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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리뷰
도서
[Review] 감정을 발굴하는 작업, 슬픔에 이름 붙이기
슬픔을 채색하는 다채로운 감정 사전
평범한 삶을 살고 말았다는 두려움은 원하는 삶이 시작되었을 때, 너무 많은 신경을 써야 할 때, 퓨즈를 탁- 놓게 만든다. 종일 책과 글 속에 파묻히고 싶지만, 현실은 이불 속에 파묻혀 잠에 빠져들면서 더욱 나약해지는 내가 싫으면서도 내면을 간질이는 감정을 외면하고 싶지 않은 무한한 모순은 '슬픔에 이름을 붙이며' 되살아났다. 우리가 느끼는 감정은 다양하
by
오금미 에디터
2024.06.06
오피니언
공연
[Opinion] 베르나르다 알바, 시대의 욕망이 빚어낸 아름다움 [공연]
초원으로 태양 속으로 붉은 대지의 건초더미 모든 소녀들 마음 등에 지고 떠난다
색을 이용한 극강의 대비와 은유 「베르나르다 알바」의 대표적인 색은 단연 붉은 색이다. 이 작품에서 붉은 색은 베르나르다의 통제, 자유 억압, 권력 등을 상징한다. 주로 부정적인 의미를 함축하고 있는 이 색은 극 곳곳에서 명확히 드러난다. 작품에서는 이와 대조적인 색으로 ‘초록색’을 활용한다. 초록색은 자매 중 막내인 아델라의 드레스 색이기도 하며 동시에
by
임유진 에디터
2024.05.20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마침내, 그린 라이트! - 녹색광선 [영화]
에릭 로메르, <녹색광선(Le Rayon Vert)>(1986)
여름이라는 계절이 참 그렇다. 책이든, 영화든, 음악이든. 자꾸 여름을 닮은 어떤 것들을 선택하게 만든다. 밤공기는 선선하지만 낮 온도는 27도에 육박하던 5월의 어느 날. 더위가 무르익기도 전에 다가올 한 여름을 닮은 영화, 에릭 로메르의 <녹색광선(Le Rayon Vert)>을 보고 왔다. <녹색광선(Le Rayon Vert)>의 주인공 델핀은 긴 여
by
차수민 에디터
2024.05.20
리뷰
공연
[Review] 무대의 벽을 허물고 한층 더 가까워진, 뮤지컬의 색다른 낭만 – WONDERLAND PICNIC 2024 [공연]
WONDERLAND PICNIC 2024: 뮤지컬의 진입장벽을 낮추고, 배우와 관객이 하나가 되었던 순간
"신비한 음악의 세계가 펼쳐지는 꿈의 정원, WONDERLAND PICNIC 2024" [WONDERLAND PICNIC 2024]는 지난 5월 11일 토요일과 12일 일요일 양일간 노들섬 잔디마당에서 진행되었던 뮤직 페스티벌이다. 행사 이전에 이미 아티스트가 준비한 셋리스트 중 일부와 스테이지별 관전 포인트를 사전 공개하며 많은 기대를 불러모은 해당 페
by
박서진 에디터
2024.05.19
사람
ART in Story
[마스터피스] 모순된 초록을 담아내는 사진작가 요초의 세계
서늘하고도 다정한 모순된 정서를 통해 자연과 인간의 내면을 함께 연결시키고자 하고 있습니다.
혼자서는 볼 수 없었던 세상을, 그들의 시선과 역사를 빌려 완성합니다. 그렇게 그들의 마스터피스를 이해합니다. '모순'을 담아내는 사진작가 요초를 소개합니다. -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요초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는 사진작가입니다. 요초라는 이름은 기이한 풀과 아름다운 꽃이라는 의미로 지은 이름입니다. 서늘하고도 다정한 모순된 정서를
by
김푸름 에디터
2024.05.18
리뷰
영화
[리뷰] '영화'라는 게 별 거 없는 우리네 인생에 색을 입히는 것 아니겠어 - 아침이 오면 공허해진다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일이야. 울고 난 후에 다시 웃는 이이즈카의 모습처럼. 우리도 그렇게 될 거야. 그러한 위로를 건네받는 느낌이었다.
카라타 에리카 주연 영화 '아침이 오면 공허해진다'의 주된 내용은 주인공 '이이즈카'의 '회사 퇴사 이후의 일상'이다. <리틀 포레스트>, <심야식당>, <바닷마을 다이어리>등 특유의 잔잔한 일본 영화 감성을 물씬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그중에서도 특별히 이 작품에서 눈에 띄는 점은 '평범함'이었다. 시청자의 기분이나 시각을 색다르게 전환시키기 위해,
by
조은서 에디터
2024.05.13
문화는 소통이다
아트인사이트
[오프라인 피드백 모임] 여러 색깔의 기쁨
쓰는 사람과의 소통이 이토록 즐거운 것이었다니
첫 만남은 너무 어렵...지 않네? 한창 글이 써지지 않을 때였다. 소재도 고갈되고 글로 풀어낼만한 생각을 하는 것도 아니었다. 하루하루가 고되고 지쳤다. 그러던 중 피드백 모임 폼을 받게 됐다. 신청할까, 말까. 항상 고민이 많아지는 순간. 새로운 사람과의 만남은 늘 긴장되고 두근거린다. 기대한 만큼 좋았던 적도 있으나 불편한 상황에 놓인 적도 많았기에
by
김민지 에디터
2024.05.06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다들 답답할 땐 어떻게 하세요? (내공100)
다들 답답할 땐 어떻게 하세요? 내공 100 드릴게요!
생각한 일이 잘 풀리지 않을 때가 있다. 마음대로 일이 끌어지지 않거나 정체되어 있는 듯한 느낌이 들 때. 누군가는 달리고, 누군가는 노래를 부르고, 누군가는 춤을 추겠다. 나의 경우는 일단 노트북 앞에 앉는다. 그리고 검색창에 아무 말이나 적곤 한다. 키워드도 참 다양하다. '....' '뭐더라' '우라라라라라라' '어쩌라구' '안녕하세요' 등등.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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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빈 에디터
2024.05.05
리뷰
전시
[Review] 고해상도 프로젝트, 빛의 하얀색 불의 푸른색 - 스웨덴국립미술관 컬렉션
전시명 ‘새벽부터 황혼까지’는 “동이 튼 예술적 혁신이 예술적 성숙의 황혼기와 민족 낭만주의로 무르익을 때까지”라는 상징을 내포한다.
누군가 내게 사진과 그림의 차이를 묻는다면 사진은 갇힌 것이고 그림은 담긴 것이라 하겠다. 사진은 찰나의 순간, 혹은 그 겹겹의 순간이 모여 하나의 초를 담았다면-물론 그렇지 않은 사진기법도 많다는 것을 알고 있다-그림은 그 안에 영상, 시간, 그러니까 그들의 단락과 맥락이 담겨 있는 것처럼 다가온다. 사진의 안에 들어가면 시간은 멈춰 있거나 변하지 않을
by
김지민 에디터
2024.04.29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색다른 꿈을 꾸는 방법 [도서/문학]
어딘가 색다르고 신선한 꿈을 꾸고 싶다면.
“너는 꿈을 꾸는 편이야?” 종종 친구에게 들었던 질문이다. “매일은 아니고 종종…? 그런데 기억은 잘 안 나.”라며 애매한 대답을 해버렸다. 매일 색다른 꿈을 꾼다는 친구의 말을 듣고 속으로 근사하다고 생각을 하였다. 꿈에서는 무엇이든 할 수 있고 무엇이든 해도 되기 때문이다. 꿈이란 참, 한 단어로 정의하기 어려운 경험이다. 단 몇 시간 만에 쉽게 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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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원 에디터
2024.04.20
오피니언
공간
[Opinion] 회백색 콘크리트에 담긴 음악 [공간]
오로지 음악의, 음악에 의한, 음악을 위한.
‘울려퍼지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라틴어 ‘Concino’와 ‘콘크리트’처럼 단단한 공간이라는 두 단어의 합성어인 콩치노 콘크리트는 파주에 위치한 음악 감상 홀이다. 최근에는 새로 오픈하는 가게의 대부분은 ‘카페’이다. 카페는 커피를 파는 공간을 넘어서 컨셉을 판매하는 공간이 되었다. 특히, 서울 근교에는 관광의 목적까지 갖추어 더욱 확실하고 독자적인
by
최지원 에디터
2024.04.09
오피니언
음악
[Opinion] 달콤함의 아래엔 불확실의 맛이 배어나온다 [음악]
색소포니스트 Jason Lee (제이슨 리)의 달콤한 선물, [Love Supreme] EP. 그 상자 속의 맛보기 'find love'(Feat. THAMA)
"Life is like a box of chocolates. You never know what you’re gonna get." "인생은 초콜릿 상자와 같다. 당신이 어떤 것을 얻게 될지 결코 알 수 없는 것이다." 영화 Forest Gump의 명대사다. 여기서 말하는 초콜릿 상자는 assorted chocolates로, 여러 가지 맛과 모양의 초콜릿
by
김수진 에디터
2024.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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