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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전시
[Opinion] 젊은 모색 2021 (Yung Korean Artist 2021) [미술/전시]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에서 2021년 5월 28일 부터 9월 22일 까지 진행 될 젊은 모색 2021 전시에 대한 글입니다. 특히 1 전시장을 구성하고 있는 작가 강호연, 김정헌, 우정수, 윤기영, 노기훈, 배헤윰, 남진우, 현우민 작가를 중심으로 글을 작성했습니다.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의 중앙홀 전시장 안으로 입장하기에 앞서 눈에 가장 먼저 뜨인 것은 바로 중앙 홀이었다. 무더운 여름 시원한 하늘색 도형들이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 중앙 홀을 메웠다. 젊은 모색이라는 주제와 어울리는 산뜻한 느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중앙 홀은 참여 작가 리스트, 전시 도록, 자료 아카이브, 큐레이터와 작가들의 인터뷰 영상, 그리고 참여
by
박현진 에디터
2021.07.08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코로나가 불러온 일상의 변화들 [문화 전반]
다시 완전한 일상으로 돌아간다고 하더라도 회귀하지 않을 것들에 대하여
흔히 코로나로 인한 변화에 대해서 부정적인 것들이 우선적으로 떠오르기 마련이다. 가장 일상적이었던 학교와 직장에서부터 시작하여 크고 작은 공연과 문화 행사들, 사적인 만남까지도 전무후무한 제한이 생기게 되었다. 이러한 변화들이 우리의 일상에 미치는 영향은 생각보다 지대했고, 사회 전체가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것이 사실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러한 측면에
by
장현채 에디터
2021.07.07
오피니언
미술/전시
[오피니언] 놀이가 된 예술, 예술이 된 놀이 [전시]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 <놀이하는 사물> 전시 리뷰.
놀이와 예술, 둘은 얼마나 가까울까?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에서 2022년 2월까지 열리는 ⟪놀이하는 사물⟫ 전시에서 소개된 작업들은 놀이와 예술의 긴밀한 관계를 보여준다. 참여 작가들은 자신의 작업을 놀이의 연장이라 설명하며, 그 결과물들이 미술관에 전시되어 대중에게 공개됨으로써 우리가 말하는 ‘예술 작품’이 된다. 이 전시에서 예술은 놀이의 연장선에 놓
by
이서정 에디터
2021.07.06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전투기와 숨, 피오나 배너의 '프라나야마 타이푼' [미술/전시]
욕망과 숨
Falcon, 2021 전시장을 가득 채운 거대한 전투기가 숨을 내쉰다. 조금씩 들썩이는 모습이 편히 숨을 고르는 것 같기도, 사냥감을 노리며 숨을 죽이고 있는 것 같기도 하다. 바람을 넣어 만든 가짜 형상이지만 상공을 가로질러 전쟁에 참여하는 전투기를 마주하는 것은 묘한 기분이다. 섬뜩하고도 흥미로운 이 `팔콘(Falcon, 2021)`은 어떤 이유로
by
최주현 에디터
2021.07.04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햇빛을 따라간 플라뇌르, 요시고 사진전 [미술/전시]
YO SIGO, YO SIGO.
아직 여행을 갈 수 있던 때의 일이다. 여름을 피해 도착했지만, 10월의 바르셀로나는 퍽퍽한 더위로 가득했다. 이상고온이라고 했다. 내리쬐는 뜨거운 햇볕에 손차양을 만들었다. 식을 줄 모르는 태양을 머리에 이고, 정처 없이 터벅터벅 걸었다. 건너편에 위치한 골목길이 그늘 사이에 파묻혀 있는 것이 보였다. 가본 길이었기에 그 사이로 인적이 드문 분수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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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주현 에디터
2021.07.02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인간 중심의 사상과 철학을 화폭에 담다 [미술]
묵선의 흔적으로 사람과 자연을 표현하다
수묵은 동양화를 대표하는 독특한 재료이다. 빛이 엷은 먹물이 종이에 스며들어, 있는 그대로를 그리기보다 그리는 사람의 내면적인 고유한 정서의 깊이를 표현한다. 일전에 수묵화를 배운 적이 있다. 직접 그려본 수묵화는 특정 주제를 드러내기보다 개인의 정서를 표현하는 매개체라 할 수 있었다. 붓을 잡고 있는 자신의 감정을 그대로 표현하는 것이 가능한 것이다. 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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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정 에디터
2021.06.30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인간과 자연, 전혀 다른 두 개의 전시 [전시]
다시, 전시에 가고 싶다.
2020년 하반기, 신사동에는 두 개의 전시가 나란히 열렸다. 스페이스 씨에서 열린 <호랑이는 살아있다>와 호림박물관 신사분점에서 열린 <2020민화Ⅱ, 庭園의 풍경_인물·산수·화조>다. 도보 약 10분 밖에 걸리지 않는 두 전시는 ‘인간’과 '자연'이라는 두 개의 키워드로 전시를 구성했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었으나, 그 외에는 전혀 다른 이미지와 특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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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빈 에디터
2021.06.29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미완성의 모험, 헤르난 바스의 소년들 [미술/전시]
모험은 가능성이 있기에 낭만적이다.
옷장 속 눈 덮인 나라, 끝없는 추락이 이어질 토끼굴. 가끔은 토네이도에 휩쓸려 선택의 여지 없이 모험이 시작되기도 하지만 대개의 모험은 시작하기 위한 입구가 있다. 그러나 운 좋게 모험이 시작될 문을 발견하더라도 쉽게 그것을 열어볼 마음이 서지 않는다. 모험을 즐기지 않는 이에게 모험은 낭만과 동시에 두려움의 대상이기 때문이다. 무엇을 마주칠지 모른다는
by
최주현 에디터
2021.06.28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오랫동안 함께한 집, 고쳐 나가야 할 집 [전시]
더 좋은 집에서 오래오래 살기 위해
오랫동안 우리와 함께한 집에 대해서 매일같이 지나던 길목에 위치한 낡은 빌라가 있었다. 익숙한 어머니의 이름을 빌려와 지은 듯한 미용실과 80년대 학생들이 머물렀을 것 같은 작은 하숙집 등 옹기종기 모여 붙은 그 빌라는 도시의 세련된 미는 없었지만, 따뜻한 온기가 남아있는 장소였다. 그런데 오랜만에 다시 들른 그곳에 빌라는 없었다. 대신 흙으로 가득한 땅
by
심은혜 에디터
2021.06.25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파리에서 피카소보다 먼저 인정받은 한국 화가가 있다? [미술/전시]
잊혀진 한국 추상화의 거장이자 선구자인 남관과 그의 그림에 대하여
몇 년 전 우연히 갤러리 현대에서 남관의 그림을 본 순간, 남관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한국 화가로 자리 잡았다. 그만큼 그의 그림은 나를 한순간에 사로잡았으며 그 당시 느꼈던 인상이 지금까지도 잊히지 않는다. 하지만, 그와 관련된 자료들은 별로 남아 있지 않으며, 많은 사람들이 그의 이름을 잘 알지 못한다. 이에 이번 글에서는 ‘남관’이라는 화가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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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정 에디터
2021.06.24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누군가의 아내, 누군가의 엄마, 그리고 자기 자신 박래현 [미술/전시]
박래현의 작품을 감상함으로써 김기창의 아내, 아이의 엄마가 아닌 박래현 그 자체를 잃지 않고 살아간 그녀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사회적 역할에서의 자신이 아닌 MYSELF를 하고 싶은 그대들에게 이 전시를 추천하고 싶다.
생각해보니 어렸을 때 덕수궁을 가본 적이 있겠냐마는 과거를 회상할 수 있는 나이가 된 이후에는 덕수궁을 간 기억이 없다. 그래서 이번 전시 장소에 가는 것이 굉장히 기대되었다. 가본 적이 없는 곳을 가는 것, 그것보다 더한 설렘이 있을까. 전시를 보기 전에 전시를 먼저 관람한 동기와 이야기를 나누었다. 동기는 전시가 굉장히 지루했다고 하였다. 과거 전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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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수지 에디터
2021.06.21
오피니언
미술/전시
전시가 어렵고 사치스러운 활동이라고 여겨지는 이유는?
저는 제가 다니고 있는 학부에 들어가 공부를 하기 전까지는 전시에서 접하는 작품은 어렵고 전시는 특정 계층만이 누릴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어떠한 전시를 볼 때 작품이 이해가 안 되고 조금의 소리도 내지 못한 채 조용히 관람을 해야 했음에도 불구하고 저는 저의 무지를 탓했었습니다. 그러나 학부에 들어와 관련 지식을 배우면서 든 생각은 "내가 불편
by
이세연 에디터
2021.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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