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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Opinion] 점과 점을 잇는 선으로 이루어진 육면체 그 안에 가득 차있는 몇 개나 되는 서로 다른 세계 그리고 빛에 대해 [공연예술]
연극 <점과 점을 잇는 선으로 이루어진 육면체 그 안에 가득 차있는 몇 개나 되는 서로 다른 세계 그리고 빛에 대해> 리뷰. 배우의 입을 빌려 스스로에게 묻고 그에 대한 답을 연극을 통해 찾을 수 있었다.
▲선돌극장 무대를 배경으로 찍은 티켓. 제목을 그대로 구현해 낸 티켓은 미트크리에이터즈의 개성을 그대로 담고 있었다. 지난 6월 24일, 코로나19의 여파로 한산해진 대학로를 꺼지지 않는 열정으로 채우는 미트크리에이터즈의 연극 <점과 점을 잇는 선으로 이루어진 육면체 그 안에 가득 차있는 몇 개나 되는 서로 다른 세계 그리고 빛에 대해> (이하 점과점)을
by
박민주 에디터
2020.07.03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사이버 속 페르소나로 바라본 세상 [사람]
나는 SNS를 많이 하지 않는다. 하지만 가끔 주변인들이 올리는 글이나 사진들을 보면 참 화려하고 즐거운 삶들을 산다는 생각이 들게 한다. 아무 것도 없는 나의 SNS와 비교하면 내 삶이 너무 초라하게 느껴질 정도이다. 그러던 중 오랜만에 어릴 적 친구를 만났다. 그 친구의 일상은 그녀의 SNS 피드에 잘 드러나 있었고, 학교생활과 더불어 많은 활동들을
by
문채은 에디터
2020.06.22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유진오닐의 자전적 희극 - 밤으로의 긴 여로 [도서]
공연으로도, 도서로도 익숙한 세계문학
사후 25년 동안 발표하지 말라고 했으나 세 번째 아내가 유언을 어기며 3년 만에 세상에 알려지게 된 유진 오닐의 희극 <밤으로의 긴 여로>. 밝히지 말라고 했던 이유는 참담한 이 희극은 바로 자신의 이야기였기 때문이다. 아일랜드계 이민자 출신으로 연극배우가 되어 성공하지만, 돈에 대한 집착이 강했던 아버지와 약물 중독자 어머니, 술과 유흥에 빠져 살다가
by
전수연 에디터
2020.06.08
오피니언
영화
[Opinion] 기존의 편견을 뒤엎다 : [영화] 그린북
사회에 깊숙이 뿌리 박힌 차별과 배제속에 서로에게 손을 내밀다
너무 다른 두 사람이 있다. 한 명은 천재 피아니스트로 고상한 말투와 매너 있는 행동이 몸에 배어있다. 그에 비해 다른 한 명은 운전사로 다혈질에 솔직하고 주먹이 앞서는 남자다. 둘은 피부색 또한 다르다. 닮은 점이라곤 하나 없는 두 사람이지만 미국 남부 콘서트 투어를 위해 8주간 함께 지내며 거치며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서로의 부족
by
박은정 에디터
2020.06.06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나와 너 우리, 서로를 있는 그대로
아무리 친한 사이라고 해도 우린 모두 남이다. 완벽하게 그 사람을 이해할 수 없다면 그냥 있는 그대로, 그 사람의 다름을 인정하자.
JTBC, 부부의 세계 메인 포스터 얼마 전 있었던 일이다. 최근 아주 인기를 얻고 있는 드라마, '부부의 세계'를 보고 친구와 이야기를 나누는 중이었다. 모든 부분에서 극 중 '이태오'(박해준 배우) 역을 욕하며 서로 격하게 공감하고 있었다. 그러다가 극 중 '이태오'와 '지선우'(김희애 배우)의 아들인 '이준영'이라는 캐릭터에 대해 친구와 의견 대립이
by
유지윤 에디터
2020.05.13
리뷰
PRESS
[PRESS] 서로 다른 공간, 서로 다른 삶 - 공간을 말하다
있는 그대로의 자유로움, 생긴 그대로의 자연스러움
* 있는 그대로의 자유로움, 생긴 그대로의 자연스러움. 공간을 말하다 _이상호 [PRESS] 서로 다른 공간, 서로 다른 삶 우리는 공간에 산다. 공간은 무엇일까. 그 한자를 살펴보면 ‘空間’ 아무것도 없이 비어있는 공간을 의미한다. 사전을 살펴보면 공간은 ‘무엇인가가 존재하고 어떤 일이 일어나는 자리나 범위’를 의미한다고 한다. 또 다른 의미로는 ‘영역
by
오예찬 에디터
2020.04.28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알쏭달쏭한 시 세계에 빠져보기 [도서]
"내게 시는 낙서로부터 시작되었다." 심지아 시인의 『로라와 로라』 읽기
심지아 시인은 1978년 전북 익산에서 태어나 아주대 경영학부를 졸업했다. 2010년 《세계의 문학》 신인상으로 등단해 8년 만에 낸 첫 시집이 바로 『로라와 로라』이다. “내게 시는 낙서로부터 시작되었다. 수신인이 부재한 채 놓인 어린 언어들, 완결된 문장이 아니라 열려 있는 채 성립되며 이내 부서지는 낙서. 고개를 들고 말하는 일보다 고개를 숙이고 말
by
진수민 에디터
2020.04.01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그의 운명은 그의 것이다. 그의 바위는 그의 것이다 - 시지프 신화 [도서]
하늘 아래 서로 다른 인간에게 아주 같은 운명은 없습니다.
참으로 진지한 철학적 문제는 오직 하나뿐이다. 그것은 바로 자살이다. 인생이 살 가치가 있느냐 없느냐를 판단하는 것이야말로 철학의 근본 문제에 답하는 것이다. 그 밖의, 세계가 3차원으로 되어있는가, 이성(理性)의 범주가 아홉 가지인가 열두 가지인가 하는 문제는 그다음 일이다. - p.15 알베르 카뮈의 『시지프 신화』를 읽었습니다. 카뮈의 ‘철학적 에세
by
한승빈 에디터
2020.02.28
리뷰
공연
[Review] 서로를 향한 외침 그리고 침묵 - 뮤지컬 브라더스 까라마조프 [공연]
까라마조프 가의 형제들
1,600페이지에 달하는 글로만 존재했던 그들의 이야기가 무대에 펼쳐진다. 아버지와 아들들 그 서로를 향한 외침, 비난과 침묵이 숨 막히도록 관객을 향해 조여온다. 피아노 한 대와 5명의 배우로 그 시간, 그 공간, 그 날, 그 공기는 완벽하게 채워졌다. 까라마조프 가의 형제들이 내 눈앞에서 그들의 목소리로 책 속 대사들을 이어가니 그것만으로도 이 공연을
by
이수진 에디터
2020.02.21
리뷰
공연
[Review] 따뜻한 마음으로 서로에게 치유를 - 연극 '톡톡' [공연]
따뜻하면서도 웃긴 공연 '톡톡'
연극 톡톡은, 벵상의 호들갑스러움과 함께 문이 열리고 각각의 인물들이 등장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벵상의 등장과 더불어 프레드가 등장하는데 두 사람의 대화는 범상치 않다. 프레드의 등장과 동시에 그는 갑자기 욕설을 내뱉는다. "XX"이라는 소리와 함께 관객들은 자지러진다. 벵상이라는 인물도 범상치 않다. 그는 무언가 얘기를 하면 거기에 대입해 숫자를 읊는다
by
허연수 에디터
2019.12.27
리뷰
공연
[Review] 서로를 바라본다는 것 : 뮤지컬 지하철 1호선 [공연]
뮤지컬 지하철 1호선 Review
1998년. IMF가 한국을 덮치고 수많은 사람이 일자리를 잃어야만 했던 시기이자, 갓난아기를 업고 그 위기를 버텨내던 나의 부모님이 살던 시기다. 그리 멀지 않은 과거이지만 내가 살아보지 않은 시간이기에 함부로 상상하기 어려운 시기이기도 하다. 지금껏 부모님을 통해, 또는 역사책을 통해 전래동화처럼 전해 들어 오기만 한 1998년의 서울. 그 시절의 서
by
황혜림 에디터
2019.12.09
오피니언
공연
[Opinion] 숲으로 모인 여자들 [공연예술]
여성의, 여성에 의한, 여성을 위한 뮤직 토크쇼 <숲으로 모인 여자들>
여성은 자신의 안에서 들려오는 내밀한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기 힘들다. 여성으로 태어난 이상 사회가 여성에게 부과하는 수동적, 순종적, 희생적 ‘여성성’을 마주할 수밖에 없다. 외부에서 들려오는 수많은 요구들은 우리 안에서 울리는 목소리를 듣지 못하게 한다. 여성이 온전한 개인으로서 존재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고 느꼈다. 그래서 소개하고자 한다. 여성의
by
이지현 에디터
2019.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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