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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Opinion] 1941년 12월 7일 - MIDWAY [영화]
79년 전, 12월 7일 태평양 전쟁의 비하인드
미드웨이를 처음 본 건, 2019년 영화관에서 한참 상영하고 있을 때다. 가족들과 심화 영화로보러 갔으나 ‘미드웨이’ 해전에 대한 전반적인 배경 공부를 하고 가지 않았던 탓에 미국과 일본 지휘자들의 차이점이 무엇이고, 두 나라의 공격 재료들의 수와 상황들이 어땠는지 눈에 하나도 안 들어왔다. 그래서 영화 상영 중반부터는 깊이 잠들고 부모님 손에 이끌려 걸
by
조우정 에디터
2020.12.07
칼럼/에세이
에세이
[쓸모의 일기] 평화는 누구의 것인가?
우리는 이제 ‘전쟁’의 정의를 새롭게 해볼 필요가 있다. 비유함으로써 본디 의미를 빼앗는 것이 아니라, 확장함으로써 더 다양한 맥락에서 ‘평화’를 떠올릴 수 있을 것이다.
“전에 본 기억이 없어 익숙하지 아니하다.” ‘낯선’ 전쟁은 그 사전적 의미대로 익숙하지 않은 ‘전쟁’을 뜻할 것이다. 그에 대한 경험이 전무한 세대에게는 낯선=전쟁에 더 가깝다. 또는 ‘익숙한 전쟁’은 절대 성립하지 않는다는, 개인의 개별성과 주체성이 파괴되고 침해되는 암울하고 끔찍한 상황에 대해 다시 한번 선언하듯 ‘낯선’과 ‘전쟁’을 병기했을지도 모
by
장소현 에디터
2020.11.16
리뷰
도서
[Review] 개인의 권리를 보장받을 수 있는 정보 공유화의 시대로 나아간다는 것 - 출판저널 519호 [도서]
코로나 바이러스가 부른 미국 출판사와 도서관의 전쟁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다수의 사람들이 모이는 실내 공간이 폐쇄되고 있다. 식당과 카페는 물론 학교, 도서관 등이 문을 닫으며 일상 속의 불편함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미국에서는 코로나 바이러스로 학교와 공공 도서관이 폐쇄되어, 140만 권의 디지털 도서를 무료로 2주간 빌려주는 온라인 '국가비상 도서관'을 개설하였다고 한다. 이는 코로나로부터 안전한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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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아영 에디터
2020.10.24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끝나지 않은 전쟁, '낯선 전쟁' [시각예술]
국립현대미술관의《낯선 전쟁》 전은 예술 작품을 통해 전쟁이 동시대적 사건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2020년은 한국전쟁 발발 70년이 되는 해다. 한국전쟁을 직접 겪어보지 않은 세대에게 전쟁은 어떤 의미일까? 2020년 6월 25일부터 11월 8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열리는 《낯선 전쟁 Unflattening》 전은 이 질문에서 출발한다.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이며, 징병제가 시행되고 있는 한국은 전쟁의 영향을 강하게 받는 국가이지만 전쟁에 대
by
도혜원 에디터
2020.10.23
오피니언
사람
[Opinion] SNS, 그리고 예술 [사람]
행동하는 현대미술가 아이 웨이웨이는 sns를 활용해 전세계를 무대로 예술의 의미를 만들어나간다.
"나의 예술이 사람들의 고통이나 슬픔과 아무런 상관이 없다면 예술을 무엇을 위한 것인가." 아이 웨이웨이, 현대미술에 관심이 있다면 그의 이름은 한 번쯤 들어봤을 것이다. 예술가, 시인, 건축가, 미술감독, 영화감독, 도시 설계자, 정치적 난민, 그리고 반체제 사회 운동가까지. 현대미술에서 가장 영향력 높은 예술가이자 저항의 아이콘이라 불리는 그를 칭할
by
송민형 에디터
2020.10.07
리뷰
PRESS
[PRESS] 여성혐오와 전쟁 체계 - 성차별주의는 전쟁을 불러온다
성차별주의와 전쟁의 뿌리는 하나다.
페미니즘 국제정치학이라니, 낯선 이름이다. 국제정치학이 무엇인지는 안다. 다양한 국가 간에 벌어지는 정치 문제. 이익 다툼과 영토 분쟁 같은 것들. 그런데 국가 간의 서열을 다루는 학문을 페미니즘으로 보면 무엇이 달라질까? 저자 베티 리어든은 미국의 페미니즘 연구자이자 평화 교욱가다. 수 차례 노벨 평화상 후보로 지목되었을 만큼 국제 평화에 헌신한 그녀는
by
김나은 에디터
2020.09.29
작품기고
The Artist
[나비 효과] 반전주의자
이 시대를 살아가는 인간으로써 짧은 에세이와 작품으로 전쟁에 대한 제 생각을 표현해보았습니다.
한승민(Han SeungMin) 반전주의자(Pacifist) 2020 캔버스에 유화 (Oil on Canvas) 100*81(cm) Korea <세부 사진> 그림 속엔 다양한 인간상이 나옵니다. 성직자, 군인, 신사와 숙녀, 아이 등이 보입니다. 다양한 시대의 복식을 입은 사람들은 표정없이 나누어져 누워있습니다. 우린 그들을 실감할 수 없습니다. 마치 유
by
한승민 에디터
2020.09.12
리뷰
도서
[Review] 끝도 없이 파멸하는 Cherry가 주는 위로 - 체리
책 제목인 Cherry는 미국에서 처음 전쟁에 참전한 병사를 일컫는 말이라고 한다. 여자와 마약에 도취된 주인공은 전쟁도 인생도 처음인 어린 Cherry였다. 독자인 우리는 인생과 세상을 처음 겪는 Cherry이거나, Cherry였던 시절이 있다. 그래서 마약을 하지 않아도, 전쟁에 참전한 적 없어도 주인공을 이해할 수 있다. 그래서 이 책이 위로가 될 수 있다.
타고난 문학 재능과 신선한 창의력으로 수많은 젊은이의 가슴을 붉게 물들인 전쟁의 어두운 일면을 그리고 있다. 끝도 없고 의미도 없는 전쟁의 실체와 그로 인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마약중독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잔인한 일상과 진실한 사랑 이야기가 출간 전부터 언론의 호평을 받으며 단숨에 전 세계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 사람은 어떤 글을 읽을
by
반채은 에디터
2020.08.30
리뷰
도서
[Review] 나는 악질이야 나는 내 이야기를 쓸거야, 도서 - 체리
(농담)리뷰글을 불러올 수가 없습니다
오늘은 더워 죽을 것 같다. 동생이 내 방에서 선풍기를 가져갔다. 나는 동생을 등을 후려치고 나쁜 새끼라고 소리 질렀다. 나는 쓰레기다. 위는 오늘 오전 목동의 한 자택에서 실제로 일어난 것처럼 쓴 글이다. 만약 당신에게 이 네 문장을 읽고, 저자가 어떤 사람이냐고 물어본다면 어떨 것 같은가? 어떤 답을 했는가? 불친절하다? 현실적이다? 더운데 왜 이런
by
손진주 에디터
2020.08.27
리뷰
도서
[Review] 전쟁이 끝나도 상처는 남기에 - '체리' [도서]
작품은 더없이 현실적이다.
비극성을 띤 소설이나 영화에서, 우리는 결말이 주는 일말의 희망이나 교훈을 기대하며 기꺼이 눈물을 감내하는 경우가 많다. 기-승-전-결의 서사적 문법은 독자에게 권태로움과 따분함을 주기도 하지만, 페이지를 넘기다보면 현실에서는 볼 수 없는 아름다운 마무리가 기다리고 있으리라는 믿음을 주기도 한다. 여자 주인공과 남자 주인공이 눈물의 이별을 하거나 목에 핏
by
정지은 에디터
2020.08.25
리뷰
도서
[Review] 전쟁, 그 뒤의 나 - 체리Cherry [도서]
전쟁 관련한 작품이 으레 그렇듯 이 책은 어둡다.
붉은색 계열로 만든 감각적인 겉표지. 책 Cherry의 겉표지만 보면, 풋풋한 첫사랑 이야기일 것 같기도, 파란만장한 성장소설일 것 같기도 하다. 그러나 예상과 달리 Cherry는 전쟁과 마약을 주제로 한다. 정확히는 전쟁의 뒷면을 보여주는 소설이다. 붉은색 겉표지를 벗기면 드러나는 이 책의 진짜 표지인 검은색 표지처럼 말이다. 슬프게도, 인간 역사에서
by
정지영 에디터
2020.08.24
리뷰
도서
[Review] 마음 속 깊은 어두움을 보는 시간, 체리
어둡지만 생각할거리를 주는 책
장마가 끝나고 최근에 폭염이 다시 시작되면서 나는 비타민을 보충하듯 체리를 사 먹었다. 때마침 체리를 신나게 먹던 시기에 이 책을 받았다. '체리'라는 제목을 보면 내가 먹은 여름 과일이 떠오르겠지만 이 책은 과일처럼 달콤하고 상큼한 내용을 담고 있지 않다. 어둡고 불안정한 상황과 마음을 솔직하고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그래서 읽는 내내 어떻게 처음부터 끝
by
김지연 에디터
2020.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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