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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Review] 침묵 속에서 자유로운 상상의 목소리를 내어보다 - '우화' [도서]
주어진 것을 받아들이는 일에만 익숙해져버린 나에게
요즘 젊은 세대의 사람들은 영상물에 너무 익숙해진 나머지 텍스트를 이해하는 능력이 줄어들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리고 그 영상물마저도 요약본을 보는 경우가 많을 정도로, 짧은 시간 내에 큰 노력 없이 정보를 받아들이는 방법을 선호한다고 한다. 시간이 지날수록 스마트폰과 유튜브가 일상 자체인 디지털 시대에 태어나고 자란 이들이 사회의 중심을 이루게 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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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진희 에디터
2022.11.22
문화소식
공연
[공연] 생각은 자유
그래도 우리의 생각은 자유다
풍자일 수도, 예술일 수도, 그게 아닐 수도 있는 연극의 자유로움 2022년 극단 아리랑의 정기공연으로 연극 '생각은 자유'가 12월 15일부터 26일까지, 대학로 시온아트홀에서 공연된다. 이 작품은 2021년 연극 '사라'라는 이름으로 초연되었으며 밀도 높은 장면들과 연기호흡으로 호평을 받았다. 이를 바탕으로 위트 있게 현대사회를 비틀어낸, 아리랑다운
by
박형주 에디터
2022.11.21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아닙니다, 자유는 전 원하지 않습니다 [도서/문학]
'자유'라는 이름으로 삶은 모든 구조를 잃어버린다.
오늘도 나는 읽고 싶은 책을 자유롭게 골라, 햇볕이 적당히 드는 자리에 앉아 자유롭게 글을 쓴다. 자유로운 나를 봐, 어쩜 이리 자유로워. 자유로운 개인을 보장하는 자유민주주의 하에서, 우린 이미 충분히 자유로워 보인다. 이런 나를 구속하는 것은 오직.... 내일 해야 할 과제와 오직... 얼마 남지 않은 시간과 오직... 앞으로의 취업 준비와... 오직
by
박예진 에디터
2022.11.19
사람
ART in Story
[Interview] 마침내 우리에게 닿은 이야기, 뮤지컬 '브론테'의 성재현 작가
"그들이 살고자 이야기를 멈추지 않았던 모습이 현재 우리에게 줄 수 있는 무언가가 있다고 생각했어요."
마침내 우리에게 닿은 이야기 뮤지컬 '브론테'의 성재현 작가 어떤 작가의 삶은 그 자체로 이야기가 된다. 길지 않은 생을 살다 간 브론테 자매도 그렇다. 우리 곁에 남은 그들의 글(<제인 에어>, <폭풍의 언덕>, <아그네스 그레이> 등)만큼이나 그들 삶의 궤적 역시 한 줄기의 서사로 전해 내려오는 것이다. 그렇게 이미 200여 년 전에 완성된 글, 20
by
김나윤 에디터
2022.10.25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현대미술을 욕하는 당신에게 [미술/전시]
국립현대미술관의 전시 최우람의 작은 방주 속 '원탁'으로 바라보는 현대미술의 의미.
"솔직히 현대미술이 왜 가치 있는지 잘 모르겠어." 종종 현대미술 전시를 보러 가자고 물으면 듣는 말이다. 비단 이 친구뿐만 아니라, 많은 이들이 내게 이렇게 묻는다. 현대미술 그거, 이해가 안 된다고. 그래서 이 글에서는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전시 중인 최우람 작가의 '원탁'을 중심으로 현대미술의 의미에 대해 다뤄보고자 한다. 머리가 없는 밀짚 인간들, 거
by
최현서 에디터
2022.10.20
문화소식
공연
[공연] 브론테 [대학로 자유극장]
그렇게 우리는 이야기가 된다
그렇게 우리는 이야기가 된다 <시놉시스> 여자가 글을 쓰는 일 따윈 허락되지 않던 빅토리아 시대. 음울하고 외로운 요크셔의 황야에서 세 명의 놀라운 작가가 탄생했다. 샬럿, 에밀리, 그리고 앤 브론테. 가난한 목사의 딸로 태어나 죽음과 병이 더 가까웠던 팍팍하고 우울한 삶이었지만, 자매들의 이야기는 활기와 욕망으로 가득했다. 어릴 적부터 슬픔이 찾아올 때
by
김나윤 에디터
2022.10.14
리뷰
도서
[Review] 여름은 청춘을 닮았고, 여름밤은 청춘의 불안한 감정이 스며들어 있다. 도서 '장르는 여름밤'
조금 들뜬 듯한 기분 좋은 습기, 정돈되지 않은 자유로움. 무언가로 가득 찬 포화 상태의 여름밤.
여름은 청춘을 닮아 있고, 여름밤은 청춘의 불안한 감정이 스며들어 있다. 청춘의 열정처럼 뜨겁게 타오르는 여름의 낮과 열정 이면의 진득하게 붙어 있는 고민과 그럼에도 은은하게 남아있는 열기. 여름밤은 덥고 습하고 축축하면서도, 낮의 뜨거운 열기가 식지 않고 뭉근하게 남아있다. 내가 생각하는 여름과 여름밤은 이러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 에세이집 <장르는
by
곽미란 에디터
2022.09.20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창작글은 자유를 안겨준다. [문화 전반]
창작에서 비로소 완연한 자유를 찾는다.
The creative adult is the child who survived. - Ursula.K.Le Guin 현실은, 소설과 다르다. 이 사실을 깨닫는데 왜 이렇게 오랜 시간이 걸렸는지 모르겠다. 이 사실을 제대로 깨달은 지 채 5년이 되지 않았다는 것은, 참 나의 아이같은 심지어 때에 따라 바보같고 유치한 멘탈을 보여준다. 내가 성장통이 그토록
by
이지영 에디터
2022.09.07
리뷰
영화
[Review] 자유로운 감상과 해석을 당부하는 탈장르 영화제 - 서울국제대안영상예술 페스티벌 [영화]
네마프2023을 기다리며
제21회 서울국제대안영상예술페스티벌(이하 네마프2022)가 8월 18일부터 26일까지, 9일간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국내 유일의 영화와 전시를 아우르는 뉴미디어아트 대안영화제이자 탈장르 영상예술축제인 네마프는 20여 개국 130여 편의 작품으로 관객들을 맞이했고, 풍성한 영상매체의 매력을 가감 없이 전달해 호평받았다. 특히 네마프2022는 ‘{자연이 미디
by
최세희 에디터
2022.09.01
리뷰
공연
[리뷰] 보헤미안, 결코 다음을 알 수 없기에 자유롭게 - 트리오 제이드 제4회 정기연주회
‘보헤미안’이라는 주제에 맞게 모든 프로그램은 한 가지의 감정이나 분위기가 아닌,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감정과 분위기를 표현함으로써 자유롭게 이곳저곳을 떠돌아다니는 보헤미안(집시)를 연상시킨다.
바이올린 박지윤, 첼로 이정란, 피아노 이효주로 구성된 ‘트리오 제이드(TRIO JADE)’는 결성 이후 세계 유수의 콩쿠르를 석권하며 음악성을 인정받았고 이후 솔로이스트로서도 국내외에서 각광받는 연주자로 입지를 굳혔다. 이번 공연은 16주년을 맞아 ‘보헤미안’이라는 주제로 연주회가 진행됐다. 체코의 작곡가 수크, 드보르작과 이 두 음악가가 존경한 브람스
by
김소정 에디터
2022.08.27
리뷰
공연
[리뷰] 보헤미안의 자유가 살아 숨쉬는 곳 - 트리오 제이드 제4회 정기연주회
브람스의 음악을 가장 생동감 있게 들을 수 있었던 기회가 아니었을까.
16년이라는 시간은 어떤 시간인가? 금수강산이 변하고도 남는 세월이며, 대통령이 3번 이상 바뀌는 기간이자, 한 아이가 태어나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세월이다. 절대 짧지만은 않은 시간. 그 시간을 트리오 제이드는 함께 해왔다. 트리오 제이드는 바이올리니스트 박지윤, 첼리스트 이정란, 피아니스트 이효주로 구성된 피아노 트리오 팀이다. 이 세 명의 연주자는 프
by
장민경 에디터
2022.08.27
리뷰
영화
[Review] 당신의 삶에 자유를 - 베르히만 아일랜드
자신만의 시야를 찾아가고자 했던 감독의 마음이 느껴진다.
캄캄히 가로막힌 길. 어두운 골목길을 헤멜 때 아주 작은 촛불이 간절해진다. 어둠 속을 헤멜수록 자아는 수동적으로 변한다. 처음에는 낯선 환경을 스스로의 힘으로 깨부수어 새로운 길을 찾을 수 있으리라, 목표했던 곳에 당연히 도착하리라 하는 도전 의식도 반복되는 실패 속에서 위축된다. 이 때 나에게 다가와 조금이라도 눈 앞을 밝혀 줄, 혹은 기꺼이 손을 내
by
신은지 에디터
2022.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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