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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Opinion] 직캠의 역기능 (feat. 2019 뮤콘) [공연예술]
1인 1 직캠의 시대, "직캠"의 역기능에 대해 말하다.
어린 시절 콘서트에 가면, "대포캠"에 대한 로망이 있었다. 늘 맨 앞줄에 앉아 선명한 화질로 가수를 담는 그들이 부러웠고, 대단해 보였다. 팬페이지에 사진을 올려주면 나는 받아서 보는 입장이니까 그들이 있어서 고맙기도 했다. 그 당시 휴대폰으로는 좋은 영상이나 사진을 도저히 건질 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금은 다르다. 물론 대포캠만큼은 아니지만,
by
최은희 에디터
2019.10.07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익숙하면서 전혀 새로운 비트, 소음과 음악은 동일시된다 : 사운드 아트 [음악]
나에게 사운드 아트는 비밀의 옷을 입은 대상이다. 정확히 알 수 없고, 설명할 수 없지만, 그래서 더 매력적이고 다가가고 싶다.
전위음악 Ryoji Ikeda <Transfinite> 내가 처음 ‘전위 음악’이라고 불리는 것을 접했던 것은 어떤 영화 한 편을 통해서다. 그 영화의 주인공이 ‘전위 음악’ 또는 ‘소음 음악’이라고 불리는 것의 광팬으로 나왔다. CD를 모으고, 하루에 한 번씩 정해진 시간에 가만히 헤드셋을 쓰고 음악 감상을 하는 것이 그의 하루 일과 중 하나였
by
장소현 에디터
2019.10.02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슬픔과 이별, 침묵 part. 2 [음악]
Jeff Buckley, <Grace>
《그레이스》: 뒤틀린 틈으로 세어 나오는 요소들 엇갈리는 감정 <Mojo Pin>, 그의 목소리는 개성적이다. 굳이 따지면 의 목소리에는 프레디 머큐리, 아트 가펑클, 밴 모리스, 아버지 팀 버클리, 그가 즐겨 들었고 죽기 전에도 부른 로버트 플랜트의 목소리가 고스란히 담겨있다. 슬퍼 보이지만 절제되어 더 처절하게 들리는 보컬과 기타 연주, 드럼
by
노예찬 에디터
2019.09.30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슬픔과 이별, 침묵 part. 1 [음악]
Jeff Buckley, <Grace>
I used to live alone before I knew you And I've seen your flag on the marble arch And love is not a victory march It's a cold and it's a broken Hallelujah 당신을 알기 전 나는 혼자 살았어요 대리석 아치에 걸린 당신의 깃발을 본 적이 있
by
노예찬 에디터
2019.09.29
리뷰
공연
[Preview] 울부짖었던 그 큰 눈의 소, 오페라 이중섭 - 2019 서울오페라페스티벌
맑은 숨을 내뿜는 우직한 한국의 소
필자에게 화가 이중섭은 둘이다. 우선 그는 한국이 낳은 아티스트의 신화다. 수많은 평론에서 그의 삶은 늘 언급되고, 또 아름다운 것으로 묘사되었다. 과연 그는 '불행한 천재 화가'의 모든 조건을 갖추고 있었다. 그의 신화를 개인사적으로 간단히 풀어보자면 아래와 같다. 일제강점기 조선인 이중섭은 이미 뛰어난 화가로 인정받았고, 힘든 상황에서도 은지화 같은
by
손진주 에디터
2019.09.27
리뷰
공연
[Preview] 다양한 음의 목소리는 마음에 자글자글하게 새겨진다 : 서울오페라페스티벌 2019
오페라, 떠오르는 건 고음들이 춤을 추는 장면과 그 춤을 촉촉한 눈으로 바라보는 관객들. 한 번도 접해보지 못한 장르에서 연상되는 것은 그런 것들이다.
오페라 오페라, 떠오르는 건 고음들이 춤을 추는 장면과 그 춤을 촉촉한 눈으로 바라보는 관객들. 한 번도 접해보지 못한 장르에서 연상되는 것은 그런 것들이다. 오페라는 ‘가극’으로 번역된다. ‘가극’은 노래를 중심으로 하는 음악극의 의미하며, 이 경우 오페레타나 뮤지컬도 가극이 될 수 있다. 오페레타는 일반 연극과 같은 대사가 있고 무용이 들어있다. 뮤지
by
장소현 에디터
2019.09.27
리뷰
공연
[Preview] 가을, 오페라가 온다 - 서울오페라페스티벌 2019
더 다양하고, 더 친숙하게 오페라가 대중을 찾아온다.
하늘은 푸르고 해는 짧아졌다. 스산한 바람이 몸을 감싸는, 어느새 가을이다. 내려간 기온만큼 이유 없이 한기가 마음에 스치는 동안 감성도 더해지는 계절, 올해 보낸 날들을 아쉬워하며 남은 날들을 어떻게 채워야 할지 고민하게 되는 시기이다. 괜스레 전시회 일정도 살피고 이 시기에 읽기 좋은 책이 뭐 있을까 찾아보게 된다. 떠나간 봄, 여름을 되돌아보며 겨울
by
강지예 에디터
2019.09.26
리뷰
공연
[Preview] 무대 위 화가 이중섭의 세계, 오페라 "이중섭" - 서울오페라페스티벌2019 [공연]
이중섭의 생생한 작품세계를 이제는 미술관이 아닌 콘서트홀에서도 마주할 수 있다.
화가 이중섭, 고통을 예술로 승화시키다 예술가들에게 찾아오는 고통은 그들의 창작활동을 좀먹기도 하지만 오히려 그들을 채찍질해 더 뛰어난 작품을 탄생시키기도 한다. 우리가 너무나 잘 알고 있는 빈센트 반 고흐나 프리다 칼로의 삶도 그러했다. 고흐는 정신 질환으로 불행한 일생을 보냈고 끝끝내 자살로 생을 마감했지만 그의 광기 어린 작품은 오늘날 수많은 사람들
by
유수현 에디터
2019.09.25
리뷰
공연
[Preview] 서울오페라페스티벌 2019
2019 서울오페라페스티벌- 오페라 <이중섭>
2017년, 2018년 그리고 2019년에도 서울오페라페스티벌 공연을 볼 기회가 생겼다. 1년에 한 번씩 나만의 작은 행사처럼 오페라를 다채롭게 볼 수 있다는 것이 의미 있다고 생각한다. 2017년에는 오페라와 재즈가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공연을 봤고 2018년에는 희, 노, 애, 락의 감정을 표현한 그랜드 오페라 갈라쇼를 야외무대에서 감상했다. 그리고 올해
by
김지연 에디터
2019.09.25
리뷰
공연
[Preview] 미술과 음악이 공존하는 무대 - 서울오페라페스티벌 2019 [공연]
뜻깊은 문화축제를 통해 지금껏 멀리해왔던 오페라를, 경이롭고 아름다운 또 하나의 음악을 만나보는 건 어떨까
오페라를 좋아한다고 자부할 수 있는 이들이 대체 몇이나 될까. 일 년에 다섯 편 이상의 오페라를 향유한다고 말할 수 있는 이들은 과연 얼마나 있을까? 그만큼 대부분의 우리들은 ‘오페라’라는 장르에 굵은 선을 긋고 먼저 다가가지 않는다. 어쩌면, 클래식 음악회 보다 더 멀게 느껴지는 공연은 ‘오페라’라고 할 수도 있겠다. 하지만, 마음을, 시야를 조금 더 넓
by
임보미 에디터
2019.09.23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고요한 마음으로 살아가기 위하여 [문화 전반]
<르몽드 디플로마티크>는 난제의 실체를 드러내 보인다.
언론의 의미는 다시 빈칸이 되었다. 언론인이 되겠다는 생각에서 멀어지면서 언론의 의미를 다시 찾아야 했다. 더이상 종이 신문을 사 읽지 않게 되었고, 즐겨 읽던 시사 주간지의 구독을 취소했으며, 정치적 사안에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게 되었다. 그래도, 그렇게 해도 전혀 불편한 일이 없었다. 내가 살아가는 세계에 대해 알려고 하지 않아도, 나 아닌 다른 이의
by
김주형 에디터
2019.09.23
리뷰
공연
[Preview] 어렵지 않은 예술로의 한 걸음 - '2019 서울오페라페스티벌'
오페라, 현대인을 위한 예술로 탈바꿈하다.
프랑스 파리의 '오페라 가르니에.' 1. 문화의 축이 위치한 장소 “문화 쇠락에 대한 T.S.엘리엇의 반자유주의적 견해는 요점을 벗어났다. 산업화는 되돌릴 수 없다. 산업화는 노동과 여가를 분리시키며 여가를 평가절하 했지만 그러한 경향은 사회주의로 간다고 해도 극복할 수 없다. 이제는 모두가 효율적인 노동의 과업을 지게 된 이상, 문화의 무게중심을 노동의
by
이소현 에디터
2019.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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