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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PRESS
[PRESS] 인공지능 로봇을 빚는 피그말리온 - 연극 '이야기와 전설'
비슷한 장르의 작품들이 로봇이 인간을 닮아가는 과정에 초점을 뒀다면, '이야기와 전설'은 로봇을 인간으로 만드는 사람들에 대해 초점을 둔다.
인공지능이 인간과 구분하기 힘들 정도로 유사한 모습과 기능을 할 수 있게 되면 어떻게 될까? 이에 대한 답으로 이미 수많은 문화 콘텐츠들이 개발됐다. 하지만 이러한 작품들 속에서 '인공인간'은 인간성을 재조명하는 방식으로 표현되는 탓에 기계보다는 인간에 가깝게 묘사되곤 한다. 오늘 소개할 연극 '이야기와 전설'에서는 기존 장르에서 기대되던 소재, '인간과
by
이승주 에디터
2024.11.16
작품기고
The Artist
[Labtyrinth] 불안을 대처하는 방식에 대하여
불안에 대한 태도적인 변화와, 그것을 작업화 하기까지의 이야기들.
불안을 떨쳐낸다는 일은 어떤 것일까? 사실, 그런 것이 가능하기는 할까? 돌이켜보면, 나는 (어쩌면 글을 읽는 여러분도) 평생 불안 속에서 살아왔다. 작게는 어린 시절, 내일 선생님께 혼나지 않을지, 하는 불안부터 시작해서, 크게는 앞으로 내가 나아가려 하는 길에 진정으로 재능과 뜻이 있는지에 대해서까지. 물론 이는 비단 나 스스로만의 문제가 아니라고 생
by
윤소영 에디터
2024.11.15
사람
ART in Story
[마스터피스] 다정한 온기를 선물해주는 도자기, 달사이로 문자영의 세계
‘내가 하고 있는 이 작품이 아주 작게라도 누군가에게 힘이 되어줄 수 있구나’를 느낄 수 있게 되었어요.
혼자서는 볼 수 없었던 세상을, 그들의 시선과 역사를 빌려 완성합니다. 그렇게 그들의 마스터피스를 이해합니다. 브랜드 달사이로와 문자영 작가를 소개합니다! -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달사이로라는 작업실을 운영하며 도자기 제품을 제작하고 일러스트 활동을 하고 있는 문자영이라고 합니다. 온라인 판매 작업 위주로 찾아
by
김푸름 에디터
2024.11.15
리뷰
도서
[Review] 미래에 달에서 살게 된다면, 나타날 수 있는 문제는 무엇일까 - 달의 뒷면을 걷다
'달의 뒷면을 걷다'는 우주 쓰레기 문제, 달에서 태어난 '월인' 차별 문제, '우주암' 문제 등등 가상의 상상력을 통해 떠올릴 수 있는 다양한 문제상황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현재 화성 등에 인간의 거주지를 개발하고자 하는 의견이 나타나고 있는데, 이 소설은 그 미래를 상상하고 대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P.46 : "저희를 존중한다면, 달의 환경에 영향을 미칠 만한 결정을 내릴 때에는 달에서 평생 살아야 하는 저희한테도 의견을 물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조지오웰의 '1984' 소설 속 감시사회는, 중국의 수십만대 CCTV 사회로 구현되었고, 헉슬리의 '멋진 신세계'는 마치 기계 부속품처럼 되어가는 현재의 사회와 닮아있습니다. 이처럼 SF 소설 작가들은 때
by
김지민 에디터
2024.11.15
작품기고
The Artist
[Snowflakes] bluenote
"다른게 뭐가 문제야"
붉어진 나뭇잎이 길을 가득 메우는 요즘입니다. 이제 2025년이 다가오는 느낌이 서서히 들기 시작합니다. 개인적으로는 2024년에는 뭘 했고, 2025년에는 뭘 할지 걱정도 듭니다. 점점 남들과 나를 비교하게 되고, 의심하게 되는 일이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 그림을 완성하고 보니, 이번에 그린 페인팅에서는 제가 가진 감정이 고스란히 드러나고 있는 것 같네
by
이상헌 에디터
2024.11.13
작품기고
The Artist
[마음의 영속] 마음의 영속
열망은 위태로움에서 나온다.
illust by LUST 무거움은 늘 심리적 탈진을 동반한다. 본디 무거움을 끌어안고 태어난 사람에게 가벼워져야 한다는 선택지는 없었다. 해결할 수 없는 상실, 지독한 사랑, 모호함 뭐 그렇고 그런 것들이 뒤섞여 뒤틀린 건지, 본래 근본적인 문제를 품고 태어난 건지. 내가 감각하는 세계는 왜 이리도 무거울까. 나에게 오는 것들을 감당하지 못할 무거움으로
by
김윤하 에디터
2024.11.13
리뷰
영화
[Review] 현실과 이상의 사이에서, 빛나는 네 개의 별. 동서남북(東西南北) - 트라페지움
"처음 아이돌을 봤을 때 생각했어. 인간은 빛이 난다고."
STORY 혼자서는 아이돌이 될 수 없어. 하지만 함께라면 빛날 수 있어! 아이돌을 꿈꾸는 고등학교 1학년 소녀 ‘아즈마 유우’. 남다른 기획력과 추진력을 겸비한 ‘아즈마’는 꿈꾸는 것에 그치지 않고 직접 아이돌 그룹을 만들어 정식 데뷔까지 성공시키기로 마음먹는다. 그렇게 탄생한 4인조 걸그룹 ‘동서남북’. 서로 다른 네 개의 별이 모인 순간, 가장 반짝
by
최세희 에디터
2024.11.10
리뷰
PRESS
[PRESS] 기록된 몸과 되어가는 몸이 보여주는 화려한 서커스 - 무용극 '샤잠'
human being
무용극에 대한 감상을 쓸 때마다 어떻게 쓰는 것이 적절한가에 대해 고민하게 된다. 아마 나만이 느끼는 문제는 아닐 것이다. 무용극, 특히 현대 무용극은 뚜렷한 서사를 중심으로 전개되지 않아 불연속적으로 지각되는 데다가 단숨에 포착하기 어려운 주제들을 다루기 때문이다. 언어가 아닌 몸을 중심으로 표현되는 점도 감상 쓰기에 난관에 처한다. 무용 동작은 찰나에
by
이승주 에디터
2024.11.09
작품기고
The Artist
[Snowflakes] 기다리고, 버티기
"가난과 무명의 냄새"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영화감독" "언어의 아바타" "칸, 황금 종려상 수상자" 봉준호 감독의 수식어로 위와 같은 말들이 붙곤 하죠. 봉준호 감독은 예상치 못한 다양한 장면으로 관객들을 설득하는 능력을 갖췄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영화의 거장으로 불리는 것이죠. 다른 사람들이 갖지 못한 상상력을 가졌고, 진부하지 않고 독특한 주
by
이상헌 에디터
2024.11.08
리뷰
도서
[Review] "가보자고" 마인드 권장 도서 - 뭐든 하다 보면 뭐가 되긴 해
천천히 가보자고
히키코모리라는 표현은 은둔형 외톨이를 가리키는 표현이다. 농담이었지만 툭, "너 히키코모리냐?"같은 말을 들어본 나로서는 이게 (당연히) 긍정적인 표현으로 보이진 않는다. 그런데 여기 자신을 '히키코모리'라 칭하다 "나는 일본인입니다. 그렇지만 루마니아어를 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소설도 씁니다. 정말 악마적으로 멋있지 않습니까?"라는 이야기를 꺼낼 줄 알
by
김지현 에디터
2024.11.07
작품기고
The Artist
[마음의 영속] 출렁이는 곳
유일하게 볼 수 있는 게 나라는 나를 찾아
illust by LUST 유일하게 볼 수 있는 게 나라는 나를 찾아 가만히 들여다보면 소리치며 흘러내리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를테면 일그러지고 부패하는 시간 약동하며 도망치는 계절과 함께 항시로 허기가 지는 것 되새김질하며 먹어치우듯 해체되고 결합되는 마음과 물크러진 몸의 쓰임새를 찾으며 할 수 있는 일이 건져 올려 관조하는 것뿐이라면 나는 언제까지고 이
by
김윤하 에디터
2024.11.07
리뷰
공연
[Review] 양자역학에서 찾은 삶의 질문 - 어느 물리학자의 낮잠 [공연]
다른 시공간에 있어도, 우리 삶은 유유히 흘러간다
2014년 초연되었던 이여진 작 [어느 물리학자의 낮잠] 올해 다시 무대를 찾았다. SF 연극이 다소 생소할 수 있겠지만, 양자역학의 얽힘으로 삶에 질문을 던지는 추상적인 극이라고 말할 수 있겠다. 물리학도를 꿈꾸는 차연과 기억을 잃은 채 방황하는 노파. 이 둘은 과연 어떤 관계성일까. 마치 다른 세상에 사는 사람처럼 보일 수 있겠지만, 이야기의 흐름 속
by
이지은 에디터
2024.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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