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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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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전시
[Opinion] 움직이지 않는다는 건, 곧 죽음을 의미한다 [시각예술]
데이비드 호크니가 사진과 회화에 대한 고찰을 통해 완성한 포토콜라주 작업 이해하기
오늘날 '사진예술'이라는 단어에 어색함을 느끼는 사람은 많지 않다. 사진을 예술의 한 형식으로 받아들이고, 사진 작가를 예술가로 칭하는 일은 지극히 자연스럽게 느껴진다. 하지만 사진이 처음부터 예술의 지위를 얻었던 것은 아니다. 처음엔 사진은 예술과는 거리가 먼 개념의, 기술로 여겨졌다. 동시에 사진 매체의 등장은 회화 작가들을 긴장시키는 일이었다. 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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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민형 에디터
2020.06.22
오피니언
게임
아케이드의 황혼기
2000년대 오락실의 황혼기를 살펴보는 시간.
2018년 10월 9일, 그린게임랜드가 폐업했습니다. 그린게임랜드는 국내 아케이드 산업의 황혼기를 대표하는 오락실이었으며, 수많은 철권 고수들을 탄생시켜 외국의 게이머들까지 한 번쯤 들르게 만드는 매장이었습니다. 철권의 유명 프로게이머 무릎(배재민) 선수는 그린게임랜드의 폐업에 대해 이런 트윗을 남겼습니다. ‘한국의 아케이드는 끝났다.’ 오늘 살펴볼 게임
by
허인회 에디터
2020.06.22
오피니언
도서/문학
언론이 어떻게 한 개인을 파괴하는가 - 카타리나 블룸의 잃어버린 명예
카타리나 블룸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가? 스물일곱 살의 젊은 여성인 그녀는 아무것도 모른 채 경찰에 쫓기는 중범죄자, 괴텐이라는 남자와 사랑에 빠져 하룻밤을 보낸다. 다음 날 괴텐이 사라지고 난 자리에 경찰이 들이닥치고, 언론에 의해 그녀는 순식간에 기독교 교리를 거부하는 문란하고 악독한 여성으로 전락한다. 영리하고 이성적이었던 그녀가 왜 언론사 기자의 살인을 계획하고 실행에 옮겼으며, 왜 그 기자의 죽음은 숭고하였으며 카타리나는 마지막까지 악마이자 마녀로 남았는가?
"펜은 칼보다 강하다" 펜은 칼보다 강하다. 손으로 적힌 글자를 통해 알려지던 정보는 곧 인쇄기에 의해 대량으로 찍혀나갔고, 오늘날엔 발행할 필요도 없이 타자로 쳐 인터넷에 게재하면 그만이다. 정보는 점점 더 쉽게 생산되었고 우리는 정보에 점점 더 쉽게 접근할 수 있었다. 오늘날 언론의 존재는 우리에게 아주 당연한 것이 되었다. 언론은 대중이 정보를 얻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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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원 에디터
2020.06.22
작품기고
The Artist
음악과 미술
아직도 피아노의 문이 열리던 때를 기억한다.
음악과 함께한 작품인 만큼 음악과 함께 감상하시면 작품 감상에 더 도움이 될 듯 합니다. 쇼팽 녹턴 모음입니다. 쇼팽에 빠져 혼자 피아노를 치며 음악에 대한 관심이 나날이 늘어가던 어느 날, 5년만에 조율의 심각성을 느끼고 조율사님이 오셨다. 아직도 피아노의 문이 열리던 때를 기억한다. 근1년 중 이것보다 아름다운 사물을 본 기억이 없다. 당시 조율하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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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민 에디터
2020.06.21
리뷰
PRESS
[PRESS] 뇌는 왜 아름다움에 끌리는가 - 원색적 답변에 대한 회피에 관한 지적
알면서도 모른 척 했던 것에 대한 시원한 지적
개인이 모여 집단을 이루고 집단이 모여 공동체를 이룩하고 공동체들이 모여 사회를 건설한다. 거리에 나가 주위를 둘러보면 한 나라에서도 이 나라 저 나라 사람들을 모두 볼 수 있다. 이 모든 사람은 자신이 태어난 순간부터 가장 오래 속해 있었던 사회의 영향을 받아 그에 따라 형성된 가치관을 바탕으로 다양한 판단을 내린다. 그중에서도 ‘아름다움’에 대한 판단
by
김상준 에디터
2020.06.21
리뷰
공연
[Review] 이해의 결여, 망가져 가는 사회 – 연극 '고기잡이 배' [공연]
우리 사회의 어딘가가 망가져 가고 있는 것 같다. 어디서부터 잘못된 걸까.
돈 이들에게는 지구의 70%를 차지한다는 넓디넓은 바다에 비해, 어처구니없이 낡고 작은 어선에, 이미 초과 인원을 태우고 불법조업을 일삼는 배 따위보다 더 가치 있는 것은 '돈'이었다. 돈, 돈, 돈. 그게 뭐라고. 때로는 가장 중요한 것처럼 여겨지는 돈. 돈이 있어야 자신이 원하는 무언가를 할 수 있기 때문일까? 그렇다기엔 돈 자체가 목적으로 여겨지는
by
송진희 에디터
2020.06.20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에리히 프롬의 '나는 왜 무기력을 되풀이하는가'를 통해 바라본 현대사회
19세기와 20세기를 넘어 21세기 현재에 이르기까지, 사람들은 변했지만 변하지 않았다. 그 시대마다 가지고 있는 문제들은 결국 그 겉모습만 바뀌어 왔던 것이다.
요즘 에리히 프롬의 <나는 왜 무기력을 되풀이하는가>라는 책을 읽고 있다. 그는 1장에서 19세기의 첫 번째 악덕을 권위주의라고 언급하며 현대의 윤리 문제와 더불어 글을 전개해나가는데, 그전에 우리는 이 책이 1937년에 쓰였다는 것을 알아두어야 한다. 그의 현대가 지금으로부터 83년 전의 것이라는 그 사실을 말이다. 에리히 프롬은 여기서 이론적 설명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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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이 에디터
2020.06.19
리뷰
공연
[Review] 사회 그리고 살아감. 고기잡이 배 [공연]
돈, 살아감, 행복, 인생, 사회.
“STAND BY!” 고기잡이배에서 투승과 양승 시, 선원들에게 이를 알리기 위해 외치는 말이라고 한다. 작가나 감독이 출연자들에게 하는 말과 같다. 극의 시작과 함께 관객 역시 한배를 탄 사람들임을 확인시킨다. ‘고기잡이배’에서 벌어지는 일들은 곧 우리 사회의 모습이며 우리들은 그 사회를 사는 출연자이자 배우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인생에서의 주인공이라 하
by
서지유 에디터
2020.06.16
리뷰
영화
[Review] 사회적 통념을 던진다 - 영화 '야구소녀'
야구, 여자도 할 수 있습니다.
1 야구는 매력적인 운동이다. 오죽하면 요즘 해외 야구 팬들이 메이저 리그를 놔두고 KBO를 보고있을까-KBO 리그가 메이저리그 뺨치게 뛰어나서 보는건 절대 아니지만-. 나역시 고등학교 때부터 야구를 즐겨봤으며, 저녁식사 시간과 야간 자율학습 시작 시간 전까지 친구들과 교실 컴퓨터로 야구 경기를 보곤 했다. 서로가 응원하는 구단이 달랐는데 그날 경기로 만
by
배지은 에디터
2020.06.16
리뷰
영화
[Review] 야구선수로서의 주수인 - '야구소녀' [영화]
주수인이 나에게 전해준 도전, 성공, 그리고 여성에 관한 이야기들.
“전 해보지도 않고 포기 안 해요” ‘야구소녀’ 주수인은 고등학교 야구부 부원으로, 프로야구 선수를 꿈꾸는 학생이다. 하지만 그녀가 고등학교 야구부에 들어온 것만으로도 큰 이슈였을 정도로 야구를 하는 여성은 많지 않다. 사회, 선생님, 그리고 때로는 가족마저 그녀의 꿈을 무시하고 꺾으려 했지만, 그녀는 포기할 줄을 모른다. 포기라는 것에 대해 생각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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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진희 에디터
2020.06.15
문화초대
[Vol.617] 제8회 ART insight
아트인사이트 가족분들이 다채로이 품고 있는, 자신만의 ART insight를 귀히 모십니다.
제8회 ART insight - 문화는 소통이다 - 아트인사이트 가족분들이 다채로이 품고 있는, 자신만의 ART insight를 귀히 모십니다. - 여러분에게 아트인사이트(ART insight)는 어떤 의미를 지니고 있으신가요? - 당신에게 '기록'이란 어떤 의미를 가지나요? - 당신이 생각하는 '아름다움'이란 무엇인가요? 무엇을 아름답다고 느끼나요? -
by
박형주 에디터
2020.06.15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사실은 [사람]
사실은, 사실은, 그런 사실들로 개인적인 사실들이 늘어갔다. 가끔, 이렇게 글로 쓰는 사실들은 아는 사람들만의, 쓰는 사람들만의 고통이다.
백두리, 고무줄 놀이, 38 x 27cm, Acrylics on paper. 2012 사실의 말 ‘솔직하게 말하면’, ‘사실은’ 으로 시작하는 장문의 메시지를 보낸 지도 일주일이 넘었다. 그간 무슨 일 없었냐는 뻔한 물음에, 뻔한 답을 내놓으니 상대도 나도 별 볼일 없는 말들을 주고 받을 수 밖에 없었다. 그런 대화들은 대개 흐름을 잡기도 힘들 뿐더러,
by
권소희 에디터
2020.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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