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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이 계절에 어울리는 여성 작가의 소설 [도서]
문학은 언제나 그들을 향한 헌정이어야 하니까.
조해진, 『단순한 진심』 『단순한 진심』은 ‘정문주’와 ‘박에스더’, ‘나나’를 살아낸 여자가 이름이라는 단문의 기원을 추적하는 이야기다. 이 책에는 끝내 가라앉으려 할 때 기적처럼 다가온 손마디를 움켜쥔 사람이 있고, 당장은 확신할 수 없지만 나아감을, 함께할 수 있음을 믿는 몸짓도 있다. 한 생애를 끌어안겠다는 다짐은 소설의 한가운데에서 비틀거리며 밝
by
박유진 에디터
2020.06.16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한 권으로 읽는 연극의 역사 [도서]
과거 연극의 위상과 관객의 역할에 대하여.
몇 년 전부터 뮤지컬에 많은 관심을 가져왔다. 대학에 진학하기 전에도, 그리고 진학한 후에도 뮤지컬 관련 책을 읽고, 관련 이슈에 관심을 기울이고, 공연 관람도 최대한 많이 하려고 노력했다. 그러나, 뮤지컬과 같은 극예술의 시초인 연극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너무 잘 알지 못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연극 장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기회가 마땅치 않아 아
by
송진희 에디터
2020.06.15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공부해서 깨닫는 게 나의 무지뿐이더라도, [도서]
나에게는 조금의 사랑과 낭만이 남겠지. 그걸로 만족한다.
나는 너무 무지하다 ‘공부 좀 했다’라고 말하기엔 나는 아직 경험도, 지식도 부족하다. 그래도 나름대로 공부와 사유의 필요성을 깨달아 대학도 다니고, 책도 읽고, 문화예술도 향유하며 공부를 해보려 애쓴다. 공부를 하면서 나의 지식이 쌓이고 쌓여 언젠가는 ‘나’와 세계에 대해 명확하게 말할 수 있기를, ‘진실’에 가까워질 수 있기를, 성숙한 삶의 태도를 가
by
정다영 에디터
2020.06.15
문화소식
도서
[도서] 낯익은 타인을 대하는 법
사랑하면서 상처를 주고받는 관계에 지친 너에게
낯익은 타인을 대하는 법 - 가장 낯익은 타인, 누구도 아닌 바로 나 - 사랑하면서 상처를 주고받는 관계에 지친 너에게 <책 소개> 관계가 편해지기 시작했다. 그들을 낯익은 타인이라고 생각하고 난 뒤부터 우리는 일상에서 무수하게 사랑을 하고 상처를 주고받으며 관계를 맺는다. 상처는 관계의 깊이와는 관계가 없다. 날카로운 무심함으로 마음 한구석을 깊게 베어
by
박형주 에디터
2020.06.11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활자 잔혹극 [도서]
유니스 파치먼은 읽을 줄도 쓸 줄도 몰랐기 때문에 커버데일 일가를 죽였다.
루스 렌델 루스 렌델(Ruth Rendell)은 영국의 스릴러 및 심리 미스터리 작가이다. ‘루스 렌델’과 ‘바바라 바인(필명)’이라는 두 개의 이름으로 소설을 발표하였다. 루스 렌델로 발표하는 작품과 바바라 바인으로 발표하는 작품은 크게 다르지는 않지만, 루스 렌델로 발표한 작품은 속도감 있는 사건으로 인물을 보여주며, 바바라 바인으로는 사회, 문화,
by
이승현 에디터
2020.06.10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독서기록장을 찾아서 [도서]
그리고 나는 그날부터 한 검정색 노트에 독서노트를 쓰기 시작했다.
한창 독서기록을 SNS에 올리기 위해 노력했던 적이 있었다. 트위터에도 올려 보고, 인스타에도 올려 보고, 인스타 스토리에도 올려보고, 인터넷 서점 사이트에도 올려 보고 블로그에도 올려보고 전부 올려봤지만 어딘가 허전했고 마음에 들지 않았다. 1. 트위터 - 트위터는 익명의 사람들끼리 떠드는 데에 기능이 집중되어 있어 먼저 선택하게 되었다. 거기서 나는
by
성채윤 에디터
2020.06.09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인생에서 섹스만 없어도 우린 훨씬 편할지도 모른다 [도서]
<인생학교 : 섹스>를 읽고
섹스로 고민하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가. '난 왜 섹스가 재미 없지?', '언제쯤 만족스러운 섹스를 해볼 수 있을까?', '나만 연기를 하는 건가?', '왜 내 아내는 나와 섹스하기 싫어할까?', '더 이상 서로를 원하지 않는 우리는 이제 사랑하지 않는 걸까?', '나만 이상한 성적 취향을 갖고 있는 걸까?' 나열하자면 끝도 없다. 그러니 인생에서 섹스라는
by
김명재 에디터
2020.06.08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차별의 교차로 위에서 [도서]
차별은 어떻게 지워지는가
차별의 교차로 위에서 고든 올포트는 저서 편견의 본질에서 "인간은 마음의 범주의 도움을 받아야 사고할 수 있다. 그래야 질서 있는 생활이 가능하다."라고 말했다. 범주의 도움을 받아 나를 분류해보면 나의 성별은 여성, 직업은 학생, 종교는 무교, 성적 지향은 이성애자이며 출신 국가는 한국이다. 나는 상황에 따라 차별을 받는 집단에 속하기도 하지만 반대로
by
박유진 에디터
2020.06.08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유진오닐의 자전적 희극 - 밤으로의 긴 여로 [도서]
공연으로도, 도서로도 익숙한 세계문학
사후 25년 동안 발표하지 말라고 했으나 세 번째 아내가 유언을 어기며 3년 만에 세상에 알려지게 된 유진 오닐의 희극 <밤으로의 긴 여로>. 밝히지 말라고 했던 이유는 참담한 이 희극은 바로 자신의 이야기였기 때문이다. 아일랜드계 이민자 출신으로 연극배우가 되어 성공하지만, 돈에 대한 집착이 강했던 아버지와 약물 중독자 어머니, 술과 유흥에 빠져 살다가
by
전수연 에디터
2020.06.08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세상에 가치를 더하다 - 기획은 2형식이다, 남충식 [도서]
기획, 세상에 가치를 더하는 것.
소방서에서 군 복무를 할 때였다. 코피가 멈추지 않는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아닌 밤중에 무슨 소란인가 싶었지만 일단 구급 대원들과 함께 장비를 챙겨들고 현장으로 갔다. 현장에 도착하니 70대쯤으로 보이는 할아버지 한 분이 코를 싸쥔 채 소파에 앉아 있었다. 옆에 있던 보호자 말로는 벌써 몇 시간째 출혈이 멈추지 않았다고 했다. 우선 매뉴얼대로 거즈로 환자의
by
이중민 에디터
2020.06.05
문화소식
도서
[도서] 예술적 얼굴책
심오한 얼굴을 손쉽게 이해하고 스스로 활용하는 비법
예술적 얼굴책 - 얼굴로 세상을 바라보기 - 심오한 얼굴을 손쉽게 이해하고 스스로 활용하는 비법 <기획 노트> 2016년 봄, 딸이 태어났다. 말 그대로 얼굴이 빛났다. 그런데 그중에 제일은 단연 눈빛이었다. 그야말로 화살이나 총알과도 같이 내 마음 속 깊숙한 곳까지 뚜렷이 꿰뚫어보는 듯했다. 마치 어둠을 밝히는 프로젝터나 이글거리는 태양인 양, 눈앞에
by
박형주 에디터
2020.06.05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소설 길잡이, 소설신론 [도서]
조남현이 쓴 소설신론은 소설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도서로 소설을 잘 알고 싶은 사람에게 길잡이 별 역할을 수행한다.
어디선가 문학은 문학을 배운 사람이 하면 안 된다는 말을 들었다. 문학에 대한 지식이 그에 대한 창조성을 침해할 수 있다는 뜻으로 짐작된다. 이 말의 ‘문학’의 자리에 ‘소설’이 들어간다면 어떨까. 나는 소설신론이라는 책을 읽으면서 과연 문학(소설)은 문학(소설)에 대해 아는 사람이 쓰면 안 되는 것인지에 대해 의문을 가지게 되었다. 소설은 읽을 거리로
by
김수연 에디터
2020.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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