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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Opinion] 철학적인 스릴러 : 퍼스널 쇼퍼 [영화]
금기 없이는 욕망도 없다.
귀신 없는 귀신 이야기? 필자는 스릴러 또는 호러 영화(통칭하여 이하 공포 영화)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 러닝 타임 내내 눈을 가리고 비명을 지르는 타입은 아니다. 하지만 공포 영화는 그것의 치밀한 주제의식으로 관객을 감동시키기보다는 관객을 깜짝 놀라게 하는 것에 더 관심이 있기 때문에 나랑은 상성이 좋지 않다. 그나마 몇 년 전 인기를 끌었던 <부산행
by
백나경 에디터
2021.08.01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사회적 돌연변이, 비혼?! 나를 위해 삶의 주인공으로 살간다. [영화]
나를 삶의 중심으로, 주도권을 가지고 살아가는 여성들이 이야기.
당연하게 그렸던 나의 결혼 내가 중학생이었을 때, 미래를 생각하는 진로 탐색 시간이 있었다. 어느 날, 진로 탐색 시간에 선생님께서는 자신의 인생 그래프를 그리라고 했다. 내가 태아로 눈을 떴을 때부터 노인으로 눈을 감을 때까지를 그래프로 경험을 그리고 미래를 그리라는 것이다. 그리고 그린 후, 일어나서 각자의 인생 그래프를 소개했다. 반 친구의 대부분은
by
황혜민 에디터
2021.07.22
리뷰
PRESS
[PRESS] stay strange(이상해도 괜찮아) -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제25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의 영화 3편을 기록하다.
때론 난해하고 한 번에 이해하기 어려운 영화들의 집합소가 영화제라고 생각한다. 그만큼 어려운 영화를 비교적 쉽게 발견할 수 있다. 그런 작품의 영역들 사이에서 이해하고자 하는 열망은 영화를 얼마만큼 애정 하는지, 그 척도를 체크해보는 지표이기도 하다. 프로그램 북 안에 들어있는 짧디짧은 영화 소개만을 의지로 그동안 쌓인 영화 데이터베이스를 감지해 선택해야
by
조우정 에디터
2021.07.19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이상해도 괜찮아!" 제25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영화]
기이함과 기발함이 공존하는 부천판타스틱국제영화제 추천작 3편!
영화제에서 자신의 취향을 제대로 저격 당하는 순간은 그리 빈번한 일이 아니다. 우리가 익히 들었던 감독과 배우가 참여하지 않은 작품들이 대거 상영된다는 점에서 영화제 관객들은 몇 줄의 시놉시스에 의지한 채 작품을 선정해야 하는 촉을 발휘해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자신이 진정으로 좋아하고 응원하고 싶은 작품을 만나는 건 과장 조금 보태서 하늘이 내린 인연
by
김현준 에디터
2021.07.14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난 왜 이리도 세상이 이렇게 궁금한지 [드라마/예능]
언어유희로, 사자성어로, 격언으로 우리에게 이 궁금한 세상 속에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제안하는 궁금한 이야기 Y, 이 프로그램을 통해 내가 몰랐던 세상을 알았고 ‘왜(WHY)’라는 질문을 던지는 방법을 배웠다.
일주일 중에 가장 소중한 날을 꼽으라면 금요일이라고 말할 수 있다. 나의 좋아하는 프로그램인 ‘궁금한 이야기 Y’가 방영하기 때문이다. 세상이 궁금하지만 관심이 없는 분야에는 지독하게 관심이 없는 나에게 ‘네가 모르는 세상에는 이런 일이 일어나고 있어’라고 알려주는 것이 이 프로그램이라고 할 수 있다. '궁금한 이야기 Y'는 SBS에서 매주 금요일 9시에
by
황수지 에디터
2021.07.06
리뷰
영화
[Review] 그들은 이 세상의 주인이니까 - 무순, 세상을 가로질러
IMF를 온몸으로 기억하는 소년은 자랐고, 다시 꿈을 꾼다
1997년 11월 22일 IMF가 대한민국을 강타했다. 많은 기업의 파산과 부도, 다량의 실직이 이어졌다. <무순, 세상을 가로질러>에서 텍스트로만 접했던 IMF를 온몸으로 기억하는 소년을 만날 수 있었다. 외환위기는 지나갔고 경제가 정상화되었고 IMF의 고통은 잊혔다. 그러나 여기 지금도 고통의 역사를 기억하며 삶과 분투하는 개인이 있다. IMF를 온몸
by
이소희 에디터
2021.04.21
리뷰
영화
[Review] 타인의 친절이 있기에 따뜻한 오늘 하루 - 타인의 친절
예상치 못한 곳에서 사랑을 찾은 뉴욕의 여섯 사람 이야기
이른 아침 한 여성이 눈을 뜬다. 주위를 살피며 자신의 어깨 위에 있던 남성의 손을 거두고 조용하고 신속하게 두 아들을 데리고 집을 나선다. 세 모자는 차를 타고 어디론가 떠난다. 아들은 엄마에게 묻는다. "학교는요?" "뉴욕이 학교가 돼줄 거야." 엄마가 대답한다. 뉴욕은 전 세계에서 가장 화려한 도시, 가보고 싶은 도시라는 이미지를 갖고 있는 동경과
by
이소희 에디터
2021.04.08
리뷰
영화
[Review] 지워질 그림이니까, 최선을 다해서 그려요 - 더스트맨
유한한 삶이니까, 최선을 다해 살아봐요
미세먼지 경보가 해제되었다. 환기를 위해 창문을 열었다. 창문 틈새로 빛이 들어온다. 책상 위 먼지가 보인다. 그게 다였다. <더스트맨>을 보고 집에 돌아왔다. 불 꺼진 방, 핸드폰 불빛이 길을 비춘다. 떠다니는 먼지가 보인다. 나는 잠시 형광등을 켜지 않았다. * <더스트맨>은 보통 사람들에게 신선한 '더스트아트'를 소재로 하고 있다. 서울역 외부 길가
by
이건하 에디터
2021.04.01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인싸'가 뭐길래 - 화제의 클럽하우스, 그 이후의 이야기 [문화 전반]
마치 신분제 자체는 없어졌지만 이후의 자본주의 사회가 평등이라는 말에 숨어서 낳은 '묘한 신분제'가 더 무섭듯이, 자유 소통을 내세웠던 곳에서 묘하게 나누어진 등급에 나는 도망쳐나올 수밖에 없었다.
몇 주 전, 인터넷을 뜨겁게 달궜던 새로운 SNS "클럽하우스". 실검을 장악하는 것은 물론, 유명 연예인들까지 클럽하우스에 관한 여러 의견을 내놓았고, 아트인사이트에서도 클럽하우스를 소재로 한 글들을 여럿 볼 수 있었다. 그리고 지금, 생각보다 클럽하우스에 관한 이야기는 잠잠해졌다. 활발하게 클럽하우스를 활용하며 소통을 하는 사람들은 여전히 있지만, 초
by
이현지 에디터
2021.02.25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제14회 여성인권영화제 '피움' 미리보기 [영화]
2020년 12월 1일부터 10일까지 제14회 여성인권영화제 피움이 진행된다.
2020년 12월 1일부터 10일까지 제14회 여성인권영화제 피움이 진행된다. 여성인권영화제 피움은 한국여성의전화 주최로 2006년에 시작되었다. 한국여성의전화는 1983년 첫발을 내디딘 여성인권운동단체로 가정폭력, 성폭력, 성매매, 이주여성문제 등 여성에 대한 모든 폭력으로부터 여성인권을 보호하고 지원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일상적으로 일어나는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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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민 에디터
2020.11.30
리뷰
영화
[Review] 춤추는 청춘, 메라비의 이야기 - 그리고 우린 춤을 추었다 [영화]
몇 가지 키워드를 통해 읽어낸 <그리고 우린 춤을 추었다>
“이제, 네가 추고 싶은 춤을 춰.” 사실 나는 이 영화를 보기 전까지는 조지아라는 나라에 대해 알지 못했다. 이 영화는 내게 청춘과 사랑, 용기와 함께 조지아에 대한 새로운 문화를 알려줬다. 줄거리와 함께 스포일러가 많으니 영화를 보고 나서 읽는 것을 추천한다. 이 영화는 조지아 국립무용단에서 춤을 추는 청춘, 메라비를 이야기한다. 그는 춤을 추고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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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우빈 에디터
2020.11.23
오피니언
영화
[Opinion] 2020 노동인권영화제 [영화]
당신의 노동은 안녕한가요?
지난 10월 10일부터 11일 서울극장에서 2020 노동인권 국제영화제가 개최되었다. 9회를 맞는 이번 영화제에선 총 8편의 영화를 상영했고 7개의 GV(관객들과의 대화)가 진행되었다. 영화는 픽션이 아니라 모두 다큐멘터리 영화로 실제 이야기를 담았다. <미국민중사>는 미국 역사를 민중 중심의 관점으로 다시 해석한 영화고, <조끼 하나면 충분하다>는 20
by
오지윤 에디터
2020.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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