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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공연
[Review] "우리들의 사랑", 20년도 넘어 다시 열린 그들의 콘서트 [공연]
뮤지컬 "우리들의 사랑", 대학로에서 추억을 회상하는 완벽한 방법
대학로를 방문할 때면, 학창시절부터 모았던 친구들의 편지를 문득 꺼내보던 날처럼 마음이 저릿하다. 중학교 시절 마로니에 공원에서 백일장에 참여해 시를 썼던 기억부터, 대학교 때 남자친구와 크리스마스에 공연을 보러 갔다가 한바탕 싸우고 울면서 집에 갔던 날, 그리고 울적할 때 좋아하는 티룸을 찾아 스콘과 로즈마리 차를 마셨던 기억까지 전부 머리를 스친다.
by
이창희 에디터
2019.11.20
오피니언
사람
[Opinion] 그냥 일기. [사람]
11월의 일기장
내 생일이 지나고 수능이 끝났다. 생일 날에 수능을 보았던, 이제는 꽤 지난 그 날이 생각도 나면서 올해도 얼마 남지 않았구나 싶어 진다. 날씨가 많이 추워졌다. 수능 날이 되면 항상 추워지는 것 같다. 비가 오면서 더욱 추워진 날씨에 손과 발은 시리고, 코는 빨개진다. 추워서 잔뜩 웅크린 몸은 무거워진 겉옷에 눌려 더욱 더 움추러든다. 수족냉증을 달고
by
김현송 에디터
2019.11.17
리뷰
영화
[Review] 찰나의 시간을 스크린에서 점유할 동안 – 제17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플롯의 연속을 체험하다 왔습니다
1. 세계에 도달하기 전에 토요일(2일) 오전에 집을 나섰다. 열시 반에 상영하는 ‘국제경쟁5’를 관람하고자 최대한 일찍 일어나려고 했으나 주말마다 발현되는 게으름의 공기를 거스르기가 매우 힘들었다. 부랴부랴 아홉 시 사십 분 즈음에 집에서 나와 광화문으로 향했으나 지하철 배차 시간을 고려하지 않은 탓에 꽤나 아슬아슬하게 극장에 도착할 것 같았다. 같이
by
이소현 에디터
2019.11.14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페미니즘을 공부하고 싶은데 무슨 책을 읽어야 할지 모르겠다면 [도서]
민혜영 작가의『여자 공부하는 여자』(2019) 그리고 내가 글을 읽고 쓰는 이유
괴로운 글을 계속 읽고 쓰는 이유 나는 책 읽는 것을 좋아한다. 글 쓰는 것도 좋아한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책 읽는 것은 힘들고, 글 쓰는 건 괴롭다. 너무 어렵다. 엄청난 난이도의 기술이 필요한 것 같지도 않아 보이는데, 언어를 읽고 생각하는 것, 그리고 내 생각을 언어로 만들어내는 것은 너무 어려운 일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글을 계속 곁에 두는 이유
by
정다영 에디터
2019.11.14
리뷰
공연
[프리뷰] 첫 리사이틀, 기타, 그리고 11월
추운 겨울, 따뜻한 기타 어때요?
01 리사이틀을 신청하기까지 리사이틀 : 음악에서는 독창회나 독주회, 무용에서는 어느 한 사람만의 무용을 중심으로 하는 무용회. 부끄러운 사실이지만 나는 리사이틀이라는 단어의 뜻을 프리뷰를 작성하는 지금 알았다. 아트인사이트를 통해 OOO 피아노 리사이틀, 바이올린 리사이틀 등의 제목을 가진 공연을 많이 접하긴 했지만, 평생에 지인이 아니고서야 누군가의
by
전예연 에디터
2019.11.12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2019년에 경험하는.. xxxx년 도래할 디스토피아의 여러 단면들 [시각예술]
<나는 너를 중세의 미래한다1> 전시리뷰- ‘중세’와 ‘미래’ 그리고 그 사이의 현재를 잇는 디스토피아적 서사들.
전시 기간: 2019.09.18.~11.17 전시 장소: 아트선재센터 관람 시간: 오후 12시-7시 (월요일 휴관) 기획: 야콥 파브리시우스 (쿤스트할오르후스 예술감독) 전시 진행: 조희현 (아트선재센터 어시스턴트 큐레이터) 이 전시는 100년에 걸쳐 10편으로 진행되는 전시의 네 번째 버전으로, 첫 번째 전시 <나는너를중세의미래한다4>(2016)를 시작
by
문채원 에디터
2019.11.12
리뷰
공연
[프리뷰] 전통예술에 발 들이기 - 딴소리 판
생각보다 재밌고 신나는 '우리 것'
01 새로운 문화에 대한 도전 나는 전공이 미술이기도 하고, 전시 보는 것을 정말 좋아하기 때문에(전시를 보고 오면 마음이 편안해진다), 아트인사이트에서 다양한 문화 초대가 제공되어도, 주로 전시회를 많이 보러 가곤 했다. 일종의 '아는 것'에서 나오는 편안함이랄까? 그러다가 지난 여름, 나의 삶과는 연관이 없을 것이라 생각했던 페미니즘 연극제, 관심조차
by
전예연 에디터
2019.11.11
리뷰
영화
[Review] '영화'를 닮은 삶과 '삶'을 담은 영화 :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2019
‘영화 같다’라는 말을 중얼거릴 때, 우리는 삶 속의 새로움을 발견한다.
굽이굽이 제멋대로지만 그래서 더 멋스러운 골목길 앞에 내렸다. 시계를 들여다보며 걸어가는 발걸음이 유독 가볍다. 내 기억을 훑고 지나가는 길 위의 돌담과 낙엽처럼, 새롭고 풍요로운 기분을 만나게 될 것 같은 설렘에. 사람들의 발자국을 따라 골목길 위로 쭉 올라가다 보니 복합문화공간 에무가 나온다. 작고 아기자기한 건물처럼 상영관 내부도 조그마하다. 그래서
by
장소현 에디터
2019.11.09
리뷰
영화
[Review] 일상 속 새로운 시선들을 단편에 담다, "2019 아시아나 국제 단편영화제"
일상의 조각이 예술이 된다.
[Review] 일상 속 새로운 시선들을 단편에 담다 2019 아시아나 국제 단편영화제 "일상의 조각이 예술이 된다." 좌부터 우로, <단역>의 얀 베나 감독 <인 케이지 오브 파이어>의 토마스 폴라 마르케스 <모래>의 김경래 감독, 모더레이터 이도훈 일상 속 새로운 시선들을 단편에 담다. 대부분 단편영화 속에는 어떤 특별한 영웅이 등장하지 않는다. 오히
by
고혜원 에디터
2019.11.09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즐비한 복고풍, 창작의 대장정 속 휴식 [문화 전반]
옛날 예능, 옛날 드라마가 우리에게 돌아온다.
요즘 방송이나 유튜브를 보다 보면 과거에 방영했던 프로그램이 다시 내보내지는 경우를 심심치 않게 발견할 수 있다. 유튜브에서는 공중파에서 운영하는 공식 채널에서 <무한도전>, <1박2일>과 같이 이전에 굉장한 인기를 끌었던 예능이 다시 업로드 되는 것을 볼 수 있고, TV에서는 <허준>이라거나 <야인시대>와 같이 과거 많은 사람들의 안방을 책임졌던 굵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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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영 에디터
2019.11.01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디자인 그리고 휴머니티 "2019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시각예술]
디자인으로 만나는 나와 우리의 삶
HUMANITY사람 사는 세상, 따뜻하게광주디자인비엔날레2019 GWANGJU DESIGN BIENNALE2019.09.07. - 2019.10.31. 광주에서는 매년 비엔날레가 열린다. 짝수 해에는 현대미술과 실험적인 미술이 주를 이루는 비엔날레, 그리고 홀수 해에는 동시대 디자인 문화를 살필 수 있는 디자인비엔날레가 열린다. 1955년부터 시작된 광주
by
고지희 에디터
2019.10.31
오피니언
음악
[Opinion] 가을엔, 재즈(Jazz) : 2019 서울숲 재즈페스티벌 [음악]
재즈와 가을만큼 잘 어울리는 것이 또 있을까
2019 서울숲재즈페스티벌 2019. 9. 28 ~ 29 음악과 산책을 좋아하는 나는 가을이 참 좋다. 아무래도 요즈음의 봄에 산책이란, 미세먼지를 들이마시는 것과 다를 바가 없어서일까. 그에 반면 가을은 하늘도 맑고, 온도도 적당하고, 바람도 살랑살랑 부는 것이 내 마음 속의 산책 에너지를 끓어오르게 한다. 가장 좋아하는 계절이 봄이었는데, 가을로 바뀐
by
임하나 에디터
2019.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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