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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전시
[Opinion] 모두들 안녕하신가요 [미술/전시]
국립고궁박물관 '안녕安寧, 모란'전
“안녕하세요” 처음 만나는 사람에게 인사말을 건네고, 오랜만에 만난 사람에게 친근함을 보낸다. 예상치 못한 이별을 겪을 때도 우리는 인사를 건네며 마지막까지 서로의 안녕을 기원한다. 우리가 안녕하길 바라듯, 이전에도 서로의 안녕을 기원했을 것이다. 국립고궁박물관의 전시는 여러 겹의 꽃잎으로 풍성하게 피어나는 모란이 우리의 안녕을 기원하듯 따듯한 모습으로
by
임민경 에디터
2021.07.23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여전히, 새로운, 회화 [미술/전시]
배헤윰, 박아람 작가의 회화작업을 통해 생각 해보는 회화의 현재와 미래
기술의 발전과 함께 기술을 활용한 예술 매체의 종류와 수가 점점 많아진다. 재료, 형태에 따라 작가의 표현 방식이 한없이 넓어지는 것을 요즘 부쩍 체감한다. 선택지가 많아질수록 그 조합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경우의 수처럼, 활용할 수 있는 재료와 매체가 늘어남에 따라 세상의 온갖 것들로 만들어진 예술이 끊임없이 탄생한다. 다양한 재료를 활용한 작업이
by
이서정 에디터
2021.07.23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물에 잠긴 맥도날드가 우리에게 시사하는 것 [미술/전시]
슈퍼플렉스의 [Flooded McDonald's]
▲ Still image from Flooded McDonald's, 2009. Photo: SUPERFLEX 이미지 출처-SUPERFLEX 홈페이지 아무도 없는 맥도날드 매장에 난데없이 물이 흘러들어오기 시작한다. 바닥에서 한 뼘 높이로 찰랑대던 물은 점점 차올라 감자튀김부터 쟁반, 의자와 테이블까지 그 위로 둥둥 떠다니게 된다. 오래지 않아 가게는 물
by
유수현 에디터
2021.07.22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산을 등지고 물을 바라보다_ 로랑 그라소 [미술/전시]
전남도립미술관 개관전인 산을 등지고 물을 바라보다 전시리뷰입니다.
역사는 미래가 될 수 있는가? Ⅲ. 로랑 그라소: 미래가 된 역사 전라남도 지역은 문화 시설이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하다. 미술관의 수가 매우 적고 지역민들이 전시를 접하기엔 광주로 이동하지 않은 한 그 밖에 지역은 작품을 접하기 굉장히 어려웠다. 그러므로 이번 전남도립미술관 개관은 굉장히 의미가 있는 일이다. 전남도립미술관의 오지호 관장은 “
by
박현진 에디터
2021.07.22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미술관, 베일을 걷다 - 지속 가능한 미술관: 미술과 환경 [미술/전시]
과연 베일을 걷어낸 미술관은 환경과 어떤 사이가 될까?
《지속 가능한 미술관: 미술과 환경》, 기획 최상호 부산현대미술관 전시실 1 및 야외 2021. 5. 4. - 2021. 9. 22. 《지속 가능한 미술관: 미술과 환경》 전시장 입구 《지속 가능한 미술관: 미술과 환경》전은 자본주의 세계 질서라는 베일 뒤에서 아무렇지 않게 환경에 폭력을 행해온 미술관의 참된 모습을 드러내는 것으로부터 시작한다. 환경 위
by
유소은 에디터
2021.07.21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함께' - 사진전 Prism [미술/전시]
단 한 장의 사진이 갖는 힘을 치열하게 탐구한 노력이 엿보인, 어느 동아리의 전시회
세상을 살아가는 인간은 저마다 마음속 투명한 공간을 갖고 있습니다. 이 공간은 수많은 사람들을 만나며 다양한 색깔로 채워지곤 합니다. 시간이 지나서 우리 모두가 마주하는 색깔은 어쩌면 온갖 색이 뒤섞인 회색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런 우리가 스스로에게 묻습니다. 지금껏 남겨온 나만의 고유한 색깔은 무엇일까, 그 속에 담긴 감정은 어떤 형태일까. - 전시 소
by
박대현 에디터
2021.07.21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우리 색을 향한 여정 [미술/전시]
오방색에 담긴 정서와 한국적 미감
오늘날 우리의 일상은 수많은 색으로 가득하다. 과거 자연의 물질을 통해서만 얻을 수 있던 색이 합성염료로 대체되면서 자연스레 색의 보편화와 다양화가 이뤄졌으며 더 이상 예전만큼 색이 귀하지 않다. 모두들 색의 가치와 의미에 대한 별도의 사유없이 그저 수동적으로 소비할 뿐이다. 하지만 색은 얼과 다름없다. 나라와 시대마다 특유의 색조가 존재하며 우리는 유물
by
신민경 에디터
2021.07.19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The Sound Maker [미술/전시]
시계 브랜드, 예거 르쿨트르가 브랜드 헤리티지를 전시를 통해 전하는 방법.
예거 르쿨트르의 브랜드 헤리티지를 만나는 시간 코로나 19 상황이 지속되면서 해외여행에 많은 돈을 투자하던 MZ 세대는 명품으로 눈을 돌렸다. 그러나 그들의 명품 소비는 기성세대와는 다르다. 단순한 사치품으로써의 명품이 아닌, 그들의 라이프스타일을 대변해줄 브랜드를 찾는다. 어느새 명품 시장의 ‘큰손’이 된 MZ 세대를 공략하기 위해 브랜드들은 다양한 마
by
남서윤 에디터
2021.07.14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이창원, 평행한 두 세계 Parallel Worlds [미술/전시]
우리의 눈을 함정에 빠지게 만드는 작가, 이창원
이창원(Changwon LEE) 그는 1990년대 후반 독일의 뮌스터 쿤스트 아카데미로 유학을 떠나 그곳에서 10년간 작업 활동을 했다. 초기 작업은 점토나 화강석이나 오석과 같은 석재, 그리고 나무 재료, 철, 석고와 같은 재료를 가지고 작업했다. 주로 재료에 대한 탐구에서 작업이 시작했고 이로 인해 재료의 물성에 대한 연구와 형식주의적 실험 의식을 얻
by
박현진 에디터
2021.07.14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웹툰은 어떻게 미술관에 들어오게 되었나 - 호민과 재환 [미술/전시]
우리를 공감시킬 `아들`의 이야기 그리고….
미술관과 웹툰은 그다지 잘 어울리는 조합이 아니라고 생각했다.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 본관에서 진행되고 있는 전시 <호민과 재환>에서, 많은 관람객에게 더 친숙하고 임팩트 있는 쪽은 ‘호민’이 아니었을까. 주호민 작가는 유명 웹툰과 파생된 영화까지 크게 히트한 경험이 있다. 웹툰에 비교적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에게도 웹툰 <신과 함께>나 동명의 영화는 꽤 익
by
박경원 에디터
2021.07.12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다른 누구의 집도 아닌 "우리 집" [미술/전시]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 본관에서 진행되고 있는《기후미술관: 우리 집의 생애》 전시 리뷰
이번 글에서는 지난 글에서 말한 내용과 관련이 있는 전시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이번 글에서 소개하는 전시는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 본관에서 2021년 6월 8일부터 8월 8일까지 진행되는 기획전인 《기후미술관: 우리 집의 생애》입니다. 《기후미술관: 우리 집의 생애》는 살림집(인간이 사는 집), 지구의 생태계(모든 사물과 생명체의 집)는 모두 오이코스라는
by
이세연 에디터
2021.07.11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현실과 꿈, 그 사이 어딘가에서 [미술/전시]
기억을 탐구하는 작가 이진주의 작품 읽기
맨들 ManDle, 2012, Korean colour on fabric, 130x163cm. 어디서 봤던가? 잎이 다 떨어진 겨울나무에 앉아있던 까마귀들이 큰 소리에 놀라 날아가는 장면을. 아니, 자세히 보니 검은 비닐봉지들이다. 검은 비닐봉지들이 바람에 나뒹구는 모습, 노란색 깃발 혹은 천 쪼가리가 불에 타며 회색 연기를 만들어내는 모습. 공사장의 라
by
이서정 에디터
2021.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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