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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Essay] 보통과 특별의 중첩
특별함, 일상
일상의 공간과 이상 속 공간 일하고 있는 곳에서 창가를 바라보면, 구 LG아트센터, 현 GS타워가 한눈에 보인다. 중학생 때 처음 LG아트센터에 방문했었다. 인천에서 저 멀리 서울 어딘가까지 굽이굽이 지하철을 타고 온 기억이 어렴풋이 떠오른다. 그리고 고등학생이 되어 홍광호 배우님의 공연을 보기 위해 친구와 열심히 이 먼 역삼역까지 왔던 기억까지. 비가
by
이수진 에디터
2023.11.22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삶이 되어도 괜찮은 앨범, 따마의 WOOOF! [음악]
따마의 정규 2집 [WOOOF!] 리뷰
THAMA(따마)의 정규 2집 [WOOOF!]가 세상에 나온 지 6일이 지났다. 그동안 나는 이어폰을 끼거나 스피커를 틀 수 있는 모든 시간에 들었다. 듣고 싶었기 때문이다. 지금도 듣고 있다. 여전히 따마의 음악은 그런 것이다. 자주 그리고 오래 들을 수 있다. 이건 무슨 의미인가. 세상에 좋은 음악은 많지만 자주 오래 들을 수 있는 음악이 되려면 내겐
by
문충원 에디터
2023.11.22
리뷰
PRESS
[PRESS] 군중 속 고독 - 아! 몰라 Overlook-Overwatch
개미로 표현한 인간의 세상
지난 11월 16일,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에서 댄스 프로젝트 Tan Tanta Dan(안무 최진한)의 <아! 몰라 Overlook-Overwatch>가 올랐다. 2020년에 초연하여 이번은 세 번째 공연으로 작품의 주제는 같지만, 매번 표현과 내용은 바뀌어 오른다. 안무가 최진한은 개인과 집단 속에서 자연스럽게 발생하는 양면적인 마음을 담아내고자 했다.
by
김예린 에디터
2023.11.22
문화는 소통이다
ART insight
[ART insight] 오늘의, 나의, 우리의 아트인사이트를 위하여 - 제10회 ART insight 심사평
제10회 ART insight 심사평
광활한 우주, 푸른 초록 행성, 같은 나라, 그리고 마침내 아트인사이트에서 만난 가능성을 떠올립니다. 이 넓은 세상에서 우리가 함께 마주하기 위해 어떤 확률을 거쳤을까요. 동시에 시간의 무게를 감각해 봅니다. 365일이 꼬박 10번 흘렀습니다. 10주년을 맞이한 아트인사이트는 지금까지 과연 어떤 삶의 이야기들을 품었을까요. 제10회 ART insight는
by
신지예 에디터
2023.11.21
리뷰
공연
[Review] 평범함 그 언저리라도 괜찮은 삶 - CK On Stage,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
빛이 나고도 치열했을 모두의 열정이 배우 한 명 한 명의 눈빛에 고스란히 담겨져 있었다.
예술 감상의 이상적인 방식이라면 작품의 세계에 완전히 몰입하는 것이 있겠다. 현실로부터 분리되어 삶 속에서는 느낄 수 없는 특별한 감각을 일깨우는 것 말이다. 예술 창작과는 관련이 없는 감상자의 입장일지라도, 작품을 매개로 창작자와 같은 공기를 공유하고 더불어 예술적으로 상상하는 과정이 비로소 작품을 완결 짓는다. 하지만 그것만이 전부일까, 과연 현실과
by
유수현 에디터
2023.11.20
리뷰
공연
[Review] 평범함 그 근처면 충분해 : CK ON STAGE ‘넥스트 투 노멀’ [공연]
평범함을 원했던 어느 가족의 이야기
시간 때문에, 혹은 돈 때문에, 보고 싶은 뮤지컬을 죄다 볼 수는 없었기에 그동안 놓치는 뮤지컬들이 조금 많았다. 2022년 광림아트센터에서 공연되었던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도 마찬가지였다. 꽤 오랜만에 돌아온 뮤지컬이었는데 아쉬움이 컸다. 그렇게 2024년에 돌아올 <넥스트 투 노멀>을 기다리던 중, 청강문화산업대학교에서 주관하는 <넥스트 투 노멀>
by
김민성 에디터
2023.11.20
오피니언
음악
[Opinion] 다채로운 페르소나의 향연, 창작의 고통 속에서 피어나다 – 선미 ‘STRANGER’ [음악]
K-POP 아티스트로서 다양한 페르소나를 보여준 선미, 창작의 고통을 딛고 다시 한 번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다.
깊은 밤, 어둠이 드리운 숲속으로 사라져버린 소녀. 그리고 여기, 자신과 똑 닮은 그녀에게 돌아오라 소리치는 한 여성이 있다. 과연 이들의 관계는 무엇일까? 또 그녀는 사라져버린 또 다른 ‘그녀’를 찾을 수 있을까? 선미 싱글 [STRANGER] K-POP 아티스트 선미가 10월 17일, 싱글 [STRANGER]로 돌아왔다. 이는 2021년 발매한 싱글
by
박서진 에디터
2023.11.19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지금 그리고 그때 [음악]
떠나간 사람의 남겨진 음악을 듣는 것은 생전의 그가 사랑했던 것을 매개로 하여 질릴 때까지 인사를 나누는 일이다.
비틀즈는 1970년에 해체했다. 논란의 여지없이 역사상 가장 유명하고 가장 중요한 밴드이지만 이미 멤버 넷 중 둘이 사망했기에 재결합도 할 수 없다. 그렇지만 며칠 전 그들의 역사가 바뀌는 일이 벌어졌다. 해체 54년만에 신곡이 발매된 것이다. Now And Then은 비틀즈의 마지막 신곡이다. 존 레논이 데모 테이프를 만든 것이 1978년이니 제작에만
by
김지민 에디터
2023.11.19
문화는 소통이다
ART insight
[ART insight] 누군가에게 닿을 글을 상상하며 - 제10회 ART insight 심사평
제 10회 ART insight 심사평
심사평이라는 거창한 명분으로 글을 쓰려니 첫 문장 쓰기가 참 어렵습니다. 글이란 평가가 아닌 호불호와 취향의 영역에서 논해야 한다는 생각을 종종 하는데, 심사라니. 글을 읽는 건 익숙하지만 평가는 또 다른 영역이었기에 이 자리가 설레면서도 부담스러웠습니다. 호불호는 한두 문단만 읽어도 직관적으로 정해지지만, 심사는 그런 식으로 진행할 수 없지요. 그래서
by
김소원 에디터
2023.11.19
리뷰
PRESS
[PRESS] Russian - 책 '러시아적 인간'
러시아적 인간은 어떤 것일까?
대한민국과 거리 상으론 가까운 편, 같은 문화권도 아니지만 그럼에도 한국인과 뗄 수 없는 관계를 가진 나라, 과연 어디일까? 설명만 들어서는 미스테리하고 알 수 없어서 혼란스럽기만 하다. 이 문제의 정답은 현재 전 세계적으로 많은 논란을 야기하는 나라, 바로 러시아다. 세계에서 가장 큰 영토를 가지고 있는 러시아는 그 광대함만큼의 미스테리함을 한 국가 안
by
윤지원 에디터
2023.11.18
오피니언
공연
[Opinion] 정상이라는 피안 彼岸 - 넥스트 투 노멀 [공연]
다가간들 영원히 닿을 수 없는 곳, 정상이라는 또 다른 피안을 향해서
얼마 전에 아트인사이트에서 문화초대 알림톡이 왔다. CK ON STAGE라는 이름이었다. 그다지 흥미가 돌지 않았다. 팝업창을 열어 무심히 들여다보았다. 넥스트 투 노멀이라는 이름이 곧바로 눈동자에 꽂혔다. 넥스트 투 노멀, 이렇게 이 뮤지컬이 내게로 물씬 다가오려는가. 그 이름은 아주 익숙한 이름이다, 넥스트 투 노멀. 나는 이 뮤지컬을 상기하며 그녀가
by
서상덕 에디터
2023.11.17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아이로서 할 수 있는 가장 큰 성장 [영화]
아이가 되기를 선택할 때 비로소 아이에서 한 발짝 더 나아가는 아이러니
엄마 비키가 병으로 세상을 떠난 뒤 홀로 남겨진 12살짜리 소녀 조지. 혼자 밥을 차려 먹고, 혼자 집을 청소하던 조지의 앞에 어느 날 갑자기 한 번도 본 적 없던 아빠 제이슨이 나타난다. <스크래퍼>(Scrapper, 2023) 조지는 엄마가 떠난 뒤 쭉 혼자 살았다. 부지런히 집안일을 하고, 복지부에서 챙겨준 듯한 유인물로 자신의 감정 상태를 점검한다
by
김지수 에디터
2023.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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