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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도서
[리뷰] 모방은 창조의 어머니 - 아트인문학: 틀 밖에서 생각하는 법
현대미술의 거장들에게서 혁신과 창조의 노하우를 배우다
<아트인문학>을 읽게된 이유, 당신에게 추천하는 이유 미술관을 가지 않아도 미술관을 간 것 같은 착각이 쉽게 드는 요즘이다. 최근 출판된 미술서적의 어딜 펼쳐보아도 양질의 도판이 펼쳐지고, VR/AR 기술의 발달로 가보지 못한 해외 미술관과 박물관도 맘껏 누빌 수 있다. 심지어 그곳엔 작품을 가리는 수많은 관람 인파도 없다. 어떤 이들은 이러한 간접경험을
by
지현영 에디터
2021.09.23
리뷰
도서
[Review] 예술가 33인의 삶과 일에 관한 이야기 - 예술가의 일
데이비드 보위부터 피나 바우슈까지, 33인의 예술가들
도서관이나 서점에 가면 영화와 미술 관련 도서들을 훑는다. 큼지막한 제목들을 눈에 익히며 이 책장에서는 어떤 예술가들이 지면 위에 남아 있는지를 보는 것은 활자 읽는 것은 귀찮지만 궁금한 것이 많은 나에게 내내 붙어 있는 버릇이다. ‘예술가의 일’은 도서 출판 작가정신에서 펴낸 조성준의 인문교양 도서다. 내가 만일 이 책이 책장에 꽂혀 있는 것을 보았다면
by
박이빈 에디터
2021.09.22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도서/문학]
현대 사회에도 적용되는 고전의 통찰
“우리는 형제를 사랑함으로 사망에서 옮겨 생명으로 들어간 줄을 알거니와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사망에 머물러 있느니라.” - 요한 일서 3장 14절 러시아의 대문호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Lev Nikolayevich Tolstoy)가 1881년부터 1년에 걸쳐 저술한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는 그의 대표작으로 손꼽힌다. 톨스토이는 이 소설을 통해
by
조소연 에디터
2021.09.21
칼럼/에세이
칼럼
[칼럼] 두 개의 세상이 만나는 경계에서 시작되는 노래
새로운 악장으로 나아가기 위해 필요한 용기
* 이 글은 영화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코다(CODA, Children Of Deaf Adult)'는 농인인 양친이나 후견인 사이에서 양육된 자녀를 일컫는 용어다. 80%의 농인이 농인과 결혼을 하고, 농인 부모가 청인 자녀를 출산하는 비율이 약 90%를 차지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대다수의 농인 부모는 청인 코다와 함께 살아간다고 할 수 있다.
by
조현정 에디터
2021.09.20
리뷰
PRESS
[PRESS] 입문서의 조건. 우리가 사랑에 빠지는 순간들 - 오늘부터 클래식 [도서]
아무것도 준비되지 않은 나에게 클래식의 감동이 밀려들어 오는 경험을, 정말 기다리고만 있어도 좋은 걸까?
자의와 타의를 반반씩 한 이유로, 최근 클래식에 관심을 가져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어색하고 막막한 과정에 앞서, 나는 다른 무언가에 빠지게 되었던 순간들을 떠올렸다. 내가 밴드음악을 좋아하게 된 건, 우연히 고등학교 동창을 따라 들어간 동아리가 밴드 동아리였기 때문이었다. 내가 미술관을 좋아하게 된 건, 고등학교 3학년 시험 끝난 날 내가 먹던 우
by
박경원 에디터
2021.09.18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이건희 컬렉션' 명품 중의 명품, 인왕제색도 [미술/전시]
겸재 정선의 인왕제색도 파헤치기
국립 미술관⋅박물관 예약 매진 사태를 일으킨 주역, 무료 전시임에도 10만 원이 넘는 가격에 암표가 나오는 기이한 현상을 이끈 주범, 바로 ‘이건희 컬렉션’이다. 이번 달 말까지인 국립중앙박물관 전시는 매진된 지 오래고, 내년 3월까지 계속되는 국립현대미술관 예약은 여전히 하늘의 별 따기 수준이다. 국립중앙박물관 《고故 이건희 회장 기증 명품전》 © 국
by
이서정 에디터
2021.09.17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콩트1' - 인생 화장실 [문화 전반]
화장실은 창조와 배설을 위한 공간
이것은 몇 년 전의 일이다. 이 일을 떠올리면 연수는 아직도 엷은 미소를 지으며 그날의 날씨까지도 기억한다. 우리는 자주 인생 영화, 인생 음악, 인생 떡볶이 등 그것을 남들에게 말하는 것만으로도 자신이 인생을 상당히 알차게 살고 있다는 것의 증명이라도 되는 듯한 인생 OO를 쉽게 나열하곤 한다. 그런데 왜 인생 엘리베이터나 인생 여드름 같은 것은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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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상원 에디터
2021.09.16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오피니언] 'D.P.', 보이지 않는 것은 없는 것이 아니다 [드라마]
“‘이제는 좋아졌다’는 말이 ‘그러니 이걸로 충분하다’로 귀결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8월 27일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D.P.]. 북한 대외 선전매체 ‘메아리’의 보도, ‘세븐일레븐’ 편의점 명예훼손 논란, 국방부의 공식 입장 등 끊임없이 이슈와 논란거리가 따르는 화제작이다. 처음에는 ‘군대를 모르는 내가 다뤄도 괜찮은 것일까?’라고 생각했다. 소위 말해 ‘남들 다 가는 군대’지만, 나는 가보지 않은 군대기도 하니 함부로 가
by
정소미 에디터
2021.09.15
리뷰
도서
[Review] 디에고 리베라가 아닌 조지아 오키프에 주목했을 때 - 퀴어리즘
누락된 역사를 되살렸을 때 감상은 다시 시작된다.
올해 가장 활발하게 이루어졌던 정치적·사회적 담론 중 하나는 단연 ‘차별금지법’이었다. 오랜 시간 지속적으로 논의되어 오던 차별금지법은 올해 제정을 요구하는 국회 국민청원에 10만 명이 동의하면서 필요와 당위가 수면 위로 드러났고, 지금까지도 정치권에서 적극적으로 다뤄지고 있는 의제가 되었다. 제정에 관한 요구가 제기될 때마다 국회에선 ‘사회적 합의’를
by
조현정 에디터
2021.09.14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죽음을 나타내는 바니타스 정물화 [미술/전시]
두렵고 거북한 이야기를 직시할 때 달라지는 것들
태어나고 늙고 병들고 죽는 것 생로병사(生老病死)라는 사자성어는 사람이 필연적으로 겪는, 태어나고 늙고 병들고 죽는 네 가지 큰 고통을 뜻한다. 이처럼 사람에게 확신할 수 있는 것이 하나 있다면 그것은 누구에게나 노화와 죽음이 기다리고 있다는 사실일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분명 이러한 이야기를 꺼린다. 죽음은 처음에 다가올 때는 누구에게나 두렵고, 충격적
by
조소연 에디터
2021.09.14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너는 슬픈 이야기가 아니야 - 월플라워 [영화]
내 삶에 할 수 있는 게 없는 것처럼 느껴질 때
멀리서 혼자 사람들을 바라보고 있는 소년이 있다. 그는 입학 첫날부터, 졸업까지 며칠만 더 버티면 되는지 날짜를 세어나간다. 원래 친구였던 이들도 말을 걸어주지 않아서 혼자 점심을 먹고, 수업 시간엔 선생님의 질문에 손들고 대답하기가 눈치 보여서 정답을 알아도 입 밖에 내지 않고 자신의 공책에만 적는다. 어울릴 사람 하나 없이 고등학교 생활을 시작해야 하
by
조예음 에디터
2021.09.13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삶을 향한 키에슬로프스키의 세 가지 프레임: 기록, 진술 그리고 조응 [영화]
'크쥐시토프 키에슬로프스키'의 변하는 것, 변하지 않는 것
"타인에게 주의를 기울이세요. 그 사람도 당신이 원하는 똑같은 것을 바라고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세요. 사랑받고 싶고, 존중받고 싶다는 것 말이에요." - 크쥐시토프 키에슬로프스키(Krzysztof Kieślowski) 폴란드 출신의 영화감독 '크쥐시토프 키에슬로프스키'(1941.06.27 ~ 1996.03.13)가 올해로 탄생 80주년을 맞이했다. 우연과
by
김현준 에디터
2021.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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