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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Review] 코로나 시대의 페스티벌 - 2020 서울 프린지 페스티벌
여러 사정으로 하나의 공연밖에 관람하지 못한 아쉬운 축제
작년 2019 서울프린지페스티벌을 참석했던 기억이 좋게 남아 있어서, 올해도 프린지페스티벌을 향유했다. 과거 군사용 시설로 사용되었던 기지가 거대한 축제의 장으로 변신한 마포 문화비축기지라는 공간은, 그 시절에 대한 경험이 없던 나에게도 늘 큰 의미로 다가온다. 마포 문화비축기지 전경 문화비축기지의 면적은 약 21만 제곱미터. 서울의 웬만한 대학교 캠퍼스
by
박지수 에디터
2020.08.24
칼럼/에세이
에세이
[관객 노트 Sigak] 0. 어떤 관객의 이야기
질문 많은 관객의 미술 에세이
안녕하세요, 이번에 [관객 노트 Sigak]을 연재하게 된 오예찬 에디터입니다. 첫 번째 글을 구상하던 중 앞으로 제가 연재할 글에 대한 소개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어(그리고 하고 싶다는 글쓴이의 마음으로) 0화로 먼저 찾아오게 되었습니다. [관객 노트 Sigak]은 제목 그대로 ‘Sigak’ 이라 이름 지어진 관객의 노트입니다, 라고 소개하려니 애매한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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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예찬 에디터
2020.08.15
오피니언
공간
[Opinion] 미술관 무료관람의 양면성에 대하여 [문화 공간]
전시 입장료와 관람 태도 사이의 상관관계
가성비(價性比)와 가심비(價心比) 우리는 퍽퍽한 삶 속에서도 여러 가지 기쁨을 찾아 즐긴다. 먹는 즐거움, 배우는 즐거움, 취미생활을 하는 즐거움 등이 그렇다. 그리고 이 모든 즐거움을 하나로 끌어당겨 포섭할 수 있는 즐거움은 ‘소비하는 즐거움’이 아닐 수 없다. 명백하기 그지없고, 당연하면서도 안타까운 이 사실은 우리로 하여금 수많은 고민을 하게 만든다
by
유수현 에디터
2020.05.01
리뷰
전시
[Review] 문화예술의 도시 볼로냐가 인증하는 일러스트를 어른이의 관점으로 보다 - 볼로냐 일러스트 원화전 [전시]
볼로냐 일러스트 원화전 속 어린 시절 가졌던 상상력을 찾아서
볼로냐 일러스트 원화전의 특별함 ‘볼로냐 일러스트 원화전’은 지난 2000년 유럽의 ‘문화 수도’로, 2006년엔 유네스코 ‘음악의 도시’로 선정되었던, 문화예술이라는 씨앗을 틔우기 좋은 비옥한 환경을 지닌 매력적인 도시 볼로냐에서 매년 개최되어 왔다. 기원전 3000년 에트루리아 문명을 싹틔우고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볼로냐 대학을 소유한, 이탈리아에서
by
박다온 에디터
2020.04.20
리뷰
전시
[Review] 난쟁이의 시선 - 툴루즈 로트렉 展
난쟁이의 눈높이로 비치는 내 얼굴과 초상이 어떠할지를, 나는 이제 생각하기 시작했다.
‘툴루즈 로트렉 展, 물랭 루즈의 작은 거인’ 이번에 문화 향유 기회가 주어져, 툴루즈 로트렉 전을 관람하게 되었다. 미술에 대해 배워본 적도, 더욱 솔직히 말하면 일찍이 그리 큰 관심을 가진 적도 없는 내가 무엇을 계기로, 또 무엇을 까닭으로 전시회를 가게 되었는가. 이것은 예술의 전당을 향하는 내내 스스로에게 부여되는 질문이기도 했다. 나는 무엇을 찾
by
서상덕 에디터
2020.04.18
오피니언
공연
[Opinion] 치열하게 기다리고 열정적으로 반복하기 [공연예술]
야구를 통해 인생을 성찰하는 무용 공연 <Hit & Run>, 인생의 결정적인 순간 야구 경기장에 서 있는 우리를 발견하다.
창작산실의 올해의 신작 중 하나인 무용 공연 Hit & Run을 실황 생중계로 관람했다. 코로나 19의 여파로 공연이 모두 취소되고 실황 생중계만이 가능해진 상황이었다. 그러나 공연장에서 보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이 무색하리만큼 영상으로부터 공연의 열기를 느낄 수 있었다. 마치 현장에 있는 듯했다. 무용 Hit & Run은 ‘치고, 던지고, 달린다. 그 안
by
김수연 에디터
2020.03.09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SNS와 사진, 미술관과 고객의 연결고리 [문화 전반]
최근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트서비스(이하 SNS)의 발달이 성행하고 있다. 사람들은 SNS에 사진을 올려 자신의 삶을 좀 더 멋지게, 풍요롭게, 그리고 특별하게 보이도록 한다. SNS의 발달로 사진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어 스냅사진, 비디오 촬영 등 사람들의 모습을 특별하게 담아주는 직업의 수요도 늘어나고 있다. 더불어 SNS로 홍보 효과
by
박윤선 에디터
2020.02.22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에티켓과 권리 그 어디쯤 [문화 전반]
에티켓보다 먼 권리보다 가까운
대다수의 사람들은 전시회나 미술관을 얼마에 한번 방문할까? 한달, 반년, 일년, 아니면 전혀 가지 않을지도 모르겠다. 취향과 관심도에 따라 그 횟수는 확연히 다르지만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문화와 예술에 관심을 가지고 즐기고 싶어함은 틀림없어 보인다. 지난해 열린 데이비드 호크니 전시회는 시작을 알린 지 약 4개월만에 30만명이 방문했다. 현존하는 가장 비
by
김유라 에디터
2020.02.15
리뷰
PRESS
[PRESS] 캐릭터와 떠들며 관람하다, 이머시브 공연 "위대한 개츠비"
개츠비가 주최한 파티에 초대받았다. 관람객이 되기 전, 엑스트라가 되어야한다.
관중석에서 응원하기보다 직접 나가서 뛰는 게 좋다. 추리물 드라마를 생각 없이 보는 것보다 먼저 답을 추리하는 편이 즐겁다. 시간이 갈수록 소비자는 좀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느끼고 만지길 선호한다. 오프라인 방탈출 게임이나 VR 게임장이 큰 유행을 탄 것도 이와 연관이 있다. 집에서도 각종 소설, 드라마, 영화 등을 보며 간접 경험을 할 수 있기에 밖에
by
김혜원 에디터
2019.12.27
리뷰
영화
[Preview] 인물 중심으로 미리 보는 '고흐, 영원의 문에서' [영화]
인물 중심으로 설정한 '고흐, 영원의 문에서'의 관람 포인트 3
<시놉시스> "내가 보는 것을 사람들에게도 보여주고 싶어" 가난과 외로움 속에 살던 화가 빈센트 반 고흐는 운명의 친구 폴 고갱을 만난다. 그 마저도 자신을 떠나자 깊은 슬픔에 빠지지만 신이 준 선물, 자연의 아름다움을 담기 위해 몰두한다. 불멸의 걸작이 탄생한 프랑스 아를에서부터 오베르 쉬르 우아즈까지.... 빈센트 반 고흐의 눈부신 마지막 나날을 담은
by
송도영 에디터
2019.12.12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전시실 지킴이를 하면서 반성하게 된 나의 관람 태도 [사람]
전시실을 지키면서 평소의 내 모습을 되돌아보게 되었다.
요즘 나는 일주일에 한 번씩 전시실 지킴이 노릇을 한다. 그래서 내가 하는 일은 당연하게도 작품을 만지려는 관람객이 있으면 제지하는 것이다. 간혹 사진을 찍어도 되는지, 화장실이나 다음 전시실은 어디인지 등의 물음에 대답하기도 한다. 하지만 거의 대부분의 시간 동안 내가 하는 일은 가만히 서 있는 것이다. 처음엔 아무것도 하지 않고 가만히 서 있는 게 뭐
by
유수현 에디터
2019.10.18
리뷰
공연
[Review] 알아도 재미있고 몰라도 재미있는 오페라 "사랑의 묘약" - 서울오페라페스티벌
나의 첫 번째 오페라 관람기
흔히들 오페라를 음악, 대사, 성악, 무대미술, 연극 등을 아우르는 종합예술이라고 부른다. 그리고 이중에서 나에게 익숙한 것은 몇 가지 되지 않는다. 성악을 실제로 들어본 가장 최근의 기억은 고등학교 시절 음악 선생님의 노랫소리였던 것 같고, 뮤지컬과 같은 무대공연을 접해본 적도 다섯 손가락 안에 꼽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번 서울오페라페스티벌 2019의
by
유수현 에디터
2019.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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