까지. 어머니와 아이 사이 유대감이 돋보이는 이 그림은 여성 인상주의 대표 화가 '메리 카사트(Mary Cassatt, 1845~1926)'의 그림이다. 메리 카사트는 '모자상'을 다수 남긴 화가로 유명
by
강민영 에디터
2022.07.14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사라진다는 것 사실은 특별해진다는 것 [도서/문학]
노력보다 효율을 중시하는 오늘날, 다시 한번 노력의 가치를 되새겨 보자.
당신은 누구를 응원하나요 텔레비전을 켰다. 텔레비전에서는 스포츠 경기가 한창이다. 점수 차이는 압도적이다. 한 팀은 여유롭게 경기를 즐기고 한 팀은 진땀을 흘리며 힘겹게 경기에 임한다. 당신은 승리할 가능성이 높은 팀을 응원하는가 승리할 가능성이 작지만 고군분투하는 팀을 응원하는가. 필자는 의도하지 않지만 정신을 차리고 보면 어느새 후자를 응원하고 있다.
by
김연경 에디터
2022.07.12
문화소식
전시
[전시] 통근 생활展 : 김양우 개인전 [합정지구, 서울특별시 마포구 월드컵로 40]
오늘도 우리는 바삐 움직이며 오늘을 살아간다.
통근 생활展 - 김양우 개인전 - 오늘도 우리는 바삐 움직이며 오늘을 살아간다. 비영리예술공간 합정지구 전시, 프로그램, 교육, 출판 등 여러 형태의 문화예술 활동이 이루어지는 비영리예술공간 합정지구에서는 2022년 6월 17일부터 2022년 7월 17일까지 김양우 개인전 <통근 생활展>이 열린다. 김양우 작가는 프로젝트를 통해 아시아의 국가에서 이동하는
by
최세희 에디터
2022.07.03
작품기고
The Artist
[오늘의 시선] 특별한_
각자의 특별한 눈
특별한_ "네 재능이 특별해서가 아니야. 수학의 눈으로 세상을 보는 네 시선이 특별해서. 그게 좋아서." - 드라마 <멜랑꼴리아> 노력하지 않아도 시선이 자연스럽게 멈추는 곳이 있다. 그 순간들이 모여 나만의 특별함을 만든다. [illust by 박지선]
by
박지선 에디터
2022.06.19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화가의 인생이 담긴 에바 알머슨 특별전: 에바 알머슨, Andando [미술/전시]
에바 알머슨 작가는 자연, 가족, 사랑, 삶, 자아와 관련된 주제들로 그림을 많이 그렸다.
에바 알머슨 특별전: 에바 알머슨, Andando는 현재 용산 전쟁기념관 특별 전시실에서 진행되고 있다. 전쟁기념관 본관 입구 들어가기전에 옆에 티켓 박스에서 티켓을 구매할 수 있고, 인터파크에서 예매하신 분들은 바코드로 바로 입장할 수 있다. 특별 전시실은 입구 들어가자마자 바로 오른쪽에 위치하고 있다. 전시회를 평일 오전에 가면 사람들이 별로 없어서,
by
안현지 에디터
2022.05.28
리뷰
전시
[Review] 비극으로 색칠해 더욱 선명해진 삶의 희극 - 팀 버튼 특별전 THE WORLD OF TIM BURTON [전시]
우리 모두의 인생이자 세계를 그려낸 거장
DDP 배움터 지하 2층 디자인전시관에서 2022.4.30(토)~9.12(월)까지 개최되는 팀 버튼 전시 그로테스크하고 몽환적인 캐릭터로 신선한 충격을 주지만, 스토리텔링에 담긴 교훈으로 어른이나 아이 할 것 없이 많은 사랑을 받아온 감독 팀 버튼. 가위손(1990), 팀 버튼의 크리스마스 악몽(1993), 찰리와 초콜릿 공장(2005), 유령 신부(20
by
최세희 에디터
2022.05.26
리뷰
전시
[리뷰] 오싹한 재미가 있는 위로, '팀 버튼 특별전' [전시]
고통받는 이에겐 위로의 말 그 이상의 무언가가 필요할 때도 있는 법이다
“나는 항상 괴물이 좋았고, 괴물 영화를 정말 즐겨봤다. 한 번도 그들이 무섭다고 느낀 적이 없다. 보통 아이들은 동화 속 예쁜 그림을 더 좋아하지만, 난 사람들이 괴물에 대해 잘못된 인식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했다. 괴물들은 주위 인간들보다 훨씬 더 맑고 순수한 영혼을 가지고 있다.” 전시장 내부 벽면에 적힌 팀 버튼의 말이다. 그런 그가 만들어낸 영화
by
이규희 에디터
2022.05.25
리뷰
전시
[Review] ‘유령신부’와 함께하는 전시 복습기(記) - 팀 버튼 특별전
‘생명은? 그건 과대 포장 과대평가 뻥튀기’
전시 ‘팀 버튼 특별전’은 <가위손>, <팀 버튼의 크리스마스 악몽>, <찰리와 초콜릿 공장>,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빅 아이즈> 등을 제작한 판타지 영화의 거장 팀 버튼의 50여 년간의 발자취를 담은 전시로 뉴욕, 멜버른, 토론토, 로스앤젤레스 등을 순회하며 매진사례를 이어갔던 2012년 ‘팀 버튼 전’ 이후 두 번째 월드투어 프로젝트다. ‘팀
by
윤희지 에디터
2022.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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