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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 그림과 그를 바탕으로 한 소설과 영화가 어떠한 방식으로 서사를 표현했는지에 대한 개인적인 고찰이 담겨있습니다.
영화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는 소설 <진주 귀고리 소녀>를 원작으로 삼아 영화화한 작품이다. 이 영화의 주제는 사랑이다. 주로 다루는 사랑은 베르메르와 그리트의 사랑이지만, 그리트에 대한 피터의 사랑과 베르메르에 대한 카타리나의 사랑도 짧게나마 나온다. 베르메르는 그리트가 미술에 대해 깊이 있는 이해를 할 수 있게 미술을 설명해 주는 방식으로 그리트에
by
이연송 에디터
2021.02.02
리뷰
도서
[리뷰] 죽음에 대한 이야기 - 죽음을 그린 화가들, 순간 속 영원을 담다
명화를 통해 죽음에 대해 친숙하게 다가가기
죽음은 왠지 무겁다. 쉽게 입에 올려서는 안 될 것 같다. 어제 같이 논 친구, 어제 먹은 음식에 대해서는 말 할 수 있어도, 어제 죽은 이에 대해서는 함부로 말하면 안 될 것 같다. 대부분의 죽음은 필연적으로 가까운 이들에게 상처가 된다. 그것은 죽음이 되돌릴 수 없고 비가역적인 영원한 단절이기 때문이다. 한 번 죽은 사람은 다시 우리곁으로 돌아오지 않
by
안우빈 에디터
2020.12.16
리뷰
도서
[Review] 삶의 거울에 비춰지는 것은 죽음이다 - 죽음을 그린 화가들, 순간 속 영원을 담다
죽음은 그 무엇보다 우리의 삶과 맞닿아 있다.
'아, 배고파 죽겠다.', '아이, 예뻐 죽겠네', '힘들어 죽겠다 진짜' 우리는 하루에도 몇 번씩이나 죽음의 위기를 맞이한다. 버릇처럼 달고 사는 말이지만 막상 정말 내가 죽는다고 생각하면 언제 그랬냐는 듯 숙연해진다. 게다가 'YOLO(You Only Live Once)'가 널리 퍼지면서 당장 내일의 미래도 불확실하니 뒷일은 모르겠고 우선 현재만 생각
by
유소은 에디터
2020.12.11
리뷰
도서
[Review] 죽음의 무균실에서 잠든 나를 깨우는 그림의 터치 - 죽음을 그린 화가들, 순간 속 영원을 담다
책을 다 읽고 나면 관 속에 나직이 한번 누워본 느낌이다.
인생을 터무니없을 정도로 축약하면, ‘사랑’과 ‘죽음’이 아닐까 종종 생각한다. 사랑을 꼽는 이유는, 부모의 사랑으로 태어나 가족을 사랑하고, 사랑하는 남을 만나 다시 가족을 꾸리는 일련의 러브스토리가 우리 인생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죽음은 인생이 사라진 뒤에 오지만, 그럼에도 인생 안에 짙은 그림자를 늘어뜨리고 있어서 꼽아보았다. 가수 장범준이 ‘사랑
by
곽예지 에디터
2020.12.08
리뷰
도서
[Review] 유한함 속에서 빛나는 가치 - 죽음을 그린 화가들, 순간 속 영원을 담다 [도서]
명화 속 죽음을 통해 깨닫는 삶의 가치
죽게 되리라는 사실은 누구나 알고 있지만 정작 자신이 죽을 거라고는 아무도 믿질 않는다 말이야. 만약 그 사실을 받아들인다면 우리는 전혀 다른 사람이 될 텐데. 다시 말하면 일단 죽는 법을 배우게 되면 사는 법도 배우게 된다네. - 미치 앨봄,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 멀고도 가까운 것. 늘 우리 곁을 맴돌지만 자주 잊히거나, 모른 척 되는 것. 누구라도
by
고민지 에디터
2020.12.08
리뷰
도서
[Review] 죽음을 그린 화가들, 순간 속 영원을 담다
죽음을 통해 현재를 바라보는 관점을 제공하는 도서
죽음을 알아감에서 그림을 보는 것은 특별한 인상을 선물합니다. 그림은 타인이 겪었던 죽음의 순간에 참여해보고, 그가 느꼈을 감정에 공감할 수 있는 효과적인 매개체입니다. 그 가운데서 자연스럽게 나의 죽음을 생각하게 됩니다. 그림을 매개로 실제로 접해보지 못한 죽음에 대한 슬픔, 두려움, 분노 등 다양한 감정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죽음에 대한 하나의 주의
by
문소림 에디터
2020.12.08
리뷰
도서
[Review] 죽음을 기억하는 명화들 - 죽음을 그린 화가들, 순간 속 영원을 담다 [도서]
‘메멘토 모리(Memento Mori) : 죽음을 기억하라’ 우리는 죽어가는 존재이다.
우리는 죽어가는 존재이다. 너무나도 당연한 사실이지만 처음 이 말을 들었을 때 당황스러웠던 기억이 있다. 그때까지 죽음에 대해 깊게 생각해보지 않았으며, 나의 상태를 표현할 때 죽음보다는 삶에 더 가까웠기 때문이다. 살아있기에 살아가는 거지 죽음으로 설명하고 싶지 않았다. 하지만 우리의 인생에서 가장 확실한 사실 하나는 언젠가 죽는다는 것이었다. 《죽음을
by
문지애 에디터
2020.12.06
오피니언
영화
[오피니언] 반 고흐라는 '사람'을 조명한 영화, 러빙 빈센트 [영화]
반고흐의 삶과 명작들에 대한 헌정 작품
대전 이응노 미술관에서 그림이 영상으로 살아 숨쉬는 구글아트 전시를 감상한 적이 있습니다. 역동적인 움직임, 조화롭고 자연스러운 이미지 변화, 리듬감 있는 노래가 어우러져 작품을 직접적으로 머릿속에 옮겨 놓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구글아트로 재구성된 작품 영상들은 작가의 의도와 장점들을 극대화해, 친절하게 관객들에게 전달했습니다. 명화의 힘을 증폭시키
by
박은지 에디터
2020.11.19
리뷰
공연
[Review] 잠깐만, 잠깐만요
열심히 부채질하는 그림에 웃음이 나왔다.
배우가 입을 여는 순간은 '잠깐만요' 를 말할 뿐이다. 무대를 준비하는 시간 동안. 관객에게 시간을 달라고 하는 대사이다. <잠깐만> 은 마임극? 무언극? 연극이다. 유랑 극단 단장과 단원 2명, 세 명이서 공연하는 내용이다. 시작할 때 걸어가고 짧은 공연도 보이고, 먼가 찰리 채플린 보듯 재미있게 봤다. 원래 시각을 가까이 보면 비극, 멀리서 보면 희극
by
최지은 에디터
2020.08.11
리뷰
공연
[Review] 한바탕 마당놀음 - 연극, 잠깐만 [공연]
우리는 연극을 보러 왔지만, 어느새 극 안의 세계에까지 들어와 있었던 것이다.
대학로 알과핵 소극장에서 연극 ‘잠깐만’을 보고 왔다. 친동생과 함께한 첫 연극이었다. 혜화는 언제나 포근하지만, 가 앉을 극장을 가지고 거닐 때에 더욱 가깝다. 길 위에 선 나는 연극을 그리며 예상하는 한편으로, 객석에 앉는 순간을 고대하다. 그런 나를 보고 있자면, 아마 나는 객석 자체를 즐기게 되었는가 싶다. 아직 기다리는 중인 무대를 바라보며 앉아
by
서상덕 에디터
2020.08.06
리뷰
공연
[Review] 잠깐만요. 이 공연 한 번만 봐주세요! - 연극 '잠깐만'
어떤 연극을 볼 지 고민하고 있다면, 잠깐만 이 글을 봐주세요
“잠... 잠깐만요!” 이 연극에서 유일하게 들을 수 있는 대사는 “잠깐만요.”이다. 그 말을 내뱉는 순간부터 배우들은 관객과 호흡하기 시작하며 극이 완전히 다른 방향으로 전개된다. 사실 처음에는 마임으로 무슨 말을 전하는지 알아듣기 어려웠다. 내가 생각하는 뜻이 맞는지 아닌지도 모르겠고, 도대체 무엇을 표현하고 있는 건지 감이 잡히지 않았다. 그러나 후
by
최수영 에디터
2020.08.02
리뷰
공연
[Preview] 잠깐만
웃음을 자아내는 그림이야기
내가 기억하는 마임은 10년 전 영화 <노벰버>에서 봤던 연극의 한 장면이다. 배우가 되기 위해 연극 아카데미를 다니는 학생들 주인공 무리들은, 현실/현장에서 연기하기를 바란다. 그래서 실험적인 연극을 하고자 학교를 나온다. 길거리에서 공연을 하며 시민들에게 호응도 받고, 욕도 먹고, 경찰에게 쫓기기도 하고 다사다난한 일을 겪는다. 결국 큰 무대에까지 오
by
최지은 에디터
2020.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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