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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전시
[Opinion] 살아있는 유일한 팝 아트 거장 만나기 [미술/전시]
성동구 서울숲길 50에서 하는 무료전시
2021년 11월 7일부터 2021년 12월 25일까지 성동구 서울숲길 50에서 백아트 팝업 전시장에서 팝아트의 거장, 케니 샤프의 “샤프 쉑” 팝업 전시가 개최된다. 팝아트의 거장이라고 하면 미술 문외한은 어떤 느낌인지 잘 모를 것 같아서, 우리가 너무 잘 알고 있는 작가를 기준으로 말하자면, 케니 샤프는 1980년대 뉴욕 이스트 빌리지에서 키스 해링,
by
이세연 에디터
2021.11.14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부레 없이 유영하기 [전시]
“우리가 존재하는 이유는 우리가 누구인지 기억해 내기 위해서야.”
“우리가 존재하는 이유는 우리가 누구인지 기억해 내기 위해서야.” - (『기억 1』, p.276)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소설 『기억 1』에는 위와 같은 문장이 등장한다. 책의 세계관에 따르면, 우리는 영겁의 시간 속에서 기억과 망각 작용을 반복하며 생을 이어 살아간다. ‘전’의 생애들이 지금의 ‘나’에 영향을 미쳐 성격이나 취향을 만들었다는 것이다. 그래서
by
심은혜 에디터
2021.11.14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이하 내용은 같습니다 [미술/전시]
2021년 9월 8일부터 11월 21일까지 제11회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가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 본관에서 진행됩니다.
손짓 한 번에 그대의 얼굴이 여실히 드러났다. 그래서 스크롤 바의 압박이 더 이상 두렵지 않았다. 손쉽게 문을 열어 그대라 부를 수 있을 정도로 밀접한 대상들에게 다가갈 수 있기 때문이었다. 포털 사이트의 파워 블로거가 남긴 정보는 유익했으나 빼곡한 활자와 약간의 사진은 마치 수험생의 필기를 보는 듯했다. 한 번의 클릭으로 지루함을 쉽게 안기는 게시물을
by
윤하정 에디터
2021.11.14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올해도 어김없이 4人4色 [미술/전시]
2021년 국립현대미술관 "올해의 작가상" 전시를 둘러보다
2012년 첫 번째 전시를 시작으로 올해 10회를 맞이한 《올해의 작가상 2021》 전시가 지난 10월 20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개막했다. 〈올해의 작가상〉은 국립현대미술관과 SBS문화재단의 공동 운영 및 후원프로그램으로 1995년부터 2010년까지 진행되었던 〈올해의 작가 Artist of the Year〉 전의 작가 발굴 및 서포트 등의 취지를
by
손민지 에디터
2021.11.13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순간의 빛 [미술/전시]
주관적인 예술은 관람자가 작품으로 다가와 의미를 부여하지만, 진정한 예술 곧 객관적인 예술에서는 관람자가 작품 감상을 통해 구체적인 경험을 얻는다.
반짝반짝하다. ‘작은 빛이 잇따라 잠깐씩 조금 세게 빛났다가 사라졌다가 하는 상태’라는 뜻이다. ‘반짝거림’은 특정한 색도, 모습도 없으나 단조로운 일상 속에서 우리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하지만 반짝거리지 않는 상태의 빛은 어떨까? 사실 빛은 시신경을 자극하여 물체를 볼 수 있게 하는 일종의 전자기파다. 우리는 항상 빛 속에 있지만 평소에는 인식하지 못하
by
신유빈 에디터
2021.11.12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그래서 다들 사진전에 가는 건가봐 [전시]
찰나의 것이 영원한 아름다움을 가질 수 있는 이유
올해 6월 23일부터 전시가 시작된 '요시고 사진전'에, 나는 무려 10월 마지막 날이 되어서야 다녀 왔다. 한창 여름에 인스타그램 여기, 저기서 정말 많이 보이던 사진전이었기에 나도 한 번 가보고 싶었고, 과제와 수업에 지쳤던 나는 중간고사를 끝내자마자 무작정 친구를 데리고 요시고 사진전에 갔다. 부끄럽지만, 사진에 관하여 정말 무지했던 나와 친구가 요
by
김민지 에디터
2021.11.12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사물들의 미술사 [미술/전시]
그림은 변하지 않지만 그림을 소유하는 사람, 혹은 그림이 걸리는 장소에 따라 액자는 바뀔 수 있다. 그러니까 액자는 그림을 둘러싼 환경, 시스템, 사람을 반영하는 역사의 산물이라고 할 수 있다.
액자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는 반 고흐의 편지였다. 테오에게 보낸 편지에서 고흐는 그림에 따라 액자의 색깔을 다르게 추천했다. 그리고 꼭 그 색깔의 액자를 써야 한다며 신신당부하는 모습도 심심치 않게 발견할 수 있었다. 하지만 미술관에서 접한 고흐의 그림은 편지의 설명과는 완전히 다른 액자에 걸려 있었다. 그림은 변하지 않지만 그림을 소유하는 사람, 혹은
by
신유빈 에디터
2021.11.08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도슨트의 시각에도 사각지대는 드리운다 [미술/전시]
민재영 작가의 개인전 <생활의 발견>, 성곡미술관에서 오는 11월 28일까지
"혹시 작가님이세요?" *민재영 작가의 개인전 <생활의 발견>에서 도슨트가 될 기회를 얻은 필자는 전시 해설을 유려하게 진행해 가는 한 여인을 보고 운을 뗐다. 초심자의 행운이었을까. 그저 그녀의 절반만큼만 해내고 싶어 설마 하는 마음으로 들이민 질문이었다. 짐짓 당연하다는 그녀의 표정이 절박한 나의 심사를 잠재웠다. 무엇을 중점으로 전시 해설을 하면 좋겠
by
윤하정 에디터
2021.11.07
문화소식
전시
[전시] 2021 공예트렌드페어 [코엑스 C홀]
형형색색(形形色色)
2021 공예트렌드페어 - CRAFT TREND FAIR 2021 - 형형색색(形形色色) <전시 소개> 2020 공예트렌드페어 올해로 16회를 맞이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공예 축제, 공예트렌드페어가 코엑스 C홀에서 11월 19일(금)부터 21일(일)까지 사흘간 개최된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가 주최하고 (재)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김태훈, 이
by
박형주 에디터
2021.11.05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고요한 것들의 냉장고 [미술/전시]
종이 돼지의 환대
S에게, 고양이에게 침대 반쪽을 내어주는 계절이 왔어. 평소에는 올라오지도 않으면서, 날이 쌀쌀해지면 침대에 늘어지더라고. 그래서 요즘은 뚱한 표정으로 잠에서 깨어나는 고양이와 하루를 시작하고 있어. 겨울이 오고 있다는 게 좁혀진 거리감으로 느껴진다. 너도 잘 지내고 있는 거지? 날이 추워지기 전이 지금이라는 친구의 말에 바다에 갔어. 물론 언제나처럼 날
by
최주현 에디터
2021.11.04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집의 진정한 의미와 가치, 하-하-하-하우스 [전시]
당연하지만 당연한 것들이 아니었다
2021년을 마무리해야 할 시기가 다가오는 요즘, 올해는 어떻게 지냈었는지 생각해 보았다. 코로나19 팬데믹은 모두를 멈추게 했다. 나는 자주 쓰던 다이어리를 내려놓고, 학교를 쉬고, 계획했던 여행을 취소하고, 기대했던 작업을 미뤄야 했다. 거의 2년이 지났어도 익숙해지지 않고 자유롭지 못한 것은 여전하다. 위드 코로나, 거리 두기 완화 등 사회적으로 규
by
황희정 에디터
2021.11.02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전시를 즐기는 방법 - 빛의 벙커 제주 [전시]
내 마음대로 즐기는 전시
제주도 한 달 살기를 하면서 주변 사람들에게 꽤 추천을 받았던 전시가 있다. 빛의 벙커이다. 내가 지내는 숙소에서 그리 멀리 떨어지지 않은 곳에 있는 전시로, 예전에 국가 통신시설이었던 오래된 벙커가 있던 자리에 전시관을 설치하여 제주도 여행을 오는 사람들에게 전시를 제공하고 있는 곳이다. 몰입형 미디어아트 (Immersive Media Art)라는 형
by
김요정 에디터
2021.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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