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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Review] 152cm인 이 남자를 거인이라 부르는 이유 - 툴루즈 로트렉展
현대 그래픽의 아버지, 물랭루즈의 찬란한 거장
지난 주 예술의전당을 다녀왔다. 앙리 드 툴루즈 로트렉의 작품을 감상하기 위해서다. ‘반 고흐의 친구’, ‘물랭루즈와 함께한 전성기’, ‘5,000여 점이나 되는 수많은 다작(多作) 화가’, ‘현대 그래픽(혹은 포스터)의 아버지’ 등. 사전 지식이 동반된 채로 전시를 감상하고 싶은 마음에 미리 그에 대한 공부를 해보았다. 그리고 드디어 기다리던 당일. 두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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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연 에디터
2020.01.20
리뷰
도서
[Review] 야한 영화의 정치학
다시 한 번 뒤돌아보다
이 책을 처음 받았을 때, 영화에서 보여주는 자극적인 매체 그리고 거기서 그려지는 여성의 오해와 환상 그리고 불러일으키는 파장이 크다고 생각했다. 암만 생각해도 주변에 노출되는 술 광고 속에 등장하는 여성의 이미지만 봐도 초등학생 6학년도 왜 굳이 술 광고에만 여성의 이미지가 치부되어있을까 하고 단번에 알아차렸을 거다. 아, 리뷰에 들어가기 전 생각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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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하연 에디터
2020.01.17
리뷰
공연
[Preview] 혐오는 어디에서 오는가? '마터(MARTYR)' [공연]
연극의 제목 마터(MARTYR)는 순교자를 뜻한다.
*** PREVIEW *** 연극 마터(MARTYR) 독일의 카롤린 엠케가 쓴 책 <혐오사회>를 읽은 적이 있다. 우리 사회에 '혐오'가 대두되던 때 혐오에 대한 좀 더 정확한 개념과 원인을 알고 싶었고 책은 혐오가 발생하는 근본적인 매커니즘을 짚어주는 책이었다. 연극 <마터>는 마리우스 폰 마이엔부르크(공교롭게 마터의 극작가도 독일사람이다)의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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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민 에디터
2020.01.17
리뷰
공연
[Preview] 순교자, 혹은 순교자인 체하는 사람 - 연극 ‘마터’
신념을 바탕으로 행하는 혐오는 정당화될 수 있는가?
혐오는 어디에서 오는가? 신념이라는 이름으로 시작된 배척과 혐오에 대한 질문 혐오의 시대, 서로 다름을 어떻게 인정하고 포용할 수 있을까? 2018년 초연으로 호평을 받은 연극 <마터>가 재공연에 오른다. <마터>는 독일 극작가 마이우스 폰 마이엔부르크가 쓴 희곡으로, 종교적 신념이라는 이름으로 그와 반대되는 모든 것을 혐오하는 벤야민과, 그를 막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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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영 에디터
2020.01.16
리뷰
도서
[Review] 당신이 마침 그때 거기에,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도서]
네 이름으로 나를 불러 줘. 내 이름으로 너를 부를게.
당신이 마침 그때 거기에 밀란 쿤데라는 말한다. 모든 사랑의 만남은 떠내려옴과 건짐의 오래된 신화라고. 누군가가 바구니에 실려 떠내려오고 강가에 머물던 다른 누군가가 마침 그때 그 바구니를 건진다. 당신은 떠내려오는 나를 건져 올리고, 떠내려오는 나는 거기에 있는 당신을 발견하는 것이다. 이 놀라운 우연의 순간을 기준으로 삶을 두 가지 범주로 나누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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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지 에디터
2020.01.15
리뷰
공연
[리뷰] 철가면은 주인공이 아니다: 뮤지컬 “아이언 마스크” [공연]
기승전결 부족했던 장르혼합물.
* 강한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뮤지컬 「아이언 마스크」는 뒤마의 소설을 배경으로 재창작한 동명의 영화를 옮긴 것이다. 소설 『삼총사』나 그 이후의 이야기를 읽은 독자가 있다면 위의 내용을 명심하고 뮤지컬을 봐야한다. 뮤지컬(영화) 「아이언 마스크」는 소설과 많이 다르다. 이에 대해 네이버 영화에서 참고한 줄거리를 바탕으로 뮤지컬의 포인트를 뽑아보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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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지원 에디터
2020.01.15
오피니언
사람
[Opinion] 그럼에도 내가 긍정의 힘을 믿는 이유 [사람]
긍정의 힘을 나는 믿고 있지!
불합격을 스펙으로 만들어주는 것 ‘긍정적인 사고’에 대해 써봐야겠다고 생각하게 된 건 아빠의 한 말씀을 듣고 나서부터였다. 아직 한 번도 해보지 못한 대외활동에 지원하기 위해 자기소개서를 열심히 만들던 때였다. 그때의 나는 인디자인 자격증을 딴 지 얼마 안 된 실력으로 서툴게 자기소개서를 만들었다. 그 자기소개서는 그때의 내가 가장 하고 싶었고 인원도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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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윤 에디터
2020.01.13
칼럼/에세이
에세이
[나의 사적인 폭력] 13. 마법에 걸린 그날의 우리①
'그날' 혹은 '마법'이라는 표현으로 지워졌던 우리들의 생리
13. 마법에 걸린 그날의 우리① 그날이 오면 한 달이라는 기간이 얼마나 짧은지 실감한다. 한 번쯤 빼먹어도 되건만 그 녀석은 참 부지런하게 잊지 않고 내게 찾아온다. 한 달에 한 번, 세상의 모든 짜증과 불쾌함을 안겨주는 그 녀석. 그렇다고 제때 찾아오지 않으면 그것대로 걱정하게 하는 그 녀석. 그 녀석은 바로 ‘생리’다. 친구들의 표현을 빌리자면 ‘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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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금미 에디터
2020.01.13
리뷰
전시
[Review] 미니언의 탄생부터 역사까지, 미니언즈 특별전 [전시]
행복해지는 2020년 첫 전시, 미니언즈 특별전
노란 공 하나가 전시장 밖에 홀로 덩그러니 놓여있었다. 미니언즈 전시장 내부에 있는 바나나 풀장이 고향인 듯 보이는 이 아이는 아주 멀리도 와있었다. 분명 바나나 풀장을 보고 난 후 미니언즈 연대기표를 거쳐 시간여행을 한참 한 후에야 출구가 있었는데 어쩌다 여기까지 홀로 오게 된 걸까? 풀장이 답답해 스스로 헤엄쳐 나왔다고 하기엔 말도 안되는 억지 상상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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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희 에디터
2020.01.12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세계에서 호평받는 '기생충' [영화]
영화 '기생충'이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외국어 영화상을 수상했다.
한국 영화 ‘기생충’이 칸 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하더니, 이번에는 2020년 1월 5일 미국에서 열린 제77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 외국어 영화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거머쥐었다. 감독상과 각본상 부문에도 후보에는 올랐으나, 아쉽게도 수상은 불발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는 한국 영화가 이루어낸 대단한 성과이다. 골든 글로브 수상이 값진 성과인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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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영 에디터
2020.01.11
리뷰
도서
[Review] 이름에게, call me by your name,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도서]
콜미바이유어네임. 그들은 자신의 이름으로 연인을 부른다. 이름으로 흔적을 남기고, 그의 셔츠와 수영복을 입고 그가 쓰던 침대에 알몸으로 눕던 것이나 그의 정액이 묻은 복숭아를 먹은 것이나 또 자신-자신의 정액이 묻은 복숭아-을 먹는 올리버를 보는 엘리오가 충만한 기쁨을 느꼈다는 것이나. 나를 잊지 말아요. 기억해줘요.
이탈리아 어느 해변가에 사는 엘리오, 매해 여름마다 집에 손님이 찾아온다. 아버지의 원고 편집을 돕는 손님이다. 손님이 올 때마다 엘리오는 자신의 방을 내주며 마을을 구경시켜주기도 하고 가족과 식사를 같이 하기도 한다. 매해 있는 연례행사 같은 손님이지만, 이번에 도착한 여름 손님 올리버는 그 이상으로 엘리오 눈에 들어왔다. * 콜미바이유어네임. 영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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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준 에디터
2020.01.10
칼럼/에세이
에세이
[CLASSIC LEADER] 두 번째, 전자 음악가 - 주위의 모든 소리가 음악으로
그래서, '전자음악'이 대체 뭔데?
# Classic Leader 2 음악에서 퍼져나가는 가지는 추상적인 그 자체만큼이나 무한하다. 특히나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있는 요즘은, 음악에 또한 ‘전자’가 빠질 수 없다. 물론 ‘전자음악’의 범주에는 여러 장르의 음악이 포함될 수 있지만, 클래식 리더의 인터뷰인 만큼, 오늘은 클래식 음악을 전공하고 전자음악으로서의 진로를 선택한 SJ 님의 이야기
by
임보미 에디터
2020.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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