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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에세이
에세이
[안녕, 눈사람] 사실은 너에게도 꿈이 있잖아
꼭 꿈이 직업일 필요는 없는 거잖아.
"나 꿈이 생겼어." 오랜만에 만난 고등학교 동창이 한 말이었다. 사실 나에겐 꽤 놀랄 만한 말이었다. 한 번도 그녀가 이토록 단호한 목소리로 무언가를 "꿈"이라 불렀던 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 꿈이 뭔지 들어보기도 전에 나는 이미 좋았다. 아마 내가 그녀를 알게 된 이례로 가장 기뻤던 순간에 들 것이다. 그 꿈이 뭐라도 누구보다 응원해줘야겠다는 생각으로
by
최은희 에디터
2020.05.21
리뷰
전시
[Review] 초현실이 되찾아준 일상 - 르네 마그리트 특별전 [전시]
예술을 향유하는 일상이 그리웠던 사람들에게
코로나로 외출을 꺼리게 되면서 깨달은 것이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내가 생각보다 집에서 보내는 시간을 좋아했다는 것이고, 두 번째는 ‘집순이’임에도 간간이 했던 영화 관람, 전시회 관람 등이 나의 삶에서 상당히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코로나가 전 세계로 퍼지기 직전, 꽤 오래 미국 여행을 하며 여러 미술관을 방문해서 향후 1년간은 전시회에 갈
by
김채윤 에디터
2020.05.19
칼럼/에세이
에세이
[안녕, 눈사람] 공연, HOUSE를 넘어 HOUSE로
코로나19에게 공연장을 빼앗기고, 안방 1열 문화에 대하여
코로나19에게 일상을 빼앗긴 지 3개월이 넘었다. 수많은 산업이 휘청이며 새로운 자리를 찾기 바쁜 요즘, 공연계 역시 여러 생존 전략을 내놓기에 분주하다. 공연 산업은 타인과의 접촉이 불가피한 만큼 코로나19에게 직격탄을 맞았다. 국가의 여러 지원사업에도 불구하고 공연 예술인들은 경제적, 사업적 어려움을 겪고 있고, 마땅한 대책을 찾아 헤매고 있다. 연극의
by
최은희 에디터
2020.05.04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초현실주의 화가, 르네 마그리트 특별전 [전시]
마그리트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다
르네 마그리트에 대해 이야기한 이번 전시는 가만히 작품을 바라보며 즐기는 보통의 전시회와는 달랐다. 디지털 전시와 체험의 공간이 함께 공존하던 이 전시회는 세상을 새롭게 바라보고자 했던 르네 마그리트의 성향과 많이 닮아 있었다. 이번 전시는 ‘어바웃 르네 마그리트’(About Rene Magritte), ‘플레이 르네 마그리트’(Play Rene Magri
by
장미경 에디터
2020.05.03
칼럼/에세이
에세이
[안녕, 눈사람] 소개팅 앱, 문화가 될 수 있을까?
커지는 소개팅 앱 시장, 해결해야 할 과제는?
매일 보는 사람만 만나고, 마음은 외로운데, 새로운 인연을 만날 수 있는 공간이 없을까? 이럴 때 떠올리는 것 중 하나가 소개팅이다. 그리고 요즘은 스마트폰 앱을 통해 쉽게 새로운 이성을 소개받을 수 있다. 바로 소개팅 앱을 이용하는 것이다. 앱스토어에는 무수히 많은 소개팅 앱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웹사이트에서도 광고를 쉽게 찾아볼 수 있기 때문에, 소
by
최은희 에디터
2020.04.15
오피니언
여행
[Opinion] 안녕, 말라카! [여행]
그날의 밤은 내게 마치 선물처럼 남아있다.
집에 콕 박혀 있는 나날이 길어지면서 새롭게 추가된 생활루틴이 있다. 바로 하루에 한 번씩 여행에서 찍은 사진을 보는 것이다. 자유롭게 외출할 수 있는 여건이 되지 못하니 사진으로나마 갑갑함을 해소하곤 한다. 여행 사진을 볼 때면 여행을 떠날 당시의 설렘과 여행의 끝자락에서 느꼈던 눈물 젖은 아쉬움이 새록새록 떠오른다. 그러다 보면 어느덧 내 몸은 여러
by
황채현 에디터
2020.04.03
칼럼/에세이
에세이
[안녕, 눈사람] 싱클레어, 모든 것은 너에게 달렸어 - 데미안
그려왔던 그 모습 그대로, 뮤지컬 <데미안>
지금까지 살아온 날 중 며칠이나 자신의 삶을 살았을까? 주체적으로, 내가 원해서, 나를 위해서 살아온 순간은 얼마나 될까? 당연해 보이는 말이지만, 막상 생각해보면 대답하기 어렵다. 그 전에, ‘나를 위한 삶이 뭐지?’라는 생각이 든다. 그 질문은 잊고 있던 감각들을 깨운다.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은 ‘싱클레어’가 ‘데미안’을 만나 그 질문에 대한 답을
by
최은희 에디터
2020.04.02
칼럼/에세이
에세이
[안녕, 눈사람] 20학번 새내기, 많이 답답하고 힘들죠?
낯설고 험한 싸이버 개강, 20학번 힘내자!
개강한 지 2주가 지났다. 물론, 온라인 강의만 진행하고 있다. 예정된 대면 수업 시작일은 4월 1일이지만, 그마저도 얼마나 더 연기될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기숙사에서 지내던 다수의 학생도 임시 퇴소 후 본가에서 생활 중이다. 기숙사는 환불 문제로 계속해 공지가 업데이트되고 있고, 학교는 학교대로 일정이 매일 번복된다. 도저히 적응할 수 없는 일정에
by
최은희 에디터
2020.03.16
리뷰
도서
[Review] 안녕, 나의 정체성 - 민감한 사람을 위한 감정 수업
나는 "정서적으로 예민한 사람" 이었다
최근까지 에세이는 물론 자기계발서를 읽지 않았다. 못한 게 아니라 안 했다고 하는 건, 앞다퉈 나온 감정을 다루는 유명하다는 에세이집과 자기계발서를 많이 읽어도 나에겐 어딘가 부족했기 때문이다. 내가 생각한 고민을 저자가 이야기하면 “나도 그런데!”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나란 사람은 그들이 행동하는 것보다 더 심하게 생각하고 행동하는 꼬인 사람이라는 생각
by
김현지 에디터
2020.03.07
문화는 소통이다
ART insight
[ART insight] 안녕하세요. 애매함씨.
모든 것이 애매한데 그 애매함이 끌려버린다.
Hello, Mr. Myself. 설렘에 대하여 물어본다 하여도 쉬이 설명은 할 수가 없다. 나조차도 아직 설렘이라는 이에 대해 알아가고 있음과 더불어 내게 찾아온 설렘과 어딘가에서 살아가고 있을 나와 다른 아무개에게 찾아온 설렘이 같을 거라는 확신도 없는 탓이다. 하여 지금의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그저 지금의 나에게 설렘이 어떻게 다가오는지에 대하여
by
김상준 에디터
2020.03.02
칼럼/에세이
에세이
[안녕, 눈사람] '코로나19'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
우리 안의 불안은 '코로나19'만큼, 아니 그보다 더 빠르게 우리 사회를 잠식했다.
주변은 온통 '코로나19'에 관한 이야기들뿐이다. 진정되길 간절히 바랐던 상황은 오히려 점점 더 악화되었고, 이제는 완전히 일상 안으로 들어와 버렸다. 최악의 상황으로 남겨두었던 일들이 현실이 되고 있다. 이제는 여행이 문제가 아니라, 외출조차 어렵게 되었다. 한국은 지금, 재난 영화의 한 장면을 살고 있다. 하지만, 현실은 결코 영화 같을 수 없다. 재
by
최은희 에디터
2020.02.25
칼럼/에세이
에세이
[안녕, 눈사람] #우리는_정말_소통하고_있는_걸까?
SNS, 이대로 정말 괜찮을까?
1. 하루라도 SNS를 하지 않으면 불안하다. 2. 습관적으로 SNS에 접속한다. 3. 맛있는 음식을 먹거나 좋은 곳에 들리면 무조건 사진을 찍어 SNS에 올린다. 4. 수시로 SNS에 글을 올린다. 5.' 좋아요' 개수에 지나치게 신경 쓴다. SNS (Social Networking Service) 중독 증상이다. 해당하지 않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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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희 에디터
2020.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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