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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Opinion] 눈처럼 흩어진 영웅 이야기 - "설원의 음유시인" [게임]
차원의 도서관 에피소드 <설원의 음유시인>
어릴 적 나는 눈을 좋아했다. 그래서 몸을 움직이기 싫을 정도로 매서운 추위가 와도 눈이 내리는 겨울을 좋아했다. 하얗고 예쁜 눈송이가 하늘에서 내리는 게 신비롭고 아름다웠다. 눈이 오는 날이면 눈을 비비며 일어나 밖으로 나가 눈을 뭉쳐 눈사람을 만들고 눈싸움을 하고, 아무도 밟지 않은 곳에 발자국 남기고 뿌듯해하며 눈 위에 누워 하늘을 바라봤다. 지금,
by
오지영 에디터
2020.04.27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도시 재생'으로 증명된 문화예술의 위상 [문화 전반]
예술과 도시의 결합이 이루어낸 변화
우리 사회에서의 문화예술은 여전히 부속적이고, 특별한 상황에서만 누릴 수 있는 것으로써 간주된다. 어쩌면, 예술이 '교양과 지식을 기반으로 하는 장르'라는 속성을 지녔기 때문에 사람들은 그것을 친근하게 인식하면서도 동시에 약간의 거리감과 어려움을 느낄지도 모른다. 하지만 정작 주위를 둘러보면, 예술은 꽤 오랫동안 우리를 둘러싼 환경 안에 자리해왔다. 본질
by
최세희 에디터
2020.04.26
칼럼/에세이
에세이
[CLASSIC LEADER] 클래식 칼럼니스트 - 클래식 음악으로 향하는 표지판
음악은 현실 속에서 태어났고, 우리는 현실 속에서 살고 있으니까요.
모든 것은 사랑으로부터 시작됐다. 알고 싶고, 보고 싶고, 공유하고 싶고. 이 모든 것의 시작은 ‘사랑’이었던 것이다. 그로부터 시작된 모든 것에는 진심이 가득 담기기 마련이다. 클래식 음악을 사랑하는 칼럼니스트 ‘이채훈’님의 글에 가득한 모든 것처럼. 본인에게 그의 글이 큰 울림으로 다가왔기에, 본 인터뷰를 요청했다. 작곡가의 생애와 그 곡의 배경을 알
by
임보미 에디터
2020.04.25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기억의 지속이 아닌 달리를 만나기 위하여 [시각예술]
문득,교과서 밖을 넘어서 달리의 흔적들을 찾고 싶었다.
당신의 머릿속에 살바도르 달리는 어떤 이미지로 표상될까? 많은 사람이 ‘달리’하면 곧바로 떠올리는 것은 아마 중고등학교 미술 교과서에 빠지지 않고 실리는 회화 작품, <기억의 지속(The persistence of memory>이 아닐까 싶다. 사실 나에게 달리는 <기억의 지속> 그 이상의 미술가는 아니었다. 독특함을 넘어서 의아함을 자아내는 회화들, 교
by
우제영 에디터
2020.04.15
오피니언
패션
[Opinion] 떠오르는 마스크 패션 [패션]
세계적 이슈인 코로나 19 사태가 몰고 온 마스크 대란. 그 안에서 주목할 패션 브랜드의 마스크 디자인.
INTRO 한국을 포함한 동아시아 국가에서는 질병과 관련 없이 마스크를 사용하는 데에 거부감이 없었다. 감기와 같은 질병과 관련해 마스크를 사용하는 경우도 많지만, 민낯을 가리거나 미세먼지로부터 자신을 지키기 위해 혹은 패션으로도 마스크를 사용한다. 하지만 유럽, 미국과 같은 서양에서는 질병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사용하는 아이템, 혹은 범죄자가 자신의 얼
by
유지윤 에디터
2020.04.15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행복하지 않아도 꽤 살만해요. 나 알아가기.
불행. -행복하지 아니함.- 행복하지 않은 사람들은 모두 불행한 걸까? 나, 불행한 사람인가 봐.
당신은 행복한가요? 경기가 나날이 악화되고 인구수만큼의 갈등과 다툼이 벌어지는 작금의 시대다. YOLO와 워라밸, FLEX 같은 개념이 등장했고 사람들은 미래를 생각하기보단 현재를 즐기기로 했다. 이면에는 갈수록 악화되는 경제난과 빈부격차가 숨어있었다. 사람들이 지갑을 열기 주춤거리자, 기업들은 라이프스타일을 억지로 바꾸고 선도해나가기로 했다. 삶, 현재
by
오세준 에디터
2020.04.11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나에게 사랑을 주제로 한 문학이란 사랑에 대한 도전이다. [문학]
사회에서 규정한 사랑에서 벗어나고 싶은 욕망을 글로 표현하기.
나에게 사랑을 주제로 한 문학이란 사랑에 대한 도전이다. 사회에서 규정한 사랑에서 벗어나고 싶은 욕망을 글로 표현하기 그날의 빨강 미팅을 나갔다. 어김없이 서로의 물건 고르기 시간이 되었다. 빨간 립스틱과 알이 큰 시계 나는 망설임 없이 립스틱을 골랐다. 새빨간 색깔이 마음에 들었을 뿐이야. 생각했다. 고르고 상대를 보았다. 상대방의 빨간 입술이 보였다.
by
김정현 에디터
2020.04.11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네덜란드 황금기에 등장한 예술 장르를 아시나요? [시각예술]
우리들의 삶을 더욱 찬란하게 빛나도록 할 그 무언가,
칭송받는 예술 장르는 처음부터 그 가치를 높게 평가받았을까? 처음부터 그러했던 것들도 있겠지만, 그렇지 않았던 장르도 분명 존재했다. 세상은 주류를 중심으로 돌아간다. 하지만 아무에게도 관심받지 못했던 비주류 중에도 인정받아야 마땅한 가치를 내포하고 있는 것들이 있다. 어둠 속에서 헤매던 그 장르의 가치가 빛을 보게 된 순간, 바뀌지 않을 것만 같았던 세
by
최세희 에디터
2020.03.28
오피니언
패션
[Opinion] 다시 돌아온 트렌드 미니 숄더백, '바게트 백' [패션]
다시 돌아온 미니 숄더백, '바게트 백'의 대 유행!
바게트 백(Baguette bag): 어깨 밑에 바짝 붙여 메는 핸드백. 작고 긴 사각형의 바게트 백은 이후 몇 시즌 동안 500여 종류가 출시되면서 미니멀한 패션 유행의 시대에 가장 뜨는 소품으로서 핸드백 유행을 만들어 냈다. 출처 : 네이버 사전 패션 트렌드에 기민한 사람들이라면 이미 한번쯤 들어봤을 아이템, 바게트 백. 바게트 빵을 옆에 끼고 다니는
by
유지윤 에디터
2020.03.25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카우스(KAWS), '아트 토이'의 진가를 발휘해내다 [문화 전반]
예술의 소유부터 공유까지, 아트 토이의 무한한 가능성을 그리는 카우스(KAWS)
시대가 빠르게 변하고 기술이 발전하면서 예술계도 큰 변화를 맞이했다. 각진 사각형의 액자나 화이트 큐브에 전시되던 예술 작품은 그 틀 안에서 벗어나 독립적으로 존재하기도, 혹은 미술관 밖으로 자유롭게 나와 상호소통되기도 한다. 한정적인 경계에 갇혀 있지 않고, 세계 곳곳에 존재하는 게 곧 미술관이 되었다. 우린 길을 걸어가면서 우연히, 예상치도 못한 장소
by
최세희 에디터
2020.03.21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인생 노잼 시기가 도래했다 [사람]
이런 이런 큰일이다
인생에는 노잼시기가 있다. 뭘 해도 재미가 없어서 무기력해지는 순간. 매일이 다람쥐 쳇바퀴 돌 듯 똑같아진다. 노잼시기를 어떻게 극복해야할까. 나는 일단 이 또한 지나가리라 생각하며 마음을 편하게 먹으려고 노력한다. 내 인생 왜 이렇게 노잼이지?! 하고 생각이 꼬리를 물게되면 종착지는 스트레스가 되기 때문이다. 안그래도 재미없는데 셀프로 스트레스 퍼먹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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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 에디터
2020.03.17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취향을 지키며 산다는 것 [영화]
“행복의 기준은 대체 누가 정하는 걸까.” “선택의 주체는 대체 누구였던 걸까.” 다소 원론적인 이 물음에 파격적인 대답을 던진 영화가 있었다.
작년 가을부터 내가 가장 자주 생각하는 토픽은 ‘취향을 지키며 살자’이다. 취향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은 사람마다 참 다양할 것이다. 넷플릭스에서 지금의 감정 상태와 날씨에 딱 맞는 영화를 고르는 것, 더 걸어서 내가 좋아하는 샌드위치 가게에 가는 것, 조금 비싸지만 만듦새가 나은 다이어리를 사는 것, 맘에 드는 스웨트셔츠를 사는 것 등등. 이 모든 예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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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제영 에디터
2020.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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