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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Opinion] 약간만 취하면 인생은 축제라네요 [영화]
늘 흔들리는 것이 인생이라면 기꺼이 장단 맞춰 고개를 흔들어야지
놀란의 배트맨 트릴로지를 보고 그런 생각을 한 적이 있다. 세상이 전복되어있다면 거꾸로 매달린 박쥐야말로 올곧지 않을까 하는 것. 그래서 늘 불안정하고 요동치는 게 삶이라면 거기에 맞춰 적당히 고개를 흔들어대면 제법 안정적인 삶이 될 수 있지 않겠느냐 하는 것. 사람 생각은 거기서 거기인 건지 영화 <어나더 라운드>도 비슷한 말을 하고 있었다. * 본 글
by
김가을 에디터
2022.01.30
오피니언
만화
[Opinion] 양산형 판타지 소설을 좋아합니다 [만화]
양산형 판타지 소설의 범람이 불러일으킨 현상, 그리고 순수한 재미
흔한 환생물 이야기 평범하게 현시대를 살고 있던 주인공은 어느 날 교통사고로 갑작스럽게 죽음을 맞게 된다. 새로운 다음 생은 정말 낯설게도 한 제국의 백작가 첫째 딸 발레리. 심지어 죽음에 대한 예언을 듣게 되어 평범하게 오래 살 수 있는 것에 온 힘을 다해 조용히 살아가지만, 제국 내 최연소 공작 카일러스와 약혼을 진행하게 된다. 어떻게든 파혼한 후 집
by
이채원 에디터
2022.01.30
칼럼/에세이
에세이
[Essay] 손편지 월간 구독 서비스, '월간 白나경'
1년 동안 손편지 40통 쓰기
매달 손편지를 쓰는 사람이 있다? 당신이 마지막으로 우체통을 열어보았던 것이 언제였는가? 하긴, 통신비 고지서부터 카드 명세서까지 전부 전자 우편으로 날아오는 시대에 이러한 질문이 가당키나 할는지 모르겠다. 생각해보면 그렇지 않은가. 택배는 올 곳이 많은데, 편지는 딱히 올 곳이 없다. 택배는 인터넷에서 카드만 한 번 긁으면 당장 내일이라도 문 앞에 도착
by
백나경 에디터
2022.01.30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사실상 유일한 장점이 수많은 단점을 무마시키기도 한다 [도서/문학]
유명한 소설이라고 해서 모든것이 완벽한건 아니다.
More than anything, the journal wanted. It wanted more than it could hold, more than words could describe, more than diagrams could illustrate. Longing burst from the pages, in every frantic line and
by
이지영 에디터
2022.01.30
오피니언
사람
[Opinion] 다른 행성 여행하기 [사람]
서점 구경하는 취미
어느덧 1월이 지났다. 2022년의 12분의 1이 벌써 지나간 것이다. 2021년 12월에 종강만 하면 자격증 공부도 하고 전시도 많이 감상하러 다닐 거라며 다짐했던 일 중 이룬 것이 하나도 없다는 점이 놀랍다. 이 글을 쓰는 지금도 “학기가 시작하면 어차피 바쁘니까, 지금 많이 놀아야 하니까 어쩔 수 없어.”라고 정당화하고 있다. 1월의 마지막에 재밌게
by
이세연 에디터
2022.01.29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잠 못 드는 인간 [사람]
이 새벽, 여기 사람 있어요
오늘 밤도 잠자기는 글렀습니다. 동틀 녘이 되어서야 잠에 들 수 있을 것 같군요. 저는 이제 침대맡에 있는 스탠드를 키고, 보고 있던 핸드폰을 내려놓고, 노트북을 열어 이 글을 씁니다. 그리곤 무엇 때문에 잠들지 못해 이 어두운 밤 홀로 거닐고 있는지 스스로에게 물어봅니다. 해야 할 게 남았던가요. 생각이 너무 많은가요. 걱정하는 일이 있나요. 제가 대답
by
강현지 에디터
2022.01.28
오피니언
사람
[에세이] 나의 태양, 엄마에게 [사람]
나의 존재는 곧 당신입니다.
오늘은 당신의 마흔여덟 번째 생일입니다. 당신의 탄생을 축복하는지 날씨도 봄의 꼬리가 살짝 보입니다. 생일을 맞이한 당신의 하루를 어떠했는지 궁금합니다. 제가 없는 그곳에서 누가 미역국을 끓여주던지요? 누가 생일 축하 노래를 불러주던지요? 누가 힘껏 안아주던지요? 내가 당신에게 해주고 싶은 일들이 한가득인데 곁이 있지 못함이 안타까운 날입니다. 그럼에도
by
황혜민 에디터
2022.01.28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별 주머니 속 별 하나.
누군가에 의해 별 하나가 주머니 밖으로 나왔다.
엄 : 이혼 하려고 딱 마음먹고 퍼질러 자고 있는 네 아빠를 딱 보고 있는데 갑자기 연애 때 생각이 계속 나는 거야 아, 내가 그때 헤어졌으면 이 사람 평생 그리워했겠구나. 평생을 마음 한 켠에 두고 절절하게 그리워했을 사람이구나. 이 사람이. 뭐 그리 생각이 드니까 고마 살자 싶더라. 지호야. 사람 인생 다 비슷하고 고마고마하다. 다만, 제 별 주머니를
by
강득라 에디터
2022.01.27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원어민 화상영어 2년차 생생 후기 [문화 전반]
회화만 해도 영어가 늘 수 있을까요? / 네니오!
(나의 화상영어 수강 기록들) 우리는 영어를 갈구한다. 한국인은 어딘가 영어에 미쳐있음이 틀림없다. 당장 영어는 돈 벌어 먹고 살기 위한 ‘생존’과 연관돼 있다. 개인의 기호가 아닌 생존 필수로 배워야 하는 영어. 알면 알수록 골 아픈 이것을 좀 더 쉽고 가벼운 맘으로 배울 방법은 없는 걸까? 그래서 지난 2년 간 꾸준히 화상영어 수업을 들었다. 난 남들
by
박태임 에디터
2022.01.27
리뷰
도서
[Review] Age like wine - 인생 와인 [도서]
오래 묵을수록 더 깊은 맛과 향을 내는 와인처럼, 우리네 인생도.
'그런데 와인을 마시면 마실수록 재미난 것들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성급한 일반화일지는 모르겠지만) 소주를 마실 때 패턴은 한참 이야기를 나누다 '자자, 한잔 해'라며 '건배, 짠! 들이켜고, 캬!' 하면 한 타임이 끝납니다. 다시 이야기를 나누다 '다시 한잔 해'라며 '건배, 짠!'의 반복이죠. 그런데 와인은 달랐습니다. 향을 음미하고 와인을 입에 넣고
by
권현정 에디터
2022.01.27
리뷰
도서
[Review] 와인에는 인생이 담겨있다 - 인생 와인 [도서]
책 '인생 와인'을 추천하며
처음 와인을 접했던 때를 잊지 못한다. 와인이 주는 우아한 분위기와 색다른 맛이 나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그 이후로 종종 친구들과 와인을 마시러 갔고, 꼭 와인에 대해 공부해봐야지라는 막연한 결심을 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우연찮게 ‘인생 와인’이라는 책을 만났다. 표지에는 ‘찬란한 삶에 스며든 와인, 그리고 인생 이야기’라는 짤막한 대목이 함께 적혀있었
by
고지희 에디터
2022.01.26
리뷰
도서
[Review] 와인이 어렵게 느껴지는 당신에게 - 인생 와인
와인 속에 담긴 인생 이야기
스물이 되어서도 술 한 방울 입에 안 대던 내가 처음 마셨던 술은 와인이었다. 포르투갈 여행을 갔을 때 포르투갈에 왔으면 꼭 마셔봐야 된다고 해서 마셨던 그린와인. 술을 무슨 맛으로 먹는지 모르겠다고 외쳤던 내 고집이 꺾이는 순간이었다. 턱턱 사 마시기 비싼 가격에 멀리하고 있던 와인을 스페인에서 다시 접했다. 친구들을 저녁에 초대하면 한 병씩 들고 오는
by
신소연 에디터
2022.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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