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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전반
[Opinion] 행위예술은 사고팔 수 있을까? [문화 전반]
당신도 '과정'을 소유할 수 있다
마리나 아브라모비치 <예술가가 현존하다> 퍼포먼스 아트, 우리 흔히 말하는 행위 예술은 생각보다 접하기가 쉽지 않았다. 시간과 공간이 모두 맞아떨어지는, 즉 같은 시공간에서만 그 예술의 표현을 온전히 느낄 수 있다는 것이 그 이유 중 하나일 것이다. 시공간을 공유하며 그곳의 사람들 기억 속에 같은 이미지와 소리가 공유된다는 것은 신비하면서도 매력적인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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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현 에디터
2019.10.17
오피니언
영화
[오피니언] 잇츠 카인드 어바웃 퍼니스토리 보고나서 [영화]
잇츠 낫 어 퍼니스토리
무료하고 심심하던 어느 날 그저 넷플릭스를 뒤적거리다가 우연히 보게 된 영화이다. 정신 병원이라는 키워드에 꽂혔었던 것 같다. 영화는 기대 이상, 아니 보는 내내 좋았다. 보는 내내 계속하여서 좋다. 이러면서 보았다. 이 영화의 줄거리는 모든 것이 정상처럼 보이는 크레이그의 정신 병원에서의 5일을 그린 영화이다. 그렇다. 그저 그게 다이다. 영화의 시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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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에디터
2019.09.23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당신의 열정은 어느 쪽일까. 맥도날드의 진짜 설립자에 대한 이야기, "파운더" [영화]
맥도날드의 진짜 설립자는 누구일까. 음식을 만든 사람일까, 판 사람일까. 당신의 가치는 어느 쪽일까.
얼마 전 라디오에서 좋아하는 영화 평론가가 추천한, 영화 <파운더>를 봤다. 영화를 보기 전에 알고 있었던 것은 단지 이 영화가 맥도날드 창립에 관한 이야기이며, 실화 기반의 영화라는 것 정도였다. 과연 맥도날드의 설립 이야기가 재미있긴 할지 반신반의하기도 했다. 그다지 별다를게 없는 패스트푸드 브랜드의 이야기를 조명한 이유가 무엇일까. 이와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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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진 에디터
2019.09.19
오피니언
사람
[Opinion] 피트니스, 지속 가능한 삶을 만드는 일 [사람]
삶을 이어가려면 몸을 움직여야 한다
취업을 준비하면서 내 미래의 모습을 그리게 되었다. 그간의 내 진로 고민은 막연하게 가능성을 열어두거나 성급하게 길을 결정하고 후회하는 두 가지 상황 중 하나에 놓여 있었다면 이제는 보다 현실감 있는 ‘진로’가 눈에 보이기 시작했다. 광고쟁이의 삶은 나에게 만족과 고통을 동시에 안겨줄 수 있는 역동적인 길이다. 역동적이라 함은, 매일 매일이 마냥 안정적이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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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희 에디터
2019.09.16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서랍 속에서 Yepp을 발견했다. [음악]
7곡밖에 들을 수 없다면, 어떤 노래를 듣고 싶으세요?
오래된 Yepp을 발견했다. 건전지를 바꿔 끼고 전원을 누르니 켜진다. 심지어 음질도 빵빵해! Yepp을 모르는 분들을 위해 잠깐 소개하겠다. 내 Yepp(YP-55)은 2003년에 나온 MP3로 한 손으로 이전 곡 또는 다음 곡 재생이 가능하다. 메뉴에서 곡을 바로 삭제할 수 있고, EQ도 조정할 수 있다. 용량은 무려 256mb! 320kb 기준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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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영 에디터
2019.09.07
리뷰
전시
[Review] 한 세기 가까이 살아있는 곰, 안녕 푸 展 [전시]
한 세기 가까이 살아있는 영원불멸의 친구, 위니 더 푸
소마미술관은 올림픽공원 근처에 위치해 있다. 매표소에서 티켓을 받고, 건물 안으로 들어갔다. 내부 데스크에 입장권을 내고, 천장에 달린 파란 풍선들과 위니 더 푸 친구들이 "hallo" 하고 반겨주는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고 난 뒤 본격적으로 전시를 관람했다. 시작부터 이렇게 귀여워도 되는 걸까 하며 감탄했다. 전시관마다 벽의 색이 다 달랐는데, 1전시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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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비 에디터
2019.09.06
리뷰
영화
[Review] 차별 없는 정치를 위한 투쟁 – 제19회 서울국제뉴미디어페스티벌
지금도 여전히 우리에게는 페미니스트 정당이 필요합니다
요즘 같은 시국에는 TV든 인터넷이든 틀었다 하면 정치인들이 서로 갈등하는 모습을 지겹도록 볼 수 있다. 아니, ‘요즘’이라고 말할 것도 없다. 내가 한글을 더듬더듬 읽기 시작했을 무렵부터 지금까지 내가 봐온 정치인들은 늘 ‘싸우고 있는’ 사람들이었다. 현실에서 부모님이 서로 말다툼을 해도 한숨을 삼키며 방으로 들어가버리는 것이 일반적인 나의 대처였는데 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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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지 에디터
2019.08.30
오피니언
공연
[Opinion] "쉬어매드니스", 잘 부탁드립니다! [공연예술]
연극부의 시각으로 바라본 <쉬어매드니스> - 이 연극이 욕심나는 세가지 이유.
새 학기 시작을 앞두고, 교내 연극부의 회장이 되었다. 새로운 극을 선정하고 진행하기 위해 여러 연극을 둘러보게 되었고, 연극 <쉬어매드니스>를 후보에 둔 채 관람을 하러 갔다. 연극부에서 연극을 선정하는 일은 따져야 할 것들이 많이 있다. 배우의 수, 줄거리, 무대 구성, 연극의 타겟층 등 고려해야 할 것들이 정말 많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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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희 에디터
2019.08.26
리뷰
전시
[Preview] 안녕, 푸 展 : 푸는 빨간 옷을 입고 있지 않았다.[전시]
곰돌이 푸 오리지널 드로잉을 만나볼 수 있는 마지막 기회
푸를 떠올리면 동그란 얼굴에 푸짐한 배, 빨간 티의 겉모습뿐만 아니라 지난겨울 서점마다 눈에 띄게 배치되어 있던 '곰돌이 푸, 행복한 일은 매일 있어'라는 제목의 책이 떠오른다. 또한 친구들이 주로 카카오톡 배경화면으로 해놓았던 곰돌이 푸 영화 캡처들도 떠오른다. 인형 뽑기에는 어딘가 바보 같아 보이는 푸와 친구들이 있다. 그리고 내가 그린 어딘가 모자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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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비 에디터
2019.08.16
리뷰
공연
[Review] ‘입술색 촌스러워요, 조심하세요!’ ‘겨드랑이 털 보여요, 조심하세요!' - 메이크업 투 웨이크업 2 [공연]
그들의 노력은 웃프다. 하이드 비하인드에 대한 공포감이 나날이 커지면서 길에서 마주친 두 주인공이 서로를 걱정해주기까지 한다. ‘입술색 촌스러워요, 조심하세요!’ ‘겨드랑이 털 보여요, 조심하세요!’ 미의 기준을 쫓아가지 못하는 것을 마치 연쇄살인마에 쫓기는 것처럼 생각한다. 서로 공포에 떨며 조언하는 말들은 우리에게 웃음을 준다. 배우들 대사에 그냥 웃기엔 뭔가 찝찝하다.
c황가림 하이드 비하인드 사건 발생! 도시에서 미의 기준을 따르지 않는 여성들이 소리 없이 실종된다. 도시의 여성들이 실종하는 사건이 증가한다. 그러나 사람이 사라졌다는 증언만 있고, 납치범의 실체가 없다! 이에 누리꾼들은 이 사건을 ‘하이드비하인드 사건’이라 명명한다. 밝혀진 사실은 단 하나. 아름다움에 관심이 없거나, 트렌드에 뒤쳐진 여성들이 실종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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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현 에디터
2019.08.05
리뷰
공연
[Review] 우리가 바꿀 수 있습니다 - 연극 "달랑 한 줄"
노처녀의 아이콘이었던 삼순이의 나이는 30세였다.
얼마 전, 2005년 방영된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 속 삼순이의 나이가 겨우 30세였다는 사실에 적잖은 충격을 받았었다. 그녀는 그 나이 되도록 시집도 못 갔다며 구박이란 구박은 다 받고, 억척스럽고 촌스러운 이미지로 그려졌었다. 2019년인 지금, 동일한 설정과 내용의 드라마가 방영된다고 하면 아마 그 드라마의 PD와 작가는 몰매를 맞다
by
김예림 에디터
2019.07.25
리뷰
공연
[Preview] 우리 불편한 얘기 좀 합시다 - 연극 '달랑 한 줄' [공연]
남자와 여자가 함께해야만 바꿀 수 있는 세상
"지금 나만 불편해?" "여성스럽다, 얌전하다, 조신하다... 이런 것들이 여자가 지닌 음에 가까운 성향이죠." "여자는 여름에도 스타킹을 신는 것이 예의에요." "뾰족구두는 특유의 길쭉한 모양 때문에 남성을 상징하는 패션 아이템 중 하나이고, 앞 코가 둥근 모양의 구두는 여성을 상징하는 아이템이죠." 놀랍게도 실제로 대학에서 10년째 행해지고 있는 면접과
by
김예림 에디터
2019.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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