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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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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생동하는 과거 [영화]
역사의 유령을 기리는 방법
유령은 보통 억울한 존재들이다. 그들은 강자에 의해, 크게는 권력에 의해 억울한 일을 당하고 사람들에게서 잊힌 채 삶과 죽음의 경계를 배회한다. 가해자에 의해 은폐된 역사의 뒤틀림 속에 사는 그들은 자신들을 발견하고 기억해 줄 사람을 기다린다. 어떤 면에서 유령은 굉장히 정치적이고 역사적인 존재다. 아핏차퐁 위라세타쿤의 <엉클 분미>는 역사의 유령에 관한
by
박호연 에디터
2021.07.23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우리는 과거에 열광한다 [문화 전반]
과거로 돌아가고 싶어하는 사람들.
요즘 특히나 많이 들려오는 단어가 있다. '컴눈명'이라는 단어로 한 방송사에서는 이를 주제로 방송까지 했다. 다시 컴백해도 눈감아줄 명곡이라는 뜻으로 과거의 좋았던 노래들을 다시 무대에서 보고싶다는 사람들의 바램이 담긴 단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런 음악들을 대표로 하여 요즘 많은 사람들이 과거를 추억하고 있다. 과거에 내가 즐겨듣던 음악, 과거에
by
여민주 에디터
2021.06.17
리뷰
도서
[Review] 생명의 미래를 위해 과거를 돌아보다 - 우리 인간의 아주 깊은 역사 [도서]
생명을 가진 모든 존재의 역사
이 책의 제목을 봤을 때, 다들 '인간 진화 과정'을 담고 있다고 언뜻 예상할 것이다. 하지만 이 책은 인간을 포함한 모든 '생명체'의 출현과 진화에 대해 다루고 있다. 우리 인간이 생각하거나, 어떤 상황에 처했을 때 여러 감정들이 나타나는 발현과 인간의 자기 주지적 의식에 대해서 분석하기 위해 그 뿌리를 찾아 나선 책이다. 40억 년 전, 생명이 생겨났
by
이수진 에디터
2021.06.06
오피니언
사람
[Opinion] 다시는 오지 않을 봄은 [사람]
여전히 떠나보낼 수 없는 것
나는 여전히 왕가위 감독의 영화를 보고 여전히 2000년대의 음악을 듣는다. 남들이 새로운 드라마에 열광할 때 나는 여전히 과거의 냄새가 물씬 나는 드라마를 보고 종종 과거 내가 좋아했던 순정 만화들을 찾아본다. 나는 여전히 과거의 것들에 가슴 설렌다. 내 영화적 취향을 만들어준 건 단연하건대 왕가위 감독이다. 처음 제대로 된 영화를 보고 싶었던 나는 사
by
신나영 에디터
2021.06.06
리뷰
전시
[Review] 영화의 순간을 그림으로 담아낸 전시 - 맥스 달튼, 영화의 순간들
과거로의 영화 여행
전시를 보기 전까지는 일러스트레이터 맥스 달튼이 어떠한 화풍을 가진 사람인지 알지 못했다. 그에 대해 아는 정보가 하나도 없었지만, 전시 홍보 포스터에 담긴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일러스트는 맥스 달튼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했다. 낮은 채도의 깔끔한 구성, 그리고 작고 섬세한 디테일이 쌓여 완성된 작품들은 시선을 단번에 잡아끌었고, 휴대폰
by
윤수현 에디터
2021.05.15
오피니언
공연
[Opinion] 통제에 대한 과거 기록 - 베르나르다 알바 [뮤지컬/영화]
과거 여성에게 가해진 억압과 강요에 대한 기록, <베르나르다 알바> 극장과 영화관에서
지난 2018년 초연된 <베르나르다 알바>는 20세기 스페인을 대표하는 시인이자 극작가인 페데리코 가르시아 로르카의 희곡 <베르나르다 알바의 집>을 원작으로 한다. 1930년대 초 스페인 남부, 안달루시아 지방의 한 마을을 배경으로 하는 <베르나르다 알바>는 주인공 베르나르다 알바의 두 번째 남편 안토니오의 죽음으로 시작된다. 늙은 어머니와 다섯 딸과 함
by
김민아 에디터
2021.05.09
오피니언
음악
[Opinion] 나를 이끄는 음악 [음악]
좋았던 과거로 '나'를 불러내느 히사이시 조의 음악에 대한 짧은 감정
음악 취향이 바뀌었다. 생각이 많아서 그런지 차분하고 조용한, 그렇지 않으면 과거에 즐겨 듣던 노래를 찾아 듣게 되었다. 아무런 생각 없이 들을 수 있는, 그런 쉬운 음악이 필요했다. 한 사람이 과거의 음악을 찾아 듣는 것은 그 음악이 좋은 것도 있지만 그 음악을 듣던 과거의 그 시간을 그리워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아무래도 지금 나 또한 그 시절을 회상하
by
안현주 에디터
2021.04.14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어른제국을 바라지만 결국 미래를 향하는 어른들을 위해 [영화]
그래도 우리는 편안한 과거에서 머무르기 보다는 위험한 미래를 향해 나아간다.
* 이 글은 '짱구는 못말려 극장판 어른제국의 역습'의 스포일러가 존재합니다. 어느새인가 사람들이 유아 퇴행적인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다. 밥을 먹으며, 혹은 자기 전 어릴 적 봤던 애니메이션이나 TV 프로그램을 찾아 멍하니 바라본다. 최근 선물하기 기능 중 20대 1순위가 요술봉 장난감이라고 한다. SNS에서는 우스운 농담과 장난처럼 받아들여지지만 사실
by
김혜빈 에디터
2021.04.13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쓰고 달아, 달고 써 - 위저드 베이커리 [도서]
‘단 모든 마법은 자기에게 그 대가가 돌아오는 것을 전제로 합니다’
* 결말에 대한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지난 2월 스포츠계에서 시작되어 연예계로까지 번진 이른바 ‘학투(학교폭력 미투)’로 한동안 세간이 시끄러웠다. 특히 학투 논란은 과거의 시제로 고발되는 성격을 띠기 때문에, 연예 기획사나 소속 협회의 대처 방식 또는 첨예한 진실 공방 등 다양한 쟁점이 있겠지만 무엇보다 과거의 일을 개인과 사회가 ‘책임’지는
by
윤희지 에디터
2021.04.04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과거의 나를 만나게 된다면 - 안녕?! 나야 [드라마]
더이상 미안하고 싶지 않은, 과거의 나를 생각하며.
과거 10대때의 나는, 무슨 생각을 하고 살았던가. 또 그때의 나는 어떤 태도와 성격을 갖고 살았던가. 아주 오랜만에 안개처럼 뿌옇고 희미한 기억을 파고들기 시작했다. 정확히는 드라마 ‘안녕 나야'를 우연히 보게 된 이후부터 그렇게 되어버렸다. 여느 드라마와 다를 것 없이 타임슬립의 장르로 시작하는 이 드라마는 사실 초반부터 나의 흥미를 자극하지는 못했다
by
이아영 에디터
2021.04.01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우리는 항상 지나간 것을 그리워한다 [영화]
우리는 모두 지금 황금시대를 살고 있다.
아름다운 것을 보고, 일상의 환기가 필요하다 싶을 때 생각나는 영화가 '미드나잇 인 파리'이다. 영화의 시작부터 상쾌한 음악과 함께 누군가가 찍은 파리의 사진을 보여주듯이 파리의 풍경이 펼쳐진다. 잔잔한 느낌과 우아하고 평화로운 느낌이 공존하는 파리의 풍경을 보고 있으면 그 속에 빠져들어 버리곤 한다. 마치 주인공 길 펜더처럼 말이다. 주인공 길 펜더는
by
이시온 에디터
2021.03.25
오피니언
동물
[Opinion] 고단한 묘씨생 [도서]
문학에서 묘사하는 고양이와 현대의 고양이들
황정은의 단편 『묘씨생』과 최근 읽기 시작한 나쓰메 소세키의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그리고 사노 요코의 『백만 번 산 고양이』를 읽고 과거부터 현재까지의 고단한 묘생과 이제는 영물로서의 위엄마저 없어진, 묘생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고양이의 어떤 매력이 그들을 주인공으로 한 수많은 이야기들을 생산하게 했을까? 고양이는 예부터 주술적
by
박정민 에디터
2021.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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